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8-0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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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21
      여섯째날(4): 원복음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   모세는 1:28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바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וַיְבָרֶךְ אֹתָם אֱלֹהִים),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וַיְבָרֶךְ אֹתָוַיֹּאמֶר לָהֶם אֱלֹהִים פְּרוּ וּרְבוּ וּמִלְאוּ אֶת־הָאָרֶץ וְכִבְשֻׁהָ וּרְדוּ בִּדְגַת הַיָּם וּבְעֹוף הַשָּׁמַיִם וּבְכָל־חַיָּה הָרֹמֶשֶׂת עַל־הָאָרֶץ׃)고 말씀하셨다고 서술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이 처음으로 인간에게 오복을 주신 말씀이 원복음이다. 오복(五福) 중의 삼복(三福)은 다섯째 날 창조된 어류와 생물에게도 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추가해서 인간에게만 주신 두 가지 복-① 땅을 정복하라 ②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은 하나님이 인간의 창조목적에서 밝혔던 것과 같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첫 말씀으로 들려주신 원복음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인간에게 복으로 바꿔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원복음을 누리는 권리와 창조목적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는 남자와 여자의 자손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인간에게 오복을 누리는 권리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행하는 의무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창조질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원복음으로 이 땅에 그의 창조의 질서를 세우시는 섭리를 시작하셨다. 원복음은 그 조건을 이행하는 인간에게는 복의 원천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죄의 원천이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 인간의 죄는 그의 창조목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원복음은 권리와 의무라는 양면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의 복을 공짜로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인간이라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행하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 앞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길로 가느냐, 아니면 죄악의 길로 가느냐는 선택의 기회가 항상 열려 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창조 톨레도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이 선택하여 창조를 보고 기록하게 했던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가 하나님의 창조 과정을 전부 서술한 것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그의 창조 과정에서 있었던 장면들을 몇 개 골라서 모세에게 보여주셨고, 모세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장면들만을 보고 창조 톨레도트를 서술했다. 그러므로 모세가 본 장면들 사이에 걸린 시간을 인간의 지식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쓸데없는 오류를 더할 뿐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시고, 창조 톨레도트를 기록하게 하신 목적은 그가 창조주이심을 인간에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다.   창조 톨레도트를 읽어보면 시간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알고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것을 환상으로 보고 듣고 기록한 모세의 서술 사이에 이해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이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 3,500년이라는 시간의 다리를 건너가서 모세 시대의 히브리어 용어의 개념과 모세의 서술 구조를 현대인의 과학적 눈으로 조명해봐야 한다. 모세가 창조 톨레도트를 기록할 당시 히브리인과 히브리어에는 현대인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용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창조 톨레도트에서 빛과 흑암, 궁창(라키아), 광명체(메오르트), 생물의 종류(민), 형상(찰렘)과 모양(데무트), 복(바라크) 등의 명사와 동사의 시제, 그리고 모세의 서술적 관점은 정확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해가 없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는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이나 유대교적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적 관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의 관점에서 창조 톨레도트를 비롯해 구약성경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만이 주 하나님의 창조와 그가 주신 원복음의 진리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서 과학적 무신론자들에게 반론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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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4
  • 「존 웨슬리 저널」 완역· 출판 화제
