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교수들 신입생 장학금 마련
캠퍼스생활 기대했던 학생들 위로
목원대학교(총장=권혁대박사) 융합컴퓨터·미디어학부(학부장=송특섭박사)의 학부 교수들이 지난 19일 대학본부 총장실을 방문해 올해 신입생에게 써달라며 1800만 원을 권혁대총장에게 전달했고, 이 장학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캠퍼스 생활을 기대했던 신입생을 격려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장학금은 동 대학 9명의 교수가 매월 일정 금액을 ‘목원사랑 지정기부’를 통해 적립한 금액과 학부모·동문이 사비를 털어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총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신입생 6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대학 융합컴퓨터·미디어학부 송특섭학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에서 친구들도 못 만나고 선후배의 우애도 다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온라인 강의를 통해 기초를 다지고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