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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종합 검색결과

  • 멀티꿈의교회, 침신대에 7천만원 기탁
    ◇멀티꿈의교회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 장학금 7천만원을 기탁했다.   멀티꿈의교회(대표=안희묵목사·사진)는 지난달 31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이사장=이은미목사, 총장= 피영민목사)에 장학금 7,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교회는 매년 학생들을 위해 장학지원을 전개하며 신학생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      이 교회 대표인 안희묵목사는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매 학기 장학금을 후원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사용되기를 바란다. 자랑스러운 모교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서 꿈을 이뤄가기를 축복한다”고 장학금 전달 취지를 밝혔다.   침신대 피영민총장은 “귀한 후원을 해주신 멀티꿈의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영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멀티꿈의교회는 공주꿈의교회(담임=배창효목사)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목회 패러다임에 맞춰 멀티 플랫폼 중심으로 2008년에 대전꿈의교회(담임=정임엘목사)를, 2012년에는 세종꿈의교회(담임=안희묵목사)를, 2017년에는 세종글로리채플(담임=이민욱목사)을 각각 개척했다.   또한 2018년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글로벌꿈의교회(담임=안희묵목사)와, 2020년 미래지향적인 교회를 꿈꾸며 새로운꿈의교회(담임=엄진섭목사)를 세우며 다양한 세대를 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멀티꿈의교회는 지난 학기에 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최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한 구호 헌금 5,000만원을 동 교단 총회(총회장=김인환목사)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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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재난·참사 피해자 등 시민행동 발족
    ◇재난·참사 피해자 및 시민사회단체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행동을 발족하고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추구한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김용균재단 등 46개 재난·참사 피해자 단체와 종교·노동·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동행’(생명안전 동행) 발족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생명안전기본법은 안전권과 국가의 책무 명시, 위험에 대한 알 권리 보장, 피해자 인권 및 권리 보장,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 안전영향평가제도, 시민참여, 추모와 공동체 회복, 피해자 모욕 금지 등을 골자로 한다.   이날 발족식에는 대구지하철참사, 스텔라데이지호참사, 세월호참사, 가습기살균제 참사, 이태원참사, 삼풍백화점 생존자, 한익스프레스 참사 가족, 이한빛PD 어머니, 경동건설 산재가족, 고교실습생 산재가족, 청년건설일용노동자 김태규씨 가족, 쿠팡 코로나 피해가족, 어린이 교통안전 피해가족 등 참사 피해가족, 김 훈작가, 그리고 어린이, 장애인, 시민, 종교인(대한성공회자캐오 신부) 등이 참석해 발언했다.   이들은 “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을 비롯한 안전관련법령들은 안전과 재난관리를 위한 행정체계와 기능을 주로 규정하고 있다. 안전 문제를 국가의 관리 대상으로 삼았을 뿐 국민과 피해자의 생명과 인권 문제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며, “그 결과 후진적인 대형 재난과 일터에서의 죽음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참사 이후 끊임없는 재난과 산재, 억울한 희생을 막고자 생명안전기본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지만, 지난 2020년 11월13일 국회에 발의된 이후 2년 6개월째 법안은 심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재난·참사 피해 가족들과 시민사회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발족식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 훈작가는 “생명안전을 정부가 베푸는 시혜가 아니라 국민이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민동행에 참여하는 종교·시민단체는 성공회 나눔의집 협의회, 한국YMCA전국연맹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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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울산YW와 여전도연합회서 행사
    ◇울산YWCA는 제2회 카부츠&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한다.(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울산YWCA(회장=김덕순)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최효녀)는 지난 10일 울산 북구 농협울산유통센터 주차장에서 제2회 카부츠 앤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민들의 소통의 장 뿐만 아니라, 울산의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카부츠(Car Boots)는 유럽형 벼룩시장으로,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를 판매대로 사용해 물건을 사고 파는 플리마켓이다. YWCA 아나바다 구역은 △아나바다존 △먹거리존 △홍보존 △체험존 등 4개 구역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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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88올림픽금메달 양영자선교사 간증
    ◇경남기독교총연합회는 제13회 경남 목회자·사모 탁구대회에 전 국대출신 양영자선교사의 간증을 들었다.   경남 18개 시·군 기독교연합회의 연합체인 경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강대열목사)는 지난달 29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복지관에서 제13회 경남 목회자·사모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영자선교사가 간증을 전하고 일대일 코칭을 하는 등의 특별순서를 가졌다.   이번 탁구대회는 남자개인 단식과 여자 개인단식, 그리고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오후까지 이어진 경기는 남자 단식 1부에서 공현필목사(창원세광교회)가, 단식 2부에서는 김기범목사(한남제일교회)가 우승했다. 사모부에서는 이미숙사모가 우승했고, 단체전에서 양산 팀이 우승했다.   이날 개회 예배는 동 연합회 사무총장 최정규목사(합성교회)의 인도로, 부회장 진일곤장로(합성교회)의 대표기도, 서기 하동우목사(참좋은교회)의 성경봉독 후, 대표회장 강대열목사(진해침례교회)의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리고, 88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영자선교사의 간증, 창원특례시탁구선교회와 경남탁구선교연합회의 인사말 등의 순서가 있었다.   양영자선교사는 "일련의 아픔들과 이를 회복하는 과정 속에서, 탁구는 하나님이 제게 주신 귀한 사역의 도구이자 선물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강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람이 친구를 잘 사겨야 하듯이 목회자도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며, “운동하는 목사들은 몸과 정신이 건강하기에 좋은 교제를 할 수 있다. 성도의 교제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데 목회자의 교제는 얼마나 기뻐하시겠느냐”며 말씀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예배 이후, 동 연합회와 경남탁구선교연합회, 그리고 ‘더앞선치과병원’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 교계종합
    • 연합단체
    2023-06-02
  • 목회데이터연, 정치갈등 의식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와 한목협은 한국인의 정치갈등 의식에 대해 조사하고, 담임목사의 정치적 성향이 동 연령대 일반국민에 비해 보수적인 것을 확인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지용근)와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지형은목사)는 지난달 23일 「2023년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50대 이상 담임목사 51%가 보수적 정치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동 연구소는 교회 내 정치적 입장이 다를지라도 이를 존중하는 공동체성이 필요하다고 시사점을 던졌다.   담임목사(50대 이상)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동일 연령대의 일반국민 대비 보수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주목된다. ‘진보’는 28%, ‘중도’는 21% 수준이었다.그리고 부목사의 정치적 이념 성향은 동일 연령대의 일반국민(30,40대) 대비 보수 혹은 진보의 색깔이 더 명확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0 부목사도 일반국민에 비해 보수적 색채가 짙은 편이지만, 50대 이상 담임목사와 비교하면 보수’ 37%, ‘중도’ 32%, ‘진보’ 31%의 비율이 비교적 균일했다.   동 연구소는 “한국 사회에는 다양한 갈등 요소가 존재한다. 지금은 이념 갈등이 가장 큰 갈등이다”며, “정치적 입장은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형성되는데, 인터넷에서 알고리즘에 의해 내가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가 내게 집중적으로 노출되어 정보의 편식성이 강화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동 연구소는 정치적 입장이 다를지라도 교회 공동체의 화합을 강조하며, “영적 세계와 현실 세계가 통합된 통전적 신앙을 가진 우리에게 정치는 신앙적으로 접근해야 할 중요한 영역이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만, 그 방법으로 직접적인 복지 예산을 늘리느냐 아니면 기업을 성장시켜 간접적으로 지원하느냐에 따라서 정치 노선이 갈린다”면서, “구체적인 실천 방향과 노선에 대해서는 각자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가 불편하지 않도록, 공동체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자가 자신의 정치적 의사 표명에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지역, 성, 연령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개신교인 2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는 ‘2022 한국갤럽 종교 인구 분포 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신교인 15%, 비개신교인 85% 비율로 정리한 것이다.  
    • 교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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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10일, 기독세계학술동역서 학술대회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이사장=신국원·사진)는 오는 10일 대전시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2023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기술·의학·법·신학적 관점에서 챗GPT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함의와 미래 등을 다양한 학제로 논의한다.     「기독교인, 챗 GPT를 어떻게 볼 것인가」란 주제로 열리는 학술대회는 주제강연과 패널토의가 마련된다. 강의는 권오욱박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챗GPT를 탄생시킨 언어생성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박해정교수(연세대)의 「GPT의 뇌 인지 신경 과학적 함의」, 김정형교수(연세대)의 「GPT와 함께하는 종교의 미래」, 고세일교수(충남대)의 「법, ChatGPT와 기독교」이란 제목으로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 패널토의는 박동열교수(서울대)의 사회로, 이성호교수(배재대)와 임상희박사(기초과학연구원)과 주제강연자들이 토론할 예정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06-02
  • 여성 단신
      ◆인천YM합창단 정기연주회 · 인천YWCA합창단(단장=김용옥)는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위로와 희망의 선물」이란 주제로 제20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고 YWCA 목적사업 후원을 위한 연주회이다. 이번 공연에 인천남성합창단(지휘=이영만)과 인천청소년합창단(지휘=조현경)이 함께 한다.   ◆기감 여선교회 선교사자녀 초청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이정숙)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있는 안식관 엘가온에서 「5차 선교사 자녀 모국 방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선교사 자녀(MK)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건강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YW 정전70주년 포럼 등 · 한국YWCA연합회(회장=원영희)는 20일 「정전 70년, 한반도 여성평화를 논하다」란 주제로 서울YWCA 4층 강당에서 여성평화포럼을 갖고, 이후 페이지명동 1층에서 영화 「크로씽즈」(Crossing)를 관람한다. 포럼 발제자는 조성렬 총영사(전 주오사카), 윤보영강사(동국대 북한학과), 고유경 컨설턴트(국제여성자유평화연맹) 등이다.   ◆기침 전국사모회 총회 및 세미나· 기독교한국침례회 전국사모회는 26일부터 28일까지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제16차 연차총회 및 교육세미나를 갖는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동 교단 김인환총회장을 비롯해 이욥 제1부총회장, 박종철 증경총회장, 박호종목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기독여민회 후원의 밤· 기독여민회(대표=여혜숙)는 다음달 4일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손은정목사)에서 첫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바자회와 맛있는 식사, 회원들의 공연과 토크쇼 등이 마련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 바자회가 먼저 진행되며, 본식은 오후 7시부터이다.    
