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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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성공회서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
    ◇ 미국 사우스 캐롤리나의 한 성공회교회서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교회의 세대 불균형과 인종 단일화 문제 심각 미국 성공회(총주교=숀 로우)는 지난 5일 <2024년 교구 연례 보고서>를 발표하며, 세례자 수와 본당 수의 지속적인 감소를 인정했지만, 전체 교인 수는 공개하지 않아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동성애 사역자를 인정했던 과오가 중요한 원인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 보고서였던 <2023년 보고서>에서는 전체 교인 수가 약 154만 7천 명, 2010년에는 약 196만 명으로 집계된 바 있었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 대해 성공회측은 “올해 보고서는 2023년 10월과 2024년 1월에 교회 현황위원회가 편집하고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새로운 질문 항목에 기반했다”며, “총 교인 수를 계산하는 새로운 방법을 실험한 결과, 일부 교회들이 ‘교인 수’를 다르게 해석해 혼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와 성인 세례는 1만 9,624건으로 2014년 2만 8천 건 이상이던 데 비해 크게 감소했다. 본당과 선교부는 6,707개로, 2023년 6,754개에서 소폭 줄었다. 예배 출석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 2022년 약 37만 3천 명, 2023년 41만 1천 명 미만이던 주일 출석자는 2024년 41만 3천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감소세로 30년 후에는 주일예배 참석자가 전무 성공회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 참여와 평일 예배 출석에 대한 일관된 보고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여전히 2013년 약 62만 3천 명에 비해 크게 줄어든 상태다. 또한 보고서는 교단의 평균 연령이 60세이며, 교인의 95%가 백인이라고 명시했다. 이는 미국 내 주요 종교단체들이 공통적으로 겪고 있는 세대 불균형과 인종적 단일화를 반영한다.   또 동 교회는 “지난 10년 만에 처음으로 2024년 총지출이 총수입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재정 악화는 교세 위축과 함께 교단 운영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쇠퇴의 원인으로 ▲전반적인 세속화 ▲고령화에 따른 세대 교체 실패 ▲교단의 진보적 신학 노선 등을 지적한다. 특히 2003년 진 로빈슨이 성공회 최초의 공개 동성애자 사역자로 서품된 이후 수십 개의 교회가 탈퇴를 결정한 사건은, 교단 내부 균열의 상징적 계기로 꼽힌다.   2020년, 미국 복음주의 루터교 산하 바르트버그신학교의 크리스틴 스타쉬박사는 성공회 집행위원회 발표에서 “현재 감소세가 지속된다면 30년 안에 주일예배 참석자가 사라지고, 47년 후에는 세례받은 교인이 없어질 것이다”고 경고했다. 그는 성공회 뉴스서비스를 인용한 발언에서 “이는 죽어가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통계이다”며, “매우 냉정한 현실이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월, 2015년 교단 최초의 흑인 수장이었던 마이클 커리 주교의 뒤를 이은 숀 로우주교는 취임식 설교에서 “성공회는 혼자 걸어갈 수 없는 교회이다. 서로 지지하고, 가진 것을 나누며, 의존 속에서 함께 사역해야 한다”며, “상처받은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의 교회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해야 한다”고 성공회 교회의 연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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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서 신앙전략화 세미나
    믿음의 용기와 자신감으로 충만한 군인되길 다짐 군선교 현황공유 다양한 설교통한 신앙성장 추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연합과 부흥」이란 주제로 신앙전력화 세미나를 특수전사령부 사자교회에서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적인 역할 배양 △현 상황에 대처하는 신앙전략화 향상 방안 강구 △기독 신앙인으로서의 봉사와 역할 모색」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진행됐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이사장 김삼환목사는 “여러분은 군의 중심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준·부사관들로 참된 주님의 군사들이다. 군 공동체의 허리를 지탱하며 국가안보에 기여하는 그야말로 군 조직을 살아 있게 하는 하나님의 도구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다. 그 사명을 믿음 안에서 감당하는 여러분은 이 시대의 영적 전우요, 하나님 나라의 충성된 일꾼이다”면서, “이번 세미나(수련회)가 여러분의 심령에 새 힘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세상의 가치와 경쟁 속에서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의 임재 안에서 쉼을 얻으시길 바란다. 그리고 다시 부대와 군 현장으로 돌아갈 때 믿음의 용기와 영적 자신감으로 충만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서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군종목사단장 윤창길목사는 “우리가 부흥을 경험하려면 우선 하나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주님의 증인이 되지 않으면, 교회는 결코 새신자를 만날 수 없고, 새로운 신자가 없는 교회는 결코 부흥을 경험할 수 없다”면서, “그런데 이런 증인이 되는 것은 사람의 결심과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너희가 성령을 받으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다. 성령이 임하시면 우리가 권능을 받아 하나님의 증인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연합을 경험하려면 성령의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 안에 스며든 지독한 죄성은 항시 시기하고, 질투하며, 비판하고, 수군수군하며 그래서 결국 분열을 조장하게 만든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시니 초대교회에 놀라운 연합이 일어나게 된다”면서, “사도행전 2장 42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성도들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통용하고,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주었다고 했다. 이런 놀라운 연합이 어찌 사람의 노력과 결심으로 가능하다 하겠는가? 성령의 은혜인 것이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는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지금 군사역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 용사들은 주일에 예배보다 미디어에 중독되어 있으며, 가진 임원들도 온라인 예배에 대한 편안함으로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우리 국군 기독 준부사관단이 군복음화와 신앙에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모든 것이 믿음의 동역자의 협력으로 우리의 국군 기독준부사관단의 수련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임재 속에 성령충만한 수련회가 되기를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동 단체 단장 권오운집사의 사회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부단장 고운희장로의 기도 등의 순서 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복 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후에 군선교연합회 총무인 양재준목사는 군선교 비전 2030 실천운동 사역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나님나라복음네트워크 대표 김형국목사가 「작동하는 진리?」, 전준택목사가 「자리지킴」, 21사단 65여단 군선교사 김용화목사가 「제 발」, 3공수여단 비호교회 안성섭목사가 「막힌 담을 허는 사람」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또한 국군중앙교회 군양육지원센터 센터장 김용우장로가 특강을 전했으며, 뮤지컬선교단 쏠라이트미션이 뮤지컬 「윈디시티」를 공연했다.    한편 동 단체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문 및 위문을 통한 군선교 현장위주 활동 추진 △각 군 부대단위별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통한 진중 전도활동,양육활동,봉사활동을 적극전개 △기독 준/부사관들이 변화하는 군에 적응하여 군선교 운동에 중추적 역할 수행이라는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도활동, 양육활동, 봉사활동을 위해서 △부대별 준, 부사관 신자/ 진중 전도요원 발굴 및 양성 △대대급부대 기독준/부사관 대표자를 격오지부대 종교활동 지도자로 양성 △진중세례자 및 결신자 양육/관리 △중/대대급 군종병 및 신우회 활성화 적극 추진 △특히 부대별 초급부사관 전도활동과 양육 전담 △대대급 부대 MCF 조직 및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 담당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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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성
    2025-11-11
  • 한국세계선교협서 선교지도자포럼 성황
