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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안의 벌떼와 꿀

장한국 목사의 ‘성경’과 ‘신앙’(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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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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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나실인이란? 이는 우리가 거듭날 때 즉 우리 영이 살아난 때로부터 성별된 것을 의미한다. 이는 성령으로 거듭나고 그리스도와 하나로 연합된 그리스도의 것이 된 후부터 성별된 삶이다. 즉 성령으로 산제물되게 한 후 하나님 말씀을 깨닫고 생명으로 충만케함으로써 결국은 순교제물로 하나님께 바쳐지게 하심이 곧 나실인이 아니겠는가? 이것이 영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모태로부터 성별된 나실인이라고 본다. 

 

그런데 이 나실인 삼손이 딤나 포도원에 갔을 때 그에게 으르렁거리며 대적하는 사자를 만난다. 즉시 그 사자를 염소새끼 찢듯 찢어 죽였다. 그러므로 큰 용사 삼손이지요. 그런데 그 사자 시체에서 특이하게도 벌떼와 꿀이 나왔고, 이 꿀을 삼손이 먹고 있다(삿 14:5-9). 이 딤나포도원은 오늘날 딤나교회를 가리킨다. 즉 이방인신앙의 교회, 영적 어두움에 속한 교회이다. 육적이고 세속화된 교회를 계시한다. 그곳에서 나온 젊은 사자가 삼손을 대적한다. 이는 마귀의 역사를 계시한다. 마귀는 주의 영으로 충만한 자, 즉 복음과 진리를 증거하는 삼손같은 종들을 대적한다. 또 비방, 정죄하며 영적 생명을 죽이는 역사를 한다. 그러나 복음과 진리로서 이 대적하는 사자를 찢어죽인다. 이는 대적하는 마귀 역사를 쳐서 멸함을 뜻한다. 그런데 삼손이 죽인 사자 시체 안에 벌떼와 꿀이 있다. 

 

이 벌떼는 무엇을 계시하는가? 벌떼는 쏘는 것이요, 우리 몸 안에서 쏘는 역사를 하는 원죄를 계시한다.(고전15:55-56) 즉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치 않고, 계속 원치 않는 죄만 짓는 것이 곧 벌떼 같은 원죄의 역사이다. 그러나 꿀이 나왔지요. 이 꿀은 구원받음의 복이요, 그 구원을 기뻐 찬송함이 곧 꿀이다.

 

즉 하나님은 원죄보다 먼저 성령을 두시어서 믿는 우리에게 부어주시고 오직 그 성령으로만 열매맺게 하시는 것, 그리하여 하늘나라 영생의 복을 받게 하시는 구원역사가 곧 꿀로 계시한 것이다. 

 

우리가 이를 잘 깨닫는다면 오히려 원죄로 죄짓는 몸이 된 것을 기뻐할 것이다. 왜요? 이 죄의 몸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성령을 의지하여 살게  하심이다. 육이 아닌 오직 그 성령으로만 살게 하심이니 곧 삼손 같은 믿음의 용사가 되리라. 이것이 삭도를 대지 않은 나실인이다.

/예장 진리측총회장·주사랑교회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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