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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21

오늘날의 신학동향 - 창조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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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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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날(4): 원복음을 주신 하나님의 섭리

 

모세는 1:28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후에 바로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וַיְבָרֶךְ אֹתָם אֱלֹהִים),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וַיְבָרֶךְ אֹתָוַיֹּאמֶר לָהֶם אֱלֹהִים פְּרוּ וּרְבוּ וּמִלְאוּ אֶת־הָאָרֶץ וְכִבְשֻׁהָ וּרְדוּ בִּדְגַת הַיָּם וּבְעֹוף הַשָּׁמַיִם וּבְכָל־חַיָּה הָרֹמֶשֶׂת עַל־הָאָרֶץ׃)고 말씀하셨다고 서술했다. 이 구절에서 하나님이 처음으로 인간에게 오복을 주신 말씀이 원복음이다. 오복(五福) 중의 삼복(三福)은 다섯째 날 창조된 어류와 생물에게도 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것에 추가해서 인간에게만 주신 두 가지 복-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은 하나님이 인간의 창조목적에서 밝혔던 것과 같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첫 말씀으로 들려주신 원복음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인간에게 복으로 바꿔 주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원복음을 누리는 권리와 창조목적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는 남자와 여자의 자손 누구도 회피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인들은 인간에게 오복을 누리는 권리와 하나님의 창조목적을 이행하는 의무가 하나님이 정해 놓으신 창조질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원복음으로 이 땅에 그의 창조의 질서를 세우시는 섭리를 시작하셨다. 원복음은 그 조건을 이행하는 인간에게는 복의 원천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죄의 원천이 될 것이다. 하나님 앞에 인간의 죄는 그의 창조목적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원복음은 권리와 의무라는 양면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그의 복을 공짜로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하지 않으신다. 따라서 인간이라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행하는 일을 게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 앞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길로 가느냐, 아니면 죄악의 길로 가느냐는 선택의 기회가 항상 열려 있다.

 

하나님은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창조 톨레도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모세는 하나님이 선택하여 창조를 보고 기록하게 했던 위대한 인물이었다. 그러나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가 하나님의 창조 과정을 전부 서술한 것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그의 창조 과정에서 있었던 장면들을 몇 개 골라서 모세에게 보여주셨고, 모세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장면들만을 보고 창조 톨레도트를 서술했다. 그러므로 모세가 본 장면들 사이에 걸린 시간을 인간의 지식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쓸데없는 오류를 더할 뿐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보여주시고, 창조 톨레도트를 기록하게 하신 목적은 그가 창조주이심을 인간에게 알려 주시려는 것이다.

 

창조 톨레도트를 읽어보면 시간을 초월하여 모든 것을 알고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것을 환상으로 보고 듣고 기록한 모세의 서술 사이에 이해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현대인들이 모세의 창조 톨레도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 3,500년이라는 시간의 다리를 건너가서 모세 시대의 히브리어 용어의 개념과 모세의 서술 구조를 현대인의 과학적 눈으로 조명해봐야 한다. 모세가 창조 톨레도트를 기록할 당시 히브리인과 히브리어에는 현대인들이 상식으로 알고 있는 과학적 지식과 용어가 없었기 때문이다.

 

창조 톨레도트에서 빛과 흑암, 궁창(라키아), 광명체(메오르트), 생물의 종류(), 형상(찰렘)과 모양(데무트), (바라크) 등의 명사와 동사의 시제, 그리고 모세의 서술적 관점은 정확히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이해가 없는 기독교인이라면, 그는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이나 유대교적 관점을 벗어나지 못한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유대교적 관점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의 관점에서 창조 톨레도트를 비롯해 구약성경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만이 주 하나님의 창조와 그가 주신 원복음의 진리를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서 과학적 무신론자들에게 반론하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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