    ◇이번 프로젝트를 기회하고 추진한 김영선박사는 이번 출간은 ‘교회사적 사건’이라고 자평했다. 55년간 웨슬리가 기록한 저널을 23명의 학자들이 번역 출간 웨슬리의 신학과 신앙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가치 높아   세계교회사의 영적 거장이자 감리교의 창설자인 존 웨슬리의 저작 「존 웨슬리 저널」이 우리말로 번역돼 출판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해 소중한 결실을 맺은 김영선박사(협성대 명예교수.사진)는 “한국을 대표하는 웨슬리안 신학자 뿐 아니라 칼빈주의 학자들도 이번 번역작업에 참여했다”며, “세계의 영적 거장 웨슬리의 생생한 목소리와 생각을 직접 듣는 다는 면에서 이번 출판은 가히 한국교회사의 기념비적 작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이번 사건은 2012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김영선박사는 당시 ‘웨슬리 생애 탐구’의 한 과정으로 학생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했고, 브리스톨에 있는 뉴룸(New Room)에서 어떤 고서를 발견했다. 순간 김박사는 약간의 홍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1909 느헤미야 커닉이 8권으로 편집한 「The Journal of John Wesley」었다. 김박사는 즉시 이 책을 구입하고 귀국하여 대학원생들과 함께 읽는 가운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웨슬리의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이 저널의 번역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돌입했다. 웨슬리신학연구소를 중심으로 4년에 걸쳐 23명의 학자들에 의해 번역돼 마침내 출간을 하게 된 것이다.   김박사는 “웨슬리 신학이 웨슬리 설교에 근간을 두고 있다면, 웨슬리 목회는 웨슬리 저널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웨슬리 신학은 주로 웨슬리의 설교에 의존하여 연구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서 웨슬리 신학에 대한 관심이 웨슬리 저널 연구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면에서 본 작품은 웨슬리의 신학을 그 자신의 직접적인 진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저널은 웨슬리 자신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발전적 성찰은 물론 미국 조지아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등지의 여행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풍물과 문화 등등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복음운동의 실태와 여정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 김박사는 “설교하는 장소는 물론 설교의 본문과 제목 그리고 청중들의 규모와 그들의 상태와 반응, 또한 집회를 방해하려고 몰려온 폭도들이 청중을 향해 오물 등을 던지고, 온갖 저주와 욕설과 함께 막대기로 공격하는 등의 온갖 폭행과 폭력이 난무할 때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보호하셨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였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집회 시 나타난 다양한 영적 현상, 소송을 당했을 때 겪은 사건, 간교한 사기꾼들이 목회자 모습으로 설교하고 돈을 거두어 가는 사건 등도 자세히 나온다.   김박사는 웨슬리 저널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첫째, 웨슬리 신학은 그의 일생을 통해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박사는 “웨슬리는 다양한 사건과 만남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신학을 수립하였으며, 또한 성결을 목표로 하는 신학에 도달하기까지 웨슬리의 간절했던 고민과 염려 그리고 기도 등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저널을 통해 메소디스트의 부흥의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김박사는 “웨슬리가 방문하고 설교하는 곳에서 나타나는 회심, 경련, 쓰러짐, 신유 등과 같은 많은 영적 현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셋째, 복음운동을 통해 영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고 개혁되어 가는지 살펴볼 수 있다. 넷째, 웨슬리의 저널을 통해 18세기의 영국의 삶의 정황을 볼 수 있다.   김박사는 “이 사업에 관심을 주시고 후원으로 동력을 불어넣어 주신 김길수목사, 김인환목사, 노윤식목사, 윤보환목사, 이승우목사, 어형로목사, 하근수목사께 감사드린다. 또한 23명의 번역자들은 물론 간행위원장을 맡으신 김선도감독, 감수위원장을 맡으신 조종남박사를 비롯하여 여러 모양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웨슬리 저널 번역 사업에 소명을 가지시고 출판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신 일산광림교회 박동찬목사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웨슬리 저널 출판을 결심하시고 많은 수고와 협조를 아끼지 아니한 신앙과지성사의 대표 최병천 장로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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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김영한박사의 신학논단
    김영한(기독교학술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7. 목회 설교를 병행한 실천 신앙의 신학자   고봉은 일제하에서는 일본 동경에서 1930년-1944년 엘리트 목사로서 한인교회를 성공적으로 목회했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했으나 국내에서 교회와 신자를 대상으로 신사참배 강요가 극에 도달한 상황이라 자신도 우상숭배에 대한 강요를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곧 바로 가족들과 함께 자신의 양아버지 영재형 선교사가 시무하고 있는 일본으로 떠나게 된다. 고봉은 고베에서 산호중앙교회(神戶中央敎會)를 개척하여 일본 교민들을 위한 목회활동을 시작하였다. 고봉은 일본 고베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면서 영재형 선교사와 함께 차별과 냉대를 받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1930년 31세 나이로 고배신학교 졸업과 동시에 목사 안수를 받게 된다. 일본에서 소외받고 무시받으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던 교민들이 교회에 몰려 오기 시작하였다. 그는 일본의 압제 속에 있는 모국이 멀지 않아 하나님의 역사로 해방될 것이라고 기독교 신앙을 민족 신앙으로 설교하였다. 고봉의 개척교회에 신자들이 날로 늘어나고 지역에서 교회 평판이 좋았다. 그는 1939년 40세의 나이로 동경의 대형 한인교회인 신주쿠중앙교회(新宿中央敎會)의 청빙을 받아 새로운 목회환경에서 사역하게 되었다.   고봉은 신주쿠중앙교회에서 영감으로 준비된 설교와 뜨거운 눈물의 기도로 청교도적 분위기로 교회를 이끌었다. 이 교회는 처음에는 작은 교회였으나 미국 유학갔다 온 신학박사가 목사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에 몰려와서 일본 전역에서 한인교회로서는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신주쿠중앙교회는 일본 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가 되었고 조선인 유학생만 2백명 모이는 조선인교회로서는 가장 큰 교회요 영향력 있는 교회가 되었다. 이곳 동경신주쿠중앙교회 목회에서 고봉은 학문과 신앙이 역동적으로 결합된 목회적 전성기요 그의 생애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안양대학교 50년사』, 안양대학교 출판부, 1998, 56). 그러나 이곳에서 일본에서의 목회 사역의 한계를 느낀다. 