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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장 대신총회 증경총회장 양치호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51회 총회장을 역임한 양치호목사(72)는 지금도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 위치한 성광교회의 담임목회자로, 설교와 심방 등의 교회사역과 해외선교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교계에서는 양치호목사의 목회를 선교목회라고 부른다. 그는 해외선교 사역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 봉사해 왔다. 양목사는 목회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교에 집중하고 사역의 모든 우선순위를 해외선교사역에 두었다. 성광교회와 양목사는 교회 예산의 대부분을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유료 교회 직원을 폐지하고, 모든 교인 1인 1직 자원 봉사체제로 전환했다. 그리고 아낀 인건비용 및 교회 운영비를 모아 해외선교에 힘쓰고 있다. 선교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선교목회로 정평이 나 있는 양목사에게 선교자문 및 협력을 구해오고 있다. 그는 해외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교단과 단체를 따지지 않고 초교파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인천 성광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소재의 성광세계선교센터와 게스트하우스에는 타교단과 타단체 출신의 많은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이 입주해 사역과 안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양목사와 교회는 예장 대신측 교단의 교회임에도 예장 합동측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하기도 했다. 양목사는 “선교는 전쟁과 같다. 모든 분야에서 지원하는 총체적 선교를 1순위로 꼽을 때, 개교회의 역할은 더 무거워지고 커진다”며, "선교사들의 필요에 촛점을 맞추면 우리가 도울 방법은 무궁무진해 진다. 교회가 ‘선교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교지원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국교회의 선교를 생각하면 우려가 된다. 하나님과 말씀 앞에 순수한 태도와 자세로 선교사역에 임해야 하는데, 방법론과 물량으로 선교를 하려고 한다”며, “인간의 계산과 가식적인 태도를 버리고 성경원리에 입각한 하나님의 선교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양목사는 “최근 한국의 정치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의 태도를 보며 안타깝다. 교회가 좌로나 우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하나가 되길 힘써야 한다”고 권면했다. /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 성광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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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원로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 원로목사(사진)는 현재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본부가 준비하고 있는 기독교민주인사 공동추모예배의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5월 9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진행될 추모예배는 100명의 기독교 민주인사를 추모할 예정이다. 신목사는 “이번 추모예배를 준비하면서 민주화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한 사람들로 인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는 사실이 감동적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 대해서 신목사는 “어떻게 건강히 살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일상을 걷기와 대중교통으로 살아가고 있다. 걷다보면 생각도 정리되고 좋다”면서, “그 외에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자 한다. 특히 동년배뿐 아니라 후배들하고도 밥을 먹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감리교 목회아카데미에서 상임고문을 지내고 있으며, 사단법인 바이블 25에 대표직도 맡고 있다. 신목사는 감독회장인 시절 세계감리교대회를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감리교와 루터교, 가톨릭이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선언은 구원론과 관련된 논쟁을 종식시키는 선언으로 이날 현장에는 김수환추기경 등이 함께했다. 신목사는 “이 일은 세계감리교회협의회 실무자들이 함께한 것이었다. 많은 감리교회 앞에서 대표자들이 서명했다. 이런 일이 진행 된 것이 감동적인 일이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교단에서 소수자에 대해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이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감독회장 시절은 물론이고, 은퇴 후에도 남북평화를 위한 운동에 힘썼다. 본부직원들을 금강산을 다녀오게 했으며, 교회협 회장으로서 조그련과 함께 기도회도 진행했다. 신목사는 그동안의 사역에 대해 “사역을 하면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한 번도 소신을 굽히지 않고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를 향해 신목사는 “내가 목회하던 시기는 교회성장에 몰입하던 시기이다. 그때 물량주의에 치우치지 않은 목회를 했으면 한국교회가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 것이다. 많이 회개하고 있다”면서, “후배들이 그런 유혹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감리교회도 140주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회개와 성찰에 시간을 가져야 한다.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낮다. 한국교회에 불신이 많은 이유에 대해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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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창조물이 타오르는 아픔을 마주하며
봄날의 산불 소식에 가슴이 무겁다. '솔라스텔지아(solastalgia)'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사랑하는 환경이 눈앞에서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며 겪는 깊은 고통과 무력감을 설명하는 이 말처럼, 창조된 생명들이 불길 속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겨준다. 의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안동을 지나 청송과 영양, 바다와 맞닿은 영덕까지 번져가는 모습은 우리의 무책임한 환경 파괴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아픈 현실이다. 3월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실효습도가 35%대로 떨어지며,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살아있는 존재이며, 다른 모든 피조물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 땅을 돌보고 지키라는 청지기적 사명을 분명히 주셨으며(창 2:15),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숭고한 사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무시한 채, 단기적 이익을 좇아 무분별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대 1km까지 날아가는 불똥들은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멀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경고이다. 이는 우리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연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땅이 황폐하여 통곡하며"(렘 12:4) 있다. 이제는 이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애도하며, 우리에게 맡기신 이 땅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때이다. 대형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최소 30mm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한데, 산불을 잡는 과정에서 예보된 비의 양이 한참을 그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의 미약한 환경 보호 노력이 거대한 기후 위기 앞에서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우리 정책과 실천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되돌아보며, 더 늦기 전에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때이다. 