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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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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구약 성경은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의 에덴동산이나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사건을 신학적으로는 원 역사(原歷史)로 규정한다. 이 말은 역사의 본론을 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일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주제는 이집트의 민중계층으로 살던 히브리인이라고도 하는 ‘암 하아레츠’(땅의 사람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으로 집단 이주하는 사건이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마감되고 출애굽기는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어느 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그의 자손들이 너무 늘어나 당시의 왕정체제를 위협할 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는 히브리 핏줄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라는 령을 내린다. 모세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고 친모를 유모 삼아 길러지고 왕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에 따르면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볼 생각이 났다.”(행전 6:23)고 기록한다. 모세의 민족애는 급기야 동족 이스라엘인을 거칠게 다루는 이집트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목숨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미디안 족이 살고 있는 광야까지의 거리는 600Km 나 되는 거리라고 한다. 모세의 광야 생활 40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세가 겪게 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세는 그 핏줄이 어떠했던지 파라오의 아들로 왕실에서 자랐으며 그에 적합한 교육과 문화와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에 비해 광야는 전혀 다른 배경이다. 인생 앞부분 40년과 이어지는 40년의 대조는 뚜렷하다. 40년의 왕실 생활과 40년의 양 떼 생활. 이러한 대조적 삶의 경험은 제 3의 체험을 낳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떨기나무 불꽃의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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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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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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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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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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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가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버거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와 교회를 위한 의미있는 브랜드로 만들기에 노력 수제버거 브랜드인 ‘블리스버거’(공동대표=정우정·이정환)는 햄버거 사업을 통해, 필리핀을 시작으로 전 세계의 극빈층 어린이들이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선교지 교회와 함께 아이들이 초등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국내 후원으로는 버거 푸드트럭으로 매달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수제버거를 만들어 주는 일과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도네이션(기부) 버거’ 혹은 ‘착한 버거’라고 불리는 이 기부 방식은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버거 판매의 일정 금액에 해당하는 기부금에, 같은 금액을 블리스버거 본사가 더해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하고 있다. 2020년 3월 브랜드를 런칭할 때부터 기획했던 이 기부 방식은, 매장이 늘어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기부 또한 많아지기 때문에, 블리스버거 본사는 이처럼 매장의 수익과 기부의 금액이 비례 되는 방식을 택하게 되었다. 블리스버거는 프랜차이즈 카페 민들레 영토의 본점 점장 출신인 정우정 공동대표와 맥도날드 브랜드 총괄팀장을 지낸 이정환 공동대표가 합심해 만든 수제버거 브랜드다. 각자 경력의 강점을 살려 2020년 지금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명인 블리스(Bliss)는 ‘더없는 행복’이란 의미로 ‘매장을 찾는 모든 이들이 최고의 행복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정우정, 이정환 공동대표의 모습 매장·수입이 늘수록 기부금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지원 창업 후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기적같이 1년 반 만에 21개 점을 출점했다. 정대표는 ‘이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내 능력 밖의 일이다. 홍보 없이 출점이 이어지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다’고 생각했다. 두 공동대표는 “이런 일이 계속 생기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다. 본사 수익구조를 빡빡하게 잡더라도 점주 이익은 늘리고, 사회 공헌에 힘쓰자”고 결정했다. 이대표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정대표의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의하고 함께했다. 정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하나님이 대신 영업을 뛰어주신 게 아닌가란 생각을 많이 했다”며, “현재 32곳에 매장을 냈는데 앞으로도 우리 사회와 교회에 의미있고 가치있게 쓰임 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한 적이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만든지 2시간이 지난 차가운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갓 만든 따듯한 버거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푸드트럭을 제작했다. 그리고 매월 둘째 토요일 보육원을 찾아 나눔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필리핀에서 극빈층 아이들의 처참한 삶을 보게 되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버려진 폐가에서 지내고 있는 아이들은 하루 종일 굶고 학교에 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정대표는 만 원이면 한 달 동안 학교를 가고 급식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블리스버거의 1호점 런칭 때부터 필리핀 아이들을 위한 ‘1만원 매칭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비용으로 시작했으나 매장과 판매금이 늘며 그 지원금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 블리스버거는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목회자들을 돕는 지원활동을 진행 중이다. 정대표는 “최근 개척교회 목회자의 어려움을 여럿 접하며, 목회자의 정체성 혼돈 없이 창업을 통해 자립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립청년을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블리스버거와 함께 전남 영광 서로마을에 자립 준비 청년 및 취약계층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했다. 