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9-19(토)

기감 반동성애 성명에 비판 줄이어

성소수자 n번방 범죄자에 비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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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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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직무대행=윤보환목사)가 지난달 28일 동성애대책위원회 이름으로 동성애 관련 성명서를 냈고, 성소수자를 축복한 이동환목사를 n번방 범죄자를 축복한 것에 비유해 젊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이 성명에 대한 비판글이 쇄도하는 등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기감은 성명을 통해 이동환 목사가 목사 가운을 입고 인천 퀴어축제에 참가하여 동성애자들을 위해 축도한 행위를 반기독교적 행태로 규정한다, “이것은 목사 가운을 입고 n번방이나 음란물 제작 촬영현장으로 달려가 축도한 행위에 준한다. 이와 같은 범죄행위를 멈추고 회개하기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동환목사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니 해도해도 이럴 수가 있나요? 도대체 이들의 인식은 어디서부터 뒤틀린건가요라며, “너무 기가 막히고 치가 떨립니다. 이게 감리회 현 수준입니다. 널리 알려주세요. 감리회는 본인들이 얼마나 치졸하고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합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목사의 이 글은 현재 46회가 공유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댓글에는 이건 매우 심각한 명예훼손감 아닌가요? 어떻게 저런 비유를 하죠? 정신 나갔는데요?”, “이게 말이 됩니까? 충격적입니다”, “이 땅 위에 희망이 없다”, “아이고”, “감리교도 꽤 하는군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런, 진짜 선넘네요”, “우울하군요”, “드디어 시작이다. 앞으로 이런 성명서 더 나올겁니다. 예전에도 그랬어요. 벌써 흥분하면 지는 겁니다. 저들이 틀리고 이동환목사가 옳습니다”, “헐 범죄자 취급이네요”, “아 구려”, “내가 이래서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갈아탔다”, “완전 정신 나갔군요”, “n번방이라니. 빗댈 것도 봐가면서 빗대야지. 이러니 사람들이 개신교에 등을 돌리지. 어우, 화난다. 화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6박스.png

 

n번방이나 음란물 제작현장 달려가 축도한 행위로 규정

 

감리회는 얼마나 치졸하고 부끄러운 짓 하는지 알아야

 

 한편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사회변혁노동자당 인천시당, 성소수자부모모임, 움직이는청소년센터 EXIT,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트랜스해방전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와 수많은 사람들은 이동환목사를 지지하며 이동환목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을 낮은 곳에서 실천했던 언제나 좋은 이웃이었다. 거리에서 거대권력에 맞서 싸우며 힘들어할 때 기독교 복음으로 말씀을 전하고 함께 기도해준 이동환목사의 지지와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그는 노동자들과 대화를 거부하고 일방적으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 회사에 맞서 무려 409일 동안 고공농성을 지속했던 파인텍 노동자들, 역시 경영난을 이유로 국내공장을 폐업하고 정리해고를 자행한 회사를 상대로 13년간 복직 투쟁을 벌였던 콜텍 기타노동자들을 비롯해, 오랜 기간 고난과 시련을 겪은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던 종교인 중 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낮은 곳에서 소외된 이웃들의 곁을 지켰던 이동환목사가 교회법으로 처벌받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만약 기독교대한감리회 재판위원회가 성소수자 축복기도를 이유로 이동환목사를 처벌한다면, 이는 교단의 이름으로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에 다름 아닐 것이다, “차별과 배제의 논리가 곳곳에 스며든 이 땅에서 소수자와 약자들의 아픔을 보듬고 위로했던 이동환목사를 모진 혐오와 차별, 배제의 잣대로 단죄하지 말아주시길 거듭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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