      모든 민족향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성경으로 설명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위한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강대흥선교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가평 필그림하우스에서 「UPG & UUPG선교」란 주제로 한국선교지도자포럼을 진행했다. UPG는 미전도종족, UUPG는 미접촉종족을 말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전도종족과 미접촉종족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 남침례교 해외선교부 총재 폴 치트우드, 부총재 조셉 보스, 그렉 만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 자로드 데이비스 세계화전략 책임자, 벤스 워튼 아시아태평양 선교연구원 등이 강연을 했다. 또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해외선교회와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위원회, 한국 컴미션과 HOPE선교회가 사례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그룹세션 시간, 그룹별토의와 발표 시간도 진행됐다.       IMB 총재 폴 치트우드는 강의를 통해 복음을 듣지 못한 민족들과 미전도 종족을 향한 선교의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보여주는 본문을 「△언약들 △선지서들 △시편 △신약성경」등으로 나누어서 설명했다.     치트우드총재는 언약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브라함 언약 △노아언약 △다윗언약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브라함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열방을 향한 계획의 기초가 되는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노아의 언약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야벳에게도 보편적인 약속을 확장함을 말하면서, 야벳의 후손들이 이방민족을 대표한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다윗의 언약에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된 복이 다윗의 왕권을 통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선지서들에 대해서는 이사야서 2장 2절에서 4절을 언급하면서 선지자 이사야가 온 세상이 여호와를 예배하고 평화를 누릴 미래의 날을 예언한다고 언급했다.     시편에서는 시편 22편 27절에서 모든 나라가 여호와를 기억하도 돌아올 것을 예언한다고 말했으며, 시편 67편 4절에서 하나님이 공평히 다스리시므로, 모든 민족이 기뻐하며 노래하게 될 것은 찬양하는 내용을 말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8장 18절에서 20절에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고 하신 지상명령 등을 설명했다.     부총재 조셉 보스는 “왜 ‘동역’이 그렇게 중요할까? 그것은 복음자체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복음은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할 뿐 아니라. 서로와도 화해하게 만든다. 복음은 분열의 담을 헐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들며, 모든 족속과 언어의 사람들을 한 가족으로 묶는다”면서, “이제는 열방이 함께 일하는 시대이다 ‘한국인, 아프리카인, 라틴아메리카인, 남아시아인, 서구인들이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하나로 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성경에 근건하여 미전도종족&미접촉종족 선교사명이 선교트랜드를 초월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선교의 본질적 사명임을 확인하고, 교회와 단체, 교단에서 UPG & UUPG를 향한 사역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함에 힘쓰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해 교회와 단체, 목회자와 현장 선교사들의 협력과 동역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대위임령 성취를 위한 동반자적 선교의 실천을 강화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현장 정보 수집, 업데이트 및 자료 공유에 단체와 선교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의 사명을 다음 세대가 계승하도록 힘쓴다 △우리는 국내 이주민, 유학생들을 우리에게 다가온 UPG & UUPG 임을 인식하여 전략적으로 사역하기에 힘쓴다 △우리는 UPG & UUPG 선교를 위하여 교회와 단체가 기도와 관심으로 구체적 액션 플랜을 수립하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에 힘쓴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 플랜으로 △UPG & UUPG 선교단체 라운드 테이블 모임과 UPG & UUPG 지역교회 라운드 테이블을 실시하도록 한다. △GAPP 플랫폼 활용과 적용을 위한 세미나를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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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선지서에 나타난 선교메시지 연구 1.
    김성욱   한국교회의 선교에 있어 성경신학적인 연구가 필요 21세기 한국교회의 선교적 확장과 부흥은 교회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며 세계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는 국면이다. 이러한 한국선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교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가 더욱 필요로 한다. 남아공의 선교학자 데이비드 보쉬는 21세기 선교신학에서도 선교에 대한 성경적인 연구는 참된 선교신학과 선교사역을 이루어 가는데 있어서 그 중요한 역할을 주장하였다.   사실 화란 개혁주의 선교학자 바빙크는 오직 성경만이 현대 선교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모든 문제들의 해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적인 선교신학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아서 글래스도 선교의 성경적 기초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였는데, 그것은 오늘날 팽배하는 자유주의 선교신학자들의 선교의 폐지론이나 선교의 재개념화를 통한 전통적인 선교보다 선교를 사회사업이나 인권운동으로 대체하려는 흐름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메시지들은 주로 구약보다 신약을 많이 인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적인 배경에 대한 많은 자료들과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고 본다. 아울러 기존의 선교학자들의 신학전개에 있어서도 구약적인 기초가 여실히 부족함을 보여준다. 구약이 없는 신약은 불가능한 것같이, 선교에 있어서도 선교의 대사명은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구약성경의 연속이다. 곧, 성경의 선교론을 논할 때, 결코 구약을 무시할 수 없다.    리처드 리더는 “선교학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기독교선교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를 반드시 연구”하여야 함을 주장하였다. 바빙크는 “얼핏 보기에 구약에는 선교사상의 기초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구약성경을 충분히 연구하면 이방나라의 장래가 중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해진다. 참으로 성경의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성경은 온 세상을 그 대상으로 삼았으며,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온 세계에 미치는 것으로 전개되었다”고 제시했다.     성경만이 현대선교에 대한 모든 문제에 해답을 제공 현대 선교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구스타프 바르넥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으로서 구약의 중심이 “만민을 위한 하나님”임을 강조하고 이스라엘 종교는 배타적 민족 종교가 아니라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것으로 주장하였다. 특히 구약 선지자들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이방의 하나님도 되시며(롬3:29), 이스라엘의 구원은 이방 나라의 희망도 된다고 선포하였으며, 여호와는 처음부터 하늘과 땅의 하나님이시며, 처음부터 아브라함의 축복은 이방을 위한 것으로 정하셨다고 주장하였다. 본 논문은 구약성경 가운데 선지서를 중심으로 선교적 메시지를 선교신학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구약성경에 나타난 선교사상가운데 선지서의 선교메시지는 그 어느 부분보다도 분명하게 제시되어 나타난다. 조지 피터스는 선지서에 나타난 메시지들은 특별히 선교적인 열정과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선지서의 선교적 메시지를 강조하였다. 그것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자신들의 다양한 사역가운데 열방을 향한 선교메시지를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밴게메렌은 그의 예언서 연구에서 선지자 가운데 이사야를 “복음적인 선지자”로 분류하였다. 그의 선교적 비전과 메시지는 66장 전체를 통해서 드러나 있다. 특히 이사야 19장 23-24절에 나타난 놀라운 이방선교의 열매에 대한 예언은 구약성경에 나타난 구약선교의 정수를 보여 준다.                                                                                                          / 총신대 명예교수, 한국 복음과선교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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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비전교회와함께하기운동본, 목회세미나
