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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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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가정은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단순한 갈등이나 긴장이 아니라 파괴의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할 부부는 서로를 미워하고, 미움의 도가 지나쳐 서로의 삶 자체를 파괴하는 행동까지 거리낌 없이 하고 있다.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할 부모들은 자녀들에 의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 현실 앞에 행복’ 이란 말 자체가 무색할 정도의 상황이다. 심지어 부모들이 자녀에 의해서 살해되고 있다.

 

그러나 위기의 가정은 치유되어야 하고 행복한 가정으로 회복되어야 한다. 그것이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사명이라 할 것이다. 가정 회복, 그것은 부부 관계의 회복으로부터 시작된다. 부부야말로 가정의 첫 시작이며, 이들 관계가 회복될 때 가정이 치유될 수 있는 것이다. 두 쌍 중에 한 쌍이 이혼한다는 통계는 부부 관계의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주는 것으로 오늘 현대가정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들어 법원은 이혼하는 부부에게 한 달 정도의 심사숙고할 기간을 부여하고 그 기간 동안 부부간의 관계성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면한다고 한다. 관계성 회복 프로그램은 기독교 단체에서 대부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처음 사랑의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고 한다. 

 

사람이 만나 가장 행복했던 때, 그때를 회복한다면 모든 갈등과 상처는 치유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슴 속에 처음 사랑을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 보라. 그 때만큼 순수하고 정열적이며 모든 것을 포용하던 시절이 없을 것이다. 그 시절이 회복된다면 우리의 가정은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신앙에서 첫 사랑은 참으로 중요하다. 하나님을 향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품었던 그 사랑, 그때를 기억한다면 우리 신앙은 더 순수해지게 될 것이다. 이런 뜻에서 첫 사랑을 회복하자고 외치는 것이다.

 

성경은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딤전 5:8)”라고 말한다. 을 맞아 우리의 가정을 행복하게 가꿀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가정을 회복하는 사명을 감당하기에 최선을 다하자.

/성남교회 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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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소중함을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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