    • 교계종합
    • 일반
    2023-06-02
  • [해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연대를 다짐
    ◇기후변화, 성평등, 다문화, 정치, 목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독청년들이 모여 한국사회와 기독교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토의하는 장을 이뤘다. 청년이 교회 떠나게 만드는 권위·자본·물질주의를 경계 약자에게 다가간 예수의 마음으로 연대하는 자세 필요   2030 청년층의 탈종교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후변화, 성평등, 다문화, 정치, 목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14인이 모였다. 이들은 각 활동분야에서 마주하고 있는 거시적·미시적인 문제들을 논의했다. 청년들은 △각자 활동의 참여계기 △활동의 한계와 개선점 △이념·신앙의 차이를 넘어서 청년들과 연대 가능한 활동은 무엇인지 등을 토의했다.   이들은 한국사회와 교회에 존재하는 △권위주의 △물질주의 △빈부격차 △사회구조적 문제 등을 지적했다. 또한 일부는 인적·물적 자원 및 관심의 한계로 인한 에큐메니컬 운동의 동력 상실을 문제로 짚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적에 대한 뜻을 모았다. 목표를 같이하는 이들과의 소통 및 교류의 장이 더욱 많아지길 희망하며,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연대를 다짐했다. 하성웅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는 “교회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교회가 청년들의 물음에 응답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다”며, “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지에 의문을 품거나, 교회의 보수적인 풍토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른 교회로 옮기거나 교회를 아예 떠나는 일이 발생한다. 문제접근을 위해선 현 상황에 대한 토양을 이해해야 하는데, 지금은 보수적이면서 자원도 없다”고 호소했다.   이영우간사(청년의뜰)는 “자본이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서 의미와 가치만으로 꾸려갈 순 없다”며, “재생산이 안 되는 악순환이 일어나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윤진영목사(높은뜻광성교회 청년부)는 “어떤 교회 안에는 자본으로 응축된 무의식이 작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일부 교회가 자본에 기생하는 모습들을 보일 때 참 절망스럽고 힘들다”고 토로했다.   사회구조 변화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문형욱 공동대표(기후위기기독인연대)는 “탈성장 담론에 대한 공공성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며, “사회의 불평등은 개인의 영성 차원과 다른 얘기이다. 실천에 대한 이야기보다 시스템의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것은 사회적 돌봄에 대한 이슈로 묶여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는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임지희간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기후변화에 대해 이미 늦었다고 손을 놓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기독교인들은 더 움직여야 한다. 태어나자마자 기후위기를 맞는 세대들이 있다. 회의·낙담·회피의식을 딛고 뭐라도 끝까지 해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회내 차별과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도 다뤄졌다. 서기정 여성위원장(시대전환당)은 “예수님은 약자에게 먼저 다가가는 사람이었다”며, “다문화에 대한 견해에도 다양한 층위가 있는데 현장에 있는 사람으로서 영혼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타협할 수 있는 지점을 찾고 싶다. 예수님의 마음에 동화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우선적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들은 대화모임 참여소감을 전하며,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이것이 마중물이 되어 확대되길 기대했다. 강세희전도사(한백교회)는 “한국사회는 ‘압축성장’으로 표현되는 사회였다.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면서, “개인의 욕구들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시선과 흐름에 대해 쉽게 포기하지 말자 하는 마음이 강하게 들고 재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현위원장(청년정의당 인천시당)은 “분노를 긍정적으로 오래가는 힘으로 만들기 위해선 좋은 동료를 만나는 일이다”며, “그러한 동료들을 네트워크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광호간사(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대학부)는 “청년의 특징은 무모함이다. 기성세대보다 용감하고 시도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면서, “지금은 꿈꿀 수 있는 적기이다. 새로운 생태계와 토대를 만들기 좋은 때이다”고 전했다.   이번 대화모임은 기존의 권위자들의 발제와 소수의 청년이 코멘트하는 식의 포맷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발언하고 이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기독청년으로서 삶에 맞대고 있는 여러 고민과 문제들을 한자리에 풀어보는 자리로서, 교회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교회를 이끌어 갈 세대로서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기회가 지속되길 바란다.   한편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챤아카데미는 양극화된 한국 기독교의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한 대화마당을 2년 이상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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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2023-06-02
  • 기윤실과 크리스챤아카데미, ‘대화모임’
    ◇기윤실과 크리스챤아카데미는 대화의집에서 사회단체, 정당, 목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독청년 14인과 함께 대화모임을 가졌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사장=백종국교수)와 크리스챤아카데미(이사장=채수일목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대화의집에서 「청년의 눈으로 본 한국사회와 기독교」란 주제로 대화모임을 가졌다. 청년으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사전에 공유한 질문을 토대로 패널 위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 모임에서 청년들이 진단하는 한국사회와 기독교는 어떤 모습인지, 해결 과제는 무엇이 있는지 등을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현아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대화모임은 사회단체, 정당, 목회 등 다양한 분야의 기독청년 14인이 패널로써 참여했다.   패널은 윤진영목사(높은뜻광성교회 청년부), 김자은(청소년성문화센터), 김대현위원장(청년정의당 인천시당), 김하나전도사(섬돌향린교회), 장철순간사(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이영우간사(청년의뜰), 임지희간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광호간사(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 대학부), 문형욱 공동대표(기후위기기독인연대), 서기정 여성위원장(시대전환당), 김지애간사(고난함께), 강세희전도사(한백교회), 하성웅총무(한국기독청년협의회) 등이었다.   ◇기윤실 신동식 교회신뢰운동본부장은 기독청년들의 대화를 격려하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신뢰운동본부장 신동식목사(빛과소금교회)는 “이 시대 청년들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어떤 삶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사회를 꿈꾸고 있는지 나누길 원한다”며, “정직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크리스챤아카데미 이상철원장은 “2020년 「민세상」 사회통합부문에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크리스찬아카데미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이후로 두 기관의 대화모임을 이어왔다”며, “올해부터는 기존 포맷을 바꿔 똑같은 주제를 청년에게로 돌려보자는 취지로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원장은 “2030세대의 탈종교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기구적 차원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은 한계를 맞고 있다. 새로운 판을 짜야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면서, “젊은 기독 청년들의 활동전선에서 이야기되고 있는 것들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 오늘 첫 모임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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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2023-06-02
  • 침례교회, 12일간 연합기도회 개막
    ◇기침 다음세대부흥위원회는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전국의 3500여 침례교회와 연합기도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갖는다.(사진은 기도회 첫날)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김인환목사) 다음세대부흥위원회는 지난 29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2023 전국침례교회 연합기도회 「라이즈업 뱁티스트」를 진행한다. 12일간의 릴레이 기도운동을 통해 침례교회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기도한다.   이번 기도회는 첫날 함께하는교회(담임=김인환목사)를 시작으로 대구중앙교회, 이리교회, 진해교회, 강남중앙침례교회, 포도나무교회, 논산한빛교회, 더크로스처치, 샘깊은교회, 부산교회, 춘천한마음교회, 지구촌교회에서 열린다. 그리고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동시진행된다.   김인환 총회장은 “다음세대가 무너지고 있는 오늘, 우리의 모습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자복하며 12일간 성령의 단비가 3500여 침례교회에 쏟아져 내리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다음세대를 위해 진심으로 기도하고 후원하며 침례교회의 미래를 바라보기를 원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첫날 기도회는 함께하는교회에서 열렸다.   주 강사로는 김인환 총회장을 비롯해 김종성목사, 강신정목사, 강대열목사, 최병락목사, 여주봉목사, 조규선목사, 박호종목사, 손석원목사, 윤재철목사, 김성로목사, 최성은목사가 말씀을 선포한다. 또한, 간증시간에 미르테 바이 혜정 대표인 박혜정집사, 김민석형제, 얼라이브 커뮤니티 대표인 이준희집사 등이 간증을 전한다.   첫날 김 총회장은 「이 성에 모였나이다」란 제목으로, “사도들은 유대 종교지도자들로부터 풀려나면서 다시는 복음을 전하지 말 것을 경고 받는다. 그러나 오히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기도하며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들고 나아갔다”면서, “오늘날 한국교회, 지금의 침례교회도 사회에서 멸시받고 고통받으며 고난의 길을 걷고 있지만 우리 또한 이 자리에서 소리높여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찾아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김인환 총회장이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라이즈업 뱁티스트는 3,500여 침례교회가 함께 참여해 개교회마다 말씀과 기도의 부흥이 새롭게 일어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매해 열린다.   한편 동 교단은 다음세대 축제의 일환으로,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피영민목사)에서 청년·대학 캠프를 가질 예정이다.  