      ◇ 신바람목회세미나에서 유기성원로목사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의 메시지를 바르게 전하는 것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회장=김진호감독)는 지난 4일 경기도 평택의 서정교회(담임=한명준목사)에서 유기성원로목사(선한목자교회)를 주강사로, 지역의 미자립 비전교회와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제29차 신바람목회세미나」를 개최했다. 「목회와 설교」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전국에서 70여곳의 미자립 비전교회의 목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성목사가 「예수님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시게 하라」를 주제로, 또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장호성장로(경진이레 대표)가 「리더의 덕목」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김진호감독 “어려운 환경의 비전교회들은 목회자의 신앙과 영혼의 상태가 중요하다. 목회자가 힘을 얻어야 교회가 산다”며, “이번 시간을 통해 목회자들이 힘과 은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와 초대의 말을 전했다. 이어 강의에 나선 유기성원로목사는 로마서 15장 18절과 19절을 본문으로, 설교준비의 바른 방법과 설교자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 전했다. 유목사는 “설교자의 역할은 성경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것이 전부이다”며, “설교를 잘하려는 욕심보다는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유목사는 오늘 날 한국교회의 설교의 행태와 설교에 대한 인식, 그리고 설교자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고 바른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설교자들은 종종 자신들의 연예인이 된 것 같이 사람들의 평판이나 인기를 신경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우 심각한 오해이다“고 우려했다. 또 ”AI가 실생활과 목회현장에도 적용되는 시점에 설교에 대한 도움을 받는 도구들이 늘어나지만 설교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성경의 말씀을 삶에서 실천하고, 체질화된 제자의 삶을 살지 않으면 AI가 만든 설교와 다르지 않다"며, ”설교자는 자기한 전한 메시지처럼 살아갈 때 가장 강력한 설교자로 세워지게 된다. 설교는 나 자신에게 주는 메시지임을 기억하고 설교처럼 살지 못한다면 설교의 강단을 떠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 유목사는 끝으로 주변 목회자들과의 비평활동의 중요함을 전하고 복음의 기초를 다지는 과정, 아울러 세속적 가치와 물질적 비용에 개의치 않는 검소하고 소탈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설교자는 설교에 의해 회복되고 살아난다. 바른 설교를 통해 설교자 자신뿐이 아닌 한국교회를 살리는 설교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리더의 본질은 솔선수범과 신뢰」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장호성장로는 자신의 신앙생활의 여정을 통해 익힌 신앙의 경험을 통해 목회자의 리더쉽에 대해 전했다. 장장로는 “솔선수범은 참된 리더가 가지고 있는 핵심적인 덕목이다. 자신의 말처럼 행동하고 말하는 리더가 있을때 그 집단은 활력을 얻고 성장한다”며, “리더가 자신의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할 경우 지도자는 따르는 사람들의 존경받지 못한다. 참된 리더쉽은 언행일치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지도자가 물질에 대해 바른 신앙적 철학과 태도가 준비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성을 빼았는 것보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는데 물질에 대해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며 지도자의 성경적 물질관이 확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비전교회와 함께하기 운동본부는 한국교회 내에서 미자립교회 및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대와 지원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전체 교회의 건강성과 목회 사역의 활성화를 꾀하는 단체이다. 목회자 재충전과 영성 강화, 목회 현장에서의 실제적 사역 방안 공유 및 연수를 통해 목회 현장의 현안을 나누고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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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11
  • 기드온동족선교회서 구미지회 발족회
      복음통일을 위한 성도들의 준비와 기도운동에 주력  북한향한 이해 높이고 선교를 가슴에 품는 사역 감당     기드온동족선교회(국제대표=박상원목사) 구미지회(지회장=김규희목사) 발족회와 제3기 복음통일전략학교가 지난달 27일과 28일 구미꿈이있는교회에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북한선교의 비전을 품은 사역자들과 복음통일전략학교는 지역교회 리더들이 함께 배우며 연합하는 사역 네트워크이다. 참석자들은 이번 구미지회 발족을 통해 국내 복음통일운동의 새로운 거점이 되길 소망했다.  이번 전략학교에서는 에드몬턴 제일장로교회 김재열목사, 수배리북한선교회 대표 김재호목사, 동단체 국제대표 박상원목사가 강의를 진행했다.    발족회에서는 동 선교회 한국지부 대전지회장 이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론돈희목사가 설교를 전했다. 또한 선교무용 전공자인 이하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의 공연이 있었다. 또 박상원목사의 감사인사. 선교무용전공자 이아원자매와 래퍼 이창민형제 공연, 벨국제아카데미 이홍남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재호목사는 지금까지 북한선교는 기도로 시작해 사람으로 이어지고, 현장으로 확장된 역사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내교회, 해외 디아스포라, 글로벌처치가 연합해 북한 땅에 복음의 진동을 지속적으로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도하면 된다’는 확신 속에, 다음세대 통일세대 세움과 복음통일 준비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재열목사는 북한에서 병원을 설립하고, 유치원 등을 지으면서 복음을 흘려보낸 이야기들을 전했다. 여러 방면으로 북한주민들을 섬기면서 감사편지를 받았는데 그 감사편지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을 통해서 그 주민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자신이 경험한 여러 이야기를 통해 기도하면 문이 열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복음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회장 김규희목사는 “구미지회가 생겨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전방사역을 돕고, 후방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함에 있다. 구미지역에서 탈북자사역을 하는 분들은 있어도 북한과 관련된 교육을 하는 분들은 없다.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는 북한을 위해서 기도하는 모임은 있는데 구미지역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다”면서, “기드온동족선교회의 사역을 3년 동안 협력했다. 함께하다보니까 북한에 대한 마음이 이제 많이 열리게 됐다.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서 우리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게되고 가슴에 품으면 도와줄 수도 있고, 선교할 수 있는 마음도 생기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방에서 북한을 품는 마음이 굉장히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지금 시대가 정말 어둡다. 북한을 다른 나라로 취급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북한사역을 하시는 분들을 초청해서 교육을 했으면 해서 발족회와 복음통일전략학교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미지회를 통해서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북한선교에 대한 가슴을 품게 하는 그런 구미지회가 되고 싶다. 그래서 후방에서 선교를 많이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 우선이 돼야 되는 것이 북한에 대한 관심도가 너무 없다”면서, “북한은 아예 생각 밖에 있는 선교지이다. 그러다보니 북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또 선교의 가슴을 품을 수 있는 그런 작업들을 먼저하고 싶다. 그 다음에 북한 주변탐방이나 비전트립 등을 진행하면서 전방선교사를 돕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애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선교회는 2007년부터 북한동족 직접지원구제와 복음통일 연합전략을 목적으로 사역하고 있다.  그리고 곧 다가올 통일시대를 위해 한국은 물론 미주의 전문통일사역자들과 서로 네트워크를 이루어 연합적인 선교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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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1-04

실시간 신학/선교/해외 기사

  • 디사이플 무브먼트 네트워크서 돈 리틀박사 세미나
