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21(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7.30 16:30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스크린샷 2020-07-30 오후 4.31.51.png

 

무엇이 참 사랑일까? 사랑의 사도인 요한은 본문을 통해서 우리에게 참사랑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다. 한마디로 십자가의 사랑이다. 십자가가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그러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많은 방법 가운데 십자가를 택하셨을까?

 

본문을 보면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다. 그는 예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몸이 찢기시고 피를 흘리셨다는 것이다. 왜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을까?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시작부터 이 문제에 부딪쳤다. 예수님께서 메시아의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해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기도를 하시고 계실 때, 마귀가 다가와서 돌덩이를 떡덩어리로 만들어 보라고 요청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고 사탄의 시험을 물리치셨다.

 

그러자 사탄은 예수님을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그곳에서 뛰어내려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보이라고 요청했다. 예수님께서는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고 대답하시고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예수님의 대답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기적을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 무례한 일이요 하나님을 시험하는 죄라는 것이다.

 

인간의 자만심, 과시욕을 자극하는 마귀의 유혹은 광야에서뿐만 아니라, 공생애 기간 중에도 계속해서 다가왔다. 사람들은 줄곧 기적을 요구했다. 이것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라 표적을 구한다”(누가복음 11장 29절)라고 책망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구원이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적을 통해서가 아니라, 만세 전부터 계획된 십자가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서 이루어짐을 아셨기 때문에 표적으로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피와 사랑으로 구원을 주시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는 예수님에게 마지막 시험이 있었다. 그래서 겟세마네 동산으로 기도하러 가셨다. 마태복음 26장 37~38절을 보면 “베드로와 세베대의 두 아들을 데리고 가실 새 고민하고 슬퍼하사 이에 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하셨다. 얼마나 마음이 힘이 들면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하셨을까?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지는 문제를 앞에 놓고 세 번씩이나 반복해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아버지여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이 잔은 십자가의 죽음이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순간 할 수만 있다면 십자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아무 말씀이 없으셨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 아버지의 뜻이 변함없음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무수히 많은 사랑의 증거를 보여 주셨다. 성경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책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자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자기의 목숨을 우리의 죄를 위한 희생 제물로 내어놓으심으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하셨다. 

 

이 세상에서 사람을 변화시키는 최고의 묘약은 사랑이다.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 주신 예수님은 지금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지만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며, 성령으로 우리 가운데 오셔서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 마음에 부어주고 계신다(로마서 5장 5절). 그러므로 성령을 받고, 날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사랑의 사람으로 변화될 수 있는 독자들이 되시기 바란다.

/세계로부천교회 목사


태그

전체댓글 0

  • 3008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참사랑이신 예수님 - 요한일서 3장 16절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