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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이태원참사 분향소 방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강연홍목사, 총무=이홍정목사) 임원진은 지난 30일 10·29 이태원참사 100일을 앞두고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이날 이 협의회 회장 강연홍목사와 충무 이홍정목사 등 임원진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조문에 앞서 참사 현장을 둘러본 임원진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 그리고 생존자들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의 시간을 가졌다. 이 협의회 이홍정총무는 “참사 100일을 즈음해서 현실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시점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이제 어떻게 행동하며 생명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정부를 만들지 생각한다. 유가족과의 연대로 이것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협의회 회장 강연홍목사는 조문 후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셔서 모든 일을 다시 살피게 하시고, 책임질 것은 책임지게 하시고, 귀한 유가족의 마음 가운데 위로를 받게 하소서”고 말했다. 유가족과의 대화에서 유가족들은 진상규명 등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교회협 임원들은 이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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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로 희망의 끈을 잇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어린이들에게 심장 수술과 치료제를 지원하고, 이들에게 복음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가 올해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심장 수술이 필요한 몽골 어린이 2명이 한국에서 수술 및 영적, 신체적 돌봄과 함께 복음을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는 2월 2일 심장 수술이 필요한 몽골 어린이 2명, 보호자 2명, 통역사 1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을 받게 되는 어린이들은 한국에 도착하여 바로 협력 병원에 이송된 후 수술을 받게 된다. 수술 이후 인천 부평에 위치한 주안장로교회에서 제공하는 미션하우스에서 2주간의 회복 기간을 주안교회 돌봄가정 어머니들과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교회 봉사 섬김이를 통해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 복음을 듣는 기회를 갖게 된다. 주안장로교회는 현재 몽골어 예배가 진행되고 있어 함께 예배에 참여하여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마리안퍼스가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심장수술을 제공한 지 벌써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지금까지 1,40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심장과 복음을 전하며 새로운 삶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었다. 사마리안퍼스는 어린이들의 필요를 채우고 복음의 길로 인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금 및 후원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는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해외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심장 수술을 제공하고 교회와 돌봄가정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4주간의 의료사역이다. 현재 보스니아, 코소보, 온두라스, 우간다, 몽골, 볼리비아에서 온 1,4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돌봄교회 및 돌봄가정을 통해 영적, 신체적 양육과 복음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본부의 사마리안퍼스와 협력한 돌봄병원은 현재 65개 이상으로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무료 수술과 회복을 위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돌봄교회는 수혜 어린이를 위해 교회 안에서 함께 중보하며 성도 중 돌봄가정을 선정하여 수혜 어린이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돌봄교회를 통해 선정된 돌봄가정은 수술을 받고 퇴원한 수혜 어린이의 회복을 돕고, 숙식 및 교통을 지원한다. 또한, 수혜 어린이와 보호자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한다. 수술 후 사후관리와 칠드런스하트 프로젝트의 지속성을 위해 돌봄가정과의 협력은 이 사역의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현지 수혜 어린이들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이 사역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돌봄가정의 참여가 절실하다. 의료진을 통해 육체의 질병을 수술한다면, 돌봄가정을 통해서는 복음양육으로 영적인 수술을 받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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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 유족과 함께 하겠다"
△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장 통합 총회장 이순창목사가 모두 발언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이순창목사)는 신년 기자회견(제107기 1차 총회현안 기자회견)을 갖고 2023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순창총회장은 모두 발언에서 “제107회 총회는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하소서’를 주제로 새해 첫발을 내딪는다”면서 “코로나 상황의 끝자락에서 본 교단과 한국교회는 역경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예배 회복과 전도부흥운동에 동력을 일으키자”고 말했다. 통합측은 1903년 원산부흥운동 120주년을 맞는 올해 2월 10일 ‘2023 전도부흥운동발대식 및 전도컨퍼런스’를 갖는다. 이순창 총회장은 통합측 산하 69개 노회와 9421개 지교회가 전도부흥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지난 10.29 이태원 참사를 맞아 임원회 자문기구로 ‘10.29 이태원 참사회복지원회’를 조직하고 가족과의 동행, 진상규명, 안전사회 구축에 총회가 나서기로 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통합측 총회는 “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기후위기 대응지침’과 ‘한국교회 2050 탄소중립 로드맵 10가지 실천지침’ 캠페인을 진행하고 성경공부 교재개발,탄소중립기금적립캠페인,탄소흡수원 조성운동,기후난민지원 등 장기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세대문제, 특히 청년문제 대응을 위해 ‘청년 지도자 리더십 세미나’를 2월 2일부터 3일간 연신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현재 한국사회의 최대 문제인 청년 공동체들이 세워지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이다. 기자회견에는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목사, 도농사회처 총무 오상열목사, 교육훈련처 총무 이미숙목사가 배석해 각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2023년 총회 활동 기조에 대해 김보현 사무총장은 “총회에서 기획되고 진행된 프로그램들은 노회를 통해 전국교회로 전파되고, 한교총과 총무회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로 파급될 것”이라면서 “올해의 총회활동에 적극적으로 한국교회가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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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그래함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
