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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콰라과 경찰, 신부 등 12명을 구금

오르테가 대통령, 카톨릭교회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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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1.0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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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르테가 대통령은 자신의 독재에 반대하는 카톨릭교회를 탄압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지난 2일 니카라과 경찰이 카를로스 아빌레스와 헥터 트레미니오신부 등 4명의 사제를 체포해 3일간 총 12명을 구금했다고 전했다. 

 2007년부터 중앙아메리카 국가를 통치하고 있는 니카라과의 오르테가 대통령은 가톨릭교회와 정치적 반대자들에 대한 탄압을 시작했다.

 앞서 오르테가 대통령을 비판했던 롤랜도 알바레스주교는 올해 초 반역죄로 26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2018년 대규모 시위에 대한 정부의 박해와 포위 공격 등에 강력히 항의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몇 년간 오르테가 행정부는 반역 행위나 기타 범죄 혐의 등을 이유로 가톨릭 신자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플로리다로 망명 중인 니카라과 실비오 바에스주교는 억류된 신부들의 즉각적 석방을 촉구했다.

 바티칸 뉴스는 “아빌레스와 트레미니오가 알바레즈 주교를 위해 기도한 후 체포된 것은 투옥된 주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포의 한 형태를 나타낸다”며, “이는 지난해 12월 20일 시우나 교구의 이시도르 델카르멘 모라오르테가 주교와 두 명의 신학생 알레스터 산즈, 토니 팔라시오가 체포된 사건을 통해 더욱 드러났다”고 전했다.

 니카라과에서는 2018년 4월 공적 연금 제도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 이후 박해 경향이 시작됐다. 이 시위는 니카라과의 경제 상황이 약 10년 동안 악화된 이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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