교회와 같은 신앙 공동체는 이러한 애도와 치유의 중요한 터전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이웃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과 자연을 포함한다.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다. 산불 진화에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동시에 이런 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함께 모여 애도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데 헌신해야 할 것이다. 이 산불이 주는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겸손히 동참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 땅의 청지기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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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존경받는 나라위한 운동에 동참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로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했던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전 총무 박상증목사(사진·97세)는 존경받는 나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은 원로목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앞장서는 운동이다. 이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박목사는 WCC 본부에 이 내용을 보내기도 했다. 이외에는 외부사역은 하지 않고 있다. 박목사는 에큐메니컬운동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에큐메니컬운동과 관련된 기관에는 NCCK가 있고, 기독학생회가 있고, YMCA나 YWCA와 같은 기관들이 있다”면서, “나는 기독학생회를 통해서 에큐메니컬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방이후 한국성결교회가 NCC에 가담을 했다. 그러다가 장로교회가 신학적, 이념적 문제로 분열되게 되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성결교회도 NCC에서 탈퇴하게 됐다”면서, “그 당시 나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교단이 분열하면서 나는 밀려나게 됐다. 당시 강신명목사가 NCC 총무가 되신다고 해서 그 분을 돕기 위해서 NCC 간사로 일을 시작한 것이 한국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 “NCC에서 일하다가 제네바에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간사로 취임하고 일하게 됐다. 그후 1981년도에 아시아교회협의회 부총무로 일을 시작해 총무까지 역임했고, 1990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민주화 운동은 4.19 이후부터 계속 참여했다.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는 기독교 세력을 지원하는 일을 WCC 간사로 일하면서 감당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컬 운동을 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KSCF나 NCCK를 통해서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은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면 선교운동이다. 교회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되는가 그것이 선교이다. 한국교회가 주일학교부터 신학교까지 이러한 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박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사와 세계교회협의회 간사, 아시아교회협의회 총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한국기독학생회 총연맹 이사장,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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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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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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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예장 대신총회 증경총회장 양치호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 51회 총회장을 역임한 양치호목사(72)는 지금도 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천에 위치한 성광교회의 담임목회자로, 설교와 심방 등의 교회사역과 해외선교 사역에 매진하고 있다. 교계에서는 양치호목사의 목회를 선교목회라고 부른다. 그는 해외선교 사역에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열정과 헌신을 다해 봉사해 왔다. 양목사는 목회 처음부터 지금까지 선교에 집중하고 사역의 모든 우선순위를 해외선교사역에 두었다. 성광교회와 양목사는 교회 예산의 대부분을 선교비로 지출하고 있고, 이를 위해 모든 유료 교회 직원을 폐지하고, 모든 교인 1인 1직 자원 봉사체제로 전환했다. 그리고 아낀 인건비용 및 교회 운영비를 모아 해외선교에 힘쓰고 있다. 선교에 관심이 있는 전국의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선교목회로 정평이 나 있는 양목사에게 선교자문 및 협력을 구해오고 있다. 그는 해외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라면 교단과 단체를 따지지 않고 초교파적으로 협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인천 성광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시 남구 용현동 소재의 성광세계선교센터와 게스트하우스에는 타교단과 타단체 출신의 많은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이 입주해 사역과 안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양목사와 교회는 예장 대신측 교단의 교회임에도 예장 합동측 총회세계선교회(GMS)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하기도 했다. 양목사는 “선교는 전쟁과 같다. 모든 분야에서 지원하는 총체적 선교를 1순위로 꼽을 때, 개교회의 역할은 더 무거워지고 커진다”며, "선교사들의 필요에 촛점을 맞추면 우리가 도울 방법은 무궁무진해 진다. 교회가 ‘선교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교지원의 방법이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한국교회의 선교를 생각하면 우려가 된다. 하나님과 말씀 앞에 순수한 태도와 자세로 선교사역에 임해야 하는데, 방법론과 물량으로 선교를 하려고 한다”며, “인간의 계산과 가식적인 태도를 버리고 성경원리에 입각한 하나님의 선교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양목사는 “최근 한국의 정치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의 태도를 보며 안타깝다. 교회가 좌로나 우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따라 하나가 되길 힘써야 한다”고 권면했다. / 예장 대신 증경총회장, 성광장로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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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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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감 감독회장을 지낸 신경하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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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창조물이 타오르는 아픔을 마주하며