조국이 아닌 이국에서의 목회는 영원한 일자리가 아니고 일제에 압제당한 조국의 해방을 위하여 힘을 보태야 한다는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고봉은 단지 신주쿠중앙교회(新宿中央敎會) 만을 돌본 것이 아니라 양아버지인 영재형 선교사와 함께 재일교포의 선교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재일동포를 위한 순회목사 자격으로 일본의 쓰시바 · 큐슈 · 훗카이도오 · 가라후도 등지의 교회들을 돌봤으며, 1939년 동경의 잇찌(一致)신학교 강사를 겸했다.   고봉은 동경 신주쿠중앙교회 목회에서 두 가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된다. 첫째는 내선일치 명목으로 일본어로 설교할 것을 강요당하였다. 둘째는 고봉의 절대적인 인기를 질투하여 담임목사직을 강탈하려는 자들이 생긴 것이다 조국 사랑을 강조하였던 고봉은 일본인들에 의해 요주의 인물로 찍혀 어느 날 난데없이 들이닥친 일본 경찰들에 의하여 연행되어 신주쿠(新宿) 경찰서에 수감되었다. 사상범으로 구속되어 그곳에서 수개월이 지나서야 간신히 풀려날 수가 있었다. 이 일 후 고봉은 동경신주쿠중앙교회에서의 사역에 대한 커다란 회의와 실망감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래서 고봉은 자기 자리를 탐내는 자들에게 교회를 양보하고 동경신숙중앙교회에 있으면서 개척하였던 메구로(目黑) 교회로 사역지를 옮기게 된다. 다음 해인 1941년 12월 8일 일본이 미국령 하와이의 진주만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태평양전쟁, 즉 대동아전쟁이 시작되었다. 1942년 8월 솔로몬 군도가 미군에 의하여 공략된 후 전세(戰勢)가 일본 쪽에 불리하게 돌아가자 고봉은 해방의 날이 가까웠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는 1944년 3월 일본에서의 사역을 정리하고 귀국하였는데 당시 그는 국내외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그는 귀국하자마자 당시에는 서울역 앞에 위치하여 한국의 관문이었던 남대문교회의 청빙을 받아 6대 담임목사로 취임하였다. 그는 이 교회에 부임한 뒤부터 새벽기도회를 시작했는데 이것은 1944년 당신의 상황에서는 무척이나 위험스러운 일이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교회들에서는 새벽기도회를 쉬고 있었는데 고봉은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새벽기도회를 시작한 것이었다. 이것은 서울에서는 처음 시작된 새벽기도회였다. 이처럼 열심 있는 기도와 은혜로운 설교로 인하여 남대문교회는 점점 그 교세가 확장되었고 마침내 남한에서는 가장 큰 교회로 성장하였다.   남대문교회에서의 그의 눈물 목회는 그를 한국의 예레미아 혹은 눈물의 선지자라고 불릴만큼 그의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감동적으로 나타났다.(김치선 저, 최선 역, 『김치선 박사의 모세와 오경』(선교횃불, 2015), 297) 그는 신학자로서 목회사역의 현장을 떠나지 않고 목회 설교를 병행하여 한평생 목회 사역에 동반되는 설교를 놓지 않았다. 그의 설교 특징은 18세기 영국 뉴잉글랜드의 개혁신앙의 설교자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처럼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통한 부흥, 성령의 비상한 역사를 통한 교회의 회개와 갱신, 성도의 삶의 변화를 강조하였다.   김명혁은 그가 고봉의 설교에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고 있다: “서울로 올라와서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절 김치선 목사님께서 담임하시던 창동교회(후에 대창교회로 개명)에 다녔는데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저는 김치선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부흥회는 어디든지 쫓아다니면서 은혜를 받곤 했는데 서울의 감각산과 관악산은 물론 대구의 주암산까지 쫓아 다니면서 은혜를 받곤 했습니다.”(김명혁, “추천사: 한국교회에서 다시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와 같은 영적 거목이 나오길 간절히 기도하며,” in: 최선, 『김치선 박사와 이성봉 목사의 삶과 신앙』, 12.).   8. 자유 민주주의 사상   고봉이 전개한 3백만명 전도운동은 큰 진전을 보았는데 그에 의하여 '사랑의 원자탄'의 주인공 손양원 목사를 비롯한 70여명 이상의 목사가 참여하는 3백만명 부흥전도회가 결성되었으며, 전국 2만 8천 동네에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70여명의 목사가 선교목사로 전국에 파송되는 엄청난 역사를 이루었다. 복음은 반공 및 자유 사상으로 무장되어 파송 받은 선교목사들은 실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전하였는데 그들은 공산 게릴라들의 잦은 출몰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지역까지도 거침없이 가서 전도를 하였다. 그러던 중 몇몇 전도자들은 공산 게릴라들에 의하여 목숨을 잃기도 하였지만 이러한 사건은 공산당은 나라에 위협이 된다는 사상을 각인하였다.   중국에서 임시정부를 이끌다가 해방이 되자 귀국한 김구(金九)는 독실한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에 출석하기 위해서 비서진들에게 한국 최고의 목사를 알아보라고 했는데 비서진은 남대문교회 김치선 목사를 추천했다. 이렇게 해서 김구 가족은 남대문 교회를 출석하게 되었다. 김구는 고봉의 예레미아와 같은 눈물의 설교에 운혜를 받았다. 김구는 1주일에 한번 고봉을 경고장으로 초청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예배를 드렸다. 김구는 매일 남대문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고봉은 남대문교회에서 김구를 만나 민족복음화운동을 함에 있어서 해방 직후 이념의 대결이 심했던 시대에 명백하게 자유민주주의 로선을 택했다. 김구는 고봉에게 정치에 입문할 것을 종용했으나 자신은 목회자라고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해방 이후 한국은 1920년대 소련 볼세비키 혁명에 영향을 받은 이동휘 계열의 공산주의자들에 의하여 침투되었다. 이들은 상해 임시정부를 장악하고자 했으나 자유 민주주의 지도자 김구의 지도력에 의하여 제어되었다. 해방 이후 이들은 북한에 진주한 소련군의 지령을 받으면서 남한에 인민공화국을 세우고자 하였다. 따라서 고봉은 공산주의를 막는 일이 한국을 살리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확고히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남한 방방곡곡을 다니면서 복음과 아울러 자유민주주의를 천명하면서 민족복음화를 이루고자 하였다.   고봉은 통일 방식에 따른 김구와 이승만의 갈등에 의하여 어려움도 겪었다. 김구는 아들 김신(金信)의 결혼식 때에도 그 주례를 고봉에게 부탁하였다. 이러한 김구와의 각별한 관계 때문에 이승만 쪽에서는 언제나 고봉을 요주의 인물로 설정하고 그를 감시하였다. 심지어 한 번은 형사들이 새벽 한 시에 고봉 집에 들이 닥쳐서 그를 인천구치소로 연행하였다가 풀어준 일도 있었다. 이처럼 조국의 광복과 그로 인한 정치적인 대립은 고봉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고봉이 6.25 전쟁시 교인들을 피난시키지 않고 먼저 자신이 피난했다는 사실을 들어 그가 남대문교회 사임의 이유로 보고 비난하기도 한다. 필자의 견해로는 고봉이 먼저 피난한 것은 그가 투철한 반공사상과 이북출신으로 공산주의의 잔혹상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당시 그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엘리트 목사였기 때문에 공산당에게 잡히면 처형 대상 1호나 포섭 이용 대상 1호였기 때문이다.   공산당은 반공주의자들은 즉결로 처형했고 이용가치가 있는 자들은 사상전향을 미끼로 공산당 선전에 이용했다. 공산당이 1950년 6월 서울로 진군했을 때 친북 사상을 가진 한상기 장로는 고봉에게 기독교연맹 가입을 권유했다고 한다: “목사님 교회로 갑시다. 