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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1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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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이 진정의 국면을 맞고 있다. 수많은 국민들과 자영자들이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정부의 방역조치에 협조한 결과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이에 더해 2천 명이 넘는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낸 공격적인 선별적 사전 검사 조치가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에 반박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선별적 조치가 없었더라면 이들 2천여 명은 사전에 조치할 수 없었던 만큼 선별적 사전 검사는 우리 사회에 큰 이익을 주었음이 분명하다.

현재 교회시설을 통한 감염 확산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교회들은 교인들의 사전 검사를 독려해야 한다. 특히 목회자들은 문제가 되고 있는 단체 시설에 방문했던 이들에게는 반드시 사전 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하고, 이에 더해 전 교인인 사전 검사에 응할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한다. 그것이 교인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며 우리 사회에 교회가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길임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선별적 사전 검사는 무료로 진행되고 있기에 아무런 경제적 부담도 없는 만큼 교회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그동안의 오명을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교회가 나서서 교인들의 사전 검사를 독려한다면 교회는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일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입으로만 복음 전파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몸소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기독교 복음의 힘을 사회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교회가 자신들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정부의 방역조치에 불만만 토로할 것이 아니라 진정성 있게 책임 있는 자세로 교회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부분을 포기하고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다. 교회가 이번 기회에 교인들을 사전 검사의 장으로 인도해 사회적 본을 보여주길 기도한다. 이러한 일을 통해 교회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도한다. 사회 내 교회를 향한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이겨내는 일에 교회가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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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의 코로나 검사 독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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