    • 교계종합
    • 교단
    2023-05-31

오피니언 검색결과

  • 뇌를 알면 가정이 보인다(13)
      상담 등을 통해 회복된 자녀는 가정에서 편안한 소통을 하게 되고, 자존감 회복,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에서 스트레스 관리능력이 향상된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긍정적인 열린 사고를 하게 된다.   요즈음 매스컴을 통해 전해지는 어린아이들의 또래 학교폭력 소식을 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낀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부모의 양육이 자녀에게 미치는 신경생물학적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린 시절의 모성적 관심과 모성박탈이 사회적 뇌의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성박탈(Maternal Deprivation)은 아동학대나 분리, 무관심이나 방임 및 거부, 그리고 외상이나 스트레스 또는 사랑의 상실, 우울증 등으로 일어난다. 모성박탈은 뇌의 신경회로를 약화시키고 뇌의 신경가소성을 억제하며 BDNF(뇌유래 신경영양인자)를 감소시킨다. 우울증이나 어린 시절의 모성분리를 경험한 사람은 뇌 기능이 감소되고 고도의 불안증세를 보인다. 그리고 이후 성인에 이르러서도 애착에 어려움을 보인다.   어릴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을 분비케 하여 많은 정서적, 정신적 문제를 야기한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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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뇌를 알면 가정이 보인다(12)
      ‘내 아이는 왜 이럴까? 내가 어릴 때는 안 그랬는데 도대체 이해가 안 돼’하면서 자신을 탓할 수도 있다. 결국 부모도 자녀도 행복하지 못한 것이다.   대화가 안 되는 가정, 갈등만 쌓이는 가정, 자녀의 소질이나 자질이 뭔지 모르고 막연히 추측하는 부모, 부모의 말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에 아예 들으려고 하지 않는 자녀, 이 모두가 상담하고 치유해야 할 대상이다. 치유되지 않으면, 부모는 계속 자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자녀는 자기 방어의 차원에서 저항이나 보복을 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된다.   자녀는 자신에 대한 이해와 적성, 그리고 진로 등의 차원에서 상담이 필요하며 부모님은 부모의 미해결된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이 필요하다. 자녀만 상담 받는 것은 100% 효과적이지 않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자녀의 정신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녀의 문제에 대한 관심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는 차원에서 부모님이 오셔서 함께 검사와 상담을 받아야 한다.   부모는 자신의 미해결 문제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상담의 시간이 필요하다. 부모의 정신건강과 자녀의 정신건강이 서로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어서 동시에 상담의 시간을 가진다면 승승의 효과를 낼 수 있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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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요21:15~17)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영원 전에 내게 이름을 주시고 그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신 아버지 당신 닮은 영을 주시고 그로 인해 소망을 갖게 하신 아버지 내게 빛을 주시고 더러움에 찌든 나의 마음을 열어 보여주셔서 죄에 대해 분노하게 하시는 아버지 처음 나의 모습은 어떠하였습니까 나를 지으시고 아름답다고 기뻐하신 아버지 욕심과 교만과 불순종에 얽혀 어둠 속을 헤메일 때 당신의 가슴은 또 얼마나 아프셨습니까 때로는 솟구쳐 오르기도 하고 때로는 곤두박질치며 내닫기도 하고 때로는 당신의 침묵 앞에 무너져 내리기도 하지만 어느 날 새벽 찬 이슬 속에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물으시면 저린 가슴에 두 손 얹고 고개만 끄덕이며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언젠가 그 어느 날, 당신 앞에 서는 날 기쁨의 찬양 부를 때 목이 터져 가슴이 터져 온전하신 당신의 사랑 안에 영원히 거 할 것입니다 오직 하나 참 마음으로 영의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한강교회 권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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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건강교실] 위암(하)
    90년대 중반 이후 조기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강경수술이 시행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진행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런 복강경 위암수술법의 일반화 및 국제화에는 국내 다기관 주도의 연구들이 주요 역할을 했다. 이는 그 수술법의 효용성이 국제적 논문 등에 편찬되면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로봇 위암 수술의 시행이 늘고 있다. 국내 몇몇 빅센터에서는 로봇 위암수술이 복강경 위암수술 만큼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고, 수술후 합병증이나 장기 생존율에서도 차이가 없다고 보고 있다. 두 수술법을 비교하는 국내 다기관 전향적 연구가 진행중이다.   더불어 최근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적 접근 방법은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다. 복강경 수술법 중 한 가지로, 다공 복강경 수술보다 숙련된 기술을 요하기 때문에 제한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다.   최근 환자들은 암 수술 이후 아프기 전과 같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관심이 크다. 최근 조기 발견에 의한 조기 위암의 비율의 증가로, 위암 수술후 장기 생존환자가 증가하면서 광범위한 절제를 시행하는 종양의 근치적 절제도 중요하지만, 수술후 삶의 질도 중요한 이슈가 된 것이다.   위암 수술을 시행하는 외과의들은 치료 후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좀 더 효과적인 수술법을 고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수술은 ‘기능 보존 수술’이라고 칭한다. 기능 보존 수술에는 △근위부 위절제술 △유문부 보존 위절제술 △감시 림프절 탐색 수술법 등이 있다. 이 수술들은 모든 환자에서 시행이 가능한 것은 아니고, 상기한 수술의 근치성이 증명된 일부 조기 위암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다.   수술후 관리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환자 진료 경험상 위암 수술후 삶의 질 저하를 막는 방법은 없다. 우리 병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병원에서 환우들을 위한 수술후 관리와 관련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 환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삶의 질이 완만히 회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치료와 경과 관찰기간 동안 의료진과 잘 협조적인 관계를 유지한다면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위암 수술 준비를 위해 환자가 고려해야할 사항은 수술전 최소 2주는 담배는 끊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우선은 수술후 잘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니 수술후 입원 회복 기간 동안 의료진의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 수술 후에는 술 담배는 끊고, 식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과식이나 빨리 먹는 식습관을 고치고, 가공된 고기류 섭취 등은 금지이다. 장기적으로는 정기적인 경과 관찰을 통해 재발을 빨리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이 장기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   끝으로, 많은 치료법들이 개발되어 왔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종양학적으로든 합병증의 발생 측면이든 환자의 안전이다. 다행히도 2000년대 중반부터 우리나라 대부분의 위암 수술 외과의들은 다기관 전향 연구들을 통해 수술법의 표준화를 이뤘고, 그 수술 방법들의 좋은 장기 성적을 증명해오고 있다. 이렇듯 기술이 발전하고 치료 성적이 좋아지고 있지만, 환자 개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르고, 항상 치료 과정 중 돌발 상황이라는 것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성적을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의료진과 적절한 의사소통을 통해 개개인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다.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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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건강교실] 위암 (상)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높은 편이다. 정확히는 남자에서 2위, 여자에서는 4위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 비해 발생률이 많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년 약 3만명의 환자가 위암을 진단받고 있다. 위암은 유전성보다는 산재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고, 위암은 어느 하나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보다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다만 위험 요소로 거론되는 것들이 있고, 위암의 발생은 식습관이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려진 위험 요소로는 △헬리코박터균 △가공된 (염장 또는 훈제) 고기 또는 생선류 △짠 음식 △저단백 고탄수화물 식이 △술·담배 등이 있다. 주로 개발 도상국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종이기는 하지만 일본이나 선진국에서도 발생률이 높고, 일본의 경우 이에 대한 원인으로 헬리코박터 균의 특정 아형의 감염률이 외국에 비해 높은 것을 이유로 들고 있다. 국내 위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헬리코박터 균의 감염률이 외국에 비해 높은 편이고, 주식이 탄수화물인 점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을 듯하다. 그러나 국내 발생률이 높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는 게 맞다.   연간 약 1만5000건 정도의 위암 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먼저, 수술이 가능하다는 것은 타 장기로의 전이나 광범위한 림프절 전이가 없어서 수술적으로 완전절제가 가능한 상태라는 것이다. 또, 예후는 병기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정 기간(최소 5년 이상) 경과 관찰후 완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광범위한 전이로 인해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수술적 치료가 환자 생존기간의 향상이 도움이 되지 않으며, 완화 약물치료가 유일한 치료이다.   국내 조기 암 건강검진의 일반화에 의해 위암의 조기 발견 사례가 많아졌다. 이는 지난 수년간 위암 수술 후 장기 생존율의 향상에 기여했고, 여러 수술법의 개발과 발전은 수술후 합병증과 사망률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현재 위암 수술후 합병증은 10-15%정도로 보고되고 있고, 사망률은 1% 이내이다. 위암 수술후 완치율은 평균 60-70%정도이다. 위암수술 후 재발 확률은 위암의 병기에 따라 다르며, 조기위암의 경우 5~10%로 매우 낮지만, 3기 이상의 진행성 위암에서는 40~70%가 재발한다.   위암 수술은 종양의 완전절제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절제와, 종양에 의한 증상(폐색, 출혈, 천공 등)만을 완화해주기 위해 시행하는 완화절제술로 나뉜다. 먼저, 근치적 절제술은 암이 발생한 부위를 포함하고 암이 확산되거나 전이될 수 있는 모든 통로와 영역을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한다는 의미이다. 위에 암이 발생하게 되면 림프절을 따라 암세포가 퍼져 나가기 때문에, 반드시 위절제시에 포함하여 주변 림프절 절제를 해야만 정확한 병기 결정과 함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런 근치적절제술이 유일한 위암의 완치 방법이다.   90년대 중반이전에는 위암은 개복 수술만이 시행되어 왔다. 90년대 중반 이후 조기 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복강경수술이 시행되기 시작해서 현재는 진행 위암에서도 복강경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런 복강경 위암 수술법의 일반화 및 국제화에 국내 다기관 주도의 연구들이 주요 역할을 했으며, 이는 그 수술법의 효용성이 국제적 논문 등에 편찬되면서 인정되고 있다.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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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큰 물고기 153마리 (요21:11)