북에서 '기독교 연맹'이 내려왔는데 교회만은 자기들의 지배하에 예배 보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기별이 왔습니다. 목사님들을 해하지 않겠답니다. 그러니 도망 다니시지 말고 서울로 갑시다." 한상기 장로의 말에 대하여 김치선 목사는 이렇게 대답했다: “안됩니다. 내가 내려가면 반드시 잡히게되고, 기독교연맹에 가입하게 되니 그렇게 되면 나는 또 한 번 하나님께 죄를 짓게 됩니다. 지금 비상시에 잡힐만한 사람들은, 때를 기다리고 숨어 있어야 합니다. 나는 기독교연맹에 가입할 수가 없습니다. 그들에 동조하여 공산당이 될 수가 없습니다."(김의선, 고봉 김치선 목사의 생애, 金致善, 1899-1968, http://blog.daum.net/rfcdrfcd/15974672). 이에 대해서 한상기 장로는 다시 한 번 서울로 내려갈 것을 청했다: “목사님, 사태는 다 기울어졌습니다. 이제 한 주일만 지나면 적화통일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자수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합니다. 이제는 숨을 곳이 없습니다. 어서 교회로 갑시다." 그러나 고봉의 태도는 강경했다: “아닙니다. 나는 끝가지 숨어 있다가 잡히면 순교하겠습니다." 이렇게까지 말하자 한상기 장로는 하는 수 없이 산을 내려갔다고 한다. 고봉은 공산주의의 실체와 기독교 연맹의 역할을 알고 있었고 그가 서울로 내려가서 기독교 연맹에 가입하였다면 그는 그의 말처럼 하나님을 배반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하나님의 일을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리하여 고봉은 몸을 피하여 무사히 전란(戰亂)을 넘길 수 있었던 것이다.   9. 회개를 강조한 개혁파 부흥 신앙 사상   고봉은 청교도 개혁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와 19세기 구학파를 좇아서 부흥운동을 추구하였다. 고봉의 신앙 사상에서 부흥 신앙이 중요하다. 그의 부흥운동은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역사를 인정한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회개 설교가 그 시대의 인본주의 사조에 맞서서 첫 번째 대각성운동(first great awakening movement)을 일으킨 것처럼 고봉 역시 성령의 강력한 역사를 통한 인간의 철저한 회개를 강조한다.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죄인이 회심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하여 인간 삶의 본질적인 변화, 성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일제 신사참배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하였다. 1952년 4월 18일 대구중앙교회에서 “전쟁 중의 부흥”에서 “오늘 여러분 나부터 더러운 일본 우상에게 절하던 자입니다.” 1961년 8월 6일 인천교회에서 ”이스라엘의 어미가 됨이로다“라는 설교에서 자신의 신사참배를 고백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가 아버지를 생각지 않고 미소가라바이에게 참배할 때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나이까?...” 1962년 “고멜을 보라”라는 설교에서 신사참배 죄를 고백했다: “...나도 고멜과 같이 내 남편 주님을 버리고 일본 신사에 가서 그것들과 음행을 범하였습니다.”(김치선, “고멜을 보라,”(호 3장), 『김치선 박사의 설교모음집』(II), 211-212.)   고봉은 1952년 7월 10일 계성중학교 채플에서 행한 “한국의 장래”라는 설교에서 한국의 장래는 하나님이 주실 부흥운동이라고 하였다. 부흥운동이란 첫째 회개운동, 둘째, 기도, 셋째 하나님 말씀 순종, 넷째, 열심히 전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고봉은 진정한 부흥이란 회개와 갱신을 통한 회복이라고 보았다. 고봉은 참된 부흥은 인간의 프로그램과 인간의 열심있는 기도와 헌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에 달려있다고 보았다. 참된 부흥은 오직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하늘로부터 땅 아래로 일방적으로 임하는 신령한 사건이다.   한국전쟁 후 고봉이 남대문교회로 돌아가지 못하고 창동교회를 개척했을 때 미국 소재 순복음교단은 한국에 교단을 창립하고자 열정적 부흥운동을 일으키고 있는 고봉에게 접근하여 순복음 교단에 들어올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고봉은 이를 거절하고 장로교 전통의 회개와 기도와 말씀 실천을 통한 부흥운동을 일으켰다. 이 사건에서도 개혁신앙의 전통을 중요시하는 고봉의 신앙 사상을 알 수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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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8-03
  • 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20
      여섯째 날(3),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 그리고 자손들   모세에 의하면 삼위일체 하나님이 창조계획(1:26)에서 선포하신 인간과 실제 창조된 인간은 다르다. 그런 사실은 1:26에서 하나님이 인간의 창조계획에서 말씀하신 ‘모양대로’가 창조된 인간을 서술한 1:27에서는 빠졌다는 점에서 드러났다. 그 대신에 창조된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바뀌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면서 하나님의 ‘키데무테누(모양대로)’를 반영하지 아니하셨고, 하나님의 ‘형상대로’(뻬첼레모) 남자와 여자를 나눠 창조하셨다.   히브리어 사전과 성경의 용례를 보면, ‘형상’(첼렘)은 겉모양 또는 우상 등을, ‘모양’(데무트)은 원형을 닮은 것듣을 표현하는 말로 쓰였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의 형상은 남성적이고 인간에게 명령하시는 분이시다. 반면에 하나님에게 여성적인 면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데무트’를 주지 않으셨는가? 인간은 그 이유에 대해서 알 수 없다. 그것은 하나님의 판단에 속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데무트’의 결여는 하나님과 인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다. 결국 ‘데무트’의 결여는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의 정체성이다. 모세에 의하면 인간 ‘아담’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시기 전에 하나님은 ‘그들’이 온 땅과 모든 생물을 다스리도록 예정하셨다. 여기서 3인칭 복수 대명사 ‘그들’은 처음 창조된 남자와 여자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손들까지도 포괄하는 말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 인간은 하나님과 그의 창조를 아는 자들에 국한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그의 목적을 위해 창조하신 인간과 그 자손들의 역사적 행적에서 발견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왜냐 한다면 현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각종 생물과 인간을 창조하실 때, 그들의 DNA에 각각의 생명정보를 써놓으셨고, 그 생명정보가 자손에게 유전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생명정보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목적대로 살아가지 않는 것은 하나님에게 가장 큰 죄악이 된다.   