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서 부흥설교대회
이만신목사 정신 계승한 설교 추구
◇웨슬리신학연구소는 청파 이만신목사 기념 웨슬리 부흥설교대회를 진행했다.(웨슬리신학연구소 제공)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김성원교수·사진)는 지난 14일 이 대학교 존 토마스홀에서 제9회 청파 이만신목사 기념 웨슬리 부흥설교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학의 채플시간에 진행된 이번 대회의 참석자들은 웨슬리와 이만신목사의 정신을 계승한 설교자가 되길 다짐했다.
김성원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는 오성욱교수의 대표기도 후 대상 수상자 조웅희전도사가 「한 책의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전도사는 “하나님의 말씀 성경만을 전해야 한다. 그리고 복음을 가르쳐서 지키게 해야한다 ”면서, “성경에 저자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셨고 이를 통해 믿음으로 우리를 구원에 이르도록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를 복음 사역자로 부르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존경하는 여러분 함께 성경을 연구하자 오직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겸손하고 진지하게 성경을 연구하고 우리 삶 가운데 적용하자”면서,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는 영혼들에게 말씀으로 소생케되는 그 꼴을 먹였으면 좋겠다. 그 어디에서나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고 지키게 하는 한 책의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부 시상식에서 축사를 전한 한기채목사(중앙성결교회)는 “설교자 중에 내가 따를 사람을 모셔야 한다. 그런 면에서 웨슬리목사님이라던지 이만식목사님 같은 분을 잘 배워두는 것이 목회와 설교자의 삶에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말씀과 그 말씀을 전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설교자의 성품과 삶이 중요하다. 이것이 잘 갖추어지면 좋은 설교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존 웨슬리의 설교 또는 이만신목사의 설교 중 하나를 정해서 자신의 관점으로 편집 각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입상자에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목사고시에서 설교시험 면제의 특전도 있다. 고 이만신목사는 중앙성결교회 원로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한 목회자로 한국기독교 100년사에서 10대 설교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연구소 소장 김성원교수는 “성결복음을 가감없이 담대히 전했던 웨슬리와 이만신목사의 성결부흥의 전통을 이어갈 성결부흥사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파 이만신목사 기념사업회(회장=한기채목사)와 한국기독교문화사업단(단장=정대균장로)이 후원한 이번 대회 수상자는 △대상=조웅희전도사 △우수상=김동준·홍서영전도사 △장려상=박용훈·신의롬·엄주희전도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