       디사이플 무브먼트 네트워크는 다음달 23일 아펜젤러 세계 선교센터에서 돈 리틀박사 초청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슬림배경의 신자를 위한 복음전도 방안이 공유된다.    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일부 한국선교사들은 페이스북이나 구글광고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 사역에 주목해 왔다. 이 사역들은 예수영화, 성경구절 등 콘텐츠를 특정대상에게 게시하고, 이에 관심을 보이는 무슬림들과 대면으로 만나기 위한 연결통로로 삼고 있다”면서, “그런데 일부 선교사들은 현지언어로 효과적인 제자양육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슬림들이 온라인에서 아무리 많은 관심을 보여도,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성경을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 복음의 진전은 오래가지 못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슬림이 온라인을 통해 예수를 알게 되었든,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믿음을 갖게 되었든, 그들에게는 반드시 집중적인 제자양육이 필요하다”면서, “무슬림이 그리스도를 믿게 된 이훠, 참된 신자로 자라나고 성숙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제자양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러한 취지에서 무슬림배경의 신자를 위한 제자양육의 권위자인 돈 리틀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돈 리틀박사는 지난 45년 동안 무슬림사역의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5개국에서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제자양육, 선교리더십 그리고 무슬림사역을 위한 훈련에 헌신해 온 선교사이며 제자 양육자이고 멘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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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장신대, 선교신학 박사과정 콜로키움
      25학년 2학기 선교신학 박사과정 콜로키움 일시: 2025년 10월 13일(월) 오후 6시 30분 장소: 선교관 210호   ※ 발표자  1. 신상현: 박사과정(Ph.D.)  - 주제: 세계기독교 관점에서 한국의 이야기 선교학 연구: 한국교회의 기도문화를 향하여   2. 오애리: 박사과정(Ph.D.)  - 주제: 민노아 선교사의 선교적 리더십 연구: 초기 한국 북장로교 선교사 리더십 비교와 선교적 리더십의 현대적 함의   ▣ 간단한 저녁 식사를 제공합니다. ▣ 선교학 전공 대학원생과 선교에 관심 있는 학우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문의: 남광현 조교 010-5780-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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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2
  • 킨슬러선교사의 정신 기리는 재단 창립
      ◇킨슬러재단은 창립감사예배를 드려고, 봉사선교에 앞장서기로 했다. (신영순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가난한 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돌보는 사역에 중점 장애인지원과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위한 사역도    킨슬러재단(이사장=신영순선교사) 창립감사예배가 지난 11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드려젔다. 참석자들은 프렌시스 킨슬러(한국명 권세열)선교사가 펼친 성경구락부 등 사회복지 사역에 앞장선 역할 등을 계승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교류 협력과 해외 빈곤국가의 구호 및 봉사선교를 통해 소통과 협력을 이루기로 했다.    인사말을 전한 신영순(수 킨슬러)선교사는 “킨슬러가가 한국선교를 시작한 시기는 나라를 빼앗기고 기독교 핍박이 점점 심해지는 시기였다. 나라를 빼앗기고 소망이 끊어진 우리민족에게 오셔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숭실대학교와 평양신학교에서 가르쳤고, 성경구락부를 창설해 가난한 청소년들이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면서, “지난 26년동안 북녘 땅을 다녔다. 그러면서 구축해 놓은 콩우유공장, 빵공장 등 사업들이 앞으로 한국교회들이 북으로 들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기에 킨슬러재단을 설립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미약하게 시작하는 킨슬러재단을 위해서 기도와 후원으로 하나님의 일을 함께 이루는 선교동역자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들 위해 넘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경진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    PCUSA  김지은선교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는 광양교회 윤태현목사의 기도 등의 순서 후 「가난한 자를 도우라」란 제목으로 설교한 소망교회 김경진목사는 “가난한 자를 알아보는 것은 능력이다. 가난한 자를 알아보고 그들의 사정을 알아줄 수 있는 것은 지식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하나님께서 열어주셔서 볼 수 있는 것이다”면서, “가난한 자를 알아보고 돕는 것은 참다운 지식이고 하나님을 공경하는 행위라고 성경은 말한다. 또 성경은 가난한 자를 돕는 것은 정의를 행하는 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교회의 역사의 흐름 속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사람들을 돌보고 헤아리고 얘쓴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의 헌신이 얼마나 감사한가 생각이든다”면서,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희망을 준 가문이 킨슬러가문이다. 많은 선교사님들의 헌신과 더불어 킨슬러 선교사가문에 헌신을 기억한다. 그리고 가난한자를 돕기위해 킨슬러재단이 출범된 것에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낀다”고 말했다.   김선태목사가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격려사를 전한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목사는 “킨슬러목사는 가난한 자들에게 희망을 준 사람이었다. 목사님은 예수의 흔적을 남긴 분이시다”면서, “킨슬러재단에 가장 중요한 것이기도이고, 그 다음이 재정이다. 재정이 마련돼서 킨슬러재단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성기목사가 축사를 전하고 있다    축사를 전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전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는 “킨슬러재단이 한국교회와 총회에 은혜의 역사를 일으킬 것이라 믿는다”면서, “이 재단이 새 역사를 이루게 되는 힘찬 출발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모든 순서는 재단 사무총장 이승열목사의 광고 등의 순서 후 성경구락부 이사장 김순권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 재단은 킨슬러가문의 3대의 걸쳐 이어져 온 교육사업과 신영순선교사의 고아와 장애인 지원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운동 그리고 해외청소년 복지후원 등 봉사선교에 헌신한 귀한 사역들을 계승하고자 한다.    한편 프렌시스 킨슬러는 성경구락부 운동을 시작해 빈곤아동과 청소년을 돌보며 교육과 복음을 전했다. 고아와 미망인의 자녀를 보호하는 등 확장된 사회복지 역할을 수행했다. 부인인 도로시 킨슬러(한국명 권도희)는 기독교 부녀구원상의소를 설립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을 지원했다.    아더 킨슬러(한국명 권오덕)와 수 킨슬러 부부도 선교를 이어가면서 한국사회의 민주화와 통일문제에 앞장섰다. 이들을 포함해 14명의 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선교사역을 펼치면서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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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1
  • 군선교연 컨퍼런스, 다양한 군선교사역 소개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군선교 비전 2030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제공)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김삼환목사)는 지난 9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군선교 비전2030 역량강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군 환경의 변화 속에서 진행된 비전2030 실천운동의 중간평가와 더불어, 군종목사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구국성회의 성과와 휴대폰 어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한 군선교사역 등이 소개됐다. 또한 군종목사단장 이취임식을 통해 34대 윤창길목사가 신임단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1부는 군선교연합회 공동회장 오정호목사를 강사로 한국군종목사단 직능역량강화 세미나와 한국군종목사단장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오목사는 “목사는 선비의 절개보다 더 높은 차원의 소명과 정결함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는 오목사의 저서 <부교역자 사역스쿨>을 교재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2부는 군선교연합회 전국지회 지회장 회의로 진행됐다. 3부 순서에서는 비전2030 중간평가 및 제언이 진행됐다. 위진섭 군종목사가 「비전2030 중간평가 및 제언」, 김영호 군종목사가 「결연축제 사역보고 및 제언」, 백명규 군종목사가 「해군 군선교현황」, 이명성 군종목사가 「공군 군선교현황」, 이용재목사가 「군선교사 군선교 제언」, 옥수석목사가 「군세례자-지역교회결연 제언」을 진행했다.    위진섭목사는 “과거 비전2020실천운동이 세례운동에 중점을 두었다면 현 비전 2030실천운동은 파송운동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성과를 계승하는 동시에 한계를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목사는 구국성회를 통한 결연축제 사역의 성과와 가능성을 소개했다. 백명규목사는 해군과 해병대의 민수기 프로젝트와 디모데 프로젝트 등 예배와 양육 중심의 사역을 보고했다.    이명성목사는 크선멘이라는 어플을 통한 신앙멘토링 플랫폼을 소개했다. 이용재목사는 MZ세대 용사들의 특성과 환경을 소개하면서 친밀함을 통해 양육하고 예배하고 파송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그리고 도현우전도사가 「교회 결연- 오메가교회」, 김봉섭목사가 「캠퍼스 결연-CCC」를 진행했다.    총무 양재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질의응답시간은 사무총장 이정우목사가 좌장을 맡았고, 군목단장 윤창길목사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또한 종합팡가를 이정우사무총장이 진행했으며, 비전2030 실천운동 파송기도를 윤창길목사가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발제자와 토론자 모두 비전2020운동과 비전2030운동 모두 성과도 있지만 어려움도 있음을 지적했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민간교회와 군인교회의 협력의 기도 그리고 교단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군선교연합회와 함께하는 연합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비전2030 실천운동은 지난 비전2020 실천운동을 계승해 선포된 군선교 운동이다. 군선교 현장의 지속 가능한 사역과 청년세대 복음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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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1