모세는 하나님이 인간의 죄악이 관영함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6:5)임에 대해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서술했다. 사실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에서 하나님과 그의 창조를 부정하고 과학적 무신론을 추종하는 자들은 현실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그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무시하고, 죄악에 빠져 있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모세가 1:27에서 하나님이 ‘데무트’를 빼고, ‘첼렘’만으로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나눠 창조하셨다고 서술한 것을 읽으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의 DNA에 ‘데무트’의 결여가 죄악의 본성으로 작용하는 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다.   DNA에 담긴 생명정보가 생물의 종류마다 다르고, 그것이 그대로 자손들에게 유전된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 되어 있는 시대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창조하신 남자와 여자는 물론, 그 자손들도 ‘데무트’가 결여된 DNA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그의 DNA에 ‘데무트’가 결여된 탓으로 죄악의 본성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의 자손들이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수행하는 것은 인간의 필연적인 숙명이다.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무시하는 것은 죄악이다. ◇DNA에 담긴 생명정보는 생물마다 다르다   인간의 자손들이 저지른 가장 큰 죄악은 그들을 이끌어 하나님 나라에 살게 하려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하나님의 성전에서 오히려 정죄하고 살해한 자들이다. 그들의 자손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창조를 부정하는 과학적 무신론이 등장했고, 현대사회는 과학적 무신론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로 인하여 현대 기독교에서도 하나님의 창조를 무시하는 경향성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 기독교인이 그런 사회를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맞게 되돌리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 앞에 죄악을 가리려는 자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을 외식하는 자이다. 그런 자는 마지막 날에 하나님 앞에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 신학/선교
    • 신학
    2020-07-28
  • 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9
      ‘아담’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신 하나님   모세는 하나님이 창조의 마지막에 인간 ‘아담’을 만드시는 모습을 매우 극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모세에 의하면 하나님은 인간 창조에 대하여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יֹּאמֶר אֱלֹהִים נַעֲשֶׂה אָדָם בְּצַלְמֵנוּ כִּדְמוּתֵנוּ וְיִרְדּוּ בִדְגַת הַיָּם וּבְעֹוף הַשָּׁמַיִם וּבַבְּהֵמָה וּבְכָל־הָאָרֶץ וּבְכָל־הָרֶמֶשׂ הָרֹמֵשׂ עַל־הָאָרֶץ׃)고 선포하셨다(1:26).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이 이처럼 인간을 특별하게 창조하시고, 땅과 그 안의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목적과 권한을 주셨다는 사실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창조 톨레도트에서 인간 창조에 관한 서술은 하나님에 의하여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올바르게 아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게 연구되어야 할 부분이다.   하나님을 표현하는 ‘엘로힘’은 복수 명사이므로 기독교에서는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이해하는 말이나, 단수 동사를 써서 단수로 표현하는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구절에서한글성경이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라고 번역한 것에서도 보듯이, 하나님은 자신을 1인칭 복수 대명사로 표현하시고, ‘나아세’(נַעֲשֶׂה: ‘우리가...만들고’)라는 복수 동사를 쓰셨다. 이 구절의 히브리어를 줄여서 직역해보면, ‘우리가 우리들의 형상과 우리들의 모양대로 사람(단수)을 만든다. 그리고 그들(사람의 복수)이 땅과 생물을 다스린다’는 뜻이다. 이 구절의 히브리어 구조를 보면, ‘나아세’ 동사의 목적어 사람(인간, ‘아담’)은 뒤에 나오는 ‘웨이레뚜’(וְיִרְדּו: 다스린다) 동사의 주어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생긴다. ‘만든다’의 목적어인 ‘아담’(사람)은 단수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담’이 주어가 되는 ‘다스린다’(웨이레뚜)는 동사는 복수형을 쓰셨다. 그렇게 되면 ‘아담’이 창조되는 과정에서 단수에서 갑자기 복수로 바뀌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그 의문에 대해 모세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וַיִּבְרָא אֱלֹהִים אֶת־הָאָדָם בְּצַלְמֹו בְּצֶלֶם אֱלֹהִים בָּרָא אֹתֹו זָכָר וּנְקֵבָה)에 덧붙여 ‘그들을 창조하셨다’(בָּרָא אֹתָם׃-이 부분은 한글성경에서 번역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1:27). 모세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아담을 단수 명사 ‘첼렘’(צֶלֶם: 형상)을 반복 사용하여 강조하면서 그의 창조를 ‘이바라’((יִּבְרָא: 단수 미완료형) 동사로 표현했다. 그것은 한 분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다는 사실을 표현한다. 그러나 모세는 ‘빠라’((בָּרָא: 단수 완료형)를 두 번이나 쓰면서 창조된 ‘남자와 여자’, 그리고 ‘그들’을 각각 단수로 서술했다. 하나님이 ‘웨이레뚜’ 동사를 복수형으로 말씀하신 이유와 구조적 의문은 인간이 남자와 여자의 복수로 창조됨으로써 해결되었다. 그러나 모세는 거꾸로 남자와 여자를 단수로 표현했다.     기독교인들은 성부, 성자, 성령의 세 분 하나님이 삼위일체로서 동일본질(consubstanialis)이심을 믿는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 사역이 삼위일체의 경륜적 일치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 성자 하나님은 자신의 사역에 대해서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한다고 말씀하셨다(요5:19). 