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4-01(토)

신학/선교
Home >  신학/선교  >  신학

실시간뉴스

실시간 신학 기사

  • 케노시스 영성원서 7차 희년신학포럼
    ◇케노시스 영성원과 희년함께는 7차 희년신학포럼을 개최하고, 요한계시록을 희년의 눈으로 검토했다.     케노시스 영성원(대표=강인태목사)과 희년함께(상임대표=김덕영)는 「희년의 눈으로 본 요한계시록」이란 주제로 7차 희년신학포럼을 지난달 21일 수원성교회(담임=안광수목사)에서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요한계시록을 가지고 당대의 의미와 현재의 의미까지 포괄적으로 살폈다. 또한 종말론을 하나님나라의 모형이라 할 수 있는 희년의 눈으로 검토하고, 희년사상의 성취와 완성을 증거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기업소장(토지+자유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주제와 동일한 제목으로 이 영성원 강인태목사(케노시스 영성원)가 발제했다. 강목사는 “요한계시록은 묵시문학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묵시문학의 특징은 상대방이 쉽게 알지 못하도록 계시를 뜻하는 단어와 상징과 은유로 신비하게 표현한다”면서, “상대방이 알지 못하도록 독특하게 기록하는 이유는 현재 식민지배하는 권력자인 상대방을 악마와 죄의 세력과 동일시하면서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곧 멸망하리라는 내용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계약공동체에게 계약을 실천할 땅을 주신다. 어떤 방법으로 계약공동체에게 땅을 주시고 또 어떻게 그 땅을 지켜 주실까? ‘거룩한 전쟁’이라는 방법이다. 사도 요한이 로마제국의 박해에 맞서서 순교로 대처하라고 요구한 것은 일종의 거룩한 전쟁의 선포였다”면서, “거룩한 삶은 희년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과 일치한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초기교회, 특히 박해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보여 주였던 고귀한 삶은 희년 정신의 실천이자 거룩한 전쟁이었다”고 말했다.   또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려면 무엇보다도 계약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성경은 두 계약의 책이며, 하나님과 피조물의 관계가 계약관계이기 때문이다. 계약법은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는 법인데 그 중심에는 희년의 법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생태계 붕괴로 말미암은 인류멸종을 피부로 느끼고 있으며, 이는 인류 역사에서 맞은 가장 큰 위기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이 땅에 희년이 실현되는, 즉 하나님 나라가 도래하는 그런 구원사역을 완성시킬 수 있을까?”면서, “그 방법과 통찰력을 구약의 포로기와 그 이후에 전개된 신학에서 찾아야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관점은 계약이다. 계약법을 새롭게 재발견하고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으면 하나님께서는 계약법을 지킬 수 있는 땅과 주도권을 허락하신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필찬교수(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는 콜린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묵시문학은 내러티브의 틀을 가진 계시 문학장르이다. 이 네러티브 틀에서 계시는 다른 세계에 속한 존재를 통해 인간 수신자에게 전달되면서 초월적 실제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또한 “희년은 왜곡된 땅과 재산 그리고 신분이 완전히 회복되는 순간이라면 만물이 새롭게 되는 새창조야말로 희년을 완성하는 사건이다”면서, “요한계시록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에덴 회복의 성취와 완성을 통해 희년 사상의 성취와 완성을 증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
    • 신학
    2023-03-27
  • 한경직 목사의 설교 2
        3. 한경직의 설교 이해   1) 한경직 목사의 설교관. 설교자의 설교에 대한 이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경직 목사는 설교에 대해 이렇게 말하였다.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곳이다. 물론 설교할 때에 여러 가지 설명이 있으나, 이것은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하여서이다. 하나님은 물론 대자연을 통하여, 또는 인간의 역사를 통하여서도 말씀하신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할 것은 특별계시인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것은 신구약 성경이다.” 한경직 목사는 설교의 주체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이며, 설교자는 그 말씀을 받아서 전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성경이 하나님 말씀이라는 확신을 하고 전할 때 설교의 권위가 따른다고 말한다. 또한, 설교는 목회자의 존재 근거로, 자신은 “오로지 설교,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을 위해 존재한다.”라고 말한다. 