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9(목)

‘바이블납골함’ 본향 배재열 대표이사

유골, 초고온에서 새로운 형태로 생성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10.16 16:3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6하단 - 2.jpg
▲본향의 배재열대표이사는 새로운 납골 방법 개발을 통해 아름다운 추모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냄새·습기 등 변질 가능성이 많은 기존 납골의 문제점 보완

깨끗하고 아름다운 추모문화 형성 여건을 제공해 주고 싶어


6배재열.jpg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브리서 9장 27이것은 과거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다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인류 최초의 건축물이 무덤이라는 사실은 죽음이 갖고 있는 특별한 의미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매장납골당수목장 등으로 불리는 장례는 사회적문화적종교적 원인으로 다양한 형태로 변화되어 왔다.

 

경기도 이천에서 또 다른 장례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식회사 본향 배재열대표이사(사진)를 만났다. 동 회사는 화장된 유골을 초고온으로 용융시켜 구슬 또는 다른 형태의 모양으로 성형하는 회사다.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을 묻자 배대표는 어느 종교단체에 소속된 신도로부터 이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그 단체에서 신도들에게 부여한 과제물이 무덤 때문에 삼천리 금수강산이 점차 묘지 강산으로 변모해 가는데 이에 대한 대안을 찾아보라는 것이 과제물이었다는 말을 듣고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유골을 구슬형태로 만들어서 보관하면 되지 않겠느냐는 것에 착안해 1998년부터 이 사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장례문화가 바뀌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는 배대표는 최근 3년 전부터는 납골에 대한 문제점들이 드러나면서 점차 인식들이 변하고 있다면서, “납골을 해보니까 납골함에 습기가 차서 냄새가 나고, 심지어는 해충이 생기고, 또 수해가 나서 유골이 유실되기도 하고, 매장한 유골함의 경우에도 유골함에 물이 가득 차여 있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그 대안으로 이 사업이 떠오르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 본향은 20여 년을 오직 한길로 기술을 발전시켜 유골 별로 지닌 고유의 색상을 찾을 수 있게 되었고 약 2,000도가 되는 초고온에서 유골을 순간 용융시켜 구슬, 십자가 등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성형해 낼 수 있다, “유골에 내재된 임플란트 등 의료 보철물과 불순물을 철저히 제거 후 일체의 첨가물 없이 순수한 100% 유골분으로만 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대표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고 했는데 이 세상의 모든 물질은 열이 가해지면 녹는다. 단지 녹는 온도가 다를 뿐이다. 유해는 1,670도에서 녹기 시작하여 2,000도 내외가 되면 깨끗한 물이 된다면서, “액화된 유골을 특화된 기계장치에서 구슬이나 십자가 등 다른 모양으로 생성하고 있다. 모든 과정은 유족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인의 유골분에는 고인마다 고유의 색상이 존재 한다. 색깔, , 강도도 고인마다 각각 다르다, “과거, 안방에서 멀리 두었던 변소가 화장실이란 이름으로 식탁 옆으로 왔듯이 기술의 발전에 따라 문화는 바뀌는 것이며 이제는 사랑하는 고인을 먼 곳에 두지 않고 가정이나 매주 가는 종교시설에서 깨끗하고 아름답게 추모하는 추모문화의 대 이동이 곧 펼쳐지게 될 것이다. 이런 깨끗하고 아름다운 추모문화가 형성되는 여건을 제공해 주고 싶다라고 향후 전망과 함께 비전을 피력했다.


동 회사는 1998년 창업 이래 현재 포항시 죽도성당과 대한불교 조계종 영광 불갑사 등 11개소의 종교시설 납골당에 영옥생성기가 설치되어 신도들의 감동 속에 운영 중에 있으며 또한 세월이 지난 후 보관 중인 영옥을 자연으로 돌려보내길 원하는 유족들에게는 구슬을 곱게 갈아 양지 바른 자연에 돌려줄 수 있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자연의 선순환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평가할 만하다.

 

더불어 고인의 보관 유골이 변질되어 악취 발생과 물이 차여 있는 유골함을 특수장비로 깨끗이 소독 건조하여 원상회복 시키는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바이블 납골함을 만들었다. 배대표는 성경 속에서 살다 성경 속에서 영면한다는 의미로 성경 납골함을 개발하게 됐다고 했다.

 

한편 동 회사는 현재 용인시에서 운영하는 용인평온의숲나래원에도 전시와 상담소를 5년째 상설 운영 중에 있으며 내년 4월부터 동 화장장에서도 영옥생성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6하단 - 1.jpg
▲바이블 납골함에 들어 있는 구슬 형태의 ‘영옥’

 

태그

전체댓글 0

  • 5624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바이블납골함’ 본향 배재열 대표이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