  • WEA는 어떤 단체이며 신학은 무엇인가(I)
    김영한 (기독교학술원장/샬롬나비상임대표/숭실대기독교학대학원설립원장/KEF자문위원)   머리말   올해 2025년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사랑의교회( 담임 오정현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총회가 개최된다. 이번 WEA총회 개최는 선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교회가 성공적으로 자전,자립,자치하고 사회적으로 주도 종교로서 안착했는데 이를 감사하는 마음에서 세계 복음주의 지도자들과 신자들을 초청하여 21세기 선교의 비전과 방식을 함께 의논하는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본다. 그리고 동성애, 문화 마르크시즘, 세속주의, 물질주의, 자유주의가 지배력을 가지는 지구촌 사회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의 구주 되신다’는 성경적 진리를 증거하는 복음주의가 증언의 나팔을 높이 불도록 한국교회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   필자가 소속한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 Korea Evangelical Fellowship)는 올해 2월 “세계복음주의운동의 현황”이라는 주제로 “WEA신학과 현황”에 대하여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그런데 불행히도 그동안 한기총을 비롯한 한국의 일부 보수교회 연합단체에서 “WEA가 신사도 및 신복음주의적이다”고 비난하면서 WEA 서울 총회 개최 불가를 천명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예장합동 증경회장단의 WEA 총회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표명이 있었다. 이에 대하여 WEA 서울총회 신학위원회가 “WEA에 대한 증경총회장단의 입장이 WEA의 실체와 본질, 그리고 사실관계에 있어 중대한 왜곡과 객관적인 사실에 부합하지 않다”고 답변하였다. 이 답변에는 신학위원회가 그동안 WEA애 대해 제기한 반대자들의 질문에 대한 서한(2025년 8월 14일 답변)에 근거하고 있다. 2025년 8월 14일 WEA의장 Dr. Shana가 WEA서울총회신학위원회에 보내온 서한(A4 용지 3쪽)은 WEA에 대해 가해진 혐의를 벗기기에 충분한 자세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그 내용은 WEA 신학의 투명함, 복음에 대한 WEA의 확신, 종교다원주의 지지하지 않음, 다른 입장 가진자들과 대화이유는 신학적 양보가 아닌 전략적 근거: 복음의 진리를 직접 명확히 설명하고 불필요한 적대감과 갈등을 피하기 위함, 그리고 세계 선교를 위하여 함께 서기를 원함이라고 적고 있다. 하지만 반대측에서는 신학위의 설명에 납득하지 않고 있다. 그리하여 지난 8월 21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KEF)가 ‘WEA는 신사도와 신복음주의가 아니다’는 성명서를 발표하였다.   필자는 한국복음주의 신학계의 한 원로신학자로서 이 사실을 보고만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부족하나마 이 사실에 대하여 하나의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신근본주의의 분리주의에 빠지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복음주의운동과 함께 선교하는 예수 그리스도 교회가 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서이다.   필자는 독일 하이델베르그 신학부에서 8년간, 영국 캠브리지대학에서 1년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2년간 연구한 해외 연구 경력과 국제기독교연합기관 방문 및 교류 경험을 깆고 있다. 2002-2020년까지 18년간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신학위원장, 2008년-2016년까지 8년간 AEA(아시아복음주의 연맹)의 신학위원장, 2020년부터 현재까지 KEF 자문위원으로 섬기는 경험에 따라서 필자가 아는 WEA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 한국교회에는 WEA에 대해 두 가지 상반되는 견해들이 충돌하기 때문에 신학계 원로 한 사람으로 더 이상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결정은 한국교회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해주기를 바란다.   I.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WEA를 거부하는 것은 신근본주의적 분리주의 행태다.   세계복음주의 연맹(WEA, World Evangelical Alliance)는 1846년 8월 영국 런던에서 첫 모임이 시작되었고 이 당시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웨덴,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52개 교파로부터 800명의 지도자들이 참여하였다. 현재는 146개국 143개 기관이 참여중이다. 모임의 창립 동기는 신학적 자유주의에 의하여 기독교신앙의 근본이 흔들리는 19세기 중반 시대적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유일성을 지키기 위하여 세계의 복음주의 지도자들이 모여서 결성한 것이다.   필자는 오늘날 한국보수교회 안의 일부 근본주의 진영이 WEA를 “신사도 운동 내지 신복음주의”로 매도하는 것은 오해 내지 편견이라고 생각된다. WEA 서울총회 신학위원회가 답변한 내용은 WEA의 모습을 바르게 전달해주는 것으로 본다.   한국교회에서 존경받고 있는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 노량진교회 림인식 목사, 갈보리교회 박조준 목사, 아신대 설립자 한철하 교수, 서울신대 초대총장 조종남 교수, 합신대 초대 총장 박윤선 목사, 고신대 총장 이근삼 교수 등 한국교회 선배들이 WEA와 교류하고 우리들에게 복음주의 전통을 물러주었다. 우리가 매주일 고백하는 사도신경에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는다” 구절에서 거룩한 공회란 초대교회에서부터 내려오는 올바른 신앙의 공동체를 말한다.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서로 영적으로 교통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로 고랍하거나 분리되지 않고 신앙고백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형성하는 것이다. 작년에 별세하신 국제내외에서 신뢰받는 김명혁 목사, 총신대신학대학원 명예교수들, 김성태, 박용규, 이한수 교수 등은 한국교회가 WEA와의 관계를 단절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2021년에 교회사적으로 기록될만한 귀중한 연구서(가리온, 2021.)를 공동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 책 내용의 핵심은 제목처럼 “세계복음주의연맹(WEA)와의 교류단절은 신근본주의 분리주의 길”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이분들의 생각에 공감한다. 한국교회는 2024년 제4회 로잔 인천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선교와 복음전도와 교회의 잠재력에 있어서 세계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 오시는 해외 복음주의 지도자들에 대하여 “신사도 내지 신복음주의자”라는 극단한 용어로 폄하하는 것은 기독인 이전에 동방예의지국의 예의에 어긋난다. 한국개신교의 90%이상이 참가하는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UCCK) 소속 교단들은 WEA 총회를 환영하고 있다. 오시는 해외지도자들은 한국교회를 긍정적으로 보고 체험하고자 오시는 데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이들과 성경적이고 올바른 교제를 나누며 세계선교를 향한 사명을 다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한국교회가 2025 WEA서울총회를 환영하고 대회가 성공하여 서구 기독교가 쇠퇴하고 있는 후기기독교시대에 처해있는 오늘날 세계선교와 복음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필자는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WEA에 관하여 보다 바른 이해를 갖도록 보다 신학적 배경에서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하면서 여러차례 WEA에 관하여 글로 알려드리고자 한다. II. WEA는 세계복음주의자들의 연맹이며 가장 역사가 깊은 세계복음주의자들의 단체다.   