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사실 과학적검증으로 분석
2016/11/02 14: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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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묘교회 예수무덤복원
15면 탑.jpg▲ 고고학자들이 예수의 무덤을 덮었던 대리석을 들어내고 있다.
 
전문가들 예수가 누웠던 실제돌판을 복원할 수 있을 것 기대
십자가문양 대리석 등 새롭게 발견, 교회측 60시간 작업허용
 
 1555년 이후 대리석으로 봉쇄된 예수의 무덤이 수백년만에 열렸다. 예루살렘의 성묘교회는 지난달 27일 예수무덤복원현장을 일반에 공개하고 그간 진행되었던 복원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자는 그간 접촉을 시도해온 고고학자들에게 무덤의 복원작업을 허락해 지난달 초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예수의 시신이 사흘간 안치되 있던 무덤이 있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고고학자들은 그간 예수무덤의 복원사업을 위해 동교회측과 물밑작업을 진행하였으나 교회 측과 관련 기독교단체로부터 기독교유적지파괴의 위험성과 성경적 가치훼손 등의 이유로 인해 복원 사업이 거절되어 왔다. 하지만 고고학자들이 여러 방면의 교섭을 진행해 나가던 중 지난달 초 교회 측과 어느 정도 구심점을 찾아 결국 무덤복원과 관련연구를 이끌 수 있게 되었다. 대신 이 유적지가 기독교회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띄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복원시간은 60시간만 허용하는 제한을 두었다. 때문에 고고학자들과 관련 인부들은 예수의 시신이 안치되었을 무덤 중앙까지 탐사 및 복원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했다. 전 세계적으로 성지순례객과 관광객이 몰리는 동교회는 작업이 시작된 뒤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 밖에 없었다.
 무덤을 덮은 대리석을 드러내자 그 밑에 잔해들이 층층히 쌓여있었고 잔해 밑에서 또 다른 회색대리석 돌판이 나왔다. 대리석에는 십자가문양이 새겨져 있었고 정가운데에는 금이 박혀 있었으며 대리석 반대면에는 얇은 막이 붙어있었다.
 이번 복원사업에 참여한 복원팀 선임과학감독관인 안토니아 모로폴루는 가로 91, 세로 152정도의 대리 석판을 들어내는 것이 복원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고 분석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고학자인 프레드리크 히베르트는 이 대리석은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정말 놀라운 발견이다. 더 많은 과학적분석을 거쳐야 하겠지만 무덤복원을 통해 예수가 실제 뉘였던 돌의 표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총 50여명의 인원이 투입되었으며 4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되었다. 역사분석담당측은 데이터분석을 통한 연구성과는 내년 초에나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묘교회는 로마제국의 콘스탄틴황제에 의해 325년에 지어졌으나 1009년경 이슬람세력의 공격에의해 교회가 파괴됐다. 사실 세계 곳곳에도 예수의 무덤이라 추정되는 장소가 여러 곳 있으나 성묘교회의 무덤이 가장 인정받는 이유는 로마시대에 콘스탄틴황제가 기독교를 공식적으로 공인한 역사적사실과 교회의 위치가 예루살렘이란 특수성 때문이다. 교회가 복구된 것은 십자군이 이슬람과 싸워 교회를 재탈환한 12세기이다. 그 무렵 재건한 교회의 모습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예수의 무덤은 교회안에 에디큘이라고하는 교회 내 작은 건축물 안에 있는데 이 역시 불에 타 소실된 이후 1808년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한편 동교회는 로마 가톨릭, 그리스정교회, 아르메니아교회, 에티오피아정교회, 이집트 콥트교, 시리아 정교회 등 6개 기독교 종파가 교회 내 구역을 나누어 공동관리하고 있다.
 
[ 나경철기자 sccnkc@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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