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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에 대한 과학적 조명-16

오늘날의 신학동향 - 창조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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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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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날(2):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 ‘옛 하늘과 옛 땅

 

넷째 날 창조 톨레도트에서 1:16-18은 모세가 그의 설명을 덧붙여놓은 것이다. “(16)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18)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이 구절들에서 모세는 낮을 주관하는 큰 광명과 밤을 주관하는 작은 광명은 각각 해와 달이고, 그밖에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을 이루기 위해 별도 있었다고 서술했다. 하나님은 시간을 하늘에 있는 광명들이 주관하게 하셨다. 병들은 작은 광명이 주관하는 밤에만 보이게 하셨다. 여기에서 주관하다는 뜻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레멤쉐레트’(לְמֶמְשֶׁלֶת)는 왕의 통치권 또는 소유권을 의미한다. 그렇게 해서 땅의 하루가 24시간으로 조정된 생태계가 만들어졌다.

 

넷째 날 지구에 임재하신 하나님이 생태계를 조성하시기 위해 우주와 태양계의 운행을 미세 조정하셨다는 성경적 사실에 의하여 창조연대 ‘6천년설과 창조 6일의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근본주의적 주장들은 이제 기독교에서 폐기되어야 한다. 그리고 모세가 하나님이 라키아를 하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잘못 이해함으로써 생겨난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도 폐기되어야 한다. 오늘날에도 땅에서 관측하면, 모든 광명체는 대기권인 하늘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주선이 라키아의 위를 탐사해서 얻은 관측자료가 하늘의 실체를 확인했다. 그런 관측자료를 본 현대인들은 하나님이 말씀하신 라키아가 대기권 하늘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동안 기독교와 과학 사이에 있었던 우주론 논쟁은 종식되었다고 보아도 좋겠다.

 

기독교에 남아 있는 과제는 이제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버리는 것이다.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에는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오해하여 만들어낸 하늘의 라키아가 있고, 하나님이 아담을 심판하시면서 저주했던 땅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모세가 잘못 이해한 옛 하늘이고 옛 땅이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이 그것들을 기억하거나 마음에 두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는 계시를 증언했다(65:17). 이사야에 의하면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니, “이전 것”(הָרִאשֹׁנֹות)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해야 하리라고 선포하셨다. 이전 것’(하리쇼노트)이 바로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에 있는 태초의 하늘과 땅(1:1)이다. 그런 사실은 하리쇼노트에서 정관사 ’(הָ)를 뺀 리쇼노트라는 말이 창세기 첫 마디에 나오는 베레쉬트에서 전치사 ’(בְּ)를 뺀 레쉬트와 같은 어원에서 파생한 것이며, 따라서 태초의 것을 가리킨다는 점에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토라의 문자에 갇혀있었던 유대인들은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그런 뜻으로 계시하셨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하나님은 옛 하늘과 옛 땅을 잊어버리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말을 따르지 않는 유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지구에 임재하여 창조 사역을 하셨고, 다시 구원자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다. 요한은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한탄했다(1:5). 그래서일까?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주신 새 하늘과 새 땅의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베드로와 요한에게 다시 주어졌다. 베드로는 그리스도가 그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라는 계시와 새 하늘과 새 땅을바라보는 약속을 주셨다고 썼다(벧후3:12-13). 

요한은 그리스도의 계시를 보고,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21:1)고 썼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처음 하늘과 처음 땅으로 만들어진 고대 히브리인들의 우주관을 기억하거나 마음에 생각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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