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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영교수의 「성서 속 여성이 보내온 편지」

여성의 시각서 성서를 새롭게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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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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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회장=이유림권사)는 기독교여성주의를 다룬 백소영교수(강남대·사진)의 〈성서 속 여성이 보내온 편지〉를 출간했다. 미드라쉬적(히브리어로 주석) 성경 읽기 방식으로 여성의 시각에서 성서를 새롭게 해석했다. 교회 전통 안에서 익숙하게 들어온 성서에 대한 해석에서 벗어나 텍스트가 접어놓은 행간을 상사하고 채워 넣는 방식으로 성서를 읽는 것이다.

 

이 책은 2019년 3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Y 회보에 실린 연재 글을 엮은 것이다. 하와, 하갈, 미리암, 슬로브핫의 다섯 딸들, 드보라, 밧세바, 다말, 아비가일, 막달라 마리아 등 성경에 나온 20여 명의 여성을 다룬다. 과거의 텍스트를 묵상한 것에서 나아가 성서 속 여성 인물들의 접힌 이야기를 주목하고 상상하며 오늘의 상황을 불러냈다. 또한 운보 김기창선생의 ‘사마리아 여인’, 루벤스가 그린 ‘막달라 마리아’ 등 각각의 편지마다 삽입된 성서 속 여성을 그린 명화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백교수는 이화여대에서 공부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화여대 인문과학연구원 연구교수,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를 거쳐 지금은 강남대 기독교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성서 속 여성이 보내온 편지〉는 비매품으로 교회 또는 기독교단체, 학교 등을 중심으로 배포되며 서울YWCA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PDF형태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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