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2-05(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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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아카데미 이선근연구원
      “진보와 보수가 서로 접점 없이 싸우고 다투는 모습을 보며 기독교 정신에 대해 생각해본다. 토론은 항시 필요하지만 다툼과 논쟁은 지양되어야만 한다. 기독교 문화가 토론의 문화를 만들어 가기보다는 다툼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고 말하는 현장아카데미 이선근연구원(사진).   이연구원은 “우리는 ‘연구하는 사람들 숲속의 나무’를 만들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신앙을 훈련하고 공부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듣기’훈련과 ‘읽기’훈련을 하며 편견 없이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읽고, 나누고 있다. 서로 듣고 이해하고자 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의 생각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께서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이 하나님 나라라고 가르친 것은 아니었다”며, “우리가 존재함의 기쁨을 그 자체로 향유할 수 있는 곳, 그러한 공동체가 결국은 예수가 꿈꿨던 하나님 나라가 아닌가 싶다. 그런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는 서로 배제하는 것이 아닌 서로 감싸 안아야 한다. 그게 진짜 기독교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자기를 버리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앞서 대화의 태도가 우선이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연구원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바로 옆에 이웃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만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성탄절이 우리 옆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웃을 위한 축제였으면 좋겠다. 주변에 고통 받는 이들을 돌아보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연대하고, 함께 기도하는 성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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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12-05
  • 성천교회 최두영전도사
      “항상 소망을 담아 복음과 기도의 증인이다”고 소개하는 성천교회 최두영전도사(사진).   최두영전도사는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이중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던 때에 지옥에 갈 수밖에 없는 존재적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십자가 복음 앞에 깊이 회심하게 되어 순회선교단이란 단체에서 훈련을 받고 선교사로 헌신하였다”며, “선교지로 당장이라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나에게 청소년과 청년사역을 하는 것은 내 의지가 아닌 주님을 따라 걷고 있는 일이다”고 고백했다.   최전도사는 현재 교회에서 고등부 전도사로 사역하며 ‘리빌딩 워십’이란 예배팀에서 담당 교역자로 복음 집회를 담당하고 있다. 이 복음집회는 많은 인원이 아닌 복음 앞에 정직하게 반응하길 결단하는 한 사람을 섬기다는 점을 지향하며, 내부적으로는 철저히 복음으로 무장한 예배팀을 양육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청소년 복음훈련소’라는 캠프를 섬기며 아이들이 복음 앞에 존재적 죄인인 자신의 실체를 인정하고 복음의 새 소망을 품게되는 일들을 보고 있고 ‘망치소리’란 무브먼트 사역을 하며 교회 안에서 가볍게 나눌 수 없는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문제나 교역자들이 꺼려하는 질문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토론하며 행동하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전도사는 “비전이라는 것을 자의적으로 생각하고 싶지 않다”며, “과거에는 빨리 선교사가 되고 싶었고 빨리 목사가 되어 좋은 사역자가 되고 싶었지만 복음 앞에 서면 설수록 그것이 악한 욕망이고 지독한 자아추구일 뿐임을 알게해주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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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12-05
  • 예수님의 죽음과 기적(4)
      시간적으로도 1년에 한번만 피를 가지고 지정된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즉 피로 인하여 가까이 할 수 없는 하나님에게 그리스도의 단번 제사를 통하여 본 좌에 누구든지 나아갈 수 있게 됨을 뜻합니다.   롬 5:2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라고 하였습니다. 엡 2:18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그리스도만이 영원한 대제사장이며 하나님도 사람 사이에 화목이 되었다는 표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히 10:20에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고 한 것입니다.   3. 세 번째 기적은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기적이(지진) 자연계의 변화입니다. 본문 51절에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며”라고 하였습니다. 