이러한 한경직의 설교관은 개혁교회 설교 신학의 기초위에 세워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설교는 오늘의 삶 속에 주시는 그분의 계시 사건임을 주장한다. 이러한 확실한 고백 위에 개혁자들은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가를 듣기 위해 성경으로 돌아갔으며, 설교를 통해 오늘을 향한 메시지를 찾아 회중에게 전하기를 원했다.   개혁신학에 입각한 설교관을 가진 한경직 목사는 하나님의 백성을 돌보도록 세움을 받은 목회자로서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강단을 바로 지키는 설교자”이기를 원하였다. 그리고 성경 중심의 설교, 십자가 중심의 설교, 죄인을 구원하는 설교를 바로 행하는 설교자를 강단을 바로 지키는 목회자로 이해하였다. 또한, 그는 설교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으로 설교는 언제나 성서적이어야 하고, 설교의 목표는 인간의 심령을 구원하는 일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실생활에 맞는 설교여야 한다고 말하면서, 회중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설교를 해야 함을 강조한다. 즉, 회중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없이 성공적인 설교 사역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성범박사/ 평택대(D.Min, Ph.D). 평택교회 목사
    • 신학/선교
    • 신학
    2023-03-24
  • 한경직 목사의 설교 1
      1. 들어가는 말      지난 이천 년 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면 교회는 말씀의 선포, 즉 설교와 함께 운명을 함께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강단에서 올바르게 선포되면 교회는 부흥하였고, 그렇지 못할 때는 교회는 쇠락의 길을 걸었다. 기독교 역사는 설교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한국교회는 지난 선교 1세기 동안 세계선교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부흥을 경험한 교회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부흥의 배경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걸고 헌신적으로 사역을 감당했던 설교자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교회 역사에서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설교자가 있다. 바로 "100년사의 밭 한복판에 유별나게 큰 거목"이었던 한경직 목사이다. 그가 위대한 목회자요 설교자임은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는 98세 일기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설교자로 살았고, 그가 설교한 대로 자신이 먼저 실천하였고, 인격을 통해 참 설교자의 표상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강단에서의 설교뿐만 아니라 삶을 설교화한 목회자였다.” 그가 감당했던 사역의 내용과 평생 견지하며 살았던 목회자의 삶 때문에 그에게는 언제나 긍정적 평가가 따른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단순한 찬사가 아니다. 가장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템플턴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위원회도 그를 1992년도 수상자로 결정하면서 그를 가리켜 “20세기가 낳은 한국의 가장 뛰어난 목사”라고 평가했다. 우리는 한경직에게서 위대한 목회자의 모습과 함께 위대한 설교자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의 설교는 목회와 어울려져 행해졌으며, 언제나 설교를 통해 목회의 열매들을 맺어갔다. 그러므로 한 시대 속에서 목회자의 표상으로 평가받고 있는 그에게서 그 목회의 중심에 그의 설교가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많은 말씀이 외쳐지고 있으나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드물고 그 말씀의 열매가 삶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다. 오늘 한국교회와 민족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회복의 역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설교학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으리만큼 하나의 모델”이었던 한경직 목사의 설교를 분석하고 연구하는 것은 매우 뜻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한 시대를 살았던 설교자를 연구하는 것은 위대하게 쓰임 받는 그를 단순히 그를 높이고 기리기 위한 작업이 아니다. 그의 생애와 사역을 고찰하고 평가함으로써 그를 통해 미래를 예견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경직 목사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신학과 신앙에 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 그리고 목회와 설교에 대한 논문들도 다수 발표되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소통)의 관점에서 살펴보므로 차별성을 기하고자 한다.   2. 왜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인가?   