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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교회들 교회 개방 결정

위축됐던 교회활동 재개되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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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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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교회들이 지난달 16일 교인들의 개인 기도를 위해 교회 문을 다시 개방하게 됐다고 전하고, 이를 통해 위축됐던 교회활동이 재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코틀랜드 니콜라 스털전 제1장관은 지난달 22일부터 상점, 공장, 야외 체육 시설과 시장 등의 재개를 허용하며, “이와 함께 교회들도 교인들의 개인 기도를 위해 예배당을 재개한 바가 있고,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환영한다. 교회의 개방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스코틀랜드 정부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폐쇄명령 완화를 위한 2단계 전략에 도입했고, 이에 스코틀랜드 교회 지도자들은 제1장관의 발표를 환영하는 공동성명을 내며 교파를 초월한 9명의 교회 자도자들이 성명에 서명했다.

 

스코틀랜드 교회들은 성명을 통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12주 동안 예배 장소를 폐쇄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며, “그 결과 우리는 더 이상 익숙한 방식으로 예배를 위해 모일 수 없었다. 그러나 이 전례 없는 도전의 시기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스도의 몸 된 구성원이 되는 것은 관계적 차원에서 예배를 위해 물리적으로 모일 때 드러난다. 그러나 최근에는 모임을 가질 수 없었고, 이는 영적인 친교와 현장 모임에 대한 심오한 갈망을 가져올 뿐 아니라 동시에 기술을 이용한 관계성을 가능하게 하는 창조적 기회의 실현에 대한 갈망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스코틀랜드 교회 서기를 맡고 있는 조지 위트목사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교회의 재개를 돕기 위한 지침을 준비 중이다”면서 “모든 교회가 재개할 수는 없다. 감염에 취약한 목회자와 교인들은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이 단계에서 온라인 예배 옵션을 계속 선호할 것이다. 코로나19 위협 가운데 목회자와 교인들은 자신의 상황과 교회의 본질에 따라 초기 단계의 교회 재개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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