52절에 “무덤들이 열리며”라고 하였습니다.   1) 땅이 진동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못 박혀서 갈보리 언덕뿐만 아니라 온 땅과 인접한 나라들이 진동하였습니다. 이 지진은 두 가지 일을 나타내었습니다.   ① 그리스도를 못 박은 자들의 소름끼치는 죄악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주님을 박해하여 반역하는 자를 삼키려고 입을 열려는 것처럼 진동하였습니다. 마치 보다 경한 죄 때문에 다단과 아비람 을 삼켰던 것처럼 그를 죽게 한 그러한 반역자들을 삼키려고 땅도 진동하였습니다.   ②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영광스러운 성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진은 강력한 충격, 즉 이제 마귀의 외국에 주어진 치명적인 타격을 의미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 극악무도한 권세들에게 맹렬한 공격을 퍼부으셨으므로 땅이 진동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나라들의 소망이 도래할 때 모든 국가들을 진동시키고 계십니다.   2) 바위가 터졌습니다. 땅 중에서 가장 단단하고 견고한 부분이 강력한 충격을 느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아이들이 “호산나”를 외치는 것을 중단한다면 “돌들이 소리를 지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제 실제로 그 바위들은 그렇게 하였으니 고난 받으시는 예수님의 영광을 선포하시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안식이십니다. 이러한 바위들이 깨어진 것은 돌 같은 강악한 마음이 깨어져야합니다. 옷이 아니라 마음이 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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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9-12-05
  • [쉽게 배우는 한의학 4]건선의 발병 원인은
      건선이 발병하는 요인에 대하여 근래까지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조건하에서 개인의 생활과 환경적요인이 유발인자로 작용하며, 면역학적요인에 의하여 피부의 각질형성세포의 비정상적인 빠른 분화이상과 염증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최근의 연구는 여러 가지 다른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이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병한다고 하지만, 어떤 특정한 유전인자가 단독으로 발병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유전인자에 환경적요인과 사회적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다인성유전으로 설명한다. 즉, 유전으로만 발병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부모 모두 건선인 경우에 자식은 50% 정도의 확률로 발병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악화 또는 유발인자이다. 피부의 외상(Koebner 현상), 감염, 춥고 건조한 기후(일반적으로 겨울에 악화하고, 따듯한 봄부터 햇볕을 많이 쬐는 여름에는 호전된다.), 건조한 피부(가벼운 샤워는 좋으나, 지나친 난방 사우나 찜질방에서의 발한은 피부를 건조하게 한다. 보습제 사용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와 근심 걱정(면역계나 자율신경에 작용하는 것으로 파악함.), 약물(스테로이드제의 사용은 일시적으로는 호전 반응을 나타내지만, 점차 강도 높은 제제를 사용해야하고, 중단하면 반동현상으로 급격히 악화된다.), 흡연, 음주(건선의 치료에 가장 악영향을 미친다.) 등의 요소가 해당된다. 하지만, 이런 요인들은 개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정확한 요인이 무엇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으므로 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면역학적 요인도 있고, 각질형성세포의 증식과 분화의 이상도 있다. 건선 부위의 피부는 정상세포 보다 각질세포가 8배 빠르게 증식하여 각질이 탈락하기 전에 건선부위에 계속 쌓여서 건선으로 나타난다.   진피 혈관의 이상은 건선부위의 혈관을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비정상적으로 꼬이고 확장된 모세혈관에서 많이 얇아진 혈관벽과 혈관내피 사이의 간격이 있어서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증가됨을 알 수 있다.   음식의 문제에서는 현대는 환경이 오염되어 있고, 화학조미료와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류, 과다한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으로 토양이 산성화되어서 미네랄이 부족하게 생산되는 불완전한 먹을거리, 사육과정에 사용되는 엄청난 양의 호르몬제, 성장촉진제, 항생제, 식욕촉진제, 진정제, 방부제, 살충제, 제초제 등 화학독극물을 사용하여 생산되는 육류와 채소류, 과거에 비해 복잡 다양해진 생활환경과 열악한 근무여건으로 야기되는 스트레스 등으로 인체의 면역체계가 무너진다.   또한 면역기능을 향상시켜 인체가 스스로 질병을 치료하게 하는 데에 주력하지 않고, 오직 병원균만을 찾아서 직접 죽이고 질병의 증상만 없애려는 대증치료가 주된 치료법인 현대 의학적 치료에 수반하는 화학 물질과 항생제의 남용은 결과적으로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고, 이들 약물에 내성이 생긴 슈퍼박테리아 같은 새로운 병원균의 출현은 사필귀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는 현대의학의 대증치료법도 면역체계의 교란을 촉진하는 데 한몫한다고 할 수 있다.   병원균과 바이러스는 인간이 생활하는 곳은 어디에나 상존하며, 수시로 우리의 몸속을 들락거리면서 면역기능의 교란으로 인체의 방어력이 떨어져 비집고 들어앉을 허점만 있으면 터를 잡아 질병을 유발하고, 면역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허약한 틈이 없으면 죽거나 몸 밖으로 나가 버리는 것이다.    /경희신창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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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럼