지방 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보호소를 떠난 자립청년들이 직업과 생활에 안정감을 갖을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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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실천] 블리스버거, 보육원·빈민아동·자립청년 지원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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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구약 성경은 창세기 12장의 아브라함으로 시작한다. 물론 그 이전의 에덴동산이나 노아의 방주와 바벨탑 사건을 신학적으로는 원 역사(原歷史)로 규정한다. 이 말은 역사의 본론을 말하고자 하는 과정에서의 일종의 서론에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스라엘 민족사의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주제는 이집트의 민중계층으로 살던 히브리인이라고도 하는 ‘암 하아레츠’(땅의 사람들)가 모세의 인도를 받아 가나안 땅으로 집단 이주하는 사건이다. 창세기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마감되고 출애굽기는 요셉이 죽고 나서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이집트를 다스렸으며, 어느 새 야곱의 허리에서 나온 그의 자손들이 너무 늘어나 당시의 왕정체제를 위협할 만큼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그리하여 이집트 왕 파라오는 히브리 핏줄로 태어나는 사내아이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라는 령을 내린다. 모세는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태어나고 친모를 유모 삼아 길러지고 왕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초대 교회 순교자 스데반의 설교에 따르면 “모세가 나이 사십이 되어 그 형제 이스라엘 자손을 돌 볼 생각이 났다.”(행전 6:23)고 기록한다. 모세의 민족애는 급기야 동족 이스라엘인을 거칠게 다루는 이집트 사람을 쳐서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목숨을 피해 도망자 신세가 되고 만다. 미디안 족이 살고 있는 광야까지의 거리는 600Km 나 되는 거리라고 한다. 모세의 광야 생활 40년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모세가 겪게 된 미디안 광야에서의 40년은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진다. 모세는 그 핏줄이 어떠했던지 파라오의 아들로 왕실에서 자랐으며 그에 적합한 교육과 문화와 편리함에 익숙해졌을 것이다. 그에 비해 광야는 전혀 다른 배경이다. 인생 앞부분 40년과 이어지는 40년의 대조는 뚜렷하다. 40년의 왕실 생활과 40년의 양 떼 생활. 이러한 대조적 삶의 경험은 제 3의 체험을 낳도록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떨기나무 불꽃의 체험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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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 영성]모세의 광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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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오세열 리더는 교회·직장·가정에서 창의성을 구현해야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다스리는 존재로 창조되었다. 크리스천리더는 교회와 직장과 가정에서 항상 지혜롭게 창의성을 구현해 나가야 한다. 아담은 타락하기 전 에덴동산에서 각 생물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창2:19-20)” 수많은 생물이 아담 앞을 지나갈 때 그 생물의 특성에 맞게 그리고 하나도 중복되지 않게 이름을 지어주었으니 아담의 아이큐는 매우 높았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은 인간의 마음과 정신은 가장 자유로웠고, 지혜와 창의성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죄를 지은 후 우리의 마음은 상실되고, 혼미하고, 허망하게 되었다. “기록된바 하나님이 저희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롬11:8). 그러므로잠언에서는 반복해서 상실한 지혜를 구하라고 가르친다. 지혜는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 온 육체의 건강(잠 4:22)”이 된다고 했다. 지혜는 지식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좋은 지식을 많이 가져야 한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지식을 풍성히 가져야 하기 때문에 성경은 지혜 못지않게 지식과 명철을 구하라고 한다.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잠2:2-5).” 지혜는 통찰력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지적 능력이며, 지식의 도덕적 적용의 결과로 얻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혜 주시기를 공중의 새에게 주심보다 더하시는 이(욥35:10)”시다. 터키의 타루르스 산맥에 서식하는 두루미는 날아가는 동안 무척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멀리서 독수리가 듣고 날아와 두루미를 잡아먹는다. 현명한 두루미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입안 가득히 자갈을 물고 독수리를 피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날아간다. 지혜는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통찰력·지적능력이다 미물이라도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잠 18:6)’한다는 말씀대로 행동한다. 북태평양 흑고래의 사냥방식은 두 가지이다. 첫째, '팀웍 사냥'이다. 10마리 정도가 바다 한가운데에서 원을 만들어 버블을 낸다. 고래가 입으로 산소가 있는 거품을 만들면, 기포가 있는 곳으로 물고기들이 몰린다. 거품을 따라 고기떼와 멸치 떼가 모이면 한 마리씩 돌아가면서 천천히 입을 벌려 식사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이 고래에게 준 지혜이다. 또 다른 사냥방식은 ‘점프 사냥’이다. 태평양 한가운데서 흑고래들이 공중으로 10미터이상 치솟았다가 바다에 떨어지는 일을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공원의 돌고래 쇼도 아니고 아무도 없는 바다 한가운데서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 무게가 수 톤에 이르는 흑고래가 치솟았다가 바다 표면에 떨어지면 그 충격은 폭탄이 터진 것과 같은 위력을 발휘한다. 반경 수 십 미터에 있던 물고기들은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게 된다. 이때 흑고래 들은 유유자적 돌아다니면서 정신을 잃은 고기들을 포식하게 된다. 우리에게 공중의 새와 고래보다 더 큰 지혜를 주시는 이에게 명철과 지혜를 구하자. “가슴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욥 38:36)”라고 성경은 말한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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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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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사람을 감동하고 따르게 했다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은 리더십을 효과적으로 발휘하기 위한 윤활제 역할을 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고 시작하는 성경이야기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를 우리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인 것이다. 예수님의 스토리텔링은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열정적으로 따르도록 했다. 예수님은 3년이라는 짧은 공생애 기간 동안 하늘나라 비밀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쳐야 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이 사용한 방법은 비유를 통한 말씀이다. 예수님은 비유가 아니면 가르치지 않았다고 할 만큼 성경에서 33번의 비유를 사용하였다. 언어의 조련사로 불리는 마크 트웨인은 “옳은 말과 거의 옳은 말의 차이는 번개와 반딧불의 차이와 같다”고 말했다. 말의 중요성을 강조한 마크 트웨인의 지적은 하나의 사물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는 말은 오직 하나가 있다는 일물일어(一物一語)의 법칙과 본질적으로 같다. 성경은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잠25:11)”라고 말씀한다.