설교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설교를 어떻게 또는 무엇으로 정의하느냐에 따라 설교 내용과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설교의 정의가 다르겠지만, 설교는 ‘청중과의 소통(communication)’이다.  소통은 우리가 사는 모든 삶의 영역에서 필수적이며 본질적인 요소다. 설교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설교는 “하나님과 인간이 소통하기 위해, 설교자와 청중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통하는 시간”이다. 그런 측면에서 “소통되지 않는 설교는 설교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들리지 않는 설교는 설교자의 독백이요 외로운 외침일 뿐이다. 복음의 본질인 하나님의 말씀은 변할 수 없다. 그러나 말씀을 전하는 형식과 방법은 끊임없이 변화하여왔다. 설교는 ‘그 시대의 설교자’가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것이다.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그것은 시대나 문화적 공간에 따라서 거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선포되어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수신자이면서, 동시에 그것을 청중들에게 전하는 전달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이해와 청중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하며 설교의 문제는 두 가지로 나타난다. 하나는 본문에 이해와 해석에 집착한 나머지 청중에 대한 무관심과 외면이요, 하나는 지나치게 청중의 상황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본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해석이 부족한 점이다. 하나는 ‘설교자와 청중 사이의 문제’라면, 하나는 ‘설교자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갖는 소통의 문제이다. 이 소통의 문제로 한국교회의 강단은 여러 위기의 징조를 드러내며, 세상에 대한 공적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따라서 한경직 설교에 대한 소통의 관점에서의 고찰은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성범박사/ 평택대(D.Min, Ph.D). 평택교회 목사
    • 신학/선교
    • 신학
    2023-03-15
  • 한국개혁주의연구소서 이눌서선교사의 삶을 탐구
      한국개혁주의연구소(소장=오덕교교수)는 오는 24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강덕영장로) 더글라스홀에서 「이눌서선교사와 한국교회」란 제목으로 강좌를 진행한다. 이 강좌는 선교사 사역 탐구 시리즈의 일환이다. 이눌서선교사의 삶을 돌아보고 그가 한국교회의 끼친영향 등을 살필 예정이다.   박용규교수(아신대)의 사회로 진행된 이 시간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 강덕영장로의 환영사 후 발제가 진행된다. 대한성서공회 전 총무인 민영진교수(감신대)의 「이눌서선교사의 성경번역에 대한 기여」, 이상규교수(백석대 석좌)의 「이눌서선교사: 한국선교와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 중심으로」, 이상웅교수(총신대)의 「이눌서선교사: 생애와 신론 연구」라는 제목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소 소장인 오덕교교수의 최종발언과 마침기도로 순서를 끝냈다. 발표에 앞서 오덕교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박응규교수(아신대)의 기도 후 현창학교수가(합신대 은퇴) 설교를 전한다.
    • 신학/선교
    • 신학
    2023-03-13
  • 왜 요한계시록인가? 성경으로 풀어내는 ‘난제 특별세미나’
    (엘림물샘교회 엄위엄 목사)  임위엄목사(사진)는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오메가계시록선교회 주최로 일산엘림물샘교회에서 열리는 ‘요한계시록 난제 특별 세미나’에 강사로 나선다. 이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약 3년간 중단됐다가 진행된다.    임목사는 "요한계시록을 연구하는 계기는 혼란의 시대에 무분별하게 해석하는 계시록 말씀이 증거 되는 것 때문이었다. ‘난제’로 구분되는 단락을 중심으로 말씀의 정통성을 성경에서 찾아  풀기 시작했다. 약 2000년 동안 많은 석학들이 연구했으나 지금까지 명쾌히 해석되지 못한 난제로 남아있는 내용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목사는 “평신도는 물론, 목회자들이 들으면 더 좋은 강의다. 요한계시록엔 ‘성도들이 어떻게 구원받아야 하나?’라는 목적이 있는데 현재 기독교 교리로는 올바른 계시록을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로 들면, 난제 중 하나인 영분별의 문제”라고 말하며 “사탄 마귀의 실체는 무엇인가 하는 문제이다. 타락한 천사의 영이 아니라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계20:1-3)’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타락한 천사의 영을 마귀 사탄으로 알고 있었던 영 분별이 잘못되므로 진리의 근본이 틀리게 되니 요한계시록이 풀리지 않은 원인 중의 하나였다. 마귀와 사탄의 근거로 삼는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사야 14장 12-20절)’은 타락한 천사가 아닌 바벨론 왕을 두고 한 것이라고 봤다.  