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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웨슬리 저널」 완역· 출판 화제

웨슬리 원문을 번역한 기념비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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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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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를 기회하고 추진한 김영선박사는 이번 출간은 ‘교회사적 사건’이라고 자평했다.


55년간 웨슬리가 기록한 저널을 23명의 학자들이 번역 출간

웨슬리의 신학과 신앙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가치 높아

 

세계교회사의 영적 거장이자 감리교의 창설자인 존 웨슬리의 저작 존 웨슬리 저널이 우리말로 번역돼 출판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추진해 소중한 결실을 맺은 김영선박사(협성대 명예교수.사진)한국을 대표하는 웨슬리안 신학자 뿐 아니라 칼빈주의 학자들도 이번 번역작업에 참여했다, “세계의 영적 거장 웨슬리의 생생한 목소리와 생각을 직접 듣는 다는 면에서 이번 출판은 가히 한국교회사의 기념비적 작업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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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이번 사건은 2012년 영국에서 시작됐다. 김영선박사는 당시 웨슬리 생애 탐구의 한 과정으로 학생들과 함께 영국을 방문했고, 브리스톨에 있는 뉴룸(New Room)에서 어떤 고서를 발견했다. 순간 김박사는 약간의 홍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것은 1909 느헤미야 커닉이 8권으로 편집한 The Journal of John Wesley었다.

김박사는 즉시 이 책을 구입하고 귀국하여 대학원생들과 함께 읽는 가운데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웨슬리의 이야기들을 발견하고 이 저널의 번역 필요성을 절감했다. 그리고 본격적인 번역작업에 돌입했다. 웨슬리신학연구소를 중심으로 4년에 걸쳐 23명의 학자들에 의해 번역돼 마침내 출간을 하게 된 것이다.

 

김박사는 웨슬리 신학이 웨슬리 설교에 근간을 두고 있다면, 웨슬리 목회는 웨슬리 저널에 근간을 두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웨슬리 신학은 주로 웨슬리의 설교에 의존하여 연구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서 웨슬리 신학에 대한 관심이 웨슬리 저널 연구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면에서 본 작품은 웨슬리의 신학을 그 자신의 직접적인 진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저널은 웨슬리 자신의 신앙과 신학에 대한 발전적 성찰은 물론 미국 조지아를 비롯하여 잉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 등지의 여행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풍물과 문화 등등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복음운동의 실태와 여정을 자세히 말하고 있다. 김박사는 설교하는 장소는 물론 설교의 본문과 제목 그리고 청중들의 규모와 그들의 상태와 반응, 또한 집회를 방해하려고 몰려온 폭도들이 청중을 향해 오물 등을 던지고, 온갖 저주와 욕설과 함께 막대기로 공격하는 등의 온갖 폭행과 폭력이 난무할 때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보호하셨는지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처신하였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집회 시 나타난 다양한 영적 현상, 소송을 당했을 때 겪은 사건, 간교한 사기꾼들이 목회자 모습으로 설교하고 돈을 거두어 가는 사건 등도 자세히 나온다.

 

김박사는 웨슬리 저널을 통해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첫째, 웨슬리 신학은 그의 일생을 통해 발전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김박사는 웨슬리는 다양한 사건과 만남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신학을 수립하였으며, 또한 성결을 목표로 하는 신학에 도달하기까지 웨슬리의 간절했던 고민과 염려 그리고 기도 등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저널을 통해 메소디스트의 부흥의 현장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김박사는 웨슬리가 방문하고 설교하는 곳에서 나타나는 회심, 경련, 쓰러짐, 신유 등과 같은 많은 영적 현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셋째, 복음운동을 통해 영국 사회가 어떻게 변화되고 개혁되어 가는지 살펴볼 수 있다. 넷째, 웨슬리의 저널을 통해 18세기의 영국의 삶의 정황을 볼 수 있다.

 

김박사는 이 사업에 관심을 주시고 후원으로 동력을 불어넣어 주신 김길수목사, 김인환목사, 노윤식목사, 윤보환목사, 이승우목사, 어형로목사, 하근수목사께 감사드린다. 또한 23명의 번역자들은 물론 간행위원장을 맡으신 김선도감독, 감수위원장을 맡으신 조종남박사를 비롯하여 여러 모양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웨슬리 저널 번역 사업에 소명을 가지시고 출판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신 일산광림교회 박동찬목사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웨슬리 저널 출판을 결심하시고 많은 수고와 협조를 아끼지 아니한 신앙과지성사의 대표 최병천 장로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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