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총동문회장 이기우목사
“신대원 통합문제에 있어 다양한 의견 수렴에 주력”
감신대, 협성대, 목원대 등 감리교 3개 신대원의 통합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감리교신학대총동문회장 이기우목사(감람교회)는 공청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목사는 “총동문회에서 2명, 학교에서도 총장이 위촉한 교수 2명 등 4명이 소위를 구성해서 공청회의 방향, 방법, 내용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방향을 정해서 공청회를 시작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감리회에서는 이미 법으로 3개 신대원의 통합을 결의했다. 각 학교의 입장이 있고, 교회 지도자들의 생각이 조금 차이가 난다. 감독회장의 의지도 확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법총회에서의 결의로 2023년도까지는 통합 신학교가 출범해야하는 상황이다”며, “통합대학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다. 제 4신학교로 할지, 서로 컨소시엄을 조성할지 의논을 해야 할 것이다. 구체적 안은 아직 없지만 통합이라는 공감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와 직원들의 문제가 결국 관건이라고 본다. 학교의 존폐도 중요하지만 목회자 수급과 질적 향상도 대단히 중요하다. 학부와 신대원의 미달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유지할 때 미래적으로 취약한 부분이 있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며,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당한 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대원 통폐합 문제는 우리 감리회만의 문제가 아닌 한국교회 전체의 문제이다. 이렇게까지 문제가 확산된 것은 학령인구 감소, 교회의 정체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