그러므로 마귀 사탄의 근원은 거짓으로 하와를 꼬여서 선악과를 따먹게 하니 아담도 선악과를 먹게 되므로 범죄하게 만든 옛 뱀이 마귀 사탄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요8:44).”   임목사는 공중권세를 잡아 사람의 마음을 미혹하는 사탄은 ‘옛 뱀의 영(계 20:1-3)’이라고 해석했다. “옛 뱀의 영은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대적하는 일(마 16:23), 사람을 이간질해 싸움을 붙이는 일(잠 16:28), 사람의 마음을 충동시켜(대상 21:1) 하나님께 범죄하는 일들을 행하며, 마귀 사탄의 실체는 옛 뱀인 들짐승의 영이기에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사람을 짐승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3박 4일간의 세미나는 종말의 비밀, 일곱 영의 비밀, 일곱 별의 비밀, 네 생물의 비밀, 네 말의 권세의 비밀, 십사만 사천 인의 비밀, 7년 환난의 전쟁은 핵전쟁인가, 일곱 우레의 비밀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이 주제를 따라 ‘두 증인의 비밀, 해를 입은 여자와 하늘 별 3분의 1과 1,260일 양육의 비밀, 열 뿔과 일곱머리와 666의 짐승표의 비밀, 일곱 재앙의 비밀, 음녀의 받을 심판의 비밀, 포도주 틀을 밟게 되는 비밀, 첫째 부활과 천 년 세계의 비밀, 영원한 새 예루살렘의 비밀’ 등을 강의한다.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요한계시록 세미나 모습     또한, 임목사는 “우리의 신앙생활은 환난이 다가오게 될 시기, 분기점에서 살고 있다. 이와 같은 환란들을 잘 분별해야한다. 파수꾼들은 나팔을 불 때며(겔 33:2-6, 고전 14:8), 그 나팔소리를 듣고 어떻게 구원을 받아야 하는지 각자의 신앙을 점검할 때”라고 말했다.   임목사는 “창세기에서부터 계시록까지 이어지는 진리의 근본에서 벗어나면 계시록은 풀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전천년설을 중심으로 요한계시록의 난제들을 해석하고 제시한다.    진리에서 벗어난 다른 해석으로의 ‘종말론’이 이단의 수단이 되는 사실을 비추어 성경을 성경으로 풀어낸 임위엄목사의 해석 ‘요한계시록 난제 특별세미나’는 교계가 주목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
    • 신학/선교
    • 신학
    2023-03-03
  •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서 정례회 성황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는 코끼리와 맞선 파리」라는 주제로 정례회를 진행했다.   프랑스 위그노 연구소(대표=조병수박사)는 지난 16일 수원 소망교회(담임=김정민목사)와 온라인으로 제7회 정례회를 「코끼리와 맞선 파리」란 주제로 진행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신앙을 인정받으려고 노력한 위그노의 신앙을 모색했다.   「위그노 전쟁의 맥락과 의의」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 연구소 대표 조병수박사는 “위그노는 가톨릭 프랑스 왕국에서 고유의 정체성을 인정받기를 원했다. 무엇보다도 신앙을 선택할 양심의 자유와 자기의 방식을 따르는 예배의 자유를 획득하는 것이 위그노의 목적이었다”면서, “종교의 분열로 말미암아 국론이 분열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왕권과 가톨릭 세력은 연속적으로 다양한 무력을 사용하여 무참하게 위그노를 압제했다”고 말했다.   또한 “가톨릭 왕권에 대한 위그노의 도전은 위그노 지도자들의 눈에도 마치 한 마리 작은 파리가 거대한 코끼리에게 맞서는 것처럼 무모한 행동으로 보였다”면서, “그런데 놀랍게도 위그노의 무모한 행동은 1562년부터 1598년까지 여덟 차례의 전쟁을 치르면서 36년 동안이나 끈질기게 지속되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가톨릭 왕군에 맞선 위그노 전쟁은 당연히 작은 파리 한 마리가 거대한 코끼리를 이길 수도 없지만, 코끼리가 작은 파리를 이기는 것도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역사적으로 잘 보여준 사건이 되었다”면서, “그 파리가 ‘민중의 파리’일 때도 그렇지만, 그 파리가 ‘하나님의 파리’일 때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위그노 전쟁과 독일의 참전-팔츠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를 중심으로」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남규교수는(합신대)는 “개혁주의가 신성로마제국 안에 자리 잡은 후 개혁파와 루터파의 긴장과 갈등이 계속되었으며 이 갈등은 제국 밖 개신교 위그노를 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끼쳤다”면서, “어떤 루터파에게 위그노는 제국 내 칼빈주의처럼 적이었으며, 어떤 루터파에게는 개신교 동료였다. 프리드리히 3세는 아들 카시미르를 위그노를 위해서 싸우도록 내보냈으나 사위 빌헬름은 루터파였음에도 그 반대편에 섰다. 나아가 같은 개혁주의 영지 안에 있어도 신학자와 통치자의 생각이 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다양한 목소리 가운데서 프리드리히 3세는 가톨릭에 맞서고 네덜란드와 프랑스의 개혁파 동료들을 보호하고자 넓은 개신교 연대를 꿈꾸었지만 실패했다”면서, “프리드리히 3세의 외교정책과 참전 승인이 뚜렷한 성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으나 개혁파 신앙인으로 그의 헌신을 지우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의에 앞서 김춘기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선 최칠용목사가 설교했다.
