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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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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으로 김정은 정권이 이처럼 발끈하는 데는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북한이 모든 연락선을 ‘완전 차단’하겠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 아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남북 사이 갈등이 생길 때마다 연락선 단절이라는 불만을 표시해 왔다. 특히 북한은 9일 정오부터 남북 사이 모든 통신선들을 차단 폐기하고 ‘대남 사업’을 ‘대적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 정부와 여당은 접경지역 국민 안전을 핑계로 김정은 남매의 진노를 달래고, 북 정권 안정을 위해 역지사지 논리까지 동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이런 태도는 매우 유감스러울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자존심과 인내를 시험하고 있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이 맞대응하여 모두 갈 데까지 가서는 안 되는 것도 사실이다. 남북은 서로에게 대적의 대상이 아니다. 더디더라도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핵심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있다.

 

한국교회는 ‘화평의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 고린도전서 14장 33절과 골로새서 1장 20절 말씀에서 모든 사람이라 하지 않고 만물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진정한 회목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실제로 남북갈등이 심화될수록 교회의 역할은 극히 제한적인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남북갈등을 해소하는 기도와 이를 전하는 평화의 일꾼들을 양성하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바로 북한에 복음을 전하고 평화를 이끌어내는 일꾼들을 많이 양성해야 한다. 북한의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취약점을 제일 잘 아는 탈북민들이 두려울 것이다. 그들로 하여금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북한 주민에게 외부 소식이 흘러들어 가게 해야 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다소 시간이 걸려도 인내하면서 평화의 복음을 전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것이 남북갈등을 풀어가는 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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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갈등 평화로 풀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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