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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상징물의 의미·가치 숙고 조명

기독교사상, 「애국가 논쟁」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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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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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상  애국가 작사가 논쟁의 배경·과정·교체 필요성 성찰
「창조문예」는 「작가연구」 열여덞 번째로 이건숙 시를 분석

「신앙계」는 ‘감사’ 고찰


따스한 봄을 준비하며 3월호 교계잡지는 국가적 상징물이 지닌 의미에 관한 균형 잡힌 시야를 제공했다. 〈기독교사상〉은 「애국가, 개정해야 하나」, 〈신앙계〉는 「365일 감사하는 삶의 축복」이란 특집으로 꾸몄다. 기독교문학 종합월간지인 〈창조문예〉는 국내 유명 기독교 시인들의 작품과 작품관 소개 특집을 연재했다.


〈기독교사상〉에선 박재순소장(씨문제연구소)가 「새로운 애국가, 정말 필요한가」란 주제로 애국가의 역사적·문학적 의미를 정리한 후, 애국가 저자와 그 노래를 부른 시대적 상황을 이해한 후 애국가 폐지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도훈교수(한국교원대)는 「애국가 가사의 변천과 작사자 논쟁」이란 주제로 애국가 작사자 논쟁의 과정과 주요 쟁점을 정리했다. 김도훈교수(한국교원대)는 「애국가 가사의 변천과 작사자 논쟁」이란 주제의 글을 통해 애국가 가사의 원형이 1890년대 후반 대한제국 시절 무궁화가 후렴에서 비롯되었으며 1919년 현재의 애국가로 정리되는 형태를 짚어본다. 이어 1955년 국사편찬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작사자 논쟁 과정과 1960년대 전언에 근거한 주장, 1970년대 이후 오늘날까지 제기된 주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며 작사자 논쟁사를 설명했다.


이경분연구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는 「안익태의 애국가, 한국인의 불편한 자화상」이란 주제의 글을 통해 안익태가 애국가를 작곡한 애국자이면서, 동시에 일본과 나치에 부역한 음악가라는 모순된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애국가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며 국가적 상징물에 과다한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실용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통일 후 새 국가의 필요성이 대두될 때 자연스럽게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신학, 세계의 주목을 받다」란 주제의 특별 이슈를 게재해 지난해 진행된 그리스도론 콘퍼런스에서 조명된 김동건교수(영남신대)의 저서 〈그리스도론의 미래 : 글로벌 시대의 예수 그리스도〉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신앙계〉는 현대적 감각에 맞게 로고와 표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꿔 정감 있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변신했다. 기획 연재로 「제3성전과 마지막 때의 징조」와 「돌아온 다섯 평 창고의 기적」이란 주제의 글이 게재됐으며 김은진사모 「순교도 불사하는 북한 지하교회의 신앙」이란 주제의 신앙 에세이와 워싱톤순복음제일교회의 사역에 관한 글이 올라왔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노숙인자활센터를 운영 중인 ‘소중한 사람들’의 유정옥사모와 영화 「회복」의 감독이자 이스라엘 중동 전문가인 브래드TV의 김종철감독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 밖에도 소설가 김성일장로, 〈연탄길〉의 이철환작가, 대천덕신부의 아들인 예수원 벤 토레이이사장, 하이패밀리 송길원목사,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대표 등 유명 전문 필진들의 글이 연재 중이다.


〈창조문예〉는 신작 좥작가연구좦 열여덞 번째로 이건숙시인의 좥순교자의 아들좦 등 대표작과 연보, 작품론, 나의 신앙과 나의 문학을 수록했다. 또한 엄창섭의 좥감사에 관한 교시와 감성적 예감좦이란 제목의 권두칼럼이 게재됐다. 신작 다섯 편으로 신 선과 전석홍의 시가 각각 게재됐다. 연재되는 작품은 박이도시인의 좥육필서명본에 담은 시화담 : 문덕수·김문수·석용원 편좦(13회)와 박정미의 좥‘자연’과 ‘인간’, 그리고 ‘회복’의 ‘삶’ : 봄에는 천국의 문이 열린다좦(13회), 정선혜의 좥너도 꼭 무엇엔가 귀하게 쓰일 거야 : 권정생론 ①좦(19회) 등이 각각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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