    2019-12-05
  • [실로암] 가장 가치 있는 삶
      어린 나에게는 가난보다도 믿지 않으시는 아버지의 핍박으로 인한 가정의 불화가 나를 가장 힘들게 했다. 홀로 믿음 생활을 하시는 어머니는 아버지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매주 어린 우리의 손을 잡고 교회에 가셨다.   때로는 교회를 가는 이유만으로 밖에서 잠을 지새워야만 했고, 두 손 모아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어 늘 이불속에서 숨어서 해야만 했다. 성경책은 아버지로 인해 불에 타는 날이 많았고, 교회 다녀온 것을 들키는 날에는 추운겨울 상관없이 밖으로 쫓겨나 사람들 앞에서 “다시는 교회를 가지 않겠습니다”를 외쳐야만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당시 6살이였던 나의 기도제목은 늘 한가지였다. 교회에 자유롭게 다니는 것, 성경학교에서 맘 놓고 교회에서 자보는 것 아빠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나간다는 것은 감히 꿈꾸지 못했던 것 같다. 어린 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는 들어주셨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내가졌다. 너희가 원하는 교회 마음껏 다녀라’라는 말과 함께 교회를 신나게 다니게 되었다.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나는 다시는 나의 어린 시절과 같은 시간을 보내지 않기 위해 행복한 삶을 찾아 헤맸다. 믿음 안에서 화목한 가정,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부유한 삶, 성실하게 나의 일을 해내는 것이 내가 생각한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이 가치 있는 삶을 살아내기 위해 끝없이 노력했다. 나는 신앙생활을 꽤나 열심히 했고, 나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끝에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입학할 당시 나는 모든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의 기대와는 달리 내 안에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았고 이 빈 마음을 또 다른 나의 욕심들로 채우고 있었다. 아무리 채우려 해도 채워지지 않으니 내가 갈 곳은 하나님께로 나가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었다. 갈급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던 중 그 날, 하나님의 은혜가 내 안에 가득 채워졌고 나는 ‘하나님, 주님이 주신 제 삶,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 제게 가장 행복하고 가치 있는 일입니다’라는 고백을 시작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나의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었고 그렇게 매일을 살아가다보니 내 삶 전부를 하나님께 드리고 싶었다. 그러나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기에 무작정 기도부터 했다.   이런 나의 작은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셨는지 내가 나아갈 길을 하나씩 하나씩 열어주셨다. 나는 선교사가 되기로 결단하고, GP선교회에 들어가 훈련을 받고 내년 4월 파송을 준비하고 있다. 훈련기간 중에 아버지는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셨다. 하나님이 하셨다. 나는 부모님의 든든한 기도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여전히 내 환경은 변하지 않았고, 앞으로의 내 삶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막막해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니 내게 두려울 것이 뭐가 있겠는가? 그간 나의 삶을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고 인도하심 속에 있었음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나는 연약하여 가끔씩 내 자신을 보면 자격이 없고 감히 내가 선교사로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불쑥불쑥 올라오기도 한다. 그러나 나는 연약한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선하신 예수님을 바라보기에 오늘도 일어나 달려 갈 수 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에 동참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은 행복한 인생이다.    /아름다운교회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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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성경의 노인 43] 인생을 아는 노인