- 봄날의 산불 소식에 가슴이 무겁다. '솔라스텔지아(solastalgia)'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우리가 사랑하는 환경이 눈앞에서 파괴되는 것을 지켜보며 겪는 깊은 고통과 무력감을 설명하는 이 말처럼, 창조된 생명들이 불길 속에서 사라져가는 모습은 우리에게 깊은 상실감을 안겨준다. 의성에서 시작된 불길이 안동을 지나 청송과 영양, 바다와 맞닿은 영덕까지 번져가는 모습은 우리의 무책임한 환경 파괴가 연쇄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보여주는 아픈 현실이다. 3월 최고 기온 기록이 경신되고, 실효습도가 35%대로 떨어지며, 초속 25미터가 넘는 강풍이 부는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우리의 몸은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살아있는 존재이며, 다른 모든 피조물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 땅을 돌보고 지키라는 청지기적 사명을 분명히 주셨으며(창 2:15),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책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숭고한 사명을 저버리고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무시한 채, 단기적 이익을 좇아 무분별한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최대 1km까지 날아가는 불똥들은 우리의 행동이 얼마나 멀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경고이다. 이는 우리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연 생태계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동시에 우리가 얼마나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땅이 황폐하여 통곡하며"(렘 12:4) 있다. 이제는 이 신음 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애도하며, 우리에게 맡기신 이 땅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사명임을 깊이 인식해야 할 때이다. 대형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최소 30mm 이상의 강수량이 필요한데, 산불을 잡는 과정에서 예보된 비의 양이 한참을 그에 미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는 우리의 미약한 환경 보호 노력이 거대한 기후 위기 앞에서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우리 정책과 실천이 얼마나 미흡했는지 되돌아보며, 더 늦기 전에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 이제는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때이다. 교회와 같은 신앙 공동체는 이러한 애도와 치유의 중요한 터전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이웃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과 자연을 포함한다.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하며,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다. 산불 진화에 헌신하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동시에 이런 재난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회와 성도들이 앞장서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함께 모여 애도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회복하는데 헌신해야 할 것이다. 이 산불이 주는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회복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겸손히 동참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이 땅의 청지기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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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옥합] 창조물이 타오르는 아픔을 마주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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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존경받는 나라위한 운동에 동참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로서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했던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전 총무 박상증목사(사진·97세)는 존경받는 나라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운동은 원로목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이 존경받는 나라가 되도록 앞장서는 운동이다. 이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박목사는 WCC 본부에 이 내용을 보내기도 했다. 이외에는 외부사역은 하지 않고 있다. 박목사는 에큐메니컬운동에 동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에큐메니컬운동과 관련된 기관에는 NCCK가 있고, 기독학생회가 있고, YMCA나 YWCA와 같은 기관들이 있다”면서, “나는 기독학생회를 통해서 에큐메니컬운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해방이후 한국성결교회가 NCC에 가담을 했다. 그러다가 장로교회가 신학적, 이념적 문제로 분열되게 되고 그것에 영향을 받아 성결교회도 NCC에서 탈퇴하게 됐다”면서, “그 당시 나는 서울신학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는데, 교단이 분열하면서 나는 밀려나게 됐다. 당시 강신명목사가 NCC 총무가 되신다고 해서 그 분을 돕기 위해서 NCC 간사로 일을 시작한 것이 한국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다”고 말했다. 또 “NCC에서 일하다가 제네바에 있는 세계교회협의회 간사로 취임하고 일하게 됐다. 그후 1981년도에 아시아교회협의회 부총무로 일을 시작해 총무까지 역임했고, 1990년에 한국으로 돌아왔다”면서, “민주화 운동은 4.19 이후부터 계속 참여했다. 한국에서 민주화 운동을 하는 기독교 세력을 지원하는 일을 WCC 간사로 일하면서 감당했다”고 말했다. 박목사는 “한국교회는 에큐메니컬 운동을 하기 어려운 나라 중 하나일 것이다.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KSCF나 NCCK를 통해서 여러가지 중요한 일을 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에큐메니컬 운동은 본질적으로 이야기하면 선교운동이다. 교회가 세계 속에서 어떻게 존재해야 되는가 그것이 선교이다. 한국교회가 주일학교부터 신학교까지 이러한 교육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한다. 이러한 부분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박목사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간사와 세계교회협의회 간사, 아시아교회협의회 총무,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 한국기독학생회 총연맹 이사장,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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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존경받는 나라위한 운동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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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등 세 대학교의 총장을 역임한 박형용목사는 2015년에 은퇴한 이후에도 학문과 교육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박목사는 학기 중에 선택과목을 강의하고 있으며, 2025년 1학기에는 「사도행전과 바울서신」이란 과목을 강의를 한다. 또한,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성경해석학」을 요청받아 강의하고 있다. 후대의 신학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성경 주해도 출간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로마서 주해>(2022), <야고보서 유다서 주해>(2023), <보스와 함께 신학여행>(2024), <목회서신 주해>(2024) 등의 저서를 발표했다. 현재는 <고린도전서 주해>를 집필 중이며, 2025년 후반부에 발간될 예정이다. 또 박목사는 자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깊이 느끼고 있으며, 과거의 경험을 통해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 유학을 갈 수 있었던 것, 총신대학교 신대원의 교수로 초청받은 것, 그리고 합동신학대학원을 설립하게 된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다”면서, “2018년에 국제인명록센터로부터 신학교육 분야의 ‘최고 100인 전문인’으로 선정된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다”고 밝혔다. 박목사는 사역을 돌아보며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쓰시고 성실한 자를 쓰신다”면서, 한국교회 역사에서도 이러한 교훈이 반복된다고 강조했다. 