WEA는 19세기 당시 시대적으로 창궐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 1859)에서 제시된 진화론,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정치적 경제학 비판』(Das Kapital. Kritik der politischen Ökonomie, 1867)으로 인한 공산주의, 독일로부터 밀려온역사적 비판학(고등비평, higher criticism) 등 자유주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1846년 영국 런던에서 전세계 복음주의자들의 연대를 결성하기 위한 조직으로 복음주의 연맹(Evangelical Alliance)으로 시작하였다. WEA는 1846년의 창립부터 지난 179년 동안 단 한 번도 종교다원주의나 종교혼합을 표방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안다. WEA는 공식 문서에 에큐메니칼(Ecumenical/교회일치운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동일한 신앙고백을 전제하는 복음의 연맹체로 충실해 왔다. WEA는 성경의 무오성과 절대 권위를 고백하는 개혁주의 교단들과 신학자들의 모임인 세계개혁주의협의회(World Reformed Fellowship)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며, 합동교단은 WRF의 회원 교단”이며 예장합동교단도 WEA와 한 우산 아래 있다. WEA는 세계 개혁주의 신학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은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을 받아들이는 점에서 총신대, 장신대, 고신대, 합신대, 백석대, 대신대와 신앙적인 면에서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참다운 복음주의자들은 누구를 정죄하는 자들이 아니며, 혹시 잘못된 자들에 대하여는 사랑으로 권면하고 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이해해주고 공통점을 찾아 화합하고 진리의 길로 인도해주는 자들이다. 더군다나 본인들이 신사도 아니라고 표명한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의문점이 생기면 문제를 제기하고 바른길 가도록 인도하는 것이 성경적 방법이다. 히브리서는 다음같이 권면하고 있다: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히 12:14). 여기서 “모든 사람”은 불신자들까지도 포함한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불신자들과도 함께 생활하며, 직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나님의 일반 은총이 직장에서 지대하기 때뮨이다. 하물며, 신앙고백적으로 우리와 다른 신자들에 대하여 편견이나 차별을 갖지말고 저들의 신앙을 존중하며, 성경이 전해주는 사도적 올바른신앙고백을 할 수 있도록 인내와 관용을 갖고 교통해야 한다. 그 원칙은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것이다.       이번 한국교회에 오시는 WEA지도자들은 복음주의자들이요, 사도신경( Symbolum Apostolicum, The Apostolic Creed)과 니케아-콘스탄티노블 신경(Symbolum Nicaeno-Constatinopolitanum, The Nicene-Constatinopolitan Creed)을 고백하는 자들이다. 작년 제4회 로잔인천대회 처럼 이들을 형제로 받아들이고 환영하고 교제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그리스도인 된 도리며,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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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11
  • [선교사통신] 필리핀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한 ETS 신학교
        샬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2025년 8월 소식을 전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모든 분들께서 이 소식을 통해 위로와 기쁨이 넘치길 기도합니다. 8월 소식은 ETS 신학교의 체드(CHED: 필리핀 고등교육부) 인가 및 실사 준비과정을 중심으로 전하겠습니다.  ETS(Euangelion Theological Seminary: 복음신학교)    1. 필리핀 정부 인가신학교 신청  ETS 신학교의 정식 인가를 위한 ‘필리핀 고등교육부(체드: CHED, 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의 실사 신청이 임박했습니다. 지난 달 많은 분들과 교회의 도움으로 신청 및 등록비를 90%까지 마련하였습니다. 부족분은 저희 센터에 있는 중고 차량(E150)을 판매하고 등록비를 분할 납부 신청하여 충당할 예정입니다.       2. ETS 신학교 개요   ETS 민도르 캠퍼스 수업 모습      저희가 세우고 섬기는 ETS(Euangelion Theological Seminary) 신학교는 현재 필리핀 카비테(Cavite)와 서민도르(Occidental Mindoro)주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원래 서민도르 주에 개척한 ‘망얀족(Mangyan) 교회’들의 목회자 양성을 위해 세워졌지만 카비테 주에도 제 2 캠퍼스를 오픈함으로써 더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민도르는 필리핀의 소수민족인 ‘망얀족’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는 지난 20년간 이곳에 50개가 넘는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각 교회에는 평균 100명 이상의 망얀족 신도들이 매 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망얀족은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필리핀 국민에 포함되지 않을 정도로 정부나 현지인들에게도 잊힌 존재였습니다. 저희는 그간 이 망얀족 영혼들이 원시상태에 존재하는 모습부터 현재의 자랑스러운 필리핀 국민으로 인정받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망얀족들은 선거권을 지난 국민으로 제도권에 들어왔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많습니다.      3. 민도르 캠퍼스: 망얀족 교회 목회자 양성    저와 동료 필리핀 교수들은 신학교를 1년 3학기로 운영하며 이 망얀족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신학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망얀족 마을로 들어가 교회를 세워준다고 제안을 한 후 목회자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망얀족들은 필리핀의 다른 소수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조상숭배, 정령숭배 등 원시적인 세계관 속에서 오랫동안 살아왔습니다. 필리핀이 가톨릭 국가이지만 소수민족들에게는 복음이 거의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수십만 명으로 추산되는 망얀족들은 서민도르 주의 깊은 산속에 흩어져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환경과 습관으로 인해 망얀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피난처(shelter)’입니다. 필리핀은 우기가 길고 특히 태풍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라 산에서 주로 생활하는 망얀족들은 태풍이 오는 시기에 위험을 피할 시설이 필요했습니다. 저희는 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장소인 동시에 태풍을 피할 수 있는 피난시설임을 강조했습니다. 교회를 건축할 때 기초공사를 튼튼히 갖추고 벽을 지상에서 최소 1미터 이상 콘크리트로 세워 태풍과 수해에 대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망얀족들의 신뢰를 얻었으며 이어 전임 목회자도 파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망얀족들에게 교회는 예배처인 동시에 시편에 자주 등장하는 ‘피난처’입니다.    필리핀은 정식 신학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전임으로 사역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저희도 주변의 추천과 면접으로만 현지 목회자를 선발하여 파송하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대로 된 신학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것이 ETS가 세워진 배경입니다.    처음에는 허름한 건물을 빌려 수업을 시작하다가 나중에 동해장로교회의 후원으로 ‘아브라 데 일로그(Abra de Ilog)’라는 마을에 작은 센터를 마련하면서 이곳에서 지금까지 망얀족 교회 사역자를 대상으로 학부 및 Mdiv.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첫 졸업생을 위한 기도    현재 21명의 사역자들이 먼저 공부 중에 있습니다. 공부를 시작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아쉽게도 아직 졸업생은 없습니다. 교회가 민도르 전체에 흩어져 있고 깊은 산속에 있는 경우도 많아 연락이 닿기 힘들어 수업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업을 위해 모였을 때 교통비나 식비, 활동비 등을 제공해야하기 때문에 예산의 측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줌 등으로 수업을 진행하려고 해도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몇 번 시도하다가 중단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느리지만 한 과목 한 과목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의 목표는 2026년 말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5. 카비테 캠퍼스: 지역 사회를 위한 복음전파 카비테 캠퍼스의 수업 모습   카비테 캠퍼스의 수업 모습      이와는 대조적으로 카비테 캠퍼스는 본교로서 활발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는 저희가 운영하는 예수사랑학교(JILA: Jesus Is Love Academy)와 같은 부지 내에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학교로 보내는 주변 동네에서 많은 신학생들을 모집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20여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에 있습니다.  6. 정식 신학교 인가 추진   ETS신학교 졸업식   ETS신학교 졸업식(왼쪽 파란색 가운 입은 사람이 선교사)      저희 ETS신학교는 아직 비인가 신학교입니다. 처음부터 망얀족 목회자 양성을 위해 시작했기 때문에 시설 및 운영 측면에서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카비테 캠퍼스에서 많은 졸업생들이 배출되면서(현재까지 60명이 넘은 학생들이 졸업했습니다), 정식 학위에 대한 필요가 제고되었습니다. 따라서 3년 전부터 필리핀 교육부 산하의 정식 학교로의 인증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의무사항은 도서관, 강의실 등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는 것입니다. 따라서 인가를 위해 신학 및 교양도서를 한국에서 기부 받았습니다. 전 연세대 부총장 박준서 박사님의 서재, 송파가나교회 故김주형 목사님의 서재 등을 기초로 오늘 현재 500여권이 넘는 신학도서관이 준비되었습니다. 또한 ETS 전용 강의실도 신축하였습니다. 또한 ‘필리핀성서공회’와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ETS신학교는 2026년에는 정부가 공인하는 정식 신학교로 재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7. 동남아의 선교 전초기지    필리핀은 영어와 타갈로그를 공용어로 지정한 국가입니다. 따라서 주변 동남아 국가에서 필리핀으로 영어를 배우려고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희 학교에는 현재 방글라데시에서 유학 온 학생(킴 전도사)이 공부 중에 있습니다. 무슬림 국가인 방글라데시에서 와서 복음을 접하고 이제는 다시 모국으로 돌아가 복음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샬롬나비 및 기독학술원은 이 학생을 졸업 시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 신학교는 단지 필리핀 현지 목회자 양성을 넘어 동남아 각지로의 선교사 파송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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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9
