생명사랑국민연합, 헌재 앞에서 항의시위
“반생명적인 죽음의 문화확산 규탄”

태아생명 살인인 낙태는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다
미혼모 출산 돕는 ‘비밀출산법’ 제정위해 노력 경주
생명사랑국민연합(공동대표=주요셉·이종락·박은희·송혜정)은 지난 18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을 규탄하는 항의집회를 열었다.
동 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헌재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판결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래서 앞으로 더욱 태아의 생명을 지키고, 임산부와 미혼모의 출산을 돕고, 산부인과 분만의사들을 돕고, 생명문화를 꽃피우는 데 힘쓸 것”이라며, “특히 출생아와 산모 두 생명을 책임지는 산부인과 분만의사들에게 정당한 의료적 보상이 주어지도록 의료수가 현실화를 위해서도 목소리를 높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향후 낙태를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연대하여 태아생명살리기 운동을 펼치고, 미혼모를 포함한 임산부의 출산을 돕고, 죽음의 문화를 초월한 생명문화를 꽃피우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스스럼없이 낙태를 자행하는 야만국가에서 조속히 탈피하길 바란다”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및 단순의견을 낸 7인 재판관인 서기석, 유남석, 이선애, 이영진, 이석태, 이은애, 김기영은 물러가라 △태아생명 살인인 낙태는 어떤 이유에서든 정당화될 수 없으며 낙태죄 폐지 반대한 120만 명 서명 국민 뜻 무시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 강력 규탄한다 △특정 여성들의 ‘자기 결정권’ 주장에만 귀 기울인 정치적 판결에 통분을 금할 수 없다. 헌재재판관들은 깊이 각성하라 △친모와 친자녀를 싸우게 만드는 패륜적이고 반문명적인 페미니즘 여성들은 정신 차리고 반성하라 △산부인과의사의 분만의료수가를 현실화시키고, 산모와 출생아 두 생명 돌보는 산부인과 의사 적극 지원하라 △태아살해로 인한 생명경시 풍조 안타깝다. 저출산 국가부도위기 고조시키는 낙태와 출산 기피의 문화, 죽음의 문화 강력 규탄한다 △우리는 결코 야만적이고 반문명적이며, 반생명적인 문화 용납할 수 없다. 죽음의 문화 걷어내고 생명문화 꽃피우자.
한편 동 연합 주요셉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베이비박스 이종락목사와 연대해서 ‘미혼모비밀출산법’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법은 미혼모가 원치않는 임신을 했을 때 낙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비밀리에 출산을 하고 산모와 아이를 국가가 지원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