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교지매입 당시 주일학교 학생들의 헌금이 교지 땅 속에 묻혀 있다는 사실이 기억에 남는 일로 언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많지만 이 내용만은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한국교회 모든 리더들과 성도들이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세상을 향해 겸손하면서도 당당했으면 좋겠다”면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세상에 그리스도를 알리는 역할을 해야 하고, 교회가 선하고 올바른 일을 할 때 그리스도가 칭찬받는다”고 한국교회에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목사는 “한국교회 강단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말씀 없는 교회는 세상의 단체나 다를 바 없다”고 경고하며, “모든 사역자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사역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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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대의 신학교육 위한 성경주해를 집필 ─ 합동신학대학원 전 총장 박형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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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직무대행과 중부연회 감독, 감리교신학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인천제일교회 이규학원로목사(78세)는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목사는 이 단체에서 복음주의 영성의 회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목사는 사단법인 한국크리스천포럼의 이사장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모임을 이끌고 있다. 이목사는 “한국크리스천포럼과 복음주의 영성협회 모두 매달 한 번씩 모임을 가지고 있다. 한국크리스찬포럼은 사회 전반적인 이슈를 모두 다루고 있다. 강사는 대학총장이나 정치인, 경제인 등이다”고 했다. 또한 “현재 감리교가 사회구원쪽으로 치우치는 것이 안타깝다. 원로목사로서 걱정되는 것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이 함께 가야하는데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이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젠더문제나 동성애 등 성경가치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문제를 허용할 수도 있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의 문제가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변화에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일치와 연합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하나님나라로 가시면서 하나되는 것을 말씀하셨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 많은 교파가 난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교회가 존경의 대상이 아니라 비난에 대상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회가 어떻게 하면 복음주의 영성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가 시작됐다" 고 말했다. 현재 이목사는 시무하던 인천제일교회에서는 설교사역을 일부분 감당하고 있다. 또한 이승만대통령의 저작집 발간위원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 선교사들의 협력과 교육 특히 영성훈련에 힘쓰고 있다. 선교사들을 위한 책을 번역하는 일도 하고 있다. 최근에도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선교사들을 위한 영성훈련을 진행했다. 이목사는 "비극을 통해서만이 자신을 보고, 교회를 보고, 세상을 볼 수 있다. 한국교회는 위기이지만 기도하는 사람이 많다. 엘리야 시대에 7천명의 기도하는 사람이 있듯이 기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이 비극에서 이길 수가 있다"면서,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간다고 하면 우리는 세계를 영적으로 먹여 살릴 수 있는 선교강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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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한국복음주의 영성협회 이사장 이규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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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기독교연합회 최영준 대표회장
- 제천시와의 협력과 소통통해 상생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고지역성시화운동으로 도시내의 영적 부흥과 연합 등에 집중 제천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인 최영준목사(동신성결교회·사진)는 코로나 기간이 끝나가는 새해에 지역목회자들과 함께 대면활동 활성화로 연합에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목회자·장로 친선 체육대회를 통해 연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제천시 성시화 본부와 함께성시화대회로 거룩한 문화를 지역에 확산할 예정이다. 최목사는 “우리 연합회가 그동안 우리 안에서의 모임이었다고 한다면, 이제는 제천시의 시장이나 각 기관장들과 좋은 협력관계를 맺어서, 제천시를 도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돕고, 교회와 제천시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면 좋을 것 같다”며, “우리 연합회가 할 일은 제천시와 서로 격려하고 돕는 일이다. 그래서 상생관계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과 협력을 진행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 운동의 일환으로 2월 중에 제천시장 및 각 기관장, 교회지도자들을 초청해서 신년하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목사는 “6월에 예정된목회자·장로 친선체육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만에 지역교회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다시 화합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각교단의 목회자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여 친교시간을 갖고, 마음을 서로 나눠서 위로하고 서로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체육대회는 지난 3년 동안 직접 만나 교제하지 못한 목회자들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지역교회들이 연합해 더욱 다양한 활동을 진행되하길 희망하며, 맡은 임기 동안 성실하게 지역교회를 섬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최목사는 “제천시에는〈교회와 경찰협의회〉도 있다. 매월 1일 제천경찰서에서 조찬기도회를 갖고, 제천시와 나라, 민족, 경찰서 치안, 경찰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부활절연합예배도 몇 년 만에 다시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도시에 부흥의 바람이 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 연합회 산하에 소속된 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8월 제천 성시화대회를 갖고, 영적 회복과 부흥 그리고거룩한 문화 확산에 주력할 예정이다. 최목사는“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할수 있는 일들을 하려고 한다”며, “교회 주변의 주민들과 소통하며 소외계층들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도우려고 하고 있다. 이런 방향으로 교회가 더욱 힘써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목사는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는 목회철학을 갖고, 매일 대다수의 교인과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며, “나의 목회철학인 본질에 충실한 신앙생활이 교인들과 함께 공유가 돼 앞으로 하나님나라의 확장이라는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거룩한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목사는 “서울신대와 연탄은행, 지역교회와 국제 구호단체인 글로벌비전에 꾸준한 후원으로 소외계층 사랑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년 동안 ‘사순절 한끼 금식 캠페인’을 통해 전교인이 성금을 모아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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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기독교연합회 최영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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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삼열 이사장
-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삼열 이사장(전 숭실대 교수·82세)은 평신도로서 사회선교를 하며, 종교지도자를 교육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는 교회를 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크리스챤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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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삼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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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측 부흥사회 조주원 대표회장