  • 희년함께와 사회투자지원재단, 교회와 사회적 경제 포럼
    ◇ 제1회 교회와 사회적 경제포럼이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되고 있다.   상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교회의 사회적 역할 모색 희년함께(대표=김재광)와 사회투자지원재단(이사장=김홍일신부)가 주관하는 제1회 교회와 사회적경제포럼이 지난 4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교회와 사회적경제, 더 깊이 그리고 더 넓게」란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와 사회적경제가 함께 만나기 위한 신학과 이론의 기반을 다지고, 교회가 지역에서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사례를 모아, 이후 ‘교회와 사회적경제’를 위한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실천 운동으로 발전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 세미나에서는 총 4번의 발제가 있었다. 1부의 첫 발제자로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 김홍일신부(수원성공회)가 「사회적경제를 향한 선교적 상상력」이란 주제로 영국 성공회의 사회적경제의 실천과정과 사례를 통해 선한이웃으로서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데 한국교회가 사회적경제와 만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지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신부는 “영국 협동조합 사상에 중요한 기초를 놓은 프레데릭 모리스와 찰스 킹즐리 등은 성공회 사제였다. 그들은 협동조합 운동을 지지하는 일이야말로 교회의 중요한 선교적 과제라고 주장했다”며, “정부와 시장의 기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사회문제들이 늘어나고 있다. 세상과 사회를 향한 교회 역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삶의 현장에 조금만 눈길을 돌려도 상생과 호혜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교 과제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어 발제한 강선규대표(마을공동체 하나의)는 「사회적경제를 향한 신앙공동체의 상상력」이란 주제로 본인의 활동 경험인 마을공동체 하나의와 공동체주택 하나의, 또한 서대문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센터장 사역 등을 토대로 △가능성 △기회 △한계 △도전의 측면에서 교회와 사회적경제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연대의 가능성을 전했다. 그는 “하나의교회는 주택을 부의 축적 수단이 아닌 거주와 신앙공동체를 이뤄가는 공간으로 본다.    교인들과 함께 모여 먹고 노는 공동생활공간을 마련했다.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도 있다”며, “초등학교 방과 후 아이들을 함께 돌보기도 하고 겨울캠프 등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꿈꾸는 그리스도인은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래서 공동주택을 세우고 교인들과 함께 살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교회공동체가 어떻게 세상 속에 경제공동체로 존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전했다.   협동조합을 지지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선교적 책임 이후 휴식시간을 갖고 이어진 2부에서는 「대구 함께나누는교회의 사회적경제 이야기」란 주제로 김종수목사(함께나누는예배공동체)가 발제했다. 그는 대구 와룡마을 일대에서 사회적경제와 마을공동체 실천을 통해 도시와 마을에서 교회와 사회적경제는 어떻게 실질적인 연대의 길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구해온 과정을 소개했다. 김목사는 “불확실한 시대에선 혼자가 아닌 함께 돌아보며 회복하는 공동체성이 중요하다.    그 답은 스스로 돕고(자조) 서로 도우면서(공조) 새로운 공공성을 만들어 가는(공조) ‘자공공’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와룡마을은 ‘협동조합’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이란 단어에 익숙하다. 혼자 하기 힘든 일을 매 순간 이웃 주민과 함께 풀어가기 때문이다”고 마을공동체의 가치를 알렸다.     마지막 발제에 나선 천안 단비교회의 정훈영목사(도란도란사회적협동조합)은 1992년, 혈혈단신으로 50가구의 작은 마을 천안시 북면 용암2리에 내려가 마을 어른신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버려진 외양간을 수리해 교회를 개척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위해 도란도란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한 활동을 통해 교회와 사회적 경제가 만나 어떻게 돌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교회건물과 게스트하우스 등의 건축은 그 자체의 목적보다도 ‘공동체 복원'이 꿈이다”며, "건축 기간이 10년이든, 20년이든 그 긴 시간동안 사람들이 서로 엮이는 시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공동체의 가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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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8
  • 오픈도어선교회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핍박당하는 성도들위한 트라우마 치유·구호에 중점 세계복음주의연맹총회에서 캠페인 관련 내용을 공유    한국오픈도어선교회(사무총장=김경복선교사)는 지난 2일 동 선교회 사무실에서 어라이즈 아프리카 캠페인을 소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전세계 오픈도어선교회가 함께 진행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서 벌어지는 무자비한 폭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2026년까지 전세계 백만 명 이상의 성도들에게 청원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핍박당하는 성도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와 구호 등에도 주력한다.    오픈도어선교회의 2025년 월드와치리스트에 따르면 최소 1천 7백만명의 기독교인들이 신앙 때문에 성폭력을 당했다. 그리고 이 중 80% 이상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일어났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7천 1백개 이상의 기독교인 소유 사업체가 공격받거나 폐쇄당했다.    이 선교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심각한 박해를 겪은 400만 명의 기독교인을 직접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라우마 치유와 긴급구호등의 방안으로 기독교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54만 5천 98명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을 향한 이 단체의 비전은 「△폭력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모든 가정이 영적·육체적·정서적 지원을 받는다. △전 세계 교회가 깨어나 하나 되어 기도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벌어지는 폭력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한다 △언론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그리스도인들이 겪는 폭력의 이야기를 지속적이고 신실하게 전한다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 영향력 있는 주제들이 그리스도인에 대한 폭력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지역의 법치 강화를 위해 행동에 나선다」이다    이 선교회가 백만청원 운동을 하게 된 이유는 △전 세계 기독교인 대상 살인의 약 90% △기독교 신앙을 이유로 한 성폭행의 약 80% △고문, 납치, 강제 결혼, 건물파괴라는 배경 때문이다.    청원의 내용은 「△보호: 무장세력의 무분별한 폭력으로부터 이들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할 것 △정의: 폭력을 자행한 이들을 반드시 기소하고, 정의를 실현할 것 △회복: 고통받는 피해자들과 공동체를 위로하고 그들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 선교회는 2026년 말에 아프리카연합과 유엔, 기타 국제기구 및 세계 각국 정부에 청원 내용을 제출할 계획이다. 참여 방법으로는 △홈페이지 △카카오톡 소식지 △QR 링크 △청원서 작성 등이 있다. 이 선교회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복음주의연맹 총회에서도 이 캠페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 오픈도어선교회 사무총장 김경복선교사는 ”순교한 크리스천에 95%가 사하라 이남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박해국가 순위에서도 상위 20개국 중 13국가가 이 국가들이다. IS나 IS와 관련된 조직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리고 이 조직들이 교회를 핍박하고 있다“면서, ”IS가 공격을 하는 이유는 교회를 공격하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상황을 모른다면 아프리카를 돕기가 어렵다. 이러한 박해들을 한국교회와 자유세계교회가 어떻게 볼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아프리카 상황과 교회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그런데 지금 아프리카에 수백만 명에 사람들이 죽을 상황에 처해있다“면서, ”그래서 아프리카교회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해야 한다. 이번 캠페인에 대해서 이런 부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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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8