    • 신학/선교
    • 신학
    2023-02-22
  • 항일운동 ‘숭실정신’ 계승, 비전 제시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제23대 총동문회(회장=한상용목사)는 14일, 동성서광교회(담임=송영식목사·공동회장)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새해부터 각 기수별 동문들의 모임을 활성화시키기로 다짐했다. 동 대학원은 김영한박사가 지난 1978년에 숭실대 철학과 교수로 부임한지 20년 만에 설립했다. 1998년에 설립된 이후 학부에도 기독교학과를 설치했다.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이날 특강도 했다. 이날 1부 예배는 박종호목사(상임회장)의 사회, 최길학목사(공동회장)의 기도, 이원우목사(서기)의 성경봉독, 송영식목사(공동회장)의 「경외」 제목 설교, 원종문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2부 신년하례회에서 김덕수목사(증경회장)의 축사, 이찬규목사(증경회장)와 김희신목사(직전회장)의 격려사, 한상용목사(총동문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또한 동 대학원 설립자 및 초대원장인 김영한명예교수(기독교학술원장)가 「포스트모던 시대의 기독교영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 특강에서 “현대사회에서도 하나님 주권적인 청교도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숭실정신’이라고 주지시켰다. 이는 일제 강점기 당시 신사참배를 거부하면서 폐교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던 전례에서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개혁주의신학의 대표적 인물로 숭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박형룡·박윤선박사라는 걸출한 신학자들을 배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을 하자면, ‘탈진실 시대’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동성애자에게 목사 안수 임직하는 등 비성경적인 분위기가 교회 안에 들어온 점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기독교가 쇠퇴해 가는 시대에 개혁주의적 영성으로 극복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를 숭실 출신들이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조목사(사무총장)가 광고, 회장이 김교수에게 공로패 전달했고, 김교수가 회장에게 ‘자랑스런 숭실동문상’ 수상 축하패를 전달했다.
    • 신학/선교
    • 신학
    2023-02-14
  •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서 헤르만 바빙크의 삶과 신학을 조명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은 신학과 신앙의 옛길을 잃지 않은 바빙크의 삶을 돌아보았다.   교회를 위한 신학포럼은 지난 7일 강변교회(담임=이수환목사)에서 「헤르만 바빙크의 가족, 신학, 그리고 교회」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제임스 에글린턴의 <바빙크, 비평적 전기>의 번역자인 박재은교수(총신대)와 감수자인 이상웅교수(총신대)가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선 변화하는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신학과 신앙의 옛길을 잃지 않았던 바빙크의 이야기를 살펴 보았다.   「제임스 에글린턴의 <바빙크, 비평적 전기> 한역본에 대한 서평적 고찰」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이상웅교수는 “제임스 에글린턴이 작성한 <바빙크 비평적 전기>는 <개혁 교의학> 그리고 <개혁과 윤리학>이라는 주저들을 읽기 위한 배경 연구로서는 반드시 읽어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바빙크에 대해 한국인이 쓴, 신학적인 깊이와 넓이를 다루는 전기적인 연구가 나왔으면 좋겠다. 또한 바빙크의 <개혁 교의학>은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을 잘 입문할 수 있게 하는 자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꾼 헤르만 바빙크」란 제목으로 발표한 박재은교수는 △한 여인을 사랑한 바빙크 △신학을 사랑한 바빙크 △교회를 사랑한 바빙크에 대해서 다루었다. 박교수는 “바빙크는 네덜란드 사람이고 19세기에서 20세기에서 살았던 사람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를 멀리 떨어진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리는 그에게서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을까‘면서, ”우리도 바빙크가 그랬던 것처럼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내 주변에 있는 이웃과 내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왜 남을 사랑해야 하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윤리학의 주제라면 그 근본 토대는 우리가 사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면서, ”우리가 바빙크처럼 참된 신앙의 사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
