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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후 기독교 교회 피해 상황

주택의 90%와 교회 20여 곳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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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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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자자르코트 지역 한 마을의 처참한 모습

 

지진에도 불구하고 네팔 당국의 구호는 크게 미흡한 상황

2015년에 이어 한번더 세계 기독교계의 지원와 협력 필요

 

지난달 초에 발생한 네팔 지진으로 인한 피해지역의 종합적 상황이 최근 언론에 의해 전해졌다. 그 가운데 기독교 교회들의 피해가 커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규모 6.4의 파괴적 지진으로 네팔의 수십 개 교회가 붕괴하고, 15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 외신에 의하면 수도 카트만두에서 서쪽으로 약 300마일 떨어진 자자르코트와 웨스트 루쿰 지구를 강타한 지진은 네팔에선 먼 인도 인근의 델리를 비롯한 먼 도시에서도 그 진동이 느껴졌을 정도로 강했다고 전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기독교 국제선교단체인 GFA월드(대표=요하난)는 이번 지진으로 네팔의 종교 시설물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요하난대표는 성명에서 지진 피해 지역의 일부 협력 교회들이 파괴되었으며, 한 마을에서만 교회 신자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GFA 월드는 구호 및 구조 작업을 위해 현지 교회 신자들을 동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고 수천 명의 이재민들에게 식량, 담요, 텐트와 같은 필수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큰 피해를 입은 마을들은 차량이 접근하기 힘든 외딴곳에 위치해 있어, 교회 사역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이 마을들을 찾아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단체는 피해 지역 안에서 진흙과 벽돌로 지어진 단순 주택 중 ‘90%가 붕괴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지진 이후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18000채 이상의 주택과 최소 20개의 교회가 붕괴했다고 전했다.

네팔 서부의 봉사 프로젝트 조력자인 탄카 씨는 심각한 식량 부족과 열악한 생활 환경은 주택 붕괴로 인한 것이다사람들이 영하의 기온에 노출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현지 목회자가 지진으로 그의 딸과 손주 4명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네팔 당국의 구호 노력은 교회 재건까지 이어지지 않아 현지 기독교계는 외부 지원이 필요한 상태이다. 자자르코트의 지역 병원은 부상자들로 가득 차 있어, 당국은 일부 부상자들을 카트만두로 이송해 치료 중이다.

지진 생존자인 게타쿠마리는 자신의 참혹한 경험을 BBC에 공유했다. 그녀의 가족은 무너진 집의 잔해에 파묻혔으며, 큰 딸은 구조됐지만 작은 딸은 목숨을 잃었다. BBC에 따르면, 지진은 산사태로 이어져 많은 도로가 막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한 네팔에서는 113일 첫 지진 이후, 1시간 이내에 세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었다. 2015년 네팔은 초대형 지진이 발생해 9000명이 사망하고 22000명이 부상을 입었다. 당시 지진은 네팔의 기반 시설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국제 적십자사연맹(대표=프란체스코로카)은 지진으로 인해 주로 서부 및 중부 지역에서 주택 80만 채가 파괴되거나 손상된 것으로 보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네팔은 2015년에 이어 한번더 기독교계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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