      요한복음에 의하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에게 두 번 나타나셨고,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고 제자들을 향하여 성령을 받으라 이르시고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라고 권능을 주셨다 (요20:19, 26) 그러나, 제자들은 딱히 할 일이 없었다. “나는 어부이니 먹고 살기 위해서 물고기나 잡으러 가야겠다.” 베드로 말에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사람 나다나엘, 세배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 모두 일곱이 디베랴 호수로 물고기를 잡으러 갔다.(요21:3) 며칠 전, 도마는 예수님을 친히 뵙고 그 손으로 만져보고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요20:28) 역사에 남는 위대한 신앙을 고백하였다. 나다나엘은 예수님을 처음 뵈었을 때 엄청난 칭찬을 들었다. “보라 이는 참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 내가 너를 보았노라”(요1:47) 나다나엘은 무화과나무 아래서 무엇을 하였을까? “세배대는 부유한 어부였고,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으며 요한은 복음서를 기록하였다.   그날 밤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다. 새벽에 예수께서 오셨으나 제자들이 몰라보았다. “그물을 오른편에 던져라.” 베드로는 물고기 잡는 것이 생업인 직업 어부였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여 오른편에 던지니 물고기가 너무 많아 그물을 건져올릴수가 없었다. 그때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다~!” 그물을 육지에 올리니 큰 물고기가 153마리였더라.(요21:11) 큰 물고기만 하나씩 세어 보았을까? 성경에서 숫자를 기록하심은 상징적 의미가 있다. 153은 “하나님의 아들들”의 의미가 있으며 초기 기독교 신자들은 물고기를 그림으로 서로 간 믿음의 증표로 사용했다.    /한강교회 권사·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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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6
  •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찬송가공회 초대총무 김성호 원로목사
    찬송가공회 초대총무였던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성호 원로목사(93)는 북한선교와 몽골선교를 조용히 지속하며, 요양원의 예배를 4년간 인도하는 등 ‘보람되고 활기찬’ 일상을 지내고 있다. 김목사는 “일용할 양식이 풍족하고, 바라는 것이 없으니 그저 매일이 기쁘고 감사하다”고 힘찬 목소리를 전했다.   김목사는 성결교총회 교육부장, 교육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한국성결교회사>를 집필하며, 서울신대에서 30여년간 강의하는 등 교단발전에 기여한 목회자이다. 또, 한국찬송가위원회에 성결교회 대표로 참여해, 추후 찬송가공회를 통해 <통일찬송가>를 완성한 작사가이기도 하다.   그는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6·25전쟁에 참전했다. 파란만장한 삶을 지나온 만큼 굵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갖고 있다. 특히 북방선교 사역은 그의 부친이자, 납북되어 순교한 김유연목사(1901~1951)의 유업을 따른 일이다. 그는 “가슴 아픈 가족사는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상흔으로 남는다”며, “그래서 70살 은퇴 이후에도 북한선교에 꿈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 퇴직금을 모두 선교사역에 쏟았다”고 회상했다. 은퇴 이후, 북한에는 의약품을 보내는 등 선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몽골에는 우물을 개발해 교회를 세우고, 현지 마을사람들에게 머무를 곳을 비롯해 직업훈련, 복지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찬송가 「나 같은 죄인까지도」 등 찬송가를 작사한 김목사는 문익환목사(1918-1994)와 '통일찬송가' 제작을 협의했었다. 작곡가 나운영선생과도 20여년 함께 일했다. 그는 “찬송가의 노랫말을 붙이는 일은 음악과 신학, 문학의 세 박자를 고루 갖춘 사람이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도 시 창작활동을 이어가며 자유로운 예술가적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그는 한국교회의 현주소에 대해서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사회에서 우리 기독교는 타락한 종교로 인식된다. 이것은 교회가 빛을 잃고, 소금의 맛을 잃었기 때문이다. 마치 ‘등잔’은 있는데 ‘기름’이 없는 비극적인 상황이다”면서, “빛과 맛을 되찾기 위해선 교회갱신이 필요하다. 이것은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다. 번영주의나 물량주의에서 벗어나, 다함께 십자가를 지는 ‘공동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원주의적 신앙은 절대 경계해야 한다”며, “건강한 에큐메니컬운동은 ‘혼합’이 아니라, 공통분모 아래 각자의 정체성이 존중되는 ‘화합·연합’에 있다. 이러한 접근에서 에큐메니컬 운동이 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목사는 서울신대를 졸업하고 목사안수를 받아 군목을 지내고, 후암교회에서 24년간 4대 담임목사를 지낸 후 화곡교회에서 만 70세에 은퇴했다.    
    • 오피니언
    • 인터뷰
    2023-05-26
  • [향유옥합] 신앙 좋은 자들이 부부관계도 좋다
      상담을 통해 갈등이 있는 부부들을 상대하다 보니 부부들이 온통 갈등을 겪고 사는 듯이 보인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금실 좋은 사람들이 많고, 대체로 신앙이 좋은 사람들이 금실이 좋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부부들이 가지고 오는 문제들 가운데 공통적인 갈등 요소는 남녀의 차이에서 오는 오해가 크다. 남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그 차이가 너무 커서 ‘화성 남자’, ‘금성 여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생리적으로 다를 뿐 아니라, 기질적 특성도 아주 다르다. 그만큼 남녀사이는 소통이 잘 안 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결혼생활에서 관점이 다르거나 성격이 달라서 갈등이 빚어지는 건 자연스럽다. 문제는 갈등이 생겼을 때 그것을 어떻게 푸느냐이다. 남자는 이성적인 특성 때문에 감정을 표현하는 데 아주 서툴다. 논리적이고, 사실 위주로 이야기를 나누길 좋아하는 남편은 아내가 말 좀 하자고 다가서면 수다스럽고, 논리적이지 않음을 대놓고 무시하면서 피한다.   아내들이 남편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큰 이유이다. 남편과는 스포츠와 연예인 이야기, 자녀 이야기는 나눌 수 있지만 둘만의 대화, 마음을 나누는 대화는 잘 나누지 못한다. 남자는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나누는 쪽에 덜 발달했기 때문이다. 그런 이야길 나누려고 하면 어느덧 갈등이 생겨서 싸움이 일어난다. 이렇게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누적된 채 10여년 이상 결혼생활이 지속되다 보면 부부관계가 심각해질 수 있다. 처음 마음은 사라지고, 상대에 대한 호기심도 사라지고, 결혼생활은 형식적인 관계로 흐르기 쉽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남녀를 다르게 만드셔서 소통을 어렵게 하셨을까? 하나님께서는 이 두 특성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서 온전하게 되길 원하신다. 인간존재나 부부관계, 사회 또한 그렇게 조화를 이루며 살길 원하신다. 예수님은 남성성과 여성성의 조화를 이루신 원형이시다. 남성의 특성인 이성은 분리하고 나누고 하는 성질이 있는 반면에, 여성의 특성인 감정과 직관은 모든 것을 종합하는 능력이다.   20세기 위대한 정신의학자인 칼 융은 남성의 특성인 이성과 여성의 특성인 감정은 한 축의 다른 극이라고 말한다. 이 말은 남성과 여성은 각각 자신의 인격 안에 반대성의 특성과 조화를 이룰 때 온전한 인격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남성도 자신의 내면에 여성적인 특성인 감정을 발달시켜 공감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여성은 자기 안에 남성적인 특성인 이성적인 부분을 발달시켜서 자기주장을 할 때 적절히 논리적으로 말하는 것을 배워야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조차 이렇게 서로 보완하며 살도록 만들어 준 남녀의 차이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반목하는 일이 심하다.   그러나 조금만 옆에서 도와주면 수월하게 마음의 전환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또한 신앙인들이다. 이전의 갖고 있던 믿음을 잃어버렸거나 어떻게 실생활에 적용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원리를 설명해주고,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향해서 열리도록 도와주면 데면데면했던 마음이 곧 회복되는 것을 목격한다. 하나님은 태초에 아담과 하와를 부부로 만드실 때 아주 배타적인 사랑하는 관계로 만들어주셨다. 아담은 자신의 배우자인 하와를 보고, “아, 내 뼈 중에 뼈요, 내 살 중에 살”이라고 고백하였다. 하나님의 기대는 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풍부한 삶을 사는 것이다. 사랑 고백은 남성 안에 여성성을 살리는 것이다.   한때 부부가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었지만, 당시는 신앙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던 어떤 중년 부부가 있었다.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서 남편이 먼저 배타적인 사랑의 언어를 아내에게 들려줄 것을 제시하자, 그는 주저함 없이 “당신을 오늘 이후 가장 소중한 사람으로 여기겠으며, 사랑하겠다”라고 선언하였다. 아내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두 사람은 순간 연결되는 감격을 맛보았다. 하나님의 뜻에 응답한 남편의 내면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의 극적인 조화가 일어난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위대함과 희망이 여기에 있다! /심리치료사, 박사
    • 오피니언
    • 칼럼
    2023-05-25
  • 뇌를 알면 가정이 보인다(11)