    • 신학
    2023-02-13
  • 이상윤목사, 미국감리교 분열사태 분석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선 것을....(마태 24:15)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되고 있다. 2023년 말까지 재산권 연금부담금 청산 등을 조건으로 하는 교단이탈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세월 진보적인 개신교 가운데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는 수순을 밟고 있는 중이다. 지난 2003년 여성 동성애자 매리 그래스틀을 주교로 선임한 성공회를 시작점으로 2007년에는 미연합장로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분열하였고 2009년에는 루터복음교회가 동성애를 인정하면서 역시 분열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정교회와 남침례교는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성회와 오순절성령은사주의 교회들 역시 마찬가지다. 성경은 동성애는 죄이고 반사회적인 범죄라고 보고 있다. 평등에 꽃혀 있고 페미니즘 해방신학에 서 있는 교회들은 동성애를 지지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가 동성애를 지지한 것은 2015년이었다. 지금 바이든 정부는 낙태법을 지지하고 있다. 미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 문제로 분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세인트 루이스 정기 총회에서 교단 투표는 전통주의자가 이긴 것으로 나왔지만 진보적인 총감독회의는 동성애를 용납하는 방향으로 나가자 여기에 반발한 전통주의자들이 반발하면서 교단은 깨지고 말았다. 장정 2553조에 의하여 분열을 허용하고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고 하나님이 창조한 가족이라고 믿고 있는 교회는 동성결혼이 신의 뜻에 어긋난다고 보고 있다. 성경 레위기 신명기에 근거하여 특히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를 근거하여 반대하고 있다.   건국 초기 감리교는 인종차별 문제로 아프리카 시온감리교회가 분열되어 나간 이후 노예제 문제로 남북으로 감리교회가 분열하였다. 1920년대는 자유감리교회파가 분열하여 나갔고 나자렛교회도 이탈한바 있다. 감리교는 1738년 5월 25일 웨슬리의 올더스게이트 회심을 교단의 기원으로 보지만 사실은 회심후 1739년에 런던 북부에 있는페터레인에서 연합신도회가 결성되고 성령세례를 받은 것을 더욱 중시여긴다. 현대적인 오순절성령은사 체험을 한 것인데 뉴캐슬 업폰 타인에서도 60명의 초창기 신도회 임우너들이 집단으로 은사체험을 한 바 있기 때문이다. 방언 받고 은사체험하고 갑자기 폭발적인 성장을 경험하였기 때문에 잊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영국 성공회 신부로 설교하고 다녔던 웨슬리는 고교회주의를 신봉하고 있지만 대중들에게는 실질적인 신성(Practical Divinity)체험이 강조된 그의 부흥운동은 서민대중들의 영성이었던 것이다.   지난 1968년 미감리교회는 독일어를 사용하는 복음형제연합교회와 합동하여 미연합감리교회를 만든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선교 신학을 채택하면서 현대주의적인 선교정책을 앞세웠다. 에큐메니칼 노선이 분명한 교단의 일원이 된 감리교회는 WCC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성도의 수만 1200만명이고 교회수는 4만 5천 개에 달한 미연합감리교회는 미국내 개신교단 가운데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단내 감리교 계통학교 신학교 수만 13개이다. 1920년대 근본주의-현대주의 논쟁이 일어난 것처럼 복음주의-에큐메니칼 노선이 갈등하였고 70년대에는 조셉 그룹이 등장하여 진보신학에 찬물을 끼얹은 바 있었다. 다양성 속의 일치라든가 사회적 관심이 깊은 사회신경을 채택한교단 답게 긴급구호활동이나 세계선교부의 기층민중들을 향한 선교로 유명한 미연합감리교회는 한국감리교회에도 손을 뻗어 산업선교를 후원해주고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적극 지지해주었다. 