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스토리텔링 기술을 십분발휘하여 역사를 문학으로 둔갑시켰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남아있다. 21세기 리더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한다. 스토리텔링의 성공사례로 전 미국대통령 오바마를 들 수 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인은 하나」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전국적인 스타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이 연설은 오바마를 44대 미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주는 초석이 되었다. 그의 연설은 케네디 대통령을 연상시켰고, 킹 목사와 같은 생생함이 묻어났다. 또 분명하면서도 감탄을 자아내는 주제를 담고 있다. 명쾌한 말솜씨, 유머, 겸손, 기억에 남는 스토리, 사기를 북돋우는 말 등은 대중을 움직이는 힘이 되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7분이었다. 이 짧은 연설은 통합과 희망, 변화란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워서 미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임지>는 그의 스토리텔링을 ’넉아웃(knockout)연설‘이라고 평가했다. 바울은 대중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적절한 설교에 집중 바울은 설교할 때 청중들 수준에 맞는 스토리로 알기 쉽게 이야기를 전개했다. 안디옥의 유대인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구약성경을 예시하면서 호소했다(행 13:14-41). 그러나 성경을 알지 못하는 루스드라의 이방인들에게는 구약성경을 한마디도 인용하지 않았다. 그 대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은총을 강조하며 설교했다(행14:15-18). 또한 아덴(아테네)의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헬라 철학자들에게 설교할 때는 그들의 시를 인용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역사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제시하였으며, 하나님의 본질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했다(행17:16-34). 메시지를 청중에게 맞추는 바울의 스토리텔링 기술은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메시지를 전할 때 원주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말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2500년간 살아남아 교훈을 주는 이솝우화는 인류가 축적해 온 지식과 철학이 함축되어 있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을 탁월한 스토리로 전달해 주고 있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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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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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 눈에 보이지 않지만 리더쉽 부재는 인류의 삶에 큰 영향 오늘날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세 가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첫째는 핵무기 등의 전쟁으로 인한 인류 파멸의 위기, 둘째는 팬데믹 현상과 생태계 파괴의 위기, 마지막으로 심각한 리더십빈곤의 위기이다. 이 중 리더십 위기는 핵무기나 전염병 위협처럼 피부에 와 닿지 않지만 세계 각국의 정치지도자와 교회와 가정에서 신뢰와 존경받지 못하는 리더로 인해 모두의 삶에 스트레스를 야기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천 리더의 성품 중 옳은 선택은 매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 150여 차례 선택의 기로에 놓이고, 이 중에서 신중하게 고민하는 것은 30차례에 불과하며, 옳은 선택으로 미소짓는 것은 다섯 번도 안 된다고 한다. 사르트르은 인생을 B(Birth·탄생)와 D(Death·죽음) 사이의 C(Choice·선택)라고 말했다. 매일 입을 옷과 넥타이를 선택하고 점심 메뉴를 고르는 사소한 일부터 진로를 결정하고 배우자를 선택하는 중대사까지 모두 다 그렇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다(렘21:8)”고 말씀하신다. 우리 인생의 앞길에 상반된 두 길을 예비해 두시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하신다. 이미 생명의 길을 선택한 크리스천일지라도 다시 매일의 삶 속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다림줄인 성경에 근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또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다림줄을 띄우고 쌓은 담 곁에 주께서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셨으니(암 7:7).” 인류 역사상 가장 비참하게 몰락한 인종을 꼽자면 아메리카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땅을 다 빼앗긴 채 쇠락한 인디언일 것이다. 그들이 잘못된 이유는 먼저 영국과 프랑스가 미국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때 프랑스 편을 선택한 것이다. 성경 말씀은 인생에서 바른 선택으로 인도하는 나침반 인디언들은 열심히 프랑스를 위해 싸웠으나 영국에게 패하여 영국군으로부터 모진 보복을 받았다. 세월이 흘러 미국 독립전쟁이 시작되자 지난 번 싸움에서 영국편을 들지 못한 것을 천추의 한으로 여겼던 인디언들은 이번엔 영국편을 들어 성심성의껏 싸웠다. 하지만 영국은 미국연합군에게 패퇴했고 이번에는 미국인들의 모진 보복을 받았다. 심지어 앤드류 잭슨 미국 대통령은 1830년 인디언 제거법(Indian Removal Act)을 만들어 그들을 삶의 터전에서 강제로 내쫓았다. 인디언들은 전쟁에서 두 번의 잘못된 선택으로 엄청난 박해를 당하고 결국 몰락하게 됐다. 인디언의 멸망이 보여주듯 어떤 길을 선택할 지는 개인이나 기업, 국가의 생과 사를 결정하고 승과 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월마트의 창업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부자 중 한 사람인 샘 월튼이 혈액암으로 죽기 전 마지막 한 말은 “인생을 잘못 살았어”였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된 선택을 해왔다는 뼈아픈 후회를 했다. 그는 자식과 손자들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이름은 절반도 알지 못했다.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게다가 아내 역시 순전히 의무감 때문에 자신의 곁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성공을 위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다는 것을 깨달았다. 샘 월튼의 슬픈 유언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충격과 고민을 안겨주었다. 시애틀을 통째로 사고도 남을 만큼 큰 돈을 번 사람이 죽을 때 그토록 뼈아픈 후회를 했다니, 도대체 뭐가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인도하는 나침반이다. / 미드웨스트대학원 신학교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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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오늘날의 신학동향 – 기독교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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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죄’가 비교적 개인적이라면 ‘악’은 보다 큰 준거의 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악은 순식간에 사회적이며 역사적 영역으로 확장될 수 있다. 물론 죄도 개인의 차원을 넘어서 집단적 범죄 행위로 전개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집단으로 일어나는 범죄 행위가 단회적이거나 우발적이지 않을 경우, 우리는 그러한 경우를 죄라고 말하기보다 악으로 규정하게 된다. 인류사에 있어서 이렇게 악으로 인식하는 대표적 사건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저지른 만행 즉 홀로코스트(holocaust)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 일을 저지른 나치 정권의 일방적 범죄라고만 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다. 즉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가스실에서 처형되는 일을 그 당시 적잖은 독일 민족이 동조하였다는 점이다. 