  • WEA서울총회 신학위원장, 오덕교박사
     WEA서울총회 신학위원장 오덕교박사.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의 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오덕교박사는 신학연구와 교육를 통해 세계에서 횃불트리니티로 찾아오는 열방의 학생들을 통해 세계선교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는 ‘WEA서울총회’의 신학위원장을 맡아서 WEA서울총회가 보다 건강한 신학과 실천으로, 한국교회의 재부흥에 디딤돌이 되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신학자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와 몽골에 있는 울란바타르대학에서도 총장을 역임했고,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을 역임했을 뿐 아니라 2014년 요한칼빈탄생500주년기념사업회로부터 올해의 신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WEA는 세계 복음주의와 선교사역 발전에 긍정적 작용 오덕교박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두 번째 하나님의 부흥의 때를 맞이하고 있다고 믿는다. 다시 한번 ‘선교의 불’을 피울 때가 되었다”며, “이제 두 번째 부흥은 우리만의 부흥이 아니라 세계교회의 지도자 역할의 교회로 성장하고 세계 선교에 리더쉽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오박사는 “그런 관점에서 이번 WEA 서울총회는 세계 복음주의의 회복을 가져올 것이다. 지난해 로잔대회가 보여준 결과처럼, 한국교회는 WEA의 방향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WEA서울총회도 한국교회에 좋은 결실을 가져올 수 있다”고 WEA의 신학위원장으로서 기대를 전했다.   WCC·종교다원주·신사도운동과 무관한 복음주의 단체 또 최근 불거진 WEA와 관련된 오해와 억측들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그는 WEA의 신학과 신앙, 그리고 카톨릭과 이슬람과의 관계에 있어 중대한 왜곡과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들이 소수 단체들에 의해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유감을 표했다.   그는 “WEA는 예장합동 교단이 회원으로 있는 세계개혁주의협의회(WRF)가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단체이다”며 최근 예장합동측의 증경회장들의 발언에 오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장 합동교단이 WRF에 참여하면서 WEA를 반대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며 예장합동이 WEA를 비판하고 반대하려면 최소한 WRF에 먼저 문제를 제기하고 비판하거나 탈퇴해야 논리가 맞다는 설명이다.     또한 WEA가 WCC와 유사하다는 주장과 포용, 혼합, 다원주의로 향하는 에큐메니칼 신학을 전개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잘못된 관점이라며 바로잡았다. 오박사는 “WEA는 공산주의 사상과 진화론 등 무신론적 사상이 창궐하던 1846년의 창립부터 지난 179년 동안 단 한 번도 종교다원주의나 종교혼합을 표방하거나 지지한 적이 없다. WEA는 공식 문서에 에큐메니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 WEA가 로마 가톨릭과 신학적 일치를 모색해 왔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반기독교 국가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로마 교황청 인사들과 전도 전략을 논의한 적은 있지만, 가톨릭과 신학적 타협을 이룬 적도 이룬 것도 없다”며, “WEA는 복음 가치에 타협하는 어떤 협의도 하지 않는다는 근본 방침을 따라 복음의 본질을 지켜왔고, 모든 것에 사랑이라는 원칙을 지키며 타협이 없는 복음 전도운동을 해 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 8월 14일 WEA의 굿윌 샤나의장이 보낸 서안을 공개하며, 샤나의장이 오해받고 있는 ‘사도’라는 호칭은 아프리카 교회의 문화적 특성일 뿐, 피터 와그너의 신사도운동에서 말하는 ‘사도’와는 다른 것임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오박사는 “WEA는 지난 180여년 동안 순수한 복음주의 정신을 실천해 온 기관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연합기구이며, 한국복음주의 모든 교회가 함께 할 수 있는 건전한 세계 연합 단체라는 사실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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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9-02
  • 성경과 기도중심으로 선교사역에 주력
    예장 백석측 선교정책연구소 김흥수목사는 성경과 기도 중심의 선교를 강조하고 있다. (사진은 아펜젤러·언더우드 선교 140주년 행사에서 김목사가 함께 한 모습, 중간에 서 있는 사람이 김목사)   인천은혜로운교회 담임이자 인천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인 김흥수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에서 세계선교위원회 이사장과 선교훈련원 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동 교단 선교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한 목회자이다.    현재는 동 교단 세계선교위원회에서 명예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 위원회는 최근 조직 개편을 하면서 선교정책연구소를 설립했고, 이 곳에 초대 소장으로 김흥수목사가 임명됐다. 공식적인 임명장은 오는 9월 총회에서 받을 계획이다. 신임소장인 김목사는 한국교회의 선교가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한국교회는 1885년 언더우드·아펜젤러 선교사의 입국 이후 140년간 순교적 신앙, 성경 중심 교육, 부흥과 기도 운동, 민족사랑과 사회 참여 등 독특한 장점을 발전시켜 왔다”면서, “21세기 세계는 디지털 혁명, 글로벌 이주민 증가, 세속주의 확산이라는 변화를 겪고 있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백석선교정책연구소에서 제시한 미래 선교 전략을 적용하여 새로운 시대적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목사는  “성경중심 선교에 앞장서야 한다. 존 로스의 성경 번역, 언더우드·아펜젤러의 복음 전파 등 성경 중심의 신앙 유산. 기도와 부흥 운동 평양대부흥 등 기도와 성령 운동 중심의 부흥 역사. 민족사랑과 사회 참여 3·1운동 참여, 교육·의료 선교 등 복음과 민족애가 결합된 실천적 선교. 헌신적 선교사와 순교 신앙 토마스·언더우드·아펜젤러 등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목사는 21세기 세계선교 흐름을 △글로벌 디아스포라 선교 △이주민·난민 사역 확대 디지털·온라인 선교 △미디어, AI, 메타버스 활용 홀리스틱 선교 △교육·의료·환경·인권 통합 선교 △네트워크 협력 선교 △교단·기관·국제 NGO 연합 창의적 접근 지역(CA) 선교 △비즈니스·문화·교육 접목으로 진단했다.    김목사는 미래의 선교 전략을 7가지로 제시했다. 「△성경·기도 중심의 선교 DNA 계승 △디지털 기반 글로벌 선교플랫폼 구축 △다문화·디아스포라 선교 강화 △ 차세대 선교 리더십 양성 △통합 선교 △한반도 평화·화해 선교 △선교사 돌봄과 재파송」이다.    특히 첫번째 전략인 성경과 기도 중심의 선교 DNA를 계승하는 것이 중점사항이다. 한국이 성경과 기도를 통해서 세워졌듯이 한국의 선교사들 또한 성경과 기도를 통해서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사역에 시작이 성경과 기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김목사의 주장이다.    또한 디지털 기반 글로벌 선교플랫폼 구축을 위해서 △온라인예배 △AI 성경 번역 △메타버스 선교센터 구축 △국경없는 복음전파를 위한 K-디지털 선교 허브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디아스포라선교는 국내외 한인 디아스포라를 활용하고, 국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주민 대상으로 복음을 전파할 계획이다. 차세대선교는 청년세대 특히 선교사자녀들을 글로벌리더로 양성해 다음세대 주도선교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통합선교는 교육·의료·환경·평화 사역 통합 복음이 삶과 사회 속에 뿌리내리도록 설계될 예정이며, 은퇴나 귀국 선교사의 케어 시스탬을 구축해 경험있는 선교사의 멘토 및 재파송에 활용에도 나선다.    김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위기는 말씀과 기도, 성령운동의 약화에서 비롯된다. 선교전략의 첫 번째 목표는 성령과 기도, 성령운동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면서, “또한 세계화시대에 온라인플랫폼을 기반으로 국경없는 선교를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성경과 기도를 중심으로, 디지털·다문화·차세대 중심의 선교를 전개하고, 통일과 세계 복음화를 향한 비전을 실행할 때, 한국교회는 세계 선교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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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교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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