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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35

오늘날의 신학동향 - 창조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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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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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는 알파와 오메가의 계시

 

성경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에 대해 마지막으로 언급한 곳은 사도 요한이 기록한 계시록에 있다(21:1).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 하나님이시며, “알파와 오메가”(ΑΩ)이시며,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고 밝히고 있다. ΑΩ전에 죽었었으나,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1:18). “음부의 열쇠는 그리스 신화의 신 하데스(Hades, ᾍδης)가 가진 것이다. 그러나 ΑΩ는 그 열쇠를 그의 것이라고 선언함으로써 그가 우주만물의 주인이심을 선포하셨다. 요한은 ΑΩ가 계시를 주시면서 네가 본 것과 지금 있는 일과 장차 될 일을 기록하라”(1:19)는 명령에 따라 계시록을 썼다.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ΑΩ가 요한에게 계시하신 내용을 구조적으로 파악하면서 읽어야 한다. ΑΩ1:20에서 네가 본 것을 부연해서 설명하신다. ΑΩ에 의하면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 촛대이고,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이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일곱 별의 비밀이라는 말이다. 일곱 교회의 사자는 이제 요한이 일곱 교회에 보내는 ΑΩ의 편지를 전달받는 천사들(αγγελοι)이다.

 

지금 있는 일2:1에서 요한이 ΑΩ의 말씀을 듣고 에베소교회의 천사에게 편지를 쓰는 일부터 시작한다. “일곱 별의 비밀은 일곱 교회의 일곱 천사들이 받은 편지 속에 들어있다. 그러므로 편지의 내용을 보면, 각 교회의 지금 있는 일만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장차 될 일도 서술하고 있다. “일곱 별의 비밀을 알려면, 각 교회에 보낸 편지의 내용과 일치하는 상황이 언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보아야 한다. 따라서 요한이 편지를 쓰는 일은 지금 있는 일이지만, 그 내용은 장차 될 일에까지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ΑΩ가 보내는 편지는 그 당시 일곱 교회에게 지금 있는 일을 넘어 세계 각 교회에게 장차 될 일을 알려주고 대비하라는 메시지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2-3장에 걸쳐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쓰기가 끝나자, 요한은 하늘로 들려 올라간다. 하늘에서 요한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드려지는 예배와 하늘의 광경을 4-5장에 걸쳐 서술한다. “지금 있는 일을 대개 여기까지로 한정된다. 그러나 6장부터 요한이 보는 일곱 인 떼기일곱 나팔 불기’, 그리고 일곱 대접 쏟기등의 사건들도 요한에게 지금 있는 일이다. 요한에게 장차 될 일은 요한이 하늘에서 땅을 내려다보는 환상 속에 있다. 요한에게 장차 될 일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새 하늘과 새 땅에서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야 끝난다.

 

요한계시록을 서술하는 형식은 구약성경의 묵시문학적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장차 될 일에 등장하는 괴물들과 환상들, 그것들의 상징적 의미, 그리고 그 사건들의 날과 때의 시간적 순서에 대한 이해는 서로 다르다. 특히 요한이 환상에서 보고 들은 장차 될 일과 실제로 인간들의 세상에서 진행되는 역사적 사건을 시간적으로 대비(對比)하고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 그리스도는 이미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25:13)한다고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적 틀에 갇혀 사는 인간이 장차 될 일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했다거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그야말로 거짓말이다. 누구든지 두루마리의 예언을 귀로 듣고 눈으로 보고 읽는 자는, 그것에 더하거나 제하는 오만을 저지르지 말아야 한다. 자칫 실수로 재앙을 초래하거나,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에서 제하여 버림을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22:18-19).

 

요한계시록을 읽는 기독교인들은 주의 날에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는 곳에서 생명책에 기록된 자기 행위를 따라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ΑΩ의 심판을 받는다는 사실(20:11-12)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자기 행위의 데이터(data)를 입력한 생명책에서 자기의 머리털 하나라도 감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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