      인생의 한계 수용·스스로 만족하는 태도의 함양이 필요 지나간 세월 회고보다 앞으로의 인생 향유하는 삶 절실   시편 90편의 표제는 멋지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늙어지고 싶다. 언제나 하나님의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이다. 고백하자면, 직업적으로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불릴 만한데, 의미로도 정말 그런지는 부끄럽다.   기도의 사람? 역시 직업적으로는 기도하는 사람이 맞다.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기도하겠소”를 남발한다. 그러면서도 기도하는 시간은 의미 없이 지나갈 때가 많다. 그런 약점이 있음에도 시편 90편의 모세와 같이 늙고 싶은 마음이 크다.   독일 교수 빌헤름 슈미트는 〈나이 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마음의 평정에 이르는 10가지 길>이란 저서에서 노년을 정의할 때, “첫째, 상대적으로 공평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나이이며, 둘째, 나이 듦이 삶에서 문제가 되는 시기여야 하고, 셋째, 지나온 삶의 과정을 되돌아보며 삶의 의미를 결산할 때”라고 했다. 그의 의견에 따르면, 아직 공평한 시각이 없거나, 나이 듦이 문제가 안 된다면, 삶의 의미를 결산하지 못할 시기라면 노년이라 부를 수 없다.   오스트리아의 작가 장 아메리는 그의 책 〈늙어감에 대하여〉의 부제를 ‘저항과 체념 사이에서’로 제시하면서, 나이 듦에 대하여 다소 냉철하게 설명한다. 그는 인간이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헛된 기대에 휩싸이지 않고 현명하게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했다. 진정한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의미하고 상투적인 문구에 불과하다고, 누구도 젊어서 죽고 싶지 않으며, 또한 늙으려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철학자들이나 노년 문제를 고민하는 작가들의 지성도 인정하고, 그들의 인생론을 살피는 것도 도움이 되겠으나, 성경은 노년에 대해 간단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시편 90편에서 몇 가지 찾아보려 한다.   성경은 노년들에게 티끌로 돌아가라고 명한다(시편 90장 3절). 노인이 되어도 여전히 살고 싶은 욕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그래서 말기 암 선고를 받은 90세 노인이라도 충격을 받고 최대한 살고 싶어한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죄를 지은 아담에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다(창세기 3장 19절). 노인들은 이처럼 인생에게 한계가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성경은 노년들에게 인생은 풀이라고 가르친다(시편 90장 5절). 이어지는 6절에 의하면, 아침에 꽃이 피어 자라다가 저녁에는 시들어 마르는 풀과 같은 존재가 인생이다. 이것은 인간 생명의 유한함과 무상함을 보여주는 말이다. 아침에 피어 자라나는 청년의 시기가 있다면, 시들어 마르고 마는 노년의 시기가 있다. 노인들이 이런 시절을 이해한다면 많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주어진 때를 만족하면서 지낼 수 있다.   성경은 노년들에게 세월이 빠르게 간다고 교훈한다(시편 90장 10절). 모세는 인생의 시간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가며’,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라고 고백했다. 지나간다. 순식간에 간다. 날아간다는 표현들은 인생이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를 실감 나게 표현한 말이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을 아쉬워하기보다, 의미 있고 활발하게 보내는 노인이 지혜롭다. 이렇게 고백하고 자신의 한계를 아는 모세가 부럽고 자랑스럽다.    /평화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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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전 애교부릴줄 몰라요! (1)
      당신은 애교부릴 줄 아나요? 애교를 잘 부리는 특별한 성격이 있나요?   상담을 하면서 부부갈등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아내들을 보면 대부분 남편의 퉁명스럽고 비난하는 말투와 욱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힘들어한다.   남편의 이런 태도로 인해 대화가 통하지 않는 것이 부부사이에서 그친다면 답답하고 힘들더라도 참고 살겠는데 남편이 자녀들과도 소통하지 못하고 그저 윽박만 지르면서 자녀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이혼을 생각하게 된다고 이야기 한다.   소희씨는 결혼 후 벽창호 같은 남편을 달래가며 집도 사고 경제적 기틀을 마련했다. 여자가 겁도 없이 빚을 내서 집을 사려고 한다며 버럭 화를 내는 남편이 무서워 절절매면서도 청소일을 해서 벌은 돈으로 대출금 갚는 것에 보태고 혹시나 남편이 또 화내고 뭐라고 할까봐 시계추처럼 정확히 퇴근해 집에만 있는 남편을 극진히 모시고 살았다.   그런데 요즘은 아들에게까지 버럭 화를 내고 아들이 하는 일마다 못마땅해 하며 잔소리하는 남편을 보면 너무나도 속이 상하고 아들이 기가 죽는 것 같아 그동안 아들 앞에서 아버지를 높이기만 했던 것이 후회가 된다. 더군다나 퇴직 후 집에만 있으며 아내를 꼼짝도 못하게 하고 하녀 부리듯이 이거 내놔라 저거 내놔라 잔소리를 해댈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턱턱 막힌다.   진경씨는 남편이 전화를 안 받거나 연락 없이 늦으면 안절부절 불안한다. 이 사람이 어디서 또 무슨 엉뚱한 짓을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진다. 진경씨의 남편은 결혼 후 사업을 시작했는데 여러 가지로 상황이 어려웠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진경씨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자녀들을 돌보고 남편의 사업도 도왔다.   그런데 사업이 자리를 잡아가며 안정되기 시작한 후 남편의 외도 흔적을 보게 되었고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 남편은 펄쩍 뛰며 부정하고 아이들에게도 잘 하지만 늘 멀게만 느껴지고 남편의 행동들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점점 삶의 의욕도 없어지고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 가서 그냥 혼자 살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만 그렇다고 이혼을 할 자신도 없다. 