      아버지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녀가 잘되기 바라는 마음에서 한 것이니 이해가 된다. 자녀가 잘못되고 불행해지기를 바라는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아버지 입장에서는 판검사가 대단한 직업으로 보였을 것이고, 어찌 보면 아버지 입장에서는 판검사에 대한 미련이나 주변 사람들 중에 판검사를 하는 친구나 선후배 또는 친척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아버지도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판검사가 될 거야‘라는 바람이 있을 수 있다. 즉 자녀를 통해 자신의 삶을 투영해 보는 투사가 생긴 것이다. 아버지 자신의 중학생 시절을 떠올리며 그 때 공부를 잘해서 판검사를 했다면 하는 바람이 자녀에게 잔소리로 작용된 것이다. 결국 갈등이 발생하고 자녀와 부모는 점점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고, 마음 문은 점점 닫히게 된다. 좀 더 갈등이 심해지면 자녀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안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성격이 돌변하기도 하며 최악의 경우 학교폭력, 가출, 품행장애, 불안장애, 심지어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상해를 끼치는 존속상해, 패륜 등에 이를 수 있다.      자녀가 점점 대화를 거부하고 기대하던 것과 다르게 행동하면 부모님도 역시 상처를 받는다. /경기대 뇌·심리전문연구원·한국상담개발원 원장
    • 오피니언
    • 칼럼
    2023-05-19
  • 도마의 확증(요20:28)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는 갈릴리 출신 어부였다. 사도요한은 그의 복음서에 도마의 행적을 여러번 기록했다. 1.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께서 베다니로 가자고 하셨다. 당시 상황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돌로 치려 하였으니 그곳으로 간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그때 도마가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요11:16) 용기와 의협심이 남달랐다. 2. 유월절 전날, 도마는 동문서답, 엉뚱 같은 질문을 한다.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왕이 되실 것을 소망했던 것 같다. 3.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다.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요20:24~25) 도마는 진지하고 심각했다. 4. 여드레를 지나 제자들이 집 안에 있을 때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도마에게 친히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요20:27) 도마는 예수님을 그의 손으로 직접 만져본 유일한 제자가 되었다.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요20:29) 주께서 하신 말씀으로 “의심 많은 도마”라는 별칭이 붙여졌지만 분명하고 확실한 도마 덕분에 지금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알 수 있다. 손바닥에 못 자국이 있고 옆구리에 창 자국이 있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전 육체의 모습 그대로 부활하셨다.   언젠가 우리 모두 주 앞에 서는 날 우리의 육체가 부활하면 아브라함은 아브라함으로, 모세는 모세로, 다윗은 다윗으로, 우리 모두 육체의 모습 그대로, 지금 이 모습 이대로 부활할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   /한강교회 권사·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3-05-19

교회/목회 검색결과

  • [목회] 사랑방같은 동네교회로 자리잡은 뿌리교회
    ◇아산에 있는 뿌리교회는 지역사회를 섬기며, 예수그리스도를 닮은 성도를 길러내는 데 목표를 둔다. (사진은 여름철 어르신 보양식 나눔)   지역사회 속에서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에 노력 사회적 책임과 성도의 삶 등 교회의 질적인 향상에 집중     충남 아산에 있는 기독교한국침례회 뿌리교회(담임=김진혁목사·사진)는 이사야 27장 6절의 말씀을 근거로 한다. 이는 “야곱의 뿌리가 박히며 이스라엘의 움이 돋고 꽃이 필 것이라 그들이 그 결실로 지면을 채우리로다”란 성구에서 드러나듯 말씀을 근간으로 하는 충실한 기본기에 방점을 둔다. 이곳은 아산 공수리 마을사람들을 섬기며 동네목회에 집중하고 있다.   2016년 창고건물에서 사역자 세 가정, 성도 두 가정으로 시작한 사역은 상가 건물에서 공수리 예배당이라 불리는 ‘동네교회’로 자리를 잡아 조금씩 부흥을 경험하고 있다.   지역과 동화되는 동네목회 추구   이 교회는 「사람내 나는 뿌리교회」라는 모토를 갖고 사역에 임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뿌리를 두고 있는 신앙공동체로서, 함께 말씀 안에서 성장하는 교회를 꿈꾼다. 젊고 유쾌한, 그러나 강단에 서면 진중한 목회자로서 교회를 이끌며, 지역사회 한사람 한사람을 섬기고 있다.   김목사는 대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천안에서 8년간 전임전도사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개척을 고민하다가 천안을 떠나되, 마치 옆 동네에 본가가 있듯 든든한 마음으로 개척을 시작할 수 있는 곳이 어딜까 하며 찾은 곳이 아산 배방이었다.   김목사는 “지금은 상가건물에 입주해 있으나, 7년 전 개척할 당시엔 배방 구령리 농가주택 사이의 넓은 마당이 있는 창고건물에서 교회를 시작했다”며, 처음에 교회를 개척할 당시 지역교회들이 다툼으로 교회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뿌리교회 김목사는 교회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들과의 관계 개선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사역에 임했다.   이에 어르신을 대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내 단기선교를 오는 교회들에게 요청할 때 주민잔치를 열었고 의료봉사 등을 통해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노력했다. 지역주민들을 매주 ‘심방’하는 심정으로 찾아뵌 것이다.   아산에선 뿌리교회 하면 ‘붕어빵’을 먼저 떠올린다. 초창기에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붕어빵 사역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김목사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아산에 정착을 하게 되면서 ‘동네교회’ 꿈꾸었으니 동네분들에게 뿌리교회를 알리는 게 우선이었고 그 분들과 친해지는 게 우선이었다”며, “교회라는 걸 바로 알아볼 수 있는 주보도 <뿌리>란 이름으로 잡지처럼 제작을 해 붕어빵과 함께 직접 배달했다. 그렇게 6개월을 하니 먼저 말을 걸어와 주시더라. 지금은 지역에 붕어빵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배려해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교회의 세대통합예배인 ‘깍두기예배’ 첫 모습.   친근한 이름으로 다가가는 사역   이곳에서는 한달에 한번 세대통합예배를 드린다. 이른바 「깍두기예배」라고 부른다. 김목사는 이를 ‘은혜와 기쁨으로 버무려지는 날’이라고 표현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정과 세대가 함께 모여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예배를 드린다. 김목사는 “나를 ‘깎’고, 다른 이를 마음에 ‘두’고,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하는 예배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깍두기예배라고 지었다. 부르기도 편하고, 한 데 어우러진다는 중의적 의미에서 편하게 부르는 별칭이다.   또한 어두운 시골 동네 들판 외곽에 있다 보니 어두울 때에는 교회 진입이 쉽지 않아 새벽예배와 금요기도회를 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한 달에 한 번 전교인이 의무적으로 참석하는 새벽기도회를 기획했다. 습관적으로 나오는 예배가 아니라 특별히 전교인이 참석해야 하는 특별프로그램이라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브랜딩’해 이름도 지었다. 새벽기도회인 「햇무리 모임」은 성도 무리인 우리가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모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현재 햇무리 모임은 일주일에 네 번씩 모일만큼 성장했다.    또 김목사는 교회가 ‘하나님의 사람 내’ 를 풍기기 위해서, 그 사랑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더 자주 모여야 하고 더 하나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20여명의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뿌리합창단」을 결성해 큰 교회의 성가대가 연습하듯 전교인이 모여 파트도 나누고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다.   ◇뿌리교회는 '누구나 한번쯤 가야하는 성지답사'란 주제로 답사원정대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은 올해 1월 이스라엘 성지답사 원정대)   이 교회는 2026년 그리스, 터키 쪽으로 성지순례를 계획 중이다. 김목사는 누구나 한번쯤은 성지를 가야한다고 강조하며 「답사 원정대」를 소개했다. 김목사는 “원래 성지순례에 대해 냉소적이었다가 우연히 성지순례를 다녀오고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이정도의 감동과 기쁨이라면 성도분들과 꼭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교회는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하기 직전 2020년 1월, 첫 성지순례를 다녀왔고, 팬데믹이 완화된 올해에는 1월에 학생들을 포함한 교인 15명과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2020년에 한 집사님이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았고, 올해는 학생 6명이 갈릴리호수에서 침례를 받았다.    또한 격년으로 국외 성지답사와 국내 여름수련회를 번갈아 진행한다. 수련회는 전 교인들과 다함께 떠나는 여름 휴양과 같은 개념의 프로그램이다.   전 교인들과의 가족같은 분위기를 이루는 이 교회에서 김목사는 전도의 핵심이 ‘관계’에 있다고 말한다. 붕어빵 사역을 통해 동네사람들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관계를 만들어가듯, 복음도 좋지만 관계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일상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교집합이 점점 늘어가는, 진정으로 ‘사람내’나는 교회를 지향하는 것이다.   ‘사회적 돌봄’ 감당에 앞장   뿌리교회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고민이 많다. 김목사는 “평생 교회에 몸담아온 사람으로 교회의 사회적 인식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우리가 속한 세대는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부흥기를 경험했던 세대일 것이다. 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사회가 아직 갖추지 못한, 수준 높은 음향과 영상 또는 문화로 당시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을 사로잡았고, 이들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수적 부흥에 고무된 한국교회는 여전히 그런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운영하려 든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약화된 말씀(복음)의 수준이 드러나 버렸다”고 진단했다.   또한 “목회자와 성도들의 학력이 동시에 높아져서 말씀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수준은 높아졌으나 실제 삶의 내용은 상당부분 아직 기초에도 못 미친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셔서 보이신 삶의 내용을 나타낼 진짜 성도를 길러내야 한다. 그동안 수적 부흥에만 매몰된 사역 내용에 반성을 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과 성도의 삶의 내용, 즉 교회의 질에 몰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책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를 출간하고 책에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담아내기도 했다. 김목사를 포함한 삼형제를 목회자로 키운 관리집사 아버지와 둘째 아들인 자신의 ‘하드코어’ 신앙 이야기를 간증 형태로 풀었다. 2014년 2월 이집트에서 이슬람 무장단체의 테러로 36세의 짧은 생을 마치고 하나님의 품에 안긴 동생 고 김진규목사를 향한 애환도 담겨 있다. 김목사의 동생 고 김진규목사는 2014년 2월 이집트 무장단체 ‘인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의 자살 폭탄테러로 이집트에서 순교했다. 당시 고 김진규목사는 중동 아랍선교 사역을 준비 중이었는데, 폭탄테러가 그의 선교사 소명을 앗아간 것이다. 각 가정의 이야기가 우리 이웃의 이야기가 된다는 말에 동감하는 김목사는 교회가 이웃의 아픔을 돌볼 줄 알고,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기를 소망한다.  
