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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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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교회가 생존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급격한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새신자보다 천국에 가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에 농어촌교회 목회자는 ‘장의사’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농어촌교회는 한국교회의 모판이자 어머니라는 사실은 명약관화하다. 농어촌교회에서 자란 교인들이 산업화 속에서 대거 도시로 이주하면서 대형교회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농어촌교회는 한국교회의 젖줄이자 어머니였다. 농어촌교회가 없었으면 지금 한국교회는 없었을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농어촌교회를 지원하고 도우려는 한국교회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미래목회포럼은 수년 동안 명절에 고향방문하는 운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교인들에게 명절에는 고향 교회 가서 예배하고 헌금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모범이 되는 일이다.

 

각 교단별로 농어촌선교를 강화하는 노력도 중요하다. 상비부 가운데 그냥 형식적으로 농어촌부가 있어서는 안 된다. 실제적으로 농어촌교회와 목회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무엇보다 상생의 신학이 필요하고 절실하다. 농어촌교회를 단지 시혜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함께 가는 동반자로 바로보고 나가야 한다. 이러한 신학적 대전환이 없다면 모든 대책이라는 것이 형식적인 것에 불과할 것이다.

 

농어촌교회를 돕는 것은 공동체성과 개교회주의를 극복하는 첩경이기도 하다. 받았으니 돌려주는 것은 당연하다. 만일 농어촌이 붕괴되고 그 교회들이 문을 닫는다면 결국 그 부정적 효과는 도시에 있는 교회들에게 밀어닥칠 것이 분명하다. 위기가 닥쳤으니 나만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공동체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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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교회에 대한 상생정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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