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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주요 장로교단 정기총회 개회

초유의 ‘온라인총회’에 기대·우려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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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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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장로교단의 정기총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측을 필두로 사실상 시작됐다. 한국교회 전체의 약 70%가 장로교인 만큼 장로교총회는 교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과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주요교단이 온라인 화상회의으로 진행하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교회발 집단감염이 사회의 지탄이 되는 상황에서 내린 ‘고육책’으로 보인다. 국가적 위기극복에 동참한다는 긍정적인 면과 내실 있는 결정이 가능하겠냐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총회 ‘안건’보다는 ‘진행방식’에 더 많은 관심과 주의 집중
짜임새 있는 교단정책 입안위한 차후 대책안 설립이 절실


◆합동측=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측(총회장=김종준목사) 총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새에덴교회(담임=소강석목사)에서 개회해서 오후 7시에 폐회한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1일 총회’이다. 총회 안건보다는 총회진행방식에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총회장에는 소강석 현 부총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고, 관심을 끌었던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상대후보의 탈락으로 단독이 된 배광식목사가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관심은 2명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총무선거에 집중되고 있다.


납골당, 총신대 문제 등 교단의 최대 현안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힌 상황이라 ‘메가톤급’ 이슈는 없을 전망이다. 수십 년 동안 교단의 발목을 잡았던 납골당 문제가 일단락됐기에 교단의 은급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 매년 총회 때마다 제기되는 여성안수 문제가 이번 총회에서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통합측=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총회장=김태영목사) 총회 임원회는 오는 21일 도림교회(담임=정명철목사)에서 총회를 열고, 임원진 개선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동 교단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차단하고 원활한 총회 진행 방안을 마련하고자 온라인 위주로 모임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총회는 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도림교회에서 주요 임원진 등 최소 인원 참석으로 총회 회무를 진행하고 지역별로 총대가 모일 수 있는 교회를 총 36개 선정해 화상 회의 형태로 총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교회에는 50명만 참석하도록 해 밀집 인원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부서·위원회별로 모여 회무를 진행하고 차기 총회 임원회에 이를 보고하기로 했다.


교단 관계자는 “지난 몇 주 동안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차기 총회 준비에 있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6개 노회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온라인 회의를 포함한 가능한 방법으로 총회 진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이 접수되기도 해 헌법위원회와 규칙부에 관련 질의를 보내는 등 원활한 총회 진행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고신측=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총회장=신수인목사)은 오는 22일 고려신학대학원(원장=신원하박사)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교단 내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 교단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우려해 총회 모임 신청이 지자체에서 반려되자 기존에 내정됐던 총회 일정을 연기하고 진행 방법을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총회 준비에 앞서 열린 임원회에선 차기 총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한 주간 연기하기로 하고 노회별로 23개 지역을 나누어 총대 소집 장소를 선정해 해당 장소에 투표관리위원을 파송하도록 하는 등 온라인 총회 진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임원 선거 등 주요 회무 처리 후 나머지 안건은 차기 임원회에서 맡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교단 관계자는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예정됐던 총회 개최가 지자체의 모임 허가 불허 조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임원들이 모여 긴 시간 논의를 진행했다”며, “갑작스럽게 내련 결정이기에 총회 진행에 있어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준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석측=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측(총회장=장종현목사) 총회는 오는 22일 하루 동안 열린다. 총회진행방식은 완전 비대면과 전국 거점교회의 화상회의, 전 총대와 집행부의 1:1 프로그램을 통한 쌍방향 화상회의 등 3가지 방식을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총회장 후보로 현 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추천하였으며, 부총회장으로 정영근, 김진범 목사를 추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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