◇극동방송은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장환이사장 ◇오정현대표대회장 극동방송(이사장=김장환목사)은 지난 10일 동 방송 아트홀에서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오는 6월 3일 「한국교회여 다시 일어나라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는 빌리 그래함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래함목사가 설교하며, 명성교회 김하나목사가 통역할 예정이다. 10만 명의 성도와 전도대상자들이 참석하는 것이 목표이며. 진행시간은 1시간 반가량이다. 또한 대회 전날인 6월 2일에는 사랑의 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집회를 개최한다. 설교는 빌리 그래함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목사가 전할 예정이다. 사무총장 박동찬목사(일산광림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발대식은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목사가 대표대회장 오정현목사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오정현목사는 준비위원장 김의식목사(치유하는교회)에게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이번 대회를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후 1973년 열린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장 이순창목사가 영상으로 전도대회에 관한 본인에 간증을 전했다. 이목사는 “오는 6월 3일 진행될 빌리 그래함 대회를 기대하고 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영접한 이후 기대함으로 참여한 빌리 그래함 대회에서 받은 은혜를 잊지 못했기 때문이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대한민국에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준비위원회 보고 및 대회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표대회장에 오정현목사가 맡는다. 대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총회장 장종현목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목사,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목사가 맡는다. 이외에도 한국교회총연합 소속 23개 교단장들이 공동대표회장을 맡는다. 당일 집회는 1시간 반가량 진행되며, 프랭클린 그래함목사의 설교와 초청의 시간, 40대와 50대 목회자 천여명의 꿈의 선언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전날 사랑의 교회에서 열리는 청소년집회는 「△신앙의 수선대후의 역사를 새롭게 집필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다시 한번 복음의 황금기를 꿈꾸는 계기 △한국교회 다음세대가 세상을 변화시킬 학원선교사로 결단」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된다. 이어서 진행된 기드온 300교회 발족식이 진행됐다. 한국교회 견인차 역할을 하고 이끌 수 있는 300교회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가지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족하게 됐다. 300교회는 상징적인 의미이며, 교단추천 교회를 비롯해 동참할 교회들이 함께할 수 있다. 이 교회들은 이 대회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이후 대회장 장종현목사와 호반그룹 회장인 김선규장로의 격려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총회장 권순웅목사의 축사가 진행됐다. 한편 준비위원장 김의식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대회장 이영훈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의 대표기도, 함석헌교수의 특송 등의 순서 후 대표대회장 오정현목사가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오목사는 “고려는 불교의 나라였고, 귀족의 나라였다. 조선은 유교의 나라였고, 사대부의 나라였다. 이런 민족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신적 지주는 기독교이다. 어떻게 수천 년 내려오는 민족종교가 기독교로 바뀔 수 있었을까? 이건 기적이다.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의 주신 특별한 은혜이다”고 말했다. 또한 “1973년 빌리그래함 대회 때 서울에 모인 사람들은 총 320만명에 달한다. 지방에서 진행된 대회까지 포함하면 430만명이 모였다. 이곳에서 약 7만 2천명 되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다”면서, “한국교회는 이 이후 큰 성장을 했다. 다가올 대회에서도 한국교회의 새로운 역사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목사의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시간이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최남수목사(광명교회)의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이일철장로(극동방송 운영위원장)의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최병락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의 「남북통일과 북한동포를 위해」, 신용백목사(시냇가푸른나무교회)의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를 위해」라는 제목으로 기도가 이어졌다. 그리고 대회장 김삼환목사(명성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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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신년감사예배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는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열고, 교회성장을 위한 성령부흥운동을 다짐했다. ◇송일현 이사장 ◇이종선 대표회장 ◇조래자 대표회장 ◇이승현 운영회장 대면활동을 회복해 부흥사들의 연합과 부흥회 활성화 다짐 성령의 인도함 따라 복음선포로 부흥을 경험하는 새해 소망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이사장=송일현목사, 대표회장=이종선·조래자목사)는 지난 6일 여성부흥협의회(대표회장=조래자목사)와 함께 인천 한샘교회(담임=이승현목사)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회를 「성령의 불길을 세계로!」란 주제로 갖고, 한국교회와 성령부흥운동을 다짐했다. 또 대면활동을 회복해 부흥사들의 연합과 부흥회 활성화를 도모했다. 직전대표회장인 정여균목사는 「채워진 배」란 제목의 설교에서 “코로나로 부흥 사역이 위축되고 예배와 부흥회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그러나 2023년은 사역의 현장이 주의 은혜로 채워져서 더 큰 역사를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정목사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 고통스럽고, 세상을 보면 절망스럽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요, 우리의 희망이다”며, “우리는 이 아침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과 함께 새해에 승리하며 시작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목사는 “예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살아간다면, 새해에도 예수가 직접 여러분의 빈 배들을 채워줄 것이다”며, “예수를 따라 사는 축복된 한해가 되어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