지식인들과 함께 평범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도 여기에 거기에 빠져들었다는 사실이다. 그 어떤 죄책감도 없이. 1923년 일본 관동(關東) 지진 때의 조선인 대학살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죄에 대한 상대어가 법이라면 악의 상대어는 선이다. 죄는 율법을 통하여 판단을 받게 되지만 악은 보다 근원적이며 영적 세계 안에서 파악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선하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하나님을 율법과 동일시 할 수는 없다. 선함이라는 말 대신에 율법이란 단어를 넣어서 율법의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물론 율법도 하나님이 내리신 것이며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고 이를 어겼을 때 받아야 할 책벌은 당연하다. 그러나 선과 악의 문제는 율법과 죄의 문제와는 다르다. 따라서 죄는 용서의 대상이지만 악은 거기로부터 벗어나서 구조되어야 할 대상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그러한 영적인 악의 세계를 인정하고 여기에 동조하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를 악으로부터 구하시옵소서!”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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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모스영성]골방에서 드리는 기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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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바나박사, 미국교회의 방향·활동 연구 발표
- ◇ 기독교문화연구자인 바나박사(사진)는 최근 미국교회의 흐름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지난 22일 조지 바나박사(바나그룹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내 교회의 방향성과 활동에 대한 연구」를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인터뷰에서 바나박사는 “교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의 일부는, 우리 문화에 성경적 세계관과 영적 형성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서구 기독교에 부정적인 경향이 점점 스며들고 있다는 명백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관련 내용을 전했다. 현재 애리조나기독교대학 문화연구센터에서 연구자로도 일하고 있는 바나박사는 “사람들은 더욱 이기적이 됐고, 교회는 영향력이 줄었으며, 목회자들은 덜 성경 중심적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족들은 특히 자녀의 영적 성장에 시간과 에너지를 덜 투자하고 있다. 이제 교회가 미디어나 문화에 미치는 영향보다 미디어가 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졌다”며, “기독교 단체는 실제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많은 것들에 관해 논쟁하며 궤도를 벗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경적 뿌리를 향해 급진적으로 회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대 교회 구조를 재고해야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예수님은 기관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러 오셨다. 그분은 사역의 일부를 개인에게 투자하는 데 바치셨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각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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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바나박사, 미국교회의 방향·활동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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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건강한 설교이론 - ①
- 박영식 목사 누구처럼 살아라, 누구를 본 받아라, 누구처럼 행하여 복 받아라, 누구처럼 살아야 성공한다 등의 말들은 한국교회 설교자들에게나 청중들에게 매우 익숙하고 친숙한 표현들이다. 성경은 그 본문에 등장하는 족장이나 성인을 모범으로 제시하기보다는, 허점투성이의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 설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본문의 의미와 의도를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단지 성경의 인물들을 영웅화하고, 마치 위인전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미화하여 좋은 모범으로 삼으라는 식의 전형적인 인간 중심적 설교를 주로 하고 있다. 설교는 인간의 사상·철학이 아닌 오직 말씀을 전하는 일 그러나 설교가 어떤 인간의 사상, 철학, 관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역이라고 할 때,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말해야 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에 관한 책이다. 성경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행복한 결혼이라든지, 성, 직업, 혹은 체중 조절 등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경전 같은 책이 아니다. 비록 성경이 수많은 문제들을 반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성경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하나님은 무엇을 생각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관하여 말하는 책이다. 설교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과의 만남의 사건이며, 인간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그리스도 중심)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설교에서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자리가 확보되어야 한다. 즉 설교자는 성경의 어느 본문에서든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고 계시는지에 대한 신적 계시의 자리를 먼저 확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설교자는 성경신학적 관점을 토대로 본문을 전체적인 맥락, 즉 설교 본문을 성경 전체에 흐르고 있는 구속사적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본문을, 성경신학적 관점으로 면면히 흐르고 있는 구속사라는 전체적인 맥락에서 볼 때, 성경을 인간의 영웅담이나 위인 전기식 같은 인간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으로 이해할 수 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신적 계시의 자리를 먼저 확보해야 그런데 한국교회 설교의 특징은 본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가 아닌 설교자의 주관적 관점에서 본문을 파편적이고 원자적으로 보아 온 것이 사실이다. 이와 같은 한국교회 설교의 특징에 대하여 김운용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한국교회 설교의 특징은 본문의 배경이 고려되지 않는 문자적 해석이 많고 알레고리칼한 해석도 자주 사용된다. 특히 본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기 보다는 설교자가 정한 설교의 주제나 명제를 위한 보조 도구화하는(proof text) 경향과 ‘추출식 성서해석’의 방식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설교는 기본적으로 성경 본문의 의미를 충분히 그리고 제대로 드러내는 강해설교이어야 한다. 그렇다면 성경적 설교로서 강해설교를 “성경 본문의 배경에 관련하여 역사적, 문법적, 문자적, 신학적으로 연구하여 발굴하고 알아낸 성경적 개념, 즉 하나님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할 때, 과연 작금의 ‘∼처럼 살아라’, ‘∼를 본 받아라’ 등 인간이 중심이 되고, 도덕적 교훈이 주를 이루는 이런 설교들을 성경적 설교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또 성경신학적 토대 위에서 본문을 정당하게 다루며 성경 본문의 의도와 의미를 충분히 드러내는 설교라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 된다. / 실천신학박사, 건강한설교사역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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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건강한 설교이론 -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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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기도 대성회