    • 교회/목회
    • 목회
    2023-06-03

출판/문화/여성 검색결과

  • 방효성작가, 「탈 경계의 언어」 개인전
    ◇방효성작가는 「脫(탈)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시간의 유한함과 무한함의 역설을 이야기하고 있다.   평면·입체 50여점, 퍼포먼스 영상 15편, 공연사진 등 전시 세상과 소통하며 남다른 조형미로 세상 ‘압도’하길 소망 방효성작가(사진)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충북 청주 쉐마미술관에서 「탈(脫) 경계의 언어」란 주제로 기획초대전 및 제30회 개인전을 갖는다. 설치·입체작품과 퍼포먼스로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영원한 ‘카이로스’의 시간을 시공간적 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평면 드로잉과 입체 설치작품 등 총 50여점을 전시한다. 그리고 퍼포먼스 영상 15편과 공연사진 300컷을 영상으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작 중에는 시들어 마른 풀들이 가득 담긴 진열 상자가 있다. 이것은 이사야 40장 8절에 나오듯, ‘꽃은 떨어지고 잎은 시드나 말씀은 영원하다’는 성구처럼 시간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입체물이다. 또한 진열장에는 부패해 가는 떡이 놓여 있다. 방작가는 이것을 ‘아름다운 부패’라고 말한다. 방작가는 “모든 물질은 부패한다 썩어서 소멸된다. 이렇듯 하나님의 시간 속에 모든 것은 소멸되어 간다는 교훈을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자연물을 통해 '썩어짐'에 대한 아름다움, '부패'와 '유한함'에 대한 감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방작가는 “기독교미술의 고착화된 편견에서 벗어나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기독교미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의 기독교미술이 마치 세상과는 다른 자기들만의 리그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담을 허물고 세상과 소통하길 원한다”며, “조형미로 세상을 ‘압도’하는 작업을 지속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실험미술의 대표적 작가중 한사람인 방작가는 평면 드로잉 작업과 설치·입체·자연미술과 환경미술, 행위미술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표현의 확장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의 작업을 보면 화단에 일반화된 작품들과 거리가 멀다. 실험적이면서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이처럼 다양한 작품형태로 유연한 사고를 표현하는 ‘행동심리예술가’이자 ‘설치미술가’로 알려져 있다.   방작가는 「탈 경계의 언어 속에서 만나는 시간여행자」란 제목의 작가의 글을 통해 “인간은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이라는 시간의 흔적을 남긴다”며,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운행되며 현재는 지금이라는 영원한 시간의 한 부분이다. ‘카이로스’의 시간은 천년이 하루같고 하루가 천년같다. 시간여행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 살아가는 존재이다”고 밝혔다.   ◇「스데반의 돌」   또 이번 전시의 다른 작품은 「스데반의 돌」이란 설치작이다. 이곳에는 콩나물이 자라는 소전시실과 돌멩이를 쌓아놓은 곳이 있다. 방효성작가는 돌에 맞아 순교한 스데반을 생각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는 ‘나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저 돌을 던지지 않았을까’하며 돌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해 놓았다.   한편 송학대교회 장로인 방작가는 경희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미술과를 졸업하고, 1980년대부터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개인전 30회를 열고, 2017 이스타불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국내를 비롯한 도쿄, 뉴욕, 베를린, 호주, 시카고 등 국외에서도 300회 퍼포먼스와 실험적인 설치작품 및 평면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방작가는 지난 4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회장으로서 5년의 임기를 마쳤고, 이번 개인전은 5년 만에 여는 전시회이다.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및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들이 참석해 방작가의 전시회를 관람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02
  • 이화여대, 창립 137주년 기념식
    ◇이화여대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150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4차산업 ‘젠더 갭’ 줄이기 위한 연구·교육·사회적으로 기여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역사 속의 이화정신을 재확인     이화여자대학교(총장=김은미·사진)는 창립 137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참석자 2천여명은 이화의 역사와 소명을 되새겼다. 또 4차산업 혁명시대의 첨단산업에서 여성참여 증대 등 창립 150주년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장명수이사장, 김은미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및 장 상·신인령·이배용·김선욱·김혜숙 등 전임총장이 자리했다. 또한 전·현직 동창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해 이화 창립 137주년을 축하했다.   김총장은 “이화의 소명과 정체성에 기반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이화가 젠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세계적 리더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를 견인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반도체 등 젠더 갭이 점차 커지고 있는 첨단분야에서의 여성참여를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 교육, 사회적 기여에 이화가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또한 김총장은 “우리 학교는 미국 감리교회 여성선교사회(WFMS)가 인도·중국·일본·한국 등 전 세계에 여선교사를 파견해 설립한 여학교 중 이화만이 국제적 규모와 수월성을 가진 종합대학으로 성장한 기적의 역사를 갖고 있다”며, “ 이는 하나님의 부르심과 함께 이화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응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역사성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전에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과 제19회 「이화학술상」 시상식이, 오후에는 동창의 날 행사에서 제8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식, 축하공연 등이 열렸다.   이번 제21회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예술인복지법」 제정에 앞장서면 문화예술계 발전을 이끈 배우 박정자(명예졸업)와 동아일보 대기자 김순덕(영어영문 졸업)에게 수여했다. 이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거두어 이화 정신의 귀감이 된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또한 제19회 이화학술상은 화공신소재공학전공 김용표교수와 약학과 대학원 이경림교수에게 수여했다. 대기환경 분야 국내외 전문가로 꼽히는 김용표교수는 다수의 연구 성과를 SCI급 학술지 등에 발표해왔다. 또 미세먼지 원인 규명 분야의 대형 국책연구사업을 유치함으로써 동 학교가 관련 분야 최고 전문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그리고 세포생리학 분야 연구의 권위자인 이경림교수는 독창적인 연구와 국내외 특허등록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학술적 업적을 이루었으며, 신약개발 역량 발전 및 차세대 약과학자 양성에 기여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오찬은 ECC 이삼봉홀에서 열렸다. 행사 참석 귀빈과 이화 후원자들을 위해 마련된 오찬에서는 학교발전기금 후원자들에 대한 장명수이사장의 감사패 증정이 진행됐다.   그리고 총동창회가 주관하는 동창의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는 동창의 날 기념식과 졸업 50주년과 졸업 30주년 동창 재상봉, 「영원한 이화인」 및 「올해의 이화인」 추대, 제7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사회적으로 공헌하고 있는 동창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06-02
  • 지구촌미술회, 제25회 바실레이아전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는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을 선보이고 자신의 은혜를 공유했다.   지구촌교회 지구촌미술회(단장=박정선)는 지난달 13일부터 2일까지 제25회 「바실레이아」 정기전을 분당채플 갤러리에서 열었다. 미술전공 작가 30명의 회화, 사진, 조소, 공예 등 작품 총 30점이 전시돼 각자의 신앙고백을 창조적 영감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헬라어로 ‘바셀레이아’는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한다. 동 미술회 회원들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갈망하며 이번 바실레이아전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동 미술회 박정선단장은 “바실레이아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전시가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에서 미술전공작가들의 작품전으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의 신앙적 고백처럼 작품을 통해 새롭고 충분한 공감과 은혜를 공유하는 전시가 되길 소망한다.   동 교회 담임 최성은목사는 축사를 통해 “‘진정한 예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교회 공동체 내에 기독미술인들이 ‘예술’이란 달란트를 통해, 문화선교의 도구가 되길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 기독미술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술의 가치를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승광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교회 사역을 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은혜의 호흡’을 하며 영적인 쉼의 시간을 준 공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독미술인들의 작품이 있는 갤러이였다”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복음을 담은 그림 앞에 서 있으면, 예수님의 위로와 사랑 그리고 치유를 경험케 된다”고 전했다.   첫날 분당채플 1층 뜨랑슈아 카페에서 열린 감사예배는 회원작가들이 모인 가운데, 손정훈목사(사역조정실장)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렸다.   한편 이번 전시 참여작가는 이름순으로 강선희, 김희자, 노영주, 박미정, 박선혜, 박숙자, 박운식, 박정선, 손정순, 신정희, 심경숙, 심주희, 양선경, 양연수, 오경미, 오도연, 우명자, 윤정원, 윤종원, 윤진수, 이세환, 이수형, 이은미, 장승혜, 장현준, 채은선, 최진숙, 홍세연, 홍영하, 황금선 등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02