그러므로 삼위일체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는 어떤 불일치도 없었다고 믿을 수밖에 없다.   ◇삼위일체론은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의 동일본질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현대 기독교인은 창조 톨레도트(1:27)에서 어느 하나님이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직접 창조하셨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 의문에 대해 기독교적인 관점은 요한의 해석에 따르는 것이다. 요한에 의하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요1:3). 요한에 의하면 그분은 창조 톨레도트에서 첫날에 빛으로 이 땅에 임재하셔서 창조를 실행하신 성자 하나님이다. 하나님의 창조에 대해 요한의 해석과 다른 것은 기독교적인 창조론이 아니다. 그런 해석은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과 유대교적 창조론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 신학/선교
    • 신학
    2020-07-19
  • [선교사 통신] 환우들 위한 호스피스사역 활발
      지난 6월 24일 현지에서는 제8회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 되었다. 현지에는 크게 두 당인 인민당과 민주당이 있다. 인민당은 제일 오래된 정당이며, 좌익 정당으로 과거의 공산주의 국가의 전통을 잇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민주혁명에 참가한 사람들이 결성한 당으로 중도적인 우파의 당이다. 유권자는 총 200만 명 정도 이며 이중 140만 명 정도가 투표권을 행사하여 73%의 투표율을 기록하였고 총 76명의 의석수 중 현재 집권당인 인민당이 62석, 민주당이 11석, 기타 3석의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처를 잘 했기 때문에 국민들은 인민당을 지지한 것으로 생각이 되며 아직까지 지역감염이 없는 것을 보면 실질적으로도 잘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에 대하여 더 많은 재제나 불이익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염려도 된다. 상황이 어떻게 가던지 우리는 손 모으며 예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할 것이고 동역자들도 이 땅의 복음화를 위해 함께 손 모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그린 홈 호스피스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입원 환자는 받지 못 하고 가정방문을 통하여 환우분들을 돌보게 되었다. 하루에 2가정에서 3가정 정도 방문을 하여 환우들에게 필요한 치료와 처방을 하고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환우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며 될 수 있으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가정방문은 우리에게 환우들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조금 더 깊이 소통하는 귀한 계기가 되었다. 병원에서만 보던 환우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혼자 거주하는 외로움의 어려움 등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다. 또한 육신의 아픔과 고통 가운데 소망이 없이 살아가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보면서 참된 소망이신 예수님을 전하여 다시 소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되기도 하는 매우 귀한 사역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도움과 관리가 필요한 환우들은 많은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그린 홈 호스피스와 노공빌체르 교회의 재정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그렇지만 아버지께서 원하신다면 바이러스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이런 상황가운데에서 오히려 더 채워주시고 확장시켜주셔서 더 많은 환우들을 도우며 복음이 전해질 것을 믿는다. 어려운 시기에 점점 위축되어 지는 사역이 아니라 더욱 더 확장되어지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손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    가정에서는 홈스쿨을 개강하여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다. 우리들의 기도를 통하여 목마른 현지의 영혼들에게 복음이 열리기를 소망하며 홀 스쿨의 이름을 ‘에바다 프레이어 미션 스쿨’이라 지었다. 아이들은 매일매일 바쁘다. 정해진 시간에만 자유로운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매일 아침의 큐티와 예배 그리고 말씀암송 및 성경 통독을 통해 믿음이 조금씩 자라고 있음을 본다. 아이들은 이와 같이 영성 훈련과 학업에 필요한 영어,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있고, 독서뿐 아니라 집 앞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노는 것을 좋아한다. 현지 학교에 가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빨리 언어를 배우고 싶은 이 아이들의 작은 기도를 통해 M국의 교회들이 깨어나길 소망한다.  /나00·조00 동북아M국 선교사 
    • 신학/선교
    • 해외선교
    2020-07-14
  • KWMA서 세계선교포럼 개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하고 한국선교KMQ가 주관하는 2020 KMQ포럼이 오는 20일 오전 9시 30분 서빙고 온누리교회 두란노홀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한국선교가 세계 변화에 맞춰 선교와 동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선교와 동원」을 주제로 마련됐다.    총 세 세션에서 각각 발표와 질의 응답 및 토론으로 진행하며, 이후 종합토론으로 진행한다. 세션Ⅰ에서는 김마가본부장(GO선교회)이 ‘한국의 선교운동’, 이대행상임위원장(선교한국)이 ‘청년 선교 동원_선교한국 운동을 중심으로’, 세션Ⅱ에서는 엄상섭한국대표(JDM)가 ‘대학생선교단체의 해외선교동원_JDM을 중심으로’, 서근석훈련국장이 ‘교단 선교부의 동원/고신 교단 안에 차세대 선교 동원’, 소영섭연구소장(바울선교회)이 ‘청년 동원을 위한 선교 단체의 대안’을 발표한다. 세션Ⅲ에서는 서동찬교수(한반도대학원대학교)가 ‘선교 동원의 구조와 전략’, 전은표 카이로스 동원전략디렉터가 ‘선교, 동원에서 동행으로_청년층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예배 설교는 온누리교회 2000선교본부 본부장 김홍주목사가 전하며, 포럼 개요와 취지는  성남용목사(삼광교회, 총신대목회신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소개한다.    한국선교KMQ 관계자는 “한국선교의 내일을 준비하는 영역인 동원은 앞으로 대상과 숫자보다 선교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을 일으켜 보내는 개념으로 변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선교현장이 전혀 다른 이슈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선교의 전체 장래를 고민하며 이정표를 세우고, 전략을 나누는 장을 준비할 것이다”며, “전 세계의 변화와 도전 앞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구하고 한국선교의 방향성을 함께 찾아가기 위해 동역자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 신학/선교