남편은 늘 자신의 눈치를 보면서도 기회가 되면 거짓말을 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소희씨에게 남편을 섬기기만 하지 말고 남편으로부터 보살핌도 받아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나누고 집안일을 좀 도와주면 고맙고 좋다는 표현을 해보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소희씨는 자신이 못해놓은 설거지를 남편이 해놔서 좋아했더니 ‘이래서 못해준다. 얼마나 더 바라겠냐!’고 하며 남편이 퉁퉁거렸답니다.   남자는 여자가 좋아할 때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라며 남편이 말은 그렇게 했어도 속으로는 좋아했을 것이라고 했는데도 소희씨는 자신은 원래 애교가 없어서 남편에게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해달라고 하거나 남편이 해준 것을 좋아하며 칭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소희씨는 명랑하고 밝으며 활동적인 분이어서 보기에도 애교가 있어 보이는 분이다.   진경씨도 남편에게 애들을 위해서만 요구하지 말고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고 남편에게 부드럽고 친절하게 다가가 보면 어떻겠냐는 이야기를 했더니 자신은 원래 애교가 없는 여자라고 하며 남편은 애들 때문에 있는 것이지 자신은 안중에도 없을 것이라고 한다.   애교란 남에게 귀엽게 보이는 태도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    /라파상담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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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건강교실] 백혈병
        백혈병은 골수에서 혈액의 생성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약성종양이다. 그중 급성 백혈병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만, 그렇게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일반인들에게는 영화 속의 주인공이 죽어가는 한 이유로만 다가올 뿐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는다. 그나마 소아의 경우는 완치가 잘 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후원이 많은 편이나 성인의 경우에는 죽을 수밖에 없는 병이라는 잘못된 편견에서인지 후원이 거의 없다. 백혈병 환자도 자신이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아무런 치료도 받지 않고 처음부터 포기하려는 사람이 많다.   성인 급성 백혈병은 완치율이 60%정도로 흔히 알려진 위암이나 대장암보다도 훨씬 완치율이 높은 질환이다. 비록 치료기간이 길고 험한 여정을 거쳐야 하지만 치료원칙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고 비교적 완치가능성이 높다. 림프종이나 백혈병 같은 혈액암은 새로운 신약이 개발되어 나올 때마다 경이로운 기록이 세워지는 질환으로 분자 생물학을 기반으로 하는 의학발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급성 백혈병환자들은 쉽게 포기하지 말고 나도 완치될 수 있다는 자신과 치료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열심히 힘든 여정에 도전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성인 급성 백혈병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인 경제적 후원이 시급한 상태이다. 일반인들의 조그마한 관심이 백혈병 환자들처럼 완치가 가능한 환자들에게는 큰 생명의 불빛이 될 것이다.   /한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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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5
  • “해외에 있는 동포 돌봄위해 함께 힘써야”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 김명혁 목사
        “북녘에 있는 우리 동포를 돕는 일에 한국교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의무가 있다. 복음전파라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뿐만 아니라 하나 된 민족으로서 외면하지 말아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한 김명혁목사(강변교회 원로·사진).   김목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 후학을 양성하고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해 건강한 신학자 교육에 매진해왔다. 이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명예회장으로서 원로 목회자이자 신학자로서 정치적 격변기를 맞이하는 오늘날 사회 속에서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을 신학적인 시선으로 정립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매년 연변을 찾아가 북한 동포 아이들을 만난다고 말한 김목사는 “복음주의협의회에서는 20년 동안 매년 연변에 있는 아이 150여 명을 돕고자 매년 3천만 원을 지원하며 북녘에 있는 우리 동포를 돕고 있다”며, “1년에 한 번씩 연변을 찾아가 우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삶을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살 수 있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가 이 세상의 빛이자 소금이라고 하셨다고 밝힌 김목사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착한 일을 함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라고 마태복음에 기록되어 있다”며, “국내든 국외든 이념과 종교를 떠나 주변에 춥고 굶주리고 있는 이웃이라면 누구든 돕는 일에 