- ◇예장 백석측 부흥사회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는 표어 아래 성령운동을 추구하고 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표어아래 성령운동의 추구에 주력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 총회부흥사회 대표회장을 맡고있는 대한교회 조주원목사(사진)는 이 부흥단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자」란 표어 아래 성령운동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제 성구는 로마서 8장 28절인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 정하고 사역 중이다. 조목사는 “‘선’이라는 개념은 성령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부흥사회 회원 모두가 합력해서 성령님의 역사를 이루도록 힘차게 달리는 올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수의 교단 부흥사회들이 교단 소속 단체가 아닌 목회자들의 친목단체인 반면 이 부흥사회는 교단 산하단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별히 교단설립 초기부터 부흥사회를 운영한 만큼 이 교단 총회장이자 설립자인 장종현목사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부흥사회에 속한 목회자들은 총회장 장종현목사가 주창한 개혁주의 생명신학의 정신을 토대로 영성운동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교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만큼 대표회장은 교단의 실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교단 부흥사회는 타교단과의 연합활동도 나서고 있다. 지난 3월 1일에 열린 나라와 민족을 위한 3·1절 구국성회에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부흥사회와 함께 성회를 진행했다. 오는 6월 25일에도 예장합동측 부흥사회와 함께 성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합동측 부흥사회와의 연합성회 외에도 다양한 성회가 예정되어 있다. 5월에는 오산리금식기도원과 대구주암산 기도원에서 집회를 진행된다. 이외에도 6월에는 강원도에서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목사는 “우리교단이 올해 45주년을 맞이했다. 우리 단체가 교단의 산하단체인 만큼 45주년 관련 사역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있다. 또 관련 행사에 참여해서 교단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주원목사를 비롯한 부흥사회 회원들은 말씀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교환목회를 한다는 것이다. 조목사는 “교단의 각 목사님들이 서로 교환해서 부흥회를 하고 있다”면서, “교단내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에 직접가서 전도도 해주고 무료로 집회도 해준다. 사례를 받지 않고 자비량으로 하고 있다. 6월에도 수원지역에 개척교회를 방문해 집회를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교단이 여성목사 제도를 활발한만큼 부흥사회에서도 여성목사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부흥사회 회원이 230명 가량되는 데 이중 여성목사는 130명일 정도이다. 조목사는 “여성목사님들이 백석교단으로 와서 부흥사회로 들어온다면 충분히 부흥사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목사는 “우리 교단 부흥사회에 들어오게 되면 더 깊은 영성을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또 다른 장점은 교단의 부흥사회 회원이라는 것이 신원을 보증한다는 것이다. 요즈음은 목사의 신원이 불확실하면 전도도 잘 안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백석교단의 부흥사회 회원이라는 타이틀은 전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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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백석측 부흥사회 조주원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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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새시대의 도전은 기술과학과의 대화
- 민중신학 2세대의 선두주자이고 선교신학자로 오랫동안 교수 생활을 해온 채수일 박사. 그는 한신대학교 총장을 거쳐 경동교회 담임목사로 5년간의 목회를 마치고 현재 은퇴 생활을 하고 있다. 채목사는 지난해 경동교회를 은퇴한 후 학문과 목회의 경험을 살려 더욱 높은 단계의 꿈을 꾸고 있다. 채목사는 현재 근황에 대해 한신대학교 석좌교수로 신학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경동교회 목회 경험에 대해 그동안의 신학자 경험이 목히 현장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목회 경험을 회고했다. “신학과 목회가 같이 가야하지만, 지금까지 분리된 것이 큰 문제였다”고 말하면서 “목회 경험을 통해 신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의 신학의 사명에 대해 70년대에는 현실에 참여하는 것이 급했지만, 지금은 과학과의 대화,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발전과 대화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채목사는 과거에는 신학이 분과 학문적이었다면, 지금은 통전적, 통합적 학문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변화된 시대에 변화된 신학의 과제를 제시했다. 채목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현실적인 종말의 가까움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대처해야 하지만, 사람들은 자본주의적 축적과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일로만 뛰어가고 있으며, 교회는 주변 약자를 돌볼 여유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동성애와 이슬람 같은 사람들을 정죄하기에만 급급하고 적대와 진영논리에 잠겨있는 한국교회에 돌봄을 호소했다. 또한 채목사는 교회 내의 양극화를 더욱 안타까와 했다. “교회도 이념과 경제에 따른 양극화가 심각하고 교회 내부도 서로 대립돼있다”면서 이런 현실이 개선될 만한 전망과 희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채목사는 크리스찬 아카데미에서 가을부터 30~40대 젊은 목회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위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서로 입장은 달라도 힘으로 해결하려하지 말고 믿음대로 살고 해결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금 교회는 믿음대로 살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믿음을 살아가는 것이 잃어버린 신뢰를 찾는 길이라고 말했다. 채수일목사는 아직 젊은 은퇴 초기의 학자이자 목사이다. 향후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현장과 이론을 접목한 그의 활동과 사고에 한국교회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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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새시대의 도전은 기술과학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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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 장로 “영혼의 소리, 하나님 나팔수 전도 폭발 세미나 강사로”