- 예수새생명부흥협의회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기도 대성회」 를 진행하고, 나라와 민족의 발전, 교회의 바른 회복을 간구했다. 성회기간 동안 매일 「경건의 시간」과 「신유의 시간」, 「성령대망의 시간」, 「문제해결의 시간」으로 총 4부의 예배를 드렸다. 이번 성회에는 총 25명의 목사가 설교했고, 오산리금식기도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2,3부 예배와 금요철야 예배를 생중계 했다. 첫째 날 강태욱목사(오산리기도원)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 승리한다」(왕하 6:14-17)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목사는 “신앙생활은 무엇인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의 전쟁이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보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목사는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점령하러 갈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할례를 행하였다. 눈으로 보았을 때 사람들은 싸우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때 여호수아가 기도하였고 여호와의 군대대장을 보게되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이미 승리를 주셨음을 믿고 싸울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이미 승리를 주셨다.”면서, “성령의 은사를 받을 때와 예배를 드릴 때 영적인 눈이 열리게 되어 영적세계를 볼 수 있게된다.” 고 말했다. 또 강목사는 “예수를 믿을 때, 예수가 머리되시고 우리는 몸이기 때문에 믿음의 승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둘째 날 함덕기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는 「사랑과 섬김」(막10:35-45)이란 제목으로 설교하며, 섬김을 해서 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섬김이 행하여 지며, 자연스레 복이 더하여 지는 것을 강조했다. 함목사는 “우리 주님은 섬김을 받으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자기 목숨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다. 이러한 주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서 “함께 계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믿음이 있다는 것이고, 믿음이 있다는 것은 복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예수 믿으면 천국이다”고 덧붙였다. 셋째 날 조성훈목사(벧엘교회)는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하는 믿음」(수14:5)이란 제목으로 언제나 변하지 않고,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강조했다. 조목사는 “산천도 초목도 친구도 변하고, 모든 것이 다 변한다고 하는데 내가 만난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다. 그 하나님이 우리들의 하나님이고 그 하나님이 우리의 애절함을 들으신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다윗과 같이 무장시켜 주시어 승리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라와 민족간의 갈등해소와 예배·기도의 회복 성령의 임재속에서 승리로 이끌어가는 삶을 추구 13일은 정대원목사를 비롯해 강태욱목사(오산리기도원),정도출목사(비전교회),조유식목사(양평우리교회)가 설교했다. 14일에는 함덕기목사를 비롯해 함금천목사(새사람교회), 피종진목사(남서울중앙교회)가 설교했다. 15일에는 이영훈목사를 비롯해 장민화목사(더함교회),조성훈목사(벧엘교회), 고수경목사(국제온라인교회),16일에는 김연경목사를 비롯해 민병호목사(은혜와감사교회), 정덕순목사(새과천중앙교회),유용성목사(참된교회)가 설교했다. 17일에는 김원철목사를 비롯해 김용간목사(임마누엘순복음교회), 박현신목사(월드성령순복음교회),조미선목사(주은혜교회)가 설교했다. 18일에는 방경현목사를 비롯해 채지석목사(오산리기도원), 신준우목사(오산리기도원), 이상일목사(오산리기도원)가 설교했다. 금요철야는 임석명목사(오산리기도원)가 진행했다.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대성전에서 사람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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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한 회개기도 대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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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복음선교회서 선교아카데미
- 일본복음선교회는 제9회 일본선교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한국인 선교사와 일본교회의 상호존중이 필요 겸손한 자세와 사명감으로 일본선교 주력해야 일본복음선교회(대표=이수구선교사)는 지난 15일 서소문교회 선교교육관에서 서울지역 제9회 일본선교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한국인 선교사가 일본교회의 문화를 존중하는 사역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일본교회가 바라는 한국인 선교사는?」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마키다 요시카즈목사(수쿠모교회)는 “일본의 지방교회는 존속여부가 어려워졌다. 도시의 교회라고 할지라도 곤란에 직면하고 있다. 이점에 있어서 한국으로부터의 선교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도회지선교도 중요하지만 특히 지방 중에도 어려운 지역에 전도사역을 해줄 수 있는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선교사의 사명은 일본에 있는 그리스도교회를 세우는 사역이라는 것이다. ‘일본에 있는’이란 점이 중요하다. ‘일본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이기에 일본의 풍토를 기반으로 한 교회의 모습이나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면서, “선교사에게는 ‘일본에 있는’ 그리스도교회를 중요시하여 하나님나라 진전에 사용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함께 하나님나라에 속한 자들로서 협력해 사역하는 이상. 일본교회도 한국의 선교사들에 대한 동역자로서의 경의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일본교회가 한국교회에 △선교의 열심 △기도와 찬양 △사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일 교회의 선교협력을 위해 △‘일본에 있어서 그리스도교회의 형성’을 위해 사역하는 것은 일본과 일본교회의 역사를 충분히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교회와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일본선교를 하는 경우 가능하면 일본의 신학교에서 적어도 1년간 공부했으면 한다 △일본선교를 생각할 때 영혼구원이라는 측면만 생각하지 않는다. 그 사람이 교회에 일원이 되어 하나님나라를 위해 봉사하게끔 인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교회 형성을 위해 사역할 경우 선교의 성과만으로 성패를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에 복음을 어떻게 전해야 될까」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김한식명예교수(국방대)는 “일본선교의 비결은 겸손한 자세에 있다. 아직도 일본은 한국에 대해 우위에 있다는 인식에 잠겨 있다. 일본이 한국을 짓밟고 물질적 지적 자산을 송두리째 잘라버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6.25 전쟁으로 경제적 성장을 이룩한 사실을 잊고 있다. 한국 분단의 원인 제공에 일본이 관여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 오늘날도 남북 등거리 외교전략으로 한국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고 복음을 전한다면서 마음 한구석에 미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바람직하지 못하다. 