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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36

오늘날의 신학동향 - 창조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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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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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과 천년 왕국

 

요한이 계시록에서 서술한 장차 될 일들의 진행을 보면, 인간들은 반드시 죽었다가 부활해야 한다. 그 이유는 인간은 누구나 살아서 실행했던 자기 행위에 대해 창조주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요한에 의하면 부활에는 첫째 부활”(20:4-6)과 둘째 부활이 있다. 요한은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하고 죽은 자들이 있다고 했다. 요한은 그들이 살아(부활해)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는 자들을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라고 했다. 요한은 그때 부활하지 못한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한다고 했다. 요한에 의하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에게는 둘째 부활의 기회가 남아있는 셈이다.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한다는 구절을 근거로 그동안 소위 예수의 지상 재림지상 천년왕국에 관련하여 전--무천년설, 휴거설, 세대주의적 종말론 등의 숱한 오해와 이단 시비가 있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를 근거로 지상의 천년 왕국을 다스리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지상에 재림한다고 말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다. 그 이유는 그 구절 앞에 보좌들에 앉은 자들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다는 말이 언급되어 있기 때문이다. 요한은 보좌들에 대해서 하늘에는 하나님과 어린 양, 그리고 24장로의 것들과 둘째 부활한 자들을 심판하시는 이의 흰 보좌, 그리고 새 예루살렘에서 하나님과 어린 양이 앉으시는 보좌밖에 말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여기서 심판의 권세를 받은 자들의 보좌들은 하늘에 있는 것일 수밖에 없고, 따라서 첫째 부활과 그에 대한 심판은 하늘에서 일어날 일이다. 그렇다면 첫째 부활도 천년 왕국도 하늘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만약 첫째 부활이 땅에서 일어나고 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천년 왕국이 땅에서 세워진다면, 하나님 나라는 땅에서 이미 실현된 것이다. 그리스도가 진리와 공의로 통치하는 곳에서 죄는 사라질 것이다. 그리스도의 지상 천년 왕국 후에 하나님이 사탄을 옥에서 놓아주셔서 땅의 사방 백성을 미혹하는 기회를 허용하신다면(20:8-9), 하나님은 사탄의 편이 되신다. 그런 오해는 터무니없다. 그 천년 기간에 그리스도는 하늘에 계시고, 놓여난 사탄은 땅의 백성을 미혹한다. 요한의 계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건의 장소와 구조를 잘 파악해야 한다.

 

하나님은 왜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로 창조하시지 않고, 번거롭게 부활과 심판의 일을 두 번씩이나 하시면서 하늘에 천년 왕국을 세우는 일을 하실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어린 양이 다섯째 인을 떼실 때(6:10-11)에 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있었다. 그들이 큰 소리로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신원하여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라고 외치자, 하나님은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하셨다. 이에 근거하여 첫째 부활과 심판이 그들의 청원에 의하여 하늘에서 일어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나님은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이스라엘 12지파에서 144,000명과 각 족속에서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는다(7:1-10). 이마와 손에 우상의 표를 받지 않은 자들도 첫째 부활에 참여했다고 보여진다(20:4). 하나님은 첫째 부활한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 그리스도는 그들의 목자가 되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한다. 그렇게 천년이 지나는 동안에 하늘에서는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의 진노까지 쏟아낸다. 그리스도가 주신 계시에 의하면, 그 뒤에 이제 하늘과 땅이 불태워지고(벧후3:7), “흰 보좌에 앉아 내려오신 그리스도가 그 수를 채우기까지” “생명책의 기록에 따라 둘째 부활한 자들을 심판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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