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CCM가수 거리 찬양중 제지 당해
기독정치인, 찬양 제재할 권리 없어
◇ 자원봉사 경찰관 하드지페트코바가 런던의 거리 찬양을 막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harmonieldn/Instagram
영국 크리스천뉴스는 지난 달 30일 한 CCM 가수(harmonieldn)가 런던 옥스퍼드 거리에서 찬양하다
경찰에 의해 제지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거리에서 찬양하는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려 온 CCM 가수 하모니 런던이 존 루이스 백화점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한 경찰관이 접근했다. 경찰관은 그녀에게 "교회 밖에서 교회와 관련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교회로부터 이런 종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지 않는 한, 교회 밖에서
찬양을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관과의 대화는 영상을 통해 알려졌고, 영상은 하모니의 유튜브에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경찰관은 카메라를 향해 저속한 행동을 하고 자리를 떠났다.
기독교인이자 전 장관인 앤 위드컴은 브리티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비판했다.
그는 "그 경찰관이 하모니에게 한 말에는 법적 근거가 없다"며, "그녀는 거리에서 CCM을 부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경찰관은 정말 법을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해당 여성을 지배하려고 하면서 즐기려는 것이 분명했다"며,
"여러분이 노래를 할 수 없다고 말할 근거는 전혀 없다. 나는 찬송가를 부르며 거리를 걸을 수 있고,
이는 전혀 불쾌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국 런던 경찰국은 "이 같은 발언들의 맥락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