    • 해외선교
    2020-07-14
  • [선교사 통신] ‘투명모자’를 쓰고 ‘코로나19’에 대비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들의 사역지인 파우마스에도 계속 번지고 있고, 교인들의 친지들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신 경우가 있다. 우리들도 어떻게 이 상황을 감당해야 할지 지혜를 달라고 주님께 기도한다. 현재까지 거의 4개월 동안 교회에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상황이기에 각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고, 브라질 상파울 동양선교교회 선교팀이 보내주신 마스크와 플라스틱 투명모자를 착용하고 교회 소모임을 가지는 중에 있다.   교인들은 각자의 집에서 부모님들이 예배일지를 기록하고, 오전 9시에는 작은 책자와 함께 주일학교를 연다. 그리고 주일 저녁 7시에는 부모님들이 주석 성경책을 토대로 말씀을 전하며 예배를 드렸다. 지난주부터는 이곳 토칸칭스주도 시청에서 예배를 허용했고, 우리교회도 교회 외부에서 서로 2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알코올로 손을 세정하고,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저녁예배를 시작했다.   우리의 기도제목은 따꽈리에 교육관을 짓는 것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교회 뒤편의 반절 땅을 주님의 은혜로 구입했다. 이곳 따꽈리 샤론의꽃교회는 모교회로서 4지역의 사역지에 있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위해 교육적 차원의 세미나와 제자교육, 공부교실 등을 열 필요가 있다. 교회 옆 나머지 반절의 땅만 구입하면 이곳에 교육관을 지어 여려 지역의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교육 장소를 마련할 수 있다.   특별히 동역자분들의 도움으로 4개월 전 빌라자나이나 지역에 2번째 교회 땅을 매입할 수 있었다. 한국 샤론의꽃선교회에서 교회부지 헌금을 해주셔서 주님의 크신 은혜로 땅을 매입했다. 지난 5년 동안 교회가 없어서 아이들이 남의 집 처마 밑에서 자리를 옮겨가며 매주 성경공부만 하곤 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교회 건축을 시작 하려 한다. 우리들의 오랜 기도를 주님은 외면치 아니 하시고 때가 되어 응답해 주셨다. 일주일에 한번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도네이션 빵과 성경암송구절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 계속해서 빌라자나이나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믿음이 떨어지지 않고 스스로 신앙을 지키며 교회가 건축이 되어 세례도 받고 교회 일꾼들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린다.   주님께 감사한 일은 교인 중 마리아자매가 이미 야간 신학 2년 과정을 하고 3년 차 신학 공부하며 교회를 지키며 섬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세례교인 지울레니와 죠시방 부부도 올해부터 야간 신학교 1학년을 다니게 되었다. 이들 부부는 예배 찬양과 주일학교를 섬기고, 딸은 반주자로 섬기고 선교일터에 헌신하고자 공부를 시작하했는데 어려운 형편가운데에서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가정이다. 준비되고 헌신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특별히 이 부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백재원·김은주브라질선교사 
    • 신학/선교
    • 해외선교
    2020-07-09
  • 21C목회연구소 김두현목사
      자연환경 파괴와 인간의 메커니즘 타락의 문제를 고발 철저한 성경중심의 믿음, 현장의 복원과 교회회복 절실   21C목회연구소 소장 김두현목사는 최근 「코로나19 교회회복 7대책」을 주제로 한국교회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김목사는 이번 발표에서 “코로나 팬데믹은 대한민국에도 충격을 주었고 많은 인명 희생과 경제 대란, 사회 변혁, 삶의 방식의 급격한 변화를 몰고 왔다”며, “충격 중의 충격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COVID-19과 유사한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급속하게 확산되는 바이러스를 이겨낼 백신 계발이나 특효 신약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과 최대의 문제는 지구의 자연환경 파괴와 인간의 메커니즘 타락과 붕괴이다”고 전했다.   또 “한국교회는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모든 생태계가 총체적으로 바뀌었다. 교회관, 목회환경, 믿음의 질, 사회흐름, 대중 의식이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급속하게 변했고 한국교회는 대응이나 대책을 세우기 전에 대형교회의 판단에 의존하여 초기에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 지금은 교회 풀뿌리까지 충격을 받는 위기에 있다. 한국교회는 특단의 조치를 통해 깊은 자성과 회개, 철저한 성경중심의 믿음, 현장의 복원과 교회 회복에 모든 열정과 희생 감수를 해야 할 엄중한 시기이다”고 주장했다.   또 “아직도 대부분의 목사들은 아직도 전혀 위기의식이 없고 처절한 자기희생과 상징적 순교각오의 정신이 아닌 코로나 이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버려야 한다. 이제라도 한국교회는 깨닫고 자신의 믿음은 물론 기반이 견고한 교회, 기본에 충실한 목회, 성숙하고 성화된 공동체가 되기 위해 자신과 과거를 탈피하고, 비전과 미래에 가치를 두고, 희망과 용기로 교회를 일으키는 처치 플랜팅church planting을 모든 교회들이 선제적 대비를 통해 모멘텀과 플렛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목사는 한국교회가 분명하게 인식해야할 것 3가지 통찰력에 대해 “첫째, 코로나에 대한 성경적 이해이다. 코로나사태 이후 한국교회는 코로나에 대한 정확하고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텍스트로 제시하지 않았다. 성경의 깊이와 관찰, 말씀의 신학적 체계, 강력한 실천과 경험의 현장을 지키는데 안일, 방임, 냉담, 방치로 초기 대응 실패가 되었다. 둘째, 변화시기의 골든타임 설정이다. 2020년 한국교회는 135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의 블랙홀이 될 것이다. 코로나 중력은 어떤 것도 빠져나올 수 없는 빨아들이는 입구의 힘이 되어 한국교회를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골든타임을 강력하게 드라이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셋째, 원칙중심의 메시지와 리더십 고취가 필요하다. 한국교회의 토양은 실리주의, 실용주의, 상대주의로 명확성, 일관성, 확신성이 미약한 것이 코로나 사태에서 교회가 셧다운 되었다. 이제는 개별적이며 산발적 메시지가 아닌 일치, 원칙 메시지로 통일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공로, 성공, 명분을 버리고 진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한 리더십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에 영적 리더가 없는 비극을 우리는 깊이 느끼고 각성해야 한다. 