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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순장로의 "스터디 드라마 바이블"

'성경’을 각본화, 이해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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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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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스라엘 대사를 지낸 박동순장로(사진)가 성경 66권을 14년에 걸쳐 번역한 〈스터디 드라마 바이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성경 번역은 ‘드라마’에 나오는 대본처럼 성경을 각본화해 ‘말한 자’와 ‘해설자’를 명기해 성경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캡처.PNG


예를 들면 창세기 첫 구절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앞에 ‘해설자’, ‘빛이 있어라’ 앞에는 ‘하나님’이라고 쓰여 있다. ‘아담’, ‘하와’, ‘뱀’, ‘가인’, ‘예수’, ‘빌라도’, ‘빌립’등을 화자로 표기했다. 또한 구약에 있는 하나님 말씀과 신약의 예수님 말씀을 모두 붉은 활자로 인쇄해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아메리칸 킹 제임스 버전’을 기초로 했고 ‘히브리어-영어 직역성경’, ‘희랍어-영어직역 성경’, ‘일본어 성경’을 참고 했다.


경남 함양 출신인 박장로는 외교관으로 40년간 공직생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고한다. 성경이야말로 인생 만사가 다 들어 있는 최고의 드라마인데 국내 번역본은 그러한 드라마틱한 매력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느껴 본서를 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상상나무 펴냄/국판 양장 2,168쪽/값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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