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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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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0세를 맞은 전 감신대 총장 박봉배목사는 그동안 한국교회와 신학·기독교 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박목사는 현재 고령의 나이와 건강 상의 이유로 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 교계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박목사는 1931년 5월 서울 출생으로 1956년 감신대를 졸업하고, 1959~1961년까지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1961에서 1981년까지 감신대 전임강사와 조교수, 부교수, 교수를 역임하는 중, 1966년 미국으로 떠나 1970년까지 미국 밴터빌트대학에서 석사와 박사(Ph. D)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박목사는 1981년에서 1985년까지 그의 모교 감신대에서 제4대 학장으로 시무했고, 1987년에서 1990년까지 감리교본부 선교국 총무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의 제자 중 한명은 “박교수님이 우리 한국 교계와 신학계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한명의 목회자로서도, 교수·총장으로서도 그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교인 감신대 총장을 역임한 후 박목사는 1990년에서 1995까지 목원대 총장을 지내기도 했고, 1976년에서 1980년까지 세계교회협의회 교회갱신분과 위원으로 활동하며 에큐메니칼 운동에 헌신하기도 했다. 

 

또한 박목사는 1980년 한국찬송가위원회 위원장, 1981년 한국신학대학협의회 회장, 1981년 한국신학대학협의회 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이어 박목사는 1982년에서 1985년까지 한국대학협의회 이사와 1993년부터 1994년까지 한국사립대학교협의회 부회장, 1987년부터 1991년까지 세계감리교협의회 실행위원도 역임했다. 2000년부터 박목사는 그의 모교 감신대에서 「교리와 장정」을 강의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5일 박목사 아내와의 전화 인터뷰 결과 박목사의 건강상태가 최근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목사의 아내는 “박목사께서 예전에는 허리가 안 좋아서 고생을 하셨는데 이제는 다른 쪽이 좋지 않다. 연세가 많으셔서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며, “목사님이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 나까지 건강이 나빠져 걱정이다. 주위의 많은 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근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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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학·기독교교육 발전에 이바지 - 전 감신대 총장 박봉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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