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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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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예수중앙교회(담임=서경원목사·사진)는 지난 2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용인 지역사회에 이웃사랑을 전했다. 2월에는 온라인 수업을 해야하는 장애인 학생가정(다자녀 우선)에 태블릿 PC를 구입해서 전달했고, 3월에는 장애인 가정, 장애독거 노인가정에 과일과 반찬을 전달하는 비용을 후원했다. 예수중앙교회가 이렇게 하게 된 이유는 지난 2월에 경기도 용인지역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이용현목사)와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이선덕)릴레이 사랑의 손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업무협약으로 복지관과 지역사회 내 13개 교회가 함께 릴레이 사랑의 손길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사회 나눔활동이 확산되도록 다양한 연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이용현회장은 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지역 장애인분들을 릴레이 사랑의 손길사업을 통해 도울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고 했다. 이후 예수중앙교회가 첫 순서를 맡은 것이다.

 

릴레이 사랑의 손길행사에 참여한 예수중앙교회 이기택장로는 평소에 담임목사님이 강조하신 목회철학과 설교대로 교회가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일을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사에 참여한 장정애권사는 장애인들의 실제적인 어려움과 필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기회에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교우들과 연결하여 더 많이 섬기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했다. 이경옥권사는 그동안 교회적인 어려움과 코로나19로 위축되었는데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섬김의 폭을 넓혀가기를 기도하겠다고 했다. 김희정권사는 유초등부 학생들이 그동안 아나바다 시장을 통해 모아온 헌금을 이번에 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으면 아이들도 매우 기뻐할 것 같아 참 좋다고 했다. 이은주집사는 교회적으로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이제는 좋은 일을 하는 교회로 전환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좋다, “주님이 기뻐하시고 이웃을 즐겁게 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려 한다고 했다. 임종호집사는 우리교회가 선교비전과 지역섬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를 새벽마다 부르짖으며 기도해왔는데, 오늘 그 비전을 향한 한걸음을 떼게 해주셔서 눈물이 날만큼 감사하다고 했다. 정혜연사모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어서 감사하고 기쁜 마음입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도움 주는 교인들도, 도움 받는 교인들도 행복한 일입니다라고 했다.

 

이처럼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결국 자기를 돌아보며 감사가 넘치는 일이다. 예수님께서도 주는 자가 복되다하셨다. 이웃을 돌아보는 일을 통해 결국 예수중앙교회와 교인들이 말할 수 없는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계속해서 나눔의 기회를 갖고자 다짐하는 것이다. 서목사는 이러한 나눔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누니 교회에 은혜가 넘치고, 성도들은 기쁨이 넘친다며 행복해했다.

 

예수중앙교회는 2002년 민속촌 근처에 설립됐다. 이후 2005년도에 새 예배당을 건축 후 1대 담임목사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었고 2017년도에 서목사가 2대 담임으로 부임하게 됐다. 이 당시 교회는 새 예배당 건축으로 생긴 막대한 빚으로 인해 많이 위축되었고 교인들도 줄어 60여명이 남아 출석하고 있었다.

 

서목사는 봉천동에서 13년간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이곳에 부임하여 4년이 된 지금에는 4배로 부흥하여 현재 250명이 출석하고 있다. 부임 초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대외적인 봉사나 선교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했다. 이를 늘 안타까워하던 서목사는 교회의 부흥과 사명 감당을 위해 늘 눈물로 기도했다. 그 결과 놀라운 부흥을 이루게 되었는데 이에 대해 서목사는 부임하여 예배회복과 설교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것만 열심히 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회복되었다고 했다.

이후 주일학교도 회복하여 부임 당시 유초등부는 명맥만 유지하고 20명이 출석하는 있었는데 현재는 40명이 출석하고 있으며 중고등부도 15, 유치부도 15명이 출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모도 유치부와 대학청년부 행정을 담당하며 수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로들은 매주 토요일 교회를 청소하고, 평신도들도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기니 새가족들이 자발적으로 빈자리를 채워주게 되었다고 서목사는 말한다.

 

현재 예수중앙교회는 해외선교를 위해 9명의 선교사, 국내선교를 위해 1개 교회를 후원하고 있다. 그리고 노회차원의 북한선교와 미자립교회를 위한 섬김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 협력하는 모든 선교사님들에게 적게나마 재난지원금을 지급해드리며 격려했다또한 절기마다 지역에 있는 70세 이상 어르신 가정에 교회에 출석하는 명륜진사갈비 사장 집사와 불고기 식당을 하는 장로가 연합해서 불고기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의 후원 요청에 예수중앙교회가 제일 먼저 후원을 약속했고, 두 달에 걸쳐 후원하게 된 것이다.

 

현재도 예수중앙교회는 건축 때 생긴 빚으로 매달 많은 액수의 지출이 있다. 그러나 선교와 구제가 교회의 본질이기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심정으로 이 일을 감당하고 있다. 서목사는 비록 많은 액수를 후원하지 못해 아쉽지만 현재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며, “세상을 섬기고 유익하게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기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더 많은 헌신과 수고를 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서목사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중2 때 목회자가 되기로 서원기도를 했다. 부모님의 권유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목회자로 헌신키로 한 것이다. 그때부터 꾸준히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목회자 준비를 했다. 그리고 1985년도에 총신대 신학과에 입학케 된 것이다. 이후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사역을 잘 하다가 예수중앙교회로 부임하게 된 것이다. 서목사는 5가지를 중점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 예배, 교육, 교제, 봉사, 선교가 그것이다. 신자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존재이다.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구원하신 목적은 예배이다. 그러므로 목사로서 예배하는 교회와 교인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흔히 예배에 성공하는 자는 모든 것에 성공하고, 예배에 실패하는 자는 모든 것에 실패한다는 말이 있듯이 신자에게 예배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교육은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당부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면서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교회는 신앙교육에 최선을 다한다. 그리고 목사도 신앙교육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교제는 성도간의 사귐이다. 사도신경에 성도의 교제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성도의 교제는 매우 중요하다. 서로 도움을 주며 받는 관계를 통해 신앙은 성장하게 된다. 봉사는 섬김이다. 신자는 봉사를 위해 부름받았다. 하나님을 섬기고,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 신자의 사명이다. 신자를 통해 세상이 유익을 얻고, 다른 사람이 도움 받아야한다. 선교는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신자의 의무이다. 아직도 이 세상에는 구원 받아야할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에 대한 관심을 교회와 신자는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고 몸부림쳐야한다. 이처럼 서목사는 신앙과 교회의 본질인 예배, 교육, 교제, 봉사, 선교에 힘쓰고 있다

 

또 함께 동역하는 정혜연사모는 총신대 상담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반대학원에서 성경적 상담학 박사과정 중인데 한 영혼 한 영혼이 자신들의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코로나 시대에 지친 영혼들을 사역에 참여하게 하여 천국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영성회복운동과 영성강화운동 등을 기획하여 진행하였으며, 각종 온라인 발표행사도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하고 있다. 주일오후에 진행되는 9분 성경공부에 개인별 가족별 공동체별 찬양, 율동, 연주 코너를 넣어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그 결과 교회가 건강해지고, 성도들이 행복해하고 있다. 현재 1년 이상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는 많이 위축되고 교회도 비대면 예배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나누고 돕고 상생하는 일들을 통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예수중앙교회가 바로 세상의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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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사랑의 손길’, 지역사회에 나눔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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