- (하나님의 나팔수 제임스 리 장로) 2010년 공직은퇴 후 300여 집회를 인도하는 제임스 리 장로(사진)는 전도폭팔 세미나 강사로 유명하다. 그는 3대 장로가정 집안으로 현재 양산중앙교회(정지훈 목사), 부산남노회(통합) 노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기아대책 이사 등의 직함을 갖고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이보다 완벽한 전도 세미나 는 없다 ◇ 간증과 함께 색소폰연주, 웃음치료 등을 통해 가는 곳마다 큰 호응과 전도의 바람을 일으키는 제임스 리 장로가 연주 및 간증을 하는모습, 초청하는 어느든지 달려가고 있다. “개교회 초청을 받아 전도집회와 간증집회를 연 40회 이상 나가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유명부흥강사 보다 같은 성도로서 느끼는 동질감이 있고 전도에 초점을 맞춘 집회이다 보니 호응이 큰 것 같아 보람이 큽니다.” 제임스 리 장로는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달라진 스마트한 시대에는 1일부흥회가 대세”라고 소개한 뒤 “삶의 신앙체험을 통한 생생한 간증과 30년 이상 연주한 색소폰을 연주해 드리면 모두들 즐겁게 은혜를 받으신다”고 말했다. 제임스 리 장로는 반드시 불신자 입장에서 전도를 한다. 그래서 처음 교회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도 그의 간증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된다. 그의 수준 높은 색소폰 연주는 불신자의 눈높이에서 접근해야 전도가 된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특히 CBS ‘새롭게 하소서’와 C채널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방송출연 후 집회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제임스 리 장로는 “최근 일본과 미국까지 전도집회를 다녀왔다”면서 “아내는 믿는데 남편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가정을 상대로 한 전도방법이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전도 노하우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 성도들은 동질감으로, 전도에 초점을 맞춘 집회에 호응이 크다. 그는 “사람들과 소통을 위해 눈높이를 맞춘 「제임스 리의 색스폰 연주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로 사역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관계가 향상되니 다음 돌봄과 나눌 이야기는 그곳 교회에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기에 300여 다양한 집회와 사역의 열매로 나타났다. 그의 웃음치료사 1급 자격증과 30년 경력의 색스폰 연주는 ‘총동원주일, 유명인 초청 집회’에도 외면하던 믿지 않는 남편과 아내, 이웃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 사람이 온다는 말은 그의 일생이 온다는 말이 있다. 그의 과거를 듣다보면 어느새 그와 함께 미래를 나누는 친구가 된다. 눈높이 대화와 섬김이 전해진 성도는 “열정적인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전도의 열매를 맺기를 기뻐하게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영락교회에서 서울노회남선교회연합회 특별강의를진행했다. 10년동안 입증된 전도 세미나(300회) 제임스 리 장로는 병원환우를 위한 특별전도 집회, 군부대와 각 기관 단체 위문전도 집회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가 가는 곳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는 특히 오래된 신자, 고목 같은 성도들의 마음을 다시 연단시켜 교회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일하게 만든다. 전도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전도가 더 이상 어렵지 않고, 교회봉사가 즐겁고, 신앙생활도 기쁘고 행복하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그는 자신의 사역 이름을 '희망나눔 공연 프로젝트'로 정하고 정년퇴직 전부터 서서히 사역에 시동을 걸었다. 2009년 10월 15일 양산시의 한 여성단체로부터 여성지도자 초청 행사에 색소폰색 연주를 해달라고 청탁이 들어왔다. 이를 시작으로 그해 11월 29일 본인이 장로로 시무하는 양산중앙교회에서 처음으로 총동원 전도주일에 찬양간증집회를 시작함으로서 그의 '희망나눔 공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후 입증된 전도세미나를 듣고 남양교회 성암교회 평강교회 양울교회 삼성교회 무지개교회 미문교회 대송교회 등에서 찬양간증집회 요청이 쇄도했다. 웃음치료와 색소폰연주와 전도세미나, 절대로 지루하지 않다 제임스 리 장로의 집회 주제는 제임스 리의 색소폰연주와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다. 그의 은혜로운 색소폰찬양과, 간증, 웃음치료를 받고 변하지 않는 이들은 드물다. 그와 함께 듣고, 보고, 웃고, 함께 노래하면 어느새 복음이 전해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고 행복한 결신의 열매를 맺는다. 나태한 신자는 전도와 봉사에 열정을 회복한다. 그는 “성도들이 유명한 목사나 강사가 아니라 같은 성도라는 동질감으로 전도에 초점을 맞춘 눈높이 집회이다 보니 호응이 큰 것 같아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를 살려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교인 수련회 여러 곳에서 집회요청이 쇄도하는데 기도하는 가운데 최선을 다하곤 합니다.” 이 장로는 그동안 받은 사례금을 별도 통장에 보관하고, 성령의 인도를 따라 주님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사회봉사(헌혈)도 열심히 해 대한적십자사 홍보위원을 역임했고, 지난해는 병중에 있는 한 목사님의 병원 치료비와 북한 심장병어린이 돕기를 국제기아대책을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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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 장로 “영혼의 소리, 하나님 나팔수 전도 폭발 세미나 강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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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독교한국침례회 전 총회장 김용도목사
-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과 총무를 역임한 김용도목사(사진)는 한국기독교총연합(대표회장=정서영목사)의 정관운영세칙개정위원장이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으로 지내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와 후배 목회자들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끔 격려와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다. 김목사는 울릉종합고등학교와 침례교신학대학교를 졸업했으며, 교단 총무와 유지재단 사무국장, 아시아침례연맹 부회장 등 교단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교단 내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제97차 정기총회를 통해 총회장에 추대됐다. 특히 김목사는 원칙을 중요시한다. 그는 “단체의 정관, 회칙, 규약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며, “그러한 원칙을 지켜야만 단체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유지된다. 예외가 있다면 임원회를 열어 회의를 통해 결정하면 된다. 누군가의 사적 욕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사소한 것도 전부 보고해야 하고, 규칙이란 모든 것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말씀이 그렇듯 말이다. 원칙에서 벗어나면 시끄러워진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국의 침례교회는 1889년 12월 4일 캐나다의 말콤 펜윅 독립선교사의 내한으로 시작됐다. 그리고 1950년 미국의 남침례회에서 조선에 최초로 파송된 애버내티 선교사부부에 의해 한국침례교회의 기틀이 놓였다. 이 부부는 한국전쟁으로 황폐화된 한국교회에 의료, 구호, 선교, 교육사업 등을 활발하게 진행해 한국침례교가 자리 잡도록 발판을 놓았다. 김목사는 이러한 역사를 강조하며 “우리 후배들이 지난 역사를 기억하며,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며, “욕심만 내지 않으면 된다. 눈앞에 작은 이익에 눈멀어 ‘소탐대실’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계 언론을 향해서도 첨언했다. 김목사는 “잘하고 있는 부분을 부각해 한국 기독교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하나가 되어가는 데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934년생 울릉도 출신인 김목사는 부친이신 고 김석규목사의 영향을 받아 목사가 됐다. 김목사는 기독교 가풍 아래 본인 포함 10남매와 함께 성장했다. 김목사는 “성경에서도 그랬듯,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혹자는 말하지만, 나 역시 동쪽 외딴 섬 울릉도에서 나고 자랐다. 그리고 교단 총회에서 일하며 정말 많은 것을 보고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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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기독교한국침례회 전 총회장 김용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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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파기와 빵 나눔사역, 학술지창간 준비