  • 광림교회,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맞아
    ◇광림교회는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등 소장유물을 공개했다.   광림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존 웨슬리 회심 285주년을 맞아 기념 전시회를 열고, 초기 감리교회 유물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700년대 후반에 발간된 존 웨슬리목사의 설교집, 그가 생전에 런던 웨슬리 채플에서 사용했던 포탄 탄피로 만든 헌금 접시 등을 전시한다. 또한 웨슬리목사를 기념해 만든 기념품들, 조각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소장하고 있는 초기 감리교회 관련 유물을 공개한 것이다. 영국 웨슬리 채플의 자매결연 박물관으로 등록된 광림교회 헤리티지 앤 비전홀은 한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초기 영국 감리교회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존 웨슬리의 얼굴을 본떠 만든 ‘데스 마스크’이다. 웨슬리의 데스 마스크는 공식적으로 런던 웨슬리 채플, 미국 드류 대학교, 그리고 한국의 광림교회가 소장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웨슬리 채플의 파이프 오르간 조각, 초기 감리교도들의 찬송가 등을 보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존 웨슬리 회심주일을 기념하며 본당 로비에서 진행되지만, 평소에는 광림헤리티지 앤 비전 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존 웨슬리는 영국 개신교계에서 감리교 운동을 시작한 인물로, 영국과 미국의 감리교 창시자이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02
  • 연세대 박물관서 동굴유적 특별전
    ◇연세대 박물관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특별전시를 개최했다.   연세대학교 박물관(관장=조태섭)은 9월 16일까지 동굴유적 발굴조사 50주년 기념 특별전 「동굴, 사람을 잇다」를 연세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400여점의 유물 전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동굴의 흔적과 의미를 탐색한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연(連), 이음의 길」에서는 현재에서 과거로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하는 동굴이 과거와 오늘의 사람들에게 어떤 공간이었는지 그 의미를 살펴보고, 동굴에서 발견된 인간의 흔적들을 따라가 본다.   2부 「세(世), 옛 시간의 발자취」에서는 단양 금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주먹도끼와 정선 매둔동굴 유적의 구석기시대 그물추 등 지난 50년동안 8개의 동굴유적에서 출토된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된다. 석기, 뼈연모, 토기, 사람 뼈, 동물 화석 등 약 400점의 유물이다.   3부 「인(人), 시간을 잇는 사람」 에서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옛사람들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 연구자, 학생 등 발굴조사와 연구를 함께한 사람들과 그들이 남긴 다양한 기록물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야외에 있는 유적과 다른 동굴유적의 발굴장 모습이 재현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연세대 박물관이 동굴유적에서 조사한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동굴 속에 묻혀 있던 옛사람들의 흔적을 만나고, 동굴이 단순한 자연이 아닌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문화재청, 한국대학박물관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동굴유적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대는 1973년 11월, 충청북도 제천 점말동굴에서 동굴유적 조사의 첫 삽을 떴다. 이후 청원 두루봉 9굴, 단양 상시 바위그늘, 단양 금굴, 강원도 영월 연당리 피난굴(쌍굴), 평창 기화리 쌍굴, 영월 구래리 연이굴, 최근 정선 낙동리 매둔동굴에 이르기까지 발굴조사와 유적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6-02
  • 여신협, 창립 43주년 감사예배 및 행사
    ◇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창립 43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세대간 화합을 이뤘다.   한국여신학자협의회(공동대표=진미리·강현미)는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4층 연수실에서 창립 43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새로운 몸, 살아나는 생명」이란 주제로 여신학자의 폭넓은 세대를 아우른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진미리 공동대표의 인도로, 편경열목사(성서대전)의 특송, 신혜진 회원활동부위원장의 말씀읽기 후, 강현미 공동대표, 박정은회원, 김은정서기의 말씀 증언 등의 순서로 드렸다.   강현미 공동대표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한 형제요 자매입니다」란 제목으로, 생태신학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위험에 빠진 하나님의 몸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구체적으로 우리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라”며, “생태여성신학자 샐리 맥페이그가 말했듯이, 우리는 이 세상을 위해 우리 자신의 몸을 타자들을 위해 내려놓음으로 타자의 몸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믿는다. 가난하고 몸이 아픈 이웃을 돕는 돌봄의 신앙을 통해 자연에 내재하고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은회원의 「섬기는 여성지도력」이란 제목으로, 창조세계관에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살아가는 지혜와 참된 공동체적인 돌봄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회원은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말씀은 마치 끊임없이 증가한 인구의 수와 비례하여 실현이 된 것 같기도 하다”며, “그러나,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명령에 있어 현재의 생태환경을 돌아본다면 우리는 그 명령에 청지기적인 삶을 살았는지 자신할 수 없을 것 이다. 우리는 그동안 이루어진 지배적이고 독보적인 인간의 역할 보다 사람과 자연, 그리고 그 세계를 지탱하는 지구와 우주를 포괄하는 공동체를 향한 마음과 그를 향한 돌봄을 우선시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김은정서기는 「예수의 형상: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우리가 상상하고 그리다」란 제목으로, 미국 장로교 여성 성경공부 교재 시리즈(2016-2017) 에 실린 그림과 소개를 참조하여 다양한 예수의 이미지를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서기는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어진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부 몸을 이용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부는 이혜영 사회연대위원장의 진행으로 몸을 이용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동 협의회는 최근 번역, 발간한 <뚱뚱한 예수> 출판 기념회를 겸했다. 또 한켠에서 예수의 이미지 전시회와 아나바다 장터를 열었다.   한편 동 협회 부설 기독교여성상담소는 오는 13일 「교회에서 가르쳐야 할 성교육-생명의 성(性)」이란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 출판/문화/여성
    • 여성
    2023-05-19
  • 28일, 봉화척곡교회 창립 116주년 행사
    ◇교회창립 116주년을 맞은 경북 봉화척곡교회는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국가등록문화재 제257호로 등록된 경북 봉화척곡교회(담임=박영순목사)는 교회 창립 116주년을 맞아 오는 28일 감사예배를 드리고, 역사자료 전시회를 연다. 이를 통해 교회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이날 창립 기념일을 맞아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문화재자료 제509호로 등록된 봉화교회 학습 세례 교인 명부와 척곡장로교면려회 회의록, 봉화척곡면려회 출석부, 척곡교회 기본금 기성회의록, 1926년 11월 당회록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930년 개정판인 조선예수교장로회 헌법, 1925년 예수교장로회 예식서, 1919년 신학지남, 1925년 요한복음공과, 1927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종교교육부 교사양성과, 1927년 주일학교교습법 등 14점을 더해 전시하기로 했다.   이날 감사예배에서는 역사학을 전공한 임희국교수(장신대 명예)가 설교한다.   박영순목사는 "우리 교회가 선조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세워지고 지켜져 창립 116주년을 맞았다“며, ”역사를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역사 자료 전시회를 개최하오니 참석해 기쁨을 나눠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5-19
  • 22일, 한국루터란아워 월요 정오음악회
      문화선교단체 한국루터란아워는 오는 22일 서울 중앙루터교회 4층 예배당에서 「한낮의 음악여행」이란 주제로 월요 정오음악회를 열고, 여성 성악가 6인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통해 한낮의 휴식을 갖는다. 이날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에 나오는 「원스 어폰 어 드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날 생각해줘요」, 오페라 ‘카르멘’의 「하바네라」, 가곡 「그리운 금강산」, 「베사메무초」 등 총 10곡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영신이 함께 한다.   이날 공연을 선보일 「파이안 프로젝트」는 여성 성악가 6인 앙상블 팀이다.    소프라노 김현정, 신혜민, 김은혜, 박보미, 정나리, 메조 소프라노 김미소 등 프로페셔널 뮤지션들로 구성됐다. 온전한 음악성으로 전하는 감동, 위로와 힘이 되는 음악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창단됐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5-19
