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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산교회 김종준목사

유년 주일학교에 생명을 건 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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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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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어린이 복음화는 내일의 세계 복음화’라는 슬로건

주일학교 교사가 1천5백명, 주일학교 학생들이 재적 8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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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증경총회장인 김종준목사(꽃동산교회)는 맨손으로 교회를 개척해 오늘날 재적 성도 2만명에 이르는 교회로 성장시켰고, 현재 상계성전과 공릉성전에서 일곱차례 주일낮예배를 하는데, 1만2천명이 출석하고 있다. 또한 주일학교 교사가 무려 1천5백명에 이르고, 주일학교 학생들이 재적 8천여명에 이르러 세계 최고의 주일학교 보유 교회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대역사를 일으킨 김종준목사는 총신대학교 학부 및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애쉴랜드신학대학에서 목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총신대학교 운영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고,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와 쉐마기독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유년 주일학교에 생명을 걸었다』와 『믿음은 반드시 이긴다』등이 있다.

 

김목사는 어린이 선교에 대한 꿈을 안고 지난 1985년 12월, 전도사 당시에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회장을 맡았다. 이후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교회를 세우겠다는 꿈을 안고 7명의 동역자들과 함께 개척 준비를 했고, 지난 1986년 6월 1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소재 상가 건물 64평을 임대해 수도노회 주최로 설립예배를 했다. 이후 어린이 전도를 집중적으로 해 급부흥하자 지난 1987년 10월 26일, 상계동에 대지 340평을 매입해 건축 기공예배를 했다. 이어 지난 1988년 3월 10일, 김종준 목사 위임과 장로 취임 및 장립식을 거행해 조직교회로 성장하게 됐다.

 

꽃동산교회는 5대 사역 비전인 ‘예배, 봉사, 교육, 선교, 친교’를 모토로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개척 때부터 지금까지 어린이 및 청소년 전도와 교육에 집중하고 있고, 노약자 1500가정에게 쌀과 물질로 섬기는 등 구제사업에도 힘쓰고 있으며, 해외 선교지와 국내 미자립교회도 대대적으로 돕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 케냐, 콩고, 우간다, 이집트, 르완다, 수단, 카메룬, 시에라리온, 키르키스탄,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인도, 태국, 중앙아시아 등 여러나라에 교회, 초등학교, 유치원, 병원, 고아원 등을 설립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와 자립형 대안학교인 쉐마기독학교를 설립해 차세대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또 주일예배 외에 찬양예배와 금요간증특별집회 등도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상계성전 주일학교는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새신자 새개척 위한 무디부, 중고등부, 청년부 등으로 나누어 한 학년에 각 3개 반씩 주일 각 3회 예배를 하고 있고, 공릉성전도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꽃동산사랑방공동체, 선교대교구위원회 모임, 구역, 목요문화교실 등의 모임도 활성화 돼 있다. 이외 꽃동산도서관 등도 운영하고 있으며, 이 모든 기관의 소식을 꽃동산뉴스에 담고 있다.

꽃동산교회가 지금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가 주최하는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때문이다. 교사들이 열심을 다해 준비하는 여름 행사가 매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각 부서별로 각기 3천명 가량 참석하는 여름 행사를 위해 한달 전부터 영유아위원회, 아동위원회, 중고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부서 별로 교사 기도회를 갖고 있다.

 

이러한 동력은 김 목사가 주일학교에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목회를 하기 때문이다. 담임목사가 주일학교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에 교사와 학부모가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전언이 있다.

 

꽃동산교회는 매년 7~8월이 되면, 수련회와 성경학교, 그리고 캠프 및 수련회 등으로 분주하다. 또한 꽃동산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전도방법과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다른 교회와는 차별화된 교육방법을 사용한다.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를 통해 수시로 교사교육과 훈련을 하고 있고, 교재를 전국 각 교회들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복음 전도 축제, 성경캠프, 성경학교 등을 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하고 있다. 동네 어린이를 초대해 무료 꽃동산 사랑방을 열고, 원어민과 함께 하는 맛있는 간식을 나누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랑방 모임도 갖는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어민과 함께 하는 플레잉 잉글리쉬’이다. 이는 단어 게임, 셀프 자기소개, 빙고 게임 등 다양한 게임 및 노래 등이다.

 

꽃동산교회 주일학교 대부흥의 역사에 시대적 배경이 있었다. 한국교회는 지난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주일학교 대부흥기를 거쳤다. 한국전쟁 이후 한국 사회는 경제성장을 이뤄내느라 정신없어 어린이들이 제대로 된 놀거리를 전혀 제공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한국교회는 주일학교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찬양과 율동을 가르치며 흥밋거리를 제공했고, 호기심 가득찬 눈으로 어린이들이 교회로 찾아오게 되었다. 이 당시 주일학교 학생이었던 아이들이 청·장년으로 성장해 1970~80년대에 한국교회가 놀라운 부흥을 하게 됐다.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김 목사는 주일학교 경험이 있었던 젊은 교인들을 모아 주일학교 부흥에 집중했기 때문에 성공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한국교회는 이 시기에 헌금을 많이 내는 중장년층 목회에 집중해 이 호기를 놓치게 된다.

 

지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주일학교 교사들은 교육 방법론 등에 대한 제대로 된 훈련과 가르침을 받지 못하는 환경에 있었다. 교육이래야 고작 1년에 한두 차례 정도 여름성경학교 대비 교사 강습회가 전부였다. 또한 교사들 대상 교육은 단순히 전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간혹 신학교 교수들이 개 교회 강사로 초청되기도 했으나 교사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에 대해 김종준 목사는 “교사들에게 노래와 율동 같은 실제적인 기술들을 주로 가르치는 강습회가 주를 이루다 보니까 깊이가 부족하고 재미 수준에 머물렀다”며 “교회가 세상문화보다 흥미롭지 못했고, 아이들을 맞아들일 전문성도 갖추지 못했기에 지금 한국교회는 미래세대를 키워내지 못한 후폭풍을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후 지난 1980년대 중반부터 주일학교가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주일학교 쇠락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달리 꽃동산교회가 대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던 데는 김 목사의 목회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 김 목사는 신학교 시절부터 어린이 선교에 관심이 많았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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