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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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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질문을 잘해야 한다.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유명한 철학자에게 물었다.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자 철학자는 대답 대신 질문을 바꾸어 주었다. “어떤 사람이 부자입니까?” 철학자의 대답은 “이 나라에서 제일 부자는 만족 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였다.

 

 우리는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부자 되는 방법을 묻는다. 어디에 투자해야 되는 지 묻는다. 얼마나 돈을 많이 가져야 되는지 묻는다. 질문이 잘못됐다. 부자가 무엇인지를 먼저 질문해야 한다. 많이 가져서 부자가 아니라 만족해서 부자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잘 사는 방법을 묻기 전에 잘 사는 인생이 무엇인지를 물어야 한다.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만들기 때문이다. 질문을 잘못하면 평생 질문만 하는 ‘물음표 인생’이 된다. 성도는 물음표 인생이 아니라 답을 알고 있는 느낌표 인생이 되어야 한다.

 

 오늘 말씀 속에 제자들은 예수님께 질문한다. “예루살렘은 언제 회복됩니까?”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셨으니 큰일을 하시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질문이 잘못되었다. ‘언제 회복되는가?’라는 질문이 아니라 ‘회복은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진정한 회복은 예루살렘의 회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다. 예루살렘의 회복보다 영혼의 회복이 더 중요하다.

 

 질문이 잘못된 제자들은 늘 물음표의 삶이었다. “언제 됩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느낌표 인생이었다. 질문이 아니라 실행하는 삶이었다. 언제 회복되느냐고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지금 실천하라고 얘기하신다.

 

 믿음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삶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다. 야고보서 저자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약 2:17).

 

 위대한 철학자 화이트헤드는 “하는 일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서는 안 된다. 오히려 정반대여야 한다. 문명은 무엇을 하는지 생각하지 않고 행동할 때, 그리고 그런 횟수가 많아질 때 진보해왔다.”라고 말했다.

 

 성장하는 인생은 무엇인가를 꾸준히 해나가는 인생이다. 질문만 하는 인생이 아니라 질문이 행동으로 실천되어야 한다.

 

 제자들이 해야 할 실천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었다. 우리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우리는 원래 의지가 약하다. 시간이 없어서도 아니다. 시간이 많은 사람은 없다. 허비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다.

 

 삶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아서 그렇다.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인생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라고 말씀하셨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사도행전 1장 8절)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질문이 잘 못 됐다. 바르게 사는 삶은 무엇인가?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이다. 질문을 잘못하면 질문만 하는 물음표 인생이 된다. 성도는 물음표 인생이 아니라 실천하는 느낌표 인생이 되어야 한다.

 

 인생은 질문이 중요하다. 그러나 질문하는 이유는 대답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대로 살기 위해서다. 그대로 살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이 필요하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며 행동하는 인생이 되길 축복한다. /행복한나무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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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은 물음표가 아니라 느낌표다 - 본문 : 사도행전 1장 6~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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