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일하는 예수회, 40주년 맞아 선언문발표

함께 ‘생명과 평화의 길’ 향한 삶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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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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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예수회는 「예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4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문명전환기에 민중과 생명공동체 일구는 목회와 선교 다짐

단체의 전환 위해서 먼저 십자가의 영성을 지니도록 힘써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회자들의 모임인 일하는예수회(공동대표=손은하·이근복목사)가 지난 9일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예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4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40주년 선언문을 통해 민중과 함께 생명·평화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40주년 선언문에서는 “△기후변화와 불평등의 위기는 새로운 신앙적 고백을 요청하고 있다. 우리는 생명평화교회를 통해 생명평화선교를 실천하는 생명평화의 신학을 고백하며, 타자에 대한 사랑과 연대의 일치를 향한 ‘마음의 에큐메니즘’(제11차 WCC총회)으로 복음의 가치를 심화 확대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문명전환기에 민중과 함께 생명공동체를 일구는 목회와 선교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의 미래를 소수의 엘리트에게만 맡길 수는 없다. 생명과 평화, 정의의 사역을 생명평화교회의 목회와 선교를 통해 계속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40주년을 맞이하여 지나온 민중목회와 선교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적 과제를 감당해 갈 수 있는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아시아와 세계교회와의 생명평화선교의 국제적 연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선언했다.

 

40주년 기념세미나에서 「문명전환기의 생명공동체를 향한 한국교회의 목회와 선교 과제」란 제목으로 황홍렬교수(선교적마을목회연구소)는 문명전환 시대 생명공동체를 위한 이 단체의 과제로 “△일하는 예수회 회원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각자 영역에서 신학의 전환, 경제의 전환, 문화의 전환에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 △일하는 예수회는 문명전환의 과정에서 생명공동체를 교회로, 기관이나 단체를 통해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의로운 전환(노동자 재교육, 좌초자산 등)이 이뤄지도록 노동자와 지역주민들을 돌보고 섬겨야 한다 △일하는 예수회는 회원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식량 자립, 에너지 자립, 재난 대비 등을 위해서 민간단체들 네트워크를, 민관 협력 체제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한다 △일하는 예수회는 전환을 위해 우리가 먼저 영성, 십자가 영성, 수도자의 영성, 생태영성을 지니도록 힘써야 한다 △ 전환에서 중요한 것은 종교의 역할이다. 기독교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지역의 이웃종교인들과의 대화와 협력을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민중교회 운동과 현장」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 김민아박사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에 이르는 시기에 민중교회 운동은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는 개별 교회들이 주체가 되어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일상적인 활동을 벌여나가되, 필요한 경우 기장 생선연과 일하는 예수회를 중심으로 전 사회적인 연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민중교회의 현장도 교회 그 자체일 수 있는가? △현재 민중교회에 민중이 있는가? △민중교회 운동과 지자체 협력 파트너로서의 지역활동은 어떤 질적 차이를 가지는가? △민중교회 운동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 에큐메니칼 운동의 수도권 중심성을 넘어 민중교회가 에큐메니칼 운동의 주체가 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깊이 성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건화이사장(LAB 2050)이 「문명전환기의 생명공동체를 향한 목회와 선교」한 제목으로 발제했다.

 

세미나 전에 유승기목사의 사회로 열린 예배시간에는 이태원참사 희생자 김의진 씨 어머니인 임현주집사의 증언과 한국목회자지원네트워크 이근복원장의 설교 후 생명살림터 손은하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그리고 회고와 축하시간에는 산업선교회 전 총무인 인명진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곽은득목사(작은교회 은퇴)와 김태웅목사(예장농목회장)등이 회고사와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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