매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활동을 펼칠 때에 오늘날 교회의 모습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고 부드러워지며 불신자라도 교회를 존경하게 될 것이다”며, “손양원목사와 한경직목사, 장기려박사처럼 우리가 지닌 모든 것을 다 바쳐 주변에 불우한 이를 돕는 사역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교회는 교인들 간의 상호교제뿐만 아니라 교회 바깥에 있는 이웃을 환영하고 돌보며 섬기기 위해 예수님께서 세우신 조직이다”며, “설교를 통해 누군가를 가르치는 데에 치중하기보다 이웃을 섬기도 돌보며 치유하는 일에 앞장서는 한국교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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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2019-12-04
  • 언론의 바람직한 사명과 역할
      반세기 남짓 동안 기독교계 언론의 사명을 감당해온 기독교신문의 창간 54주년을 축하드리면서 이 뜻깊은 날에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써 실천해야 할 바람직한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되새겨 보고 새롭게 다짐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언론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에 이은 제4부라고 불리울 정도로 국내외적으로 참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정론직필을 통해 권력의 오남용과 공직자의 부정과 부패를 방지하는 감시기능과 국민의 통합과 사회발전을 선도하는 기능 등도 감당하고 있다. 특히 교계언론은 하나님 말씀의 터 위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과 선교기능까지도 담당하고 있다. 그러므로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자유주의 국가에서는 언론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여러 면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언론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도 없다.   그런데 언론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국가에서는 언론의 순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역기능도 있다. 수많은 언론매체들로 인해 연예인이나 인기인들의 주변 잡담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매체들의 다양한 특성과 이념들로 무장된 다양한 주장들로 인해 혼돈과 갈등의 파고는 높아만 가고 있으며, 자기중심적 사고와 이기적인 관점에서 형평성과 균형감각을 벗어난 일방통행식의 비난과 비판의 기사만 쏟아냄으로 인해 긍정과 사랑과 감사는 사라지고 부정적 사고와 불평, 갈등만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지금 세계에서 가장 편리하고 발전된 나라에 살면서도 감사를 모른 채 지옥 속에서 사는 것처럼 불평과 불만, 혼돈, 대립, 갈등 속에서 헤매고 있다.   그러므로 언론은 이런 역기능들로 인한 문제들을 인식하면서 순기능의 역할과 사명을 더욱 잘 감당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기독교계 언론들은 자신들의 생각이나 관점에서가 아니라 성경적 관점에서 비판할 것은 날카롭게 비판하여 비성서적인 이단 집단이 이 사회에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소수인권보호, 민주, 차별금지, 선진이란 미명 하에 확산되어지고 있는 동성애 등의 온갖 죄악과 불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차단해야 한다. 동시에 기독교 자체의 연합과 갱신을 위한 방법을 찾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도 끊임없이 경주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5:15)”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선행과 좋은 것은 적극 알리고, 사랑으로 덮을 것은 덮고, 선도할 것은 선도해가면서 교계와 우리나라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선행과 미담들이 잘 보도되면 선행과 옳은 일을 자신도 행하고 싶은 선한 의욕과 목표가 생겨나게 되며, 보다 더 밝은 세상,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반대로 좋은 일은 보도되지 않고 좋지 못한 일만 보도된다면, 교계와 사회를 어둡게 만들며, 죄와 악과 불법에 대한 경각심이 약화되고, 너무 쉽게 죄악을 범하는 세상이 되고, 미움이 사랑을 이기고, 악이 선을 이기는 살벌한 세상이 되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언론은 사랑과 미움, 빛과 어둠,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 속에서 미움과 어둠과 악을 하나님 편에서 날카롭게 비판하되 더욱 사랑과 빛과 선의 횃불을 더욱 높이 들어서 더욱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노력을 기독교언론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중단없이 계속해야 한다.   54년 동안이나 기독교계 언론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달려온 기독교신문이 계속 언론의 바람직한 사명과 역할을 잘 감당해감으로 교계와 우리나라의 발전에 앞장서는 언론이 되기로 새롭게 다짐하는 창간기념일이 되길 바란다. 성은 중 기독교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   /한국사회발전연구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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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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