- 백석대학교 선교학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로잔연구교수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장훈태박사(사진)는 현재 아프리카미래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협회는 아프리카 우물파기와 빵 나눔 등의 사역을 하고 있으며, 산하단체인 아프리카미래학회를 통해 학술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교육과 어린이들에게 옷 지원 등의 일도 하고 있다. 장회장은 “아프리카는 무궁한 경제적 잠재력과 독특한 전통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이들은 독립된 사회구성단위인 종족집단으로서 공통된 문화정서와 일체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독교 관점에서 다양한 미래 프로그램을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협회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차원에서 높은 차원의 사역을 위해 연구와 지역사회개발, 교육과 인재양성을 비롯한 사업 진행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서 장회장은 ”올해는 <아프리카와 미래>라는 학술지를 창간해 3월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또한 올해 아프리카를 방문해 아직 조사 못한 미전도종족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면서, “오는 6월에 아프리카미래학회에서 학술대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전공자와 사역자를 위해 진행되며, 현지 선교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토고 공화국에 재현의료원이 있다. 이만재장로가 사장인 재현전자를 통해 세워진 이곳은 현지에 복음이 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에이즈 환자를 치료해 2차감염도 막고 있다”면서, “이곳에 그동안 계속 지원을 했지만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협회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 역사적·종교적·교육적·사회적 분야를 총망라하여 새로운 관점을 갖고 아프리카를 연구하며, 지역사회개발과 인류의 환경문제를 인간중심적 관점이 아닌 성경적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둘째, 21세기 인류 사회·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이에 대한 대책의 우선순위가 무엇인가를 찾아 인류공존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셋째, 아프리카미래협회(AFA)는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현장으로 나가, 국가 기관과 부족공동체를 만나 현안문제들을 풀어나갈 것이다. 현지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환경문제와 지역사회개발로 독거노인 지원, 어린이도서관, 어린이집과 유치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교실, 교회 공간을 활용한 기독교문화예술 공연 등 사회가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다. △넷째, 아프리카미래협회는 단순히 지역사회 개발을 위한 시설투자보다는 기독교의 본질인 말씀을 가르치는 일과 섬김으로써 신앙과 생활이 일치하는 사회통합의 모델을 실천할 것이다. 비록 지금 당장 사회통합모델 자체가 성공할 수는 없지만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점차 다듬어 나가고자 한다. △다섯째, 지역사회개발과 더불어 기독교적 인재 양성과 발굴을 통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려 한다. △여섯째, 원시종교에 가치와 세계관을 두고 생활하는 부족사회를 성경적 세계관을 갖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연구하고 보급하려 한다. 아프리카 부족사회에서 동질성을 가진 문화의 하나는 원시종교이다. 샤머니즘을 기축으로 하는 토속신앙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에 대한 연구는 아프리카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일곱째, 비인도적인 분야에 대한 사회적 계몽운동을 통해 사회통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일을 추구하고자 한다. 비인도적인 분야 중 대표적인 아프리카의 풍습은 할례이다. 지구촌에서 할례는 유대교의 남자, 이슬람교의 남녀, 남태평양 및 호주의 일부 원주민, 중남미 인디오 등 많은 부족사회에서 행해져 왔다. 그러나 할례는 비인도적일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만큼 위험한 풍습이다. 계몽을 통해 이러한 악습을 멈춤으로써 사회통합과 화합을 추구하고자 한다. △여덟째, 아프리카 부족사회 중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는 사회와 공동체에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통해서 구원이 있음을 가르치고 하나님을 선포하고자 한다. 인류가 구원받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뿐임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선포하고자 한다. △아홉째, 아프리카 미래학회를 통한 학술지 발간과 학자들의 연구 역량강화로 토대구축을 하고자 한다. △열 번째, 아프리카미래저널을 통한 신학과 선교, 인문학과 역사, 인류학, 교육, 예술, 음악, 건축, 보건, 사회 전반에 걸친 소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열한번째, 세계복음화를 위한 세계 각 지역에 순회선교 및 체류선교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려 한다. △열두번째 아프리카 대륙의 민간단체, 학술단체, 정부 및 NGO를 비롯한 기타 단체와 교류협력을 통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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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파기와 빵 나눔사역, 학술지창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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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위상을 높이고 연합운동에 기여하겠다”
- 연합사업·언론문제·정부문제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수집 분석 총회장 리더십 보좌, 총무는 교계정보 분석 등 업무, 언론창구도 “합동측 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기여하겠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권순웅목사)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게 된 박철수목사(새능력교회·사진)의 첫마디이다. 동 교단은 총회 실행위원회에서 대외협력위원회를 조직하기로 결정하고, 그 위원장에 박철수목사를 선임했다. 박목사는 “합동측이 그 규모와 위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대접을 받거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난 기간 교단의 연합활동을 평가했다. 그렇게 된 이유에 대해 “교단 내부적으로 이 일을 전문적으로 전담할 만한 인물을 키우지 못했고, 담당할 수 있는 조직도 없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람을 키우는 것은 장기적인 일이고, 체계적으로 성장하도록 해야하는 것인데, 단기적으로 사람을 활용하는 데 그친 채 비전을 갖고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교단에서 조직을 만드는 가운데 대외협력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조직이 있어야 했는데, 그러지를 못했다는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이번 실행위원회에서 조직을 만든 것으로 향후 장기적인 전망을 갖고 체계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협력과 관련한 교단의 기본정책에 대해 박목사는 교단 연합사업, 대언론문제, 대정부 문제 등으로 크게 분류해서 설명했다. 대외협력에 대해서 기본적인 임무는 총회장과 총무가 한국교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 자료와 정보를 수집 분석해서 업무를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 총무와 역할이 충돌되지 않는가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총무의 일을 돕는 것이 대외협력위의 근본적인 임무”라고 명백히 했다. 총회장은 교단장 회의에 임하며 의전과 정보로 보좌하며, 총무는 총무단 협의회에 참가할 때 사전에 정보를 파악하고 원활히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외협력위는 참모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대언론문제에 대해서 박목사는 “언론과 창구를 만들어 언론과 협조해 교단의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정부사안에 대해서는 교단이 자체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타교단 및 연합단체와 협조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총회장과 총무가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고 정보와 분석을 제공하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각 단체의 정관을 살펴보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의 연합운동 실태에 대해서 박목사는 연합운동이 공교회성을 갖고 교단을 통해 한국교회 전체의 의견과 힘을 모아야 하는데, 오랫동안 연합기관 주변에 있었던 군소교단과 중형교단들이 터줏대감처럼 행동하는 것이 전체 한국교회의 공교회적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목사는 오랫동안 한국교회 연합운동에 관여해 왔다. 한기총의 실행위원으로 있으며, 한국교회총연합은 교단 파송 대의원이고,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대의원이자 상임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다. 중요 단체에 오랜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교단의 대외협력을 총괄하게 됐다. 예장 합동측은 연합기관에 대해서는 영향이 크지 않다. 개교회 목회 중심의 교단 정서와 교회중심의 의식 때문에 대사회적 참여와 대정부활동에는 그다지 큰 역할을 하지 못한채 일부 관계자에게 모든 것을 일임해 왔다. 그러던 합동측은 이제 대외협력위를 통해 조직적으로 대처하게 됐다. 향후 합동측의 연합활동이 어떻게 변화될지 교계가 주목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박목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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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위상을 높이고 연합운동에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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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폐지운동연 대표회장 문장식목사-생명존중 관점서 ‘사형제 폐지’ 앞장