  • 영락미술인선교회, 제17회 정기전
    ◇영락미술인선교회는 회원작가 및 청년작가 40여명과 함께 제17회 정기전을 가졌다.    영락미술인선교회(회장=최진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종로 갤러리인사아트 2층에서 「아름다운 동행」이란 주제로 제17회 정기전을 개최한다. 회원작가 및 청년작가 40여명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각자의 경험과 은사를 통해 화폭과 입체작업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서예, 조소, 도예, 디자인, 영상 등 여러 분야의 회원작가들이 에베소서 말씀의 부르심과 소망을 묵상하며 작품을 준비했다. 도예가 서동희교수(건국대 명예)를 비롯 동·서양 작가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청년미술인 초청공모」를 통해 선정된 김에스더, 김인경, 박열매, 박정근 4명의 청년미술인들도 참여했다.   최진희회장은 “우리에게 주신 귀한 은사로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것인가 고민하며, 각자에게 주신 특별한 언어로 하나님의 사랑과 받은 은혜를 표현하고 그것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개회예배에는 영락교회 선교부 담당 조두형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후 서성록교수(안동대)의 강의가 이어졌다. 서교수는 「'공동선'을 모색하는 예술」이란 제목의 강연으로 , 예술을 통해 모두가 이로운 세상을 일궈가는 데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동 단체는 시각예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을 전하려는 선교적 사명을 가진 미술인들의 모임이다. 매해 정기전을 하며 전시활동을 하고 재능기부의 사회봉사를 해오고 있다. 청년작가 지원을 비롯한 군선교 미술봉사 및 후원 등 활동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5-19
  • 장신대 소기천교수, 성지답사·이슬람선교 안내서 출간기념 북토크
    ◇장신대 소기천교수는 다섯 학우와 함께 <성지답사와 이슬람 단기선교 안내서> 출간기념 북토크를 가졌다.   성지답사에 필요한 기초적 내용과 배경을 알기 쉽게 설명 이슬람교의 신념과 문화를 이해하고 전략적인 대응 필요   장로회신학대학교 소기천교수(성지연구원 원장)는 지난 17일 서울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 606호에서 <성지답사와 이슬람 단기선교 안내서> 출간기념 북토크를 진행했다. 이 책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등 성지와 이슬람 문화에 대한 기초적이며 전반적인 내용을 선교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성지연구원 원장 소기천교수의 편저로, 강한나, 강선영, 김예찬, 이미경, 권혁선 학생 등 학우 5명과 함께 책을 구성했다. 이번 북토크를 기획하고 준비한 강미경전도사가 전체 진행을 맡았다. 또한 첼리스트 정미림 첼리스트의 축하연주와 더불어, 첼로 반주에 따라 다섯 학우들이 각 주제별로 책 내용 일부를 낭독했다.   강한나학우는 이집트와 요르단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이집트에서 오랜 시간 자리한 개신교 종파의 일종인 ‘콥트교’와의 연대를 통해 이집트 선교를 효과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요르단에 주목해야 하는데, 시리아 난민 사역을 통해 기독교 선교가 지속돼 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찬학우는 무함마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인간 무함마드가 창시한 이슬람교는 20억명이 믿는 종교이기에 막강하다”며, “이슬람교는 종교이자 군사·사회·경제·문화의 조직체계이기에 그 장악력이 지대하다. 무하마드의 행동들은 신도들의 모범이 되기에 강한 영향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또한 “이슬람교는 매우 율법적인 종교로서 알라에 대한 복종을 강요한다”며, “알라와 무함마드의 언행록을 담은 이슬람 경전, ‘꾸란’은 극단적인 인과응보를 말한다. 무슬림은 자기 신앙과 행위에 따라 응징을 받는다. 이슬람이라는 용어도 '복종하다'를 의미한다. 이슬람을 평화의 종교라고 말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미경학우는 이슬람교와 꾸란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이슬람교의 기본 신념은 「이바다트」, 즉 ‘복종’으로 행해지는 행위들이다. 여기에는 다섯가지 행위가 있다. 첫째는 신앙고백이다. 둘째는 「샬라트」라고 일컬어지는 기도로, 하루에 다섯 번씩 하는 기도이다. 셋째는 재산의 일부를 내는 「자카트」, 즉 의무적인 ‘희사’이다. 넷째는 라마단 단식이다. 해뜨기 전부터 해지기 전까지 식사를 중단하고, 몸을 깨끗이 한다. 다섯째는 ‘순례’이다. 모든 지역에서 무수한 신자가 메카로 모여든다. 특히 이슬람교는 전쟁을 신의 의지에 따른 것이라 말하며, 필요한 싸움이라고 말한다. 기독교를 이교도로 정의하고, 이에 대적해 싸우라고 일러준다.   권혁선학우는 이슬람권 단기 선교와 가이드를 제시했다. 그는 “세계의 60%가 10/40창(북위 10도~40도 사이에 있는 지역)의 제한국가에 포함돼 있다”며, “그러나 단기선교는 여행비자로 나라에 대한 접근이 비교적 쉽다. 단기선교는 장기선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장기사역의 역량을 지원한다. 무엇보다 한류문화의 확산은 홍대거리와 이태원에 찾아오는 무슬림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전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교수는 “무슬림은 한국에서 자유롭게 포교를 한다. 지금 수도권 인근 모스크만 32개이다. 이것은 우리가 이슬람에 대해 무방비로 대처한 현실이다. 이슬람은 결코 교회에 선교의 자유를 허락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이슬람교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이슬람을 품을 수 있는 기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대 성지연구원은 평신도와 목회자들의 성경 연구와 복음을 통한 선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성지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책을 편저한 소교수는 연세대 대학원과 장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클레어먼트 신학교와 클레어먼트 대학교에서 불트만의 제자인 로빈슨에게서 신약성서신학과 나그 함마디 문서와 복음서를 공부했다. 는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Ⅰ △이스라엘Ⅱ, △이스라엘 Ⅲ △튀르키예 △이라크 △인간 무함마드 △꾸란 △이슬람 종파 △로마 천주교의 십자군 전쟁 △이슬람권 단기선교 △한반도를 덮친 이슬람의 실태 △한반도 이슬람 대비 전략 등이다. 주승중목사(주안장로교회)는 추천사를 통해 “지난 2019년에 안식년을 맞아 두 달간 예루살렘에 있는 장신대 예루살렘 성지연구소에서 머무르며, 이스라엘에 여러 성지를 다니고 그곳과 관련한 성경을 읽으면서 은혜의 시간을 보냈었다”면서, “그때 성경 이외에 성지와 관련된 문화, 역사, 고고학적인 배경 등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자료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책이 소중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 출판/문화/여성
    • 문화
    2023-05-18

사회/경제/민족 검색결과

  • 남원시, 유해환경 민·관 합동 단속
    ◇남원시는 남원CYA를 비롯한 민·관협력으로 합동단속반을 꾸리고 청소년 보호 및 선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달 23일 ‘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사)기독교청소년협회 남원CYA(이사장=정진해)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단장=김범준)으로 지정하고, 생활주변 유해업소 밀집지역(번화가 등)에 대한 합동 점검·단속 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남원시(여성가족과, 보건소)를 비롯해 남원경찰서, 남원교육지원청, 남원시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합동 점검반으로 구성됐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활동과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보호 의식 확산 등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 이성혼숙 등 묵인·방조 행위 △술·담배 등 판매 및 불건전 전단지 등 배포 행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위반 행위 및 출입·고용 제한 내용 표시의무 위반 행위 △술·담배 등 판매업소의 청소년 유해표시 부착 여부 △음주·흡연·폭력·가출 등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 보호활동을 진행했다.   남원시 차미화 여성가족과장은 “유해환경 점검과 계도 활동에 참여해 주신 유관기관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에 감사드리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경제/민족
    • 사회
    2023-06-02
  • 전남대 5·18연구소, 월례집담회
    ◇전남대 5·18연구소는 5·18과 기독교 교회에 대한 집담회를 열고, 세대간, 지역간 갈등을 초월하는 오월정신 계승을 제안했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민병로교수)는 지난 19일 전남대 용봉관 301호 대회의실에서 「5.18과 기독교 교회-목포를 중심으로」란 주제로 월례집담회를 가졌다. 발제자인 박상규목사(광주성광교회)는 5·18 당시 목포시민들의 민주화투쟁과 광주전남지역 교회의 참여에 대해 구체적으로 증언하고, 교회와 기독교인의 역할에 주목했다.   박목사는 “1980년 5월에 광주 목포에서 계엄포고령을 어기고 진실을 말한다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할 일이었다”며, “그때 목포교회와 광주전남 기독교인들은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다. 진리와 정의와 사랑으로 이끄는 성령에 충성했다.오늘 우리사회가 이만큼 인권과 민주화를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은 5.18의 희생의 열매이다”고 말했다.    ◇박상규목사는5·18의 정신과 기독교 신앙이 함께 어우러진 당시 목포의 현장을 증언했다.   또한 “그때 목포시민들은 최악의 조건 속에서도 최선의 삶을 살아냈다. 성숙한 민주시민정신을 보여주었다. 사재기나 약탈 같은 것은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목포시민정신은 하나님이 목포에서 인류에게 보여준 무지개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대와 지역, 이념의 경계를 초월하는 오월정신 계승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한편 박목사는 1980년 5월 당시 ‘목포시민 민주화투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이후 계엄군에게 체포돼 고문과 옥고를 치렀다.   동 단체는 5·18민주화운동의 최신 쟁점과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집담회를 진행해왔다.     
    • 사회/경제/민족
    • 사회
    202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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