그러나 교회가 목양에 충실하면 동성애 이슈에 연연하지 않는데 전통주의자들을 제치고 진보진영이 에큐메니칼 노선을 강력하게 밀고 나오자 동성애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지금도 교단내에는 중립파도 있고 점진적인 세력으로 나가는 그룹들이 있어 전통주의자들의 집합체인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세를 구축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교단이 분열이 가시화되자 미연합감리교회 총감독회의 불만을 품은 웨슬리안언약협회는 대안 세력으로 급부상하면서 이탈세력들 대부분이 주도하는 글로벌감리교회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지난해 5월 1일 인디아나에서 공식적으로 출범한 교단이 현재까지 3천여 감리교회를 흡수하고 기염을 통하고 있는데 장정의 시한인 2023년 말까지는 5천개의 교회들이 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목회하던 여성 레즈비언 카렌 올리베토가 감리교 감독이 되었는데 이번 2022년 11월에도 남성 동성애자 브릿지포트가 감독이 되었다. 장정 위배로 일어난 동성애자 등장이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가톨릭의 고위성직자들이 범하였다는 소아 성애자 문제는 수면 아래에 있다.   건국 초기 미감리교회는 성공회를 본딴 감독제를 채택하여 제도권 교회로 진출하게 된다. 그러나 아팔라치안 산맥과 대평원지역에서의 감리교 선교는 서큣 라이더들의 걸작품이 아닌가 한다. 평균 연령 27세로 순직한 이들 라이더들의 희생으로 감리교는 급속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19세기부터 감리교회는 중산층화되면서 교역자들은 도시목회에서 성공하면서 개척시대의 옛모습은 없어져 갔다. 지금은 대략 2천명에서 3만명을 헤아리는 대형교회들이 등장하면서 전문화 시대가 열렸다. 감리교 특징은 사회신경을 통하여 선교 이슈와 사회참여의 강도를 결정하는데 세상의 악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면서 노동인권과 이주자권리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 파괴와 기상정의를 실현하자는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정의 평화를 위한 선교하는 공동체를 구현하여 교회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과제에 깊이 간여하고자 한다. 의회에서의 입법로비활동과 기독교세계봉사회와 감리교긴급구호 활동에 주력하는 있다. 지금 미연합감리교회의 문제는 단지 동성애 문제만이 아니라 교단내 헤게모니 쟁탈전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 꽂혀 있는 문제는종신감독제이다. 교회의 인사와 재정 등 전반적인 행정치리문제에 전권을 행사하는 감독제도로는 교회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1년 활동경비만 1백만 달러나 지출되는 것부터 10여명이 넘는 실무진을 운용하는 문제가 바로 그것이다. 교권은 권위주의가 생명이다. 일선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는 과도한 선교 분담금 문제다. 감독임기를 제한하자는 것도 다 같은 맥락에서 나온 이슈들이다. 글로벌감리교회는 선교분담금을 현행 15%선에서 1%선으로 하자는 것이다. 특히 종신제 감독에 대한 불만이 터져서 감독의 임기를 줄이자는 것이다. 문제의 핵심이다. 미연합감리교회 감리사는 임기 6년에 연봉이 20만달러 정도된다. 열악한 지방교회들의 형편에서 보다면 감리교는 행정관료들의 천국인 셈이다. 보유한 자산 규모도 어마어마하다. 이러한 선교환경에서 교역자 파송권을 쥐고 있는 감독과 이를 수행하는 감리사들은 대단한 존재들이다. 한인 교역자가 8백여명에 이르는 교단현실에서 보자면 한인교회는 지금 240여개 밖에 없다. 나머지들은 타인종 목회를 하고 있다. 겉으로는 신학적인 불만이 성경의 권위문제이지만 내용적으로 따지고 들면 난맥상을 이루는 교회 파송권에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가만히 보면 이러한 에큐메니칼적인 관성은 결국은 상대주의적 세속화 신학에서 오는 것이라는 말씀. 철저히 일선 목회에 승부를 걸고 교회를 부흥시키자는 것보다 목회 외적인 조건에 얽매여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오늘날의 목회현실이 문제라는 것이다. 지금 연약하고 작은 교회들을 설교하는 것만으로는 교회를 유지할 수 없다. 새롭게 다가오는 교인들을 조직하고 프로그램으로 훈련하고 복음의 공동증거를 위한 평신도 양육이 절실한 과제이다. 선교하는 전투력이 떨어지고 경건주의가 무력해진 오늘날의 목회 전선에서 영적 다이나믹스를 경험하고 선교적 교회를 일구어내려는 의지와 정책이 문제의 핵심인 것이다. 더군다나 팬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지치고 피곤한 주민들과 회중들을 되살리는 강대상을 바라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성경이 증거하는 예언자적 지성이 빛나고 경건의 영성이 폭발하는 남은자 7천명이 절실하다. 다음세대의 역군들인 청년 학생 다음 세대 육성이 중요한 이유이다.   그렇게 본다면 지금 직면한 미연합감리교회의 분열의 신학적 원인은 1. 성경적 권위를 놓고 전통주의자-자유주의자들의 분열이 있고 2. 미연합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총감독회와 각국의 위원들 연회의 유지재단 위원급과 실무자들의 책임 있는 지도력을 기대하고 있다. 3. 장정상 위법 행위인 동성애를 지지하는 문제 4. 작고 연약한 교회들의 부흥문제와 이를 해결하자는 실무자들의 문제 5. 감독의 판단이 독점적인 상황에서 연회의 유지재단이 무기화되어 있는 문제 교회당 폐쇄나 목회자 파송 등에 작용하는 문제 6. 무엇보다 성소 지망생들의 질이 문제시 되고 있는 작금의 상황 등이 다 원인인 것이다.  /감리교미래정책연구원 원장