하나님의 마음이 되어 한일 관계를 살펴보니 일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있지 않는가?”라면서, “한국인 선비에게 복음을 전한 이가 일본인이다. 특히 그들을 통해 우리말성경이 나오고, 이 성경을 들고 선교사가 한국선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제3세계권 사람들은 기독교 선교사를 제국주의의 앞잡이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 말은 한국선교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한국기독교는 민족주의 세력과 연합해 제국주의 일본과 처절한 항쟁을 이어왔기 때문이다”면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깊은 경륜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사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깊이 새기면서 일본을 사랑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일본교회 목회의 현장을 알아본다」라는 제목으로 발제한 신성일선교사(히로시마교회)는 한국인이 일본인목회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일본어 실력의 향상 △일본인과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 △일본교회에 대한 이해를 제시했다. 또한 “한국인으로서 일본교회의 목회는 그다지 어렵다고 볼 수 없다. 오히려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재일교포사역이나 많은 예배와 집회 그리고 가정방문 등을 해야 하는 한국에서의 목회보다 일본교회의 목회가 수월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그러나 거기에는 큰 전체가 있다. 그것은 일본인과 거의 대등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는 일본어 능력과 일본인의 문화, 일본교회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것을 수용하면서 성경적으로 잘 승화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산곡제일교회(담임=이용범목사)에서 인천지역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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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A서 비즈니스선교위한 리더스포럼
- IBA(사무총장=이다니엘선교사·사진)는 다음달 27일과 28일 한사랑교회(담임=황성수목사)에서 리더스포럼을 「총체적 위기, 총체적 복음, 총체적 돌파」란 주제로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지역교회 목회자, 선교단체 리더십 및 현장 선교사, 비즈니스 리더들이 비즈니스 애즈 미션의 가치에 참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 단체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우리의 일상과 주변을 돌아보는 가운데 예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음과 하나님 나라 비전이 총체적임을 확인하고자 한다”면서, “총체적 복음과 하나님 나라 비전을 품은 지금 이 시대 크리스천들의 사명과 사역이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토론하며 또 결론을 도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리더스포럼은 '프리-로잔 컨설테이션'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국제 로잔운동의 BAM 분과 카탈리스트로 섬기고 있는 재슨 버틀러가 내한하여 양일 일정 동안 로잔운동과 BAM 그리고 글로벌 BAM 현장과 그 열매에 대해 나눌 것이다”고 말했다. 세부분과 활동에서는 △건강한 도시, 건강한 자본, 건강한 노동 △선교지 현장과 BAM △비즈니스 세계 속 젊은 세대 세움 △창조세계 돌봄과 BAM △이주민 시대, 다문화 상황 속에서 △평화와 화해, 연합을 꿈꾸며 등 6가지 내용으로 발제와 사레발표 그리고 테이블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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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스선교사의 성경번역을 다룬 서적 발간
- 한국 순교자의 소리는 한신대학교 최성일명예교수의 <최초의 한국어성서와 한국 개신교의 기원> 발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선어 번역본 성경 배포통한 복음전파 과정 담아 한국교회 탄생 특징인 교회개척·성경 번역전략도 한국 순교자의 소리(대표=현숙 폴리목사)는 지난 7일 한신대학교 최성일명예교수의 <최초의 한국어성서와 한국 개신교의 기원> 발간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책은 최초로 한국어성경을 번역한 존 로스선교사와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특히 존 로스선교사의 의해서 번역된 신약성서가 한국 기독교의 기원임을 담고 있다. 이 단체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 단체 대표 현숙 폴리목사와 CEO 에릭 폴리목사 그리고 이 책의 저자인 최성일 명예교수가 함께했다. 이 책의 저자인 최성일 명예교수는 “1980년대 이후 한국교회는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교회가 성서를 등한시하고 교회 외적인 것에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말씀이 사라지고 있다. 말씀을 선교의 도구로 여기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면서, “말씀은 교회의 전부가 되어야 한다. 한국 최초의 번역된 신약성서가 한국 개신교의 기원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폴리목사는 “최초의 서양 선교사들이 조선에 발을 들여놓기 전에 훈련받지 않은 토착 조선인들로 구성된 신앙공동체가 이미 조선 각지에 복음을 전파하고 많은 조선인을 개신교로 개종시켰다. 기독교 역사상 유일무이했던 그들의 성공적인 전략은 최초의 조선어 번역본 성경 수천 권을 개인적으로 배포하는 데 있었다”면서, “그 성경은 그들이 한 스코틀랜드 선교사와 협력하여 직접 번역한 성경이었고, 그 스코틀랜드 선교사 역시 성경 번역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사람은 아니었다. 이 책은 그러한 기독교인들과 존 로스선교사의 놀라운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룬다”고 말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조선 초기 교회가 세워진 놀라운 역사를 잘 기록한 책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탄생하는데 특징이 된 최첨단 교회 개척 전략과 성경 번역전략, 즉 오늘날 전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가 다시 배워야 할 전략을 일깨워 준다”면서, “이 책은 하나님께서 어떻게 항상 우리 가운데 가장 작은 자를 들어 쓰셔서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지를 보여주는 실화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인간적인 방법에 좀 더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일이 간과되기도 하고, 거부되기도 하고, 때로 무시되기도 하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이다. 하나님의 백성들도 마찬가지이다. 존 로스선교사와 초창기 한국 기독교인들의 이야기는 오늘날에도 북한 지하교인들의 삶에서 생생하게 되풀이되고 있다.”면서, “존 로스 선교사가 한국교회의 아버지라는 사실 및 존 로스선교사와 조선인 동역자들이 한국교회에 전해준 독특한 영적 유산이 이 책을 통해 남한에 있는 교회와 전 세계 각처에 흩어져 있는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새로워지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최성일 명예교수의 박사논문을 번역해서 출판한 것으로 이 단체 에릭 폴리목사와 현숙 폴리목사의 제안으로 출간됐다. 이전까지 몇 개의 소논문으로 내용이 소개된 적은 있으나 책으로 출판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존 로스선교사는 소크틀랜드 연합장로교회 선교사로 조선 북부와 서부출신 조신인들과 함께 중국 선양에서 최초의 한국어성경을 번역해 출간한 사역자이다. 이 사역에 함께한 사역자로는 매킨타이어선교사가 있다. 당시 한반도 안에서 복음을 전할 수 없던 존 로스선교사는 조선인들과 함께 성경을 번역하고 한국인 권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주력했다. 존 로스선교사는 한국어 문법에도 큰 영향을 주었는데 띄어쓰기를 최초로 도입한 사람이기도 하다. 이 단체는 존 로스의 성경을 오늘날의 독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 방향과 어순, 문법 및 맞춤법 등을 조정하는 작업도 하고 있다. 이 작업에는 이 단체에서 양육받는 탈북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21세기 독자판 존 로스 누가복음>이 출간됐으며, 신약성경 전체를 담은 21세기 독자판도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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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로스선교사의 성경번역을 다룬 서적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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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의 신앙