교회의 무지와 자기주장, 품격 저하와 신앙의 영역 축소, 사역의 질과 섬김의 과정 약화, 교회 경험과 영향력 결핍을 속도있게 변혁하는 리더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목사는 “지금 한국교회는 어떤 특별하고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 한국교회의 현주소와 미래를 위하여 교회의 가치와 비전을 어디에 두고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깊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다함께 고군분투하여 반드시 교회세움을 이루는 전환기를 위한 각오와 결단이 필요하며 먼저 본을 보이는 목사와 장로가 되어야한다”며, “각 파트별 대처방안을 통한 교회의 적극적 대응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제부터라도 한국교회가 살려면 강력하게 영적 대항 능력, 저항력, 면역력을 통해 스스로 훈련하고 무장하는 교회 견고성, 믿음의 성숙성, 인내의 영성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현장 복원을 전략적 계획 가운데 D-day, Super sunday, 한국교회 예배회복의 날(5월31), 교회회복의 날(7월5일), 교회세움의 날(10월25일)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는 비상목회 체제로 전환하여 강력한 공적 예배와 교회, 기도와 현장 경험과 참여를 위하여 철저한 집중력으로 하나 되어야 한다(겔11:19, 빌2:2, 계7:15-17, 시34:17). 그리고 지속적 메시지를 선포하여 엄중하고 위기의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도록 새로운 도전과 출구를 선제적으로 주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세상 사람들로부터 교회가 존중을 받으려면 사이즈가 아닌 메시지, 퀄리티, 캐릭터를 통해 교회의 질적 향상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와 위드 코로나를 위하여 세상변화와 교회변화를 예측하고 대응 노력을 위한 성경중심으로 돌아와 복음과 진리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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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9
  • 정동섭교수, 김일성주체사상을 비판
    김일성을 아버지, 김정일을 아들, 김정은을 성령으로 추앙 “두개의 태양이 없듯 크리스찬 주사파란 존재할 수 없다”   상담전문가이자 종교심리학자인 정동섭박사(사진)가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학적인 관점에서 비판하는 책을 출간해서 화제이다. 정박사는 지금 북한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주체사상을 ‘기독교를 벤치마킹한 사이비종교’라고 규정했다. 정박사는 국가종교로서의 주체사상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첫째, 북한의 국가종교는 교리적 차원에서 수령과 수령의 사상을 절대적인 것으로 내세우고, 수령을 민족운명의 구원자이자 영생의 부여자로 고백하는 배타적 교리를 가지고 있다. 정박사는 “수령론에 따르면 김일성과 김정일은 유일신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그래서 수령론은 믿음의 영역이다. 믿는 자만이 뛰어오르고 그럼으로써 유일신 사상으로 이 세례를 받는다”고 해설했다.   둘째, 북한의 국가종교는 경험적 차원에서 수령을 운명의 구원자로, 영생의 부여자로 숭배하며, 수령에게 매혹되어 그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는 세계-내재적 초월경험을 가지고 있다. 정박사는 “주체사상에서는 육체적 생명은 유한하지만 정치적 생명은 대를 두고 계승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이라고 한다. 주체사상의 가장 큰 특징은 수령을 영생의 수여자로 숭배하는 것이다”며, “여기서 주체사상이 이단사이비라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고 분석했다.   셋째, 북한의 국가종교는 신화적 차원에서 수령과 그 가계를 신성시하고 수령의 역사를 거룩한 이야기로 받아들여 신화화하고 있으며 한민족의 기존신화인 단군신화 등과 연결하여 김일성이 민족의 원시조인 단군의 뒤를 잇는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라고 고백하는 신화를 가지고 있다. 정박사는 “해방신화, 승리신화, 낙원신화, 통일신화, 세습신화가 수령을 절대화했다”고 분석했다.   넷째, 북한의 국가종교는 의례적인 차원에서 수령의 신화와 관련한 모든 장소를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등으로 거룩하게 구별하여 순례의 대상으로 삼으며, 모든 관공서, 학교, 기업소, 공장 등에 예배의 장소인 ‘김일성혁명사상연구실’을 꾸려 주기적으로 주체사상의 교리와 신화를 학습하고, 자신의 신앙생활을 고백하고 서로의 신앙생활을 비판하는 ‘생활총화’ 화합을 정기적으로 가지고 있다. 정박사는 “교회의 새벽기도처럼 매일 모이는 생활총화를 일일총화라하고, 주일예배 같은 것이 ‘주 생활총화’라고 한다. 한 달에 한 번의 월례회를 교회에서 모이는 것처럼 월간총화라하고, 1년에 한 번은 수련회를 하듯이 연간총화를 한다”고 설명했다.   다섯째, 북한의 국가종교는 공동체적 차원에서 조선로동당을 중심으로 외곽단체인 직맹, 여맹, 농근맹,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소년단 및 우당단체인 조선민주당, 천도교 정우당, 그리고 가가호호를 묶은 인민반 등으로 전 사회를 물샐틈없는 하나의 조직으로 만들어 놓고, 주민들의 성분을 3계층 51부류로 분류하여 관리하는 고도의 전체주의 국가조직체계를 가지고 있다.   여섯째, 북한의 국가종교는 윤리적 차원에서 수령이 베풀어주는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여 ‘충성’과 ‘효성’을 바치며, 개인보다 집단을 앞세워 집단의 최고 수뇌인 수령을 신격화하고, 무조건적으로 교리를 집행하는 것을 자발적인 신념에 의해 양심으로 생활화할 것을 요구하는 윤리를 가지고 있다. 정박사는 “기독교인은 신앙을 갖게 되면 은혜에 감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감사하게 된다”며, “북한에서는 이것을 만2세부터 초상화를 향해 ‘아버지 원수님 고맙습니다’라고 교육시킨다”고 전했다.   정교수는 “인간의 노력과 힘에 의해서는 지상에 유토피아가 건설될 수 없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한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에 의해서만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정교수는 “기독교가 신본주의라면, 주체사상은 인본주의에 기초하고 있다. 주체사상과 기독교의 차이점은 사회역사의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데 있다. 주체사상은 진화론을, 기독교는 창조론을 전제로 하고 있다. 주체사상은 물질을 강조하는 유물론이고, 기독교는 정신을 물질과 함께 강조하는 유심론이다”며, “북한에서는 ‘김일성 원수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했는데, 그들은 모두 죽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진리와 생명 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계시다”고 강조했다. 문의 010-3286-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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