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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연탄은행 허기복목사

빈곤층위한 복지지원 사업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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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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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로서 이웃의 아픔, 어려움 대면할 때 마음 어려워”

에너지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난방비를 보조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허기복목사)는 1998년 기독교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에너지 빈곤층의 복지지원 사업을 수행하여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동 단체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하늘같은 밥과 사랑의 연탄을 나누며 섬김과 나눔의 정신으로 노동과 배움을 실천하여 누구나 희망을 노래하게 하고자 노력해 왔다.

 

허목사는 “2002년만 해도 1장에 300원이었던 연탄 가격이 17년이 지난 지금은 800~1000원까지 올랐다”며, “대부분 연탄을 사용하는 분들은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다. 노년층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계시기에 난방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만 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지역의 노년층을 돌보는 일에 동참해주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허목사는 대림절이 시작되고 성찬절이 다가오는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축제 분위기를 내고 있을 때 그들은 추위와 싸워야만 할 뿐만 아니라 골 깊은 외로움도 견뎌야만 하는 시즌이기 때문이다.

 

허목사는 “목회자로서 그들이 겪는 아픔과 어려움들을 대면할 때 너무도 마음이 어렵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의 아픔과 상처, 어려움들을 다 보듬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며, “모든 이웃들이 예수의 나심을 기다리는 설레임을 맛볼 수 있음 좋겠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통해 삶의 희망을 갖길 기도한다.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귀한 사역을 감당하는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동 단체는 연탄은행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연탄 사용가구를 조사하여 연탄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연탄을 지원하여 경제적 안정과 더불어 자활을 위한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독거노인, 장애가정,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정부지원 없이 순수 후원금으로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에너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에너지지원 사업으로 동절기와 하절기 에너지를 사용함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에너지빈곤층 가구에게 동절기 난방비 지원과 하절기 폭염대비 물품지원을 하고 있다. 

 

동 단체는 연탄과 난방유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제공하고, 도시가스 사용 가구에는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에 더해 한파 대비 전기장판, 난로, 겨울이불, 겨울의류 등 방한용품을 지원한다. 하절기에는 폭염 취약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에너지 빈곤층에 에어컨, 선풍기, 쿨매트, 쿨토시, 여름이불, 생수, 부채 등 폭염대비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노년층에게 말벗과 가사활동 등의 돌봄활동을 제공하고 이를 포인트로 적립·관리하여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가족 또는 제3자에게 기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민간자원과 노인돌봄수요를 연계시킴으로써 노인돌봄서비스 보완과 노인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공헌활동 참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동 단체는 대림절을 맞아 교회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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