- 하경지 아시리아의 살만에셀 5세가 갑자기 죽는 일이 발생했다. 정권 이양 시 보통은 어수선하기 마련이지만, 아무런 문제없이 후계 작업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왕위에 오른 사르곤 2세는 곧바로 북이스라엘을 항복시키고, 그 백성들을 할라, 하볼, 메대 등으로 분산하여 이주시켰다. 이러한 강제 이주를 통한 혼혈정책은 피정복민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기 위한 아시리아의 독특한 통치 방식이었다. 이리하여 호세아 왕 통치 9년 차에 북이스라엘은 아시리아에 의해 멸망하고 말았다. 세자 시절부터 부왕의 곤경과 실패, 종교적 타락 및 불명 예스러운 죽음을 보았던 히스기야는 왕이 되고 나서 몇 년 지나지 않아 형제 국가가 멸망하는 모습까지 지켜 보았다. 더군다나 그가 왕이 되었을 때는 아시리아가 남유다까지 공격하려고 노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북이스라엘은 남유다보다 크고 강한 나라였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이 아시리아에 의해 힘없이 멸망하는 모습은 히스기야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는 금송아지 및 바알 숭배가 끊이지 않았던 북이스라엘의 모습은 분명히 잘못되었음을 느꼈을 것이다. 부왕의 정치적-종교적으로 부패한 통치, 또한 이로 인해 조상들의 묘실에 묻히지 못한 모습 또한 히스기야에게 큰 충격이 되었을 것이다.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을 것이다. 그의 이름은 히브리어로 ‘히즈키-야후,’ 즉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는 의미이다. 이 진리를 깨달은 그는 가장 먼저 부왕에 의해 무너져 버린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았다. 더 나아가 부왕이 들여온 우상들을 제거하며, 여호와만이 자신의 유일한 힘이 되심을 선포했을 것이다. 히스기야의 선왕 아하스는 아시리아를 의지하여 실패했고, 자신과 동시대에 통치했던 호세아는 아시리아에게 반항하다가 멸망하고 말았다. 따라서 진퇴양난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앙 외에는 다른 길이 전혀 없음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로써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그는 오히려 진정한 희망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C.S. 루이스의 표현처럼, 고난은 우리를 가까이 부르시는 하나님의 메가폰이다.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정말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을 때, 이때가 오히려 하나님의 임재로 나아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문제 속에 함몰되지 않고,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께 나아간 히스기야의 신앙은 가히 감동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 희망이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그를 찾아오셔서, 친히 그의 힘이 되어 주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더욱 감동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겪고 있는 사면초가와 같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친히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길 소망한다 / 서울한영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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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선교대학원서 이주민선교 포럼
-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오는 20일 「한국교회, 이주민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300만 이주민을 향한 선교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은 유해석교수(총신대)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성경적 이해」, 김성욱교수(총신대)의 「이주민선교를 위한 교회사역: 평신도선교를 중심으로」, 유광철목사(안산제자교회)의 「언약신학 관잠에서 본 이주민선교」, 유경하박사(잍터개발원)의 「이주민선교 유형과 전략의 유효성 분석」, 정일섭박사(수원신학원)의 「북한 이탈주민 한국교회 정착 선교방안」, LWM선교회 서울대표 정혜원박사의 「국내 무슬림 유학생 선교전략」으로 진행된다. 이 대학원 유해석주임교수(사진)는 “한국교회는 그동안 타 문화권선교를 지향해 왔으나 지금, 한국에는 약 300만 명에 가까운 이주민들이 함께 살고있다”면서, “선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따라서 지난 34년 동안 한국선교의 주축이 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한국교회, 이주민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포럼을 진행한다.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세계복음화를 위한 선교사와 선교목회 지도자들을 육성하기 위해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선교전문대학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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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대 선교대학원서 이주민선교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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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회, 천안서 선교대회 성황
- 청년에게 복음가치 훈련시킬 지도선교사 동참 촉구 선교사자녀에 대한 한국교회의 폭 넓은 이해가 필요 한인세계선교사회(대표회장=방도호선교사)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다음세대 선교동원과 전략」이란 주제로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선교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차세대 선교동원의 방법으로 1년 단기선교 훈련과 선교사자녀를 통한 방법이 제시됐다 첫날 기조연설 한 이 단체 대표회장 방도호선교사는 “한인세계선교사회는 언약의 자손이라는 개념에 기초해 다음세대를 세가지 대상으로 분류했다. 첫째는 선교이양 받는 세대로 현실적으로 3~5년 내 파송될 신학대학원생이나 평신도 선교후보생이 해당된다. 둘째는 선교에 헌신할 1.5세대에서 2.5세대 사이의 청년이나 청소년세대이다”면서, “마지막은 한국교회 미래와 세계선교 미래를 위한 기초세대로 1세부터 4세까지 출생과 돌봄의 세대와 4세부터 14세까지 유소년 및 초기 청소년 세대로 구분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분류 속에 약 20명의 강사가 각각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를 설계하도록 진행해 합당한 대안이 세워지는 결과가 일어나길 기대한다”면서, “한국선교가 다음세대 선교 이양을 통한 적극적인 변화에 적응해 나가게 되면서 한국의 다음세대 관련교단 지도자들과 선교단체 지도자 및 스태프들, 선교현지의 선교사들이 다음세대에 보람된 이양을 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대흥사무총장은 “우리 한국세계선교협의회에 여러분의 어려움을 알려주시면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어서 잘 섬기도록 하겠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젊은이와 현장의 선교사들의 헌신을 기대하며 마음껏 이 대회를 축복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강의를 진행한 청년선교 이사장 여주봉목사(포도나무교회)는 다음세대 선교동원의 전략으로 두드림투게더 2+2 인턴선교사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 제도는 청년 두 명이 한 조로 1년씩 파송하되, 6개월 간격으로 지속적으로 파송해 한 곳에서 청년 4명이 현지선교사의 지도 아래 훈련받는 것이 특징이다. 여목사는 “이 운동의 궁극적 지향점은 단순히 청년들을 해외선교로 보내는 것에 있지 않다. 무엇보다 핵심은 사역이 아니라 청년인재 양성과 훈련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온전한 선교사의 삶을 경험하고 누리면서도 온전한 훈련자로서 배움에 목적을 둔다. 