    • 신학/선교
    • 신학
    2023-02-06
  • 행복신앙세미나 30
    (행복신앙연구소장 제임스강 목사 www.bog.or.kr)     항상 기뻐하는 마땅한 행복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   성경을 하나의 스토리로 요약하면 누가복음 15장의 탕자의 비유를 들 수 있습니다. 아버지를 떠난 아들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돌아온 아들을 받아주시는 아버지를 통해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5장의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한 부자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아버지의 유산을 요구한 후 아버지를 떠나 먼 나라에서 허랑방탕하게 살게 됩니다. 그 후 돼지 먹는 쥐엄 열매도 먹지 못한 채 비참하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과 아버지 안에서 풍족하게 살아가는 품군들을 생각하며 마음을 돌이켜 아버지께로 돌아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너무나 기뻐하며 돌아온 아들을 위해 잔치를 베풉니다. 하지만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온 맏아들은 그 사실을 알고는 매우 화를 냅니다. 아버지의 명을 잘 따랐던 자기에게는 별로 복을 주지 않더니 죄만 짓다 돌아온 동생에게는 큰 복을 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버지와 함께한 사람들은 모두가 기뻐했지만 맏아들만 기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때 아버지는 맏아들에게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눅 15:32)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맏아들이 화를 내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매우 중요한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복과 불행은 어떤 조건이 아니라 무엇을 마땅히 여기는 마음을 갖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사랑이나 믿음처럼 행복은 육체가 아닌, 마음에 관련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행 속에 있는 것은 불행을 마땅히 여기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십니다. 그렇기에 행복과 불행은 하나님의 마음과 함께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맏아들은 비록 몸은 아버지와 함께하고 있지만 마음은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아버지를 잘 따르고 섬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아버지와 다른 마음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했던 예수님은“내가 그 곁에 있어서 창조자가 되어 ... 항상 그 앞에서 즐거워하였으며”(잠 8:30)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과 함께하느냐 하지 않느냐, 참 신앙을 갖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항상 기뻐하는 온전한 행복 속에서 살고 있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찰스 스펄전도 “하나님은 복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은 온전한 기쁨 속에 사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사도 바울 역시 아래와 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 마땅함을 아래와 같이 여러번 강조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   그렇기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아래와 같이 항상 기뻐하는 마땅한 행복을 누리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만 합니다.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고후 6:10)   만일 자신이 항상 기뻐하는 마땅한 행복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맏아들과 같이 하나님 아버지와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3-02-0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