- 한국기독교 사형폐지운동연합회 대표회장인 문장식목사(사진)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주장하면서 사형제 폐지에 앞장선 목회자이다. 또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위원장과 이 협의회 부회장 등 교계 굵직한 자리도 역임했으며, 박정희대통령의 3 선 개헌 저지운동에도 나서는 등 민주화 운동에도 힘썼다. 문목사의 여러 가지 사역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사형제폐지 운동이다. 이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서울구치소에서 종교위원(현 교정위원)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서, 보게 된 사형수들의 모습 때문이었다. 이 위원은 사형수등 재소자 면담과 사형장 입회예식 등을 진행하는 일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문목사는 70여명 가량 사형수들의 사형 입회예식을 진행했으며. 이들의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형수 폐지운동의 마음이 생겼다. 그런 그는 한국기독교 사형폐지운동연합회를 창립해 지금까지 운동을 이어 오고 있다. 이 연합회는 현재 매년 사형집행 중단 감사예배를 진행하며,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를 위한 운동도 나서고 있다. 문목사는 사형제 폐지의 필요성에 대해 “지금까지 사실상 사형제 폐지국가를 포함해 146개국이 폐지이고, 55개국이 존치이다”면서, “인간은 누구나 생명권과 비인도적 대우나 처벌을 받지 않을 권리를 갖고 태어난다”고 말했다. 또한 “기독교의 입장으로 보면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만물의 영장이다. 십계명에도 살인하지 말라고 나와있다”면서, “구약성경에서도 화해와 용서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는 구절이 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지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셨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형제 페지를 위해서는 피해자의 가족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목사는 이 사역을 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로 김모씨의 일화를 말했다. 김씨는 가정폭력으로 어머니를 괴롭힌 아버지를 죽이고,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문목사에게 복음을 듣고 회심한 후 교도소 동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고 있다. 추후 김대중대통령 정권에서 무기수로 감형됐다. 문목사는 이처럼 사형수들이 복음으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했다. 문목사는 민주화 운동에 앞장선 대표적인 목회자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기독교 시민운동 단체였던 염광회의 발기인이며, 이곳의 총무도 역임했다. 또한 함석현선생 등과 함께 3선 개헌 반대운동도 했다. 국정원과거사 진상규명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도 과거사를 조명하는 일에 힘쓰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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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폐지운동연 대표회장 문장식목사-생명존중 관점서 ‘사형제 폐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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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교회서 ‘샬롬부흥 전도운동’ 뜨거운 호응
-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에 전도운동 제시, 교계 전반으로 확산 블레싱데이 초청 마무리 않고 양육·훈련 수련회로 정착 지원 ◇샬롬부흥운동 본부장 김진하목사가 전도운동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샬롬부흥운동본부 본부장으로 샬롬부흥운동을 주도하며 교계에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진하목사(예수사랑교회·사진). 김목사와 샬롬부흥운동에 대한 중간평가와 마무리 방향에 대해 인터뷰했다. 샬롬부흥운동의 진행 상황에 대해 김목사는 “샬롬부흥운동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는 사실이 절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즉 각 교회 현장에서 코로나로 인한 교회의 어려움 이후 코로나 해제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대처를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샬롬부흥운동이 전도와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며 매우 반가워하고 뜨겁게 호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른 총회장들과 달리 총회장이 된후 이벤트와 정치 및 행정을 하면서 임기를 보냈는데 권순웅총회장은 교회들의 실질적인 요구에 혼신을 다해 응답하며 자신의 목회 경험과 임상 결과를 나누어 실제적 도움을 주고 있다고 김목사는 평가했다. 이 운동의 과정에서 겪은 일에 대해 김목사는 전도일꾼 수련회에서 1천 3백개 교회의 전도 선도 대원들의 호응에 대해 강조하며 지적했다. “다른 수련회와 달리 거의 모든 사람들이 2박 3일 기간 동안 남아서 수련회 내용을 익혔고, 그들이 선도 교회가 되어 현재 각 노회의 전도운동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노력으로 앞으로 7주 차가 되면 블레싱데이로 모든 전도대상자들이 모이는데, 그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성공적인 잔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운동본부에서는 1천 3백개 교회에 샬롬건빵을 제공하면서 전도대상자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블레싱데이에 모이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한국교회에 유행하던 총동원주일같은 형태이지만, 지금은 시대상황도 달라졌고, 메시지의 강조점도 달라서 전교단적 차원의 총동원 전도주일 같은 성격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목사는 진행과정에서 변화된 계획도 공개했다. 즉 샬롬부흥운동이 블레싱데이로 마무리 하려고 했지만, 높은 호응에 따라 이벤트적 1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전도대상자들이 교회에 잘 정착시키기위한 양육과 훈련 프로그램을 추가한다는 것이다. 이런 계획의 추가에 따라 지난 전도요원 훈련 때와 같이 2박 3일의 수련회를 통해 양육과 훈련 정착 교육을 위한 요원훈련을 한차례 더 하게된다고 밝혔다. 이때도 총회장이 주도적으로 임상 경험을 거친 양육 훈련 프로그램을 교육하게 된다. 김본부장과 총회장의 케미와 호흡이 최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샬롬부흥운동은 교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한국교회 전체가 코로나 이후 전도부흥운동으로 방향을 잡게한 첫 계기가 샬롬부흥전도운동이었던 것이다. 이미 지난해 9월 권순웅총회장이 취임했을 때부터 교단차원에서 준비한 것이 이후 통합측 등 전체 한국교회가 따라가는 교회 회복운동이 된 것이다. 김목사는 향후 계획이나 방향에 대해서는 총회장 임기가 마친 이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샬롬부흥의 걸음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샬롬부흥운동이 전도운동에서 출발해 한국교회가 자기 성찰을 통해 한국사회로부터 외면당하게 된 원인을 자각할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고 이를 위해 자기를 깨뜨려 변화하자는 것이 샬롬부흥운동의 본질이며, 이를 위한 첫걸음이 전도운동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샬롬부흥운동의 본질을 잘 이해할 것을 한국교회에 바라는 마음이라고 김목사는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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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교회서 ‘샬롬부흥 전도운동’ 뜨거운 호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