언어와 문화관계와 리더십 등을 배우고 성장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예배가 자라나고 자기관리를 배운다”면서, “이렇게 하나님 중심적 가치관과 십자가의 복음으로 무장되고 훈련받는 4명의 청년이 함께 1년간 훈련받고 생활하면서 사역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됨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두드림투게더 인턴선교사를 다녀온 청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선교적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나라를 꿈꾸고 있다. 우리는 앞으로 세계 250여 국가 또는 지역에 매년 1,000명의 인턴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 일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 10월 한인세계선교사회와 선교협력 협약식을 맺었다. 청년선교는 열방에서 훈련할 청년들을 동원하고 지원하며, 한인세계 선교사회는 청년들을 지도할 지도선교사를 모집한다. 청년세대를 하나님중심 가치로 무장할 지도선교사가 필요하다. 많은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협동총무인 노성천목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 다음세대 선교정책을 섬기면서 군과 직장 등에서 열매맺고 있는 청년선교의 사역을 보게 됐다”면서, “한국사회 각 분야에서 복음의 접촉을 통해 신뢰얻은 자원들을 해외로 보내는 좋은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강의를 전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선교국장 송재흥선교사는 “1990년대 초의 선교한국의 열기가 꽃 피워보기도 전에 가파르게 선교지원자들이 급감하게 된 원인과 요인은 복잡하다”면서, “신학적, 선교학적 그리고 사회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송선교사는 “선교지 현장에서 자란 선교사자녀(MK)들을 선교에 동원하는 캠페인이 일어날 필요가 있다. 서양선교사들을 만나다 보면 2세와 3세 선교사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면서, “현지언어 구사능력, 문화이해와 적응 문제 등 선교사자녀들은 최상의 선교후보생임을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다만 이들은 상대적으로 모국어인 한국어에 약하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한국교회가 이들에 대해 폭 넓은 수용이 필요하다”면서, “이들이 한국교회에서 파송받기 위해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서의 길을 열어주고 온 더 잡 트레이닝으로 현지에서 사역하면서 신학을 공부해 요구하는 자격이 갖출 수 있도록 배려해 주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지난 40년간의 한국선교에 대한 신학적, 선교학적 반성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새로운 선교동원의 장애물이 무엇이고 그들을 극복할 수 있는 비전들이 젊은 세대들에게 제시되어야 한다. △한국교회의 전방개척선교 상황을 살펴봄과 더불어 선교적 재배치의 문제를 심각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세대들과 직접적인 컨택을 통해 멘토쉽과 코칭을 통한 제자훈련하는 것과 같은 현장의 선교사들과 젊은 세대들이 문명의 이기인 줌으로 소통하는 능력을 길려가는 것이 필요하다. △보다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단기선교 운동을 통해 차세대들이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선교의 동원문제는 매우 시급하고 절박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은퇴하고 숫자적으로 급감하는 상황 때문에 이를 보완해야 하는 시급성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관점에서 아직도 우리가 가야 할 복음전도의 시급성과 절박성의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를 논찬한 김충환선교사는 “송선교사가 선교사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차세대 선교사로 선교사자녀를 세우는 일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성강의와 선택강의가 진행됐으며, 저녁집회 시간에는 선교사자녀의 특송과 간증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 단체는 168개국에서 사역하는 한인선교사의 친목과 정보교환 및 세계복음화 기여를 목적으로 1977년부터 시작한 단체이다. 7명의 선교사의 모임으로 시작된 이 단체는 1988년 휘튼대학에서 열린 한인세계선교사 대회때부터 구체적인 한인선교사들의 모임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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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세계선교사회, 천안서 선교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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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구 남반부에서 북반부로 이동
- 줄로박사, 2050년까지 기독교인 77% 남반부 출신 세계기독교포럼의 4차 글로벌 회의가 가나의 아크라에서 개최됐다. 지난 달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주요 기독교 전통을 대표하는 60개국에서 240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다 . 미국의 사회학자이자 선교사 및 세계 기독교 학자로서 기조연설에 나선 지나 줄로박사는 아프리카를 주목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지난 150년 동안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검토하며, 오늘날 개신교인의 44%가 아프리카에 거주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지적했다. 역사적·현재적으로 여성이 기독교인의 대다수 차지 최근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세기 동안 점진적이면서도 중요한 변화가 뚜렷이 드러났다. 1900년에는 기독교인의 82%가 북반구 출신이었다. 이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과 같이 인구가 많은 지역을 포함해 남반구의 나머지 18%와 대조를 이뤘다. 현재 인구통계는 극적으로 역전돼, 기독교인이 북반구에 33%, 남반구에 67%가 있다. 고든콘웰신학교에서 세계 기독교 연구센터의 공동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줄로박사는 종교 인구 통계, 세계 기독교, 종교 사회학 및 여성 연구에 중점을 두고 연구해 왔다. 그녀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역사적으로나 현재적으로 여성이 전체 신자의 대다수를 구성하고 종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인구통계학적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예측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며, “2050년까지 기독교인의 77% 중 압도적 다수가 남반부 출신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수에는 로마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복음주의, 오순절, 은사주의 등 기독교의 모든 흐름이 포함된다. 세계기독교포럼에 60개국서 240명 참가 줄로박사는 “복음주의자들은 20세기에 걸쳐 남반구로 이동하는 개신교 내의 갱신 운동으로 18세기에 나타났다. 그리고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복음주의자가 많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모든 복음주의자의 5분의 4는 유색인종”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20세기 초 시작된 오순절 은사 운동은 고전 오순절주의, 가톨릭 은사 운동 및 기타 은사 운동의 다양한 표현을 포괄하는 남반부 신앙의 특징이 됐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는 기독교의 다음 중심지가 어디에 위치할 것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그리고 20세기에는 기독교가 퍼지는 곳마다 오순절 카리스마 운동도 함께 퍼졌다. 세계 기독교의 미래는 오순절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기독교 인구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는 증가하는 반면 유럽과 북미에서는 감소하며 기독교의 지리적 분포가 계속 변화함에 따라, 이 지역 내에서 오순절과 은사주의 운동의 확산은 종교적 다양성을 더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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