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진실교회 김재홍목사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은 지금 누리는 것”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5.15 14:35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스크린샷 2020-05-15 오후 2.36.28.png

 

오늘날 교인 속 하나님나라 개념통해 바른 신앙을 촉구

본문중심 설교위한 목회자의 성경탐독 열정회복 절실

 

30년 동안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목회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재홍목사(진실교회·사진)는 성경을 가감 없이 전하는 원리주의 목회방침을 세워 교인들에게 성경을 올바르게 가르치고자 고심하는 목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독교인은 삶을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천국에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김목사는 그러한 삶이야말로 살아 있는 믿음을 품고 성령으로 거듭난 영혼이 누리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피력한다.

 

한국교회는 교회 안에서 천국을 누리는 삶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한 김목사는 “죄 사함을 받은 자는 ‘칭의’가 이루어진 사람이며 이런 자가 천국을 누릴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며, “단순히 말씀을 외우는 지식적인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이러한 믿음에서는 영혼이 살아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천국을 누린다는 것은 내 영혼이 살아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갖고 기쁨으로 생활하는 것인데 거의 모든 교인들이 육신의 문제에서 일어나는 자범죄 때문에 양심이 찔려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서 “회개를 통하여 죄 사함의 확신을 갖는 믿음이 필요하다. 이러한 믿음의 생성은 기쁨이 샘솟는 원천이 된다”고 역설했다.

 

또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소명하실 때 믿음으로 순종하는 아브람을 의롭다고 하셨다. 그러나 창세기 14장으로 옮겨가면 믿음의 의인인 아브람이 롯을 구하기 위해 살인죄를 짓지만 하나님은 멜기세덱을 통해 아브람의 자범죄를 속죄했다”며, “우리도 예수를 믿어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많은 죄와 허물이 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으로 예배드림으로써 자범죄를 용서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목사는 “성경 안에 주옥같은 천국의 이야기가 넘쳐나고 있지만 많은 설교자들이 인간의 행실을 변화시키려는 설교를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의보다는 인간 의에 대한 설교다”라고 꼬집었다.

 

또한 “설교는 성경만을 사용해야 하며, 성경 신학의 기반 위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목회자들이 성경 설교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성도들이 어려워하고 지루해할까 봐 미리 염려하여 쉽게 전달하려다 보니 복음의 진리를 고스란히 선포하는데 실패 한다”면서 “설교는 하나님의 뜻과 일하심이 정확하게 기록된 성경 진리만을 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목사는 “최근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씩 모아 ‘짜집기설교’를 하는 목회자들이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본문에 충실하여 자신의 진액을 온몸으로 짜낼 때 비로소 설교는 ‘성경신학’이라는 나뭇가지에 맺힌 맛있는 ‘홍시’가 된다”라고 설교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한편 김재홍목사는 예장 합동개혁측 산하 총회신학교에서 25년간 헬라어를 비롯한 신약학을 가르쳐왔다. 현재는 서울 대방동에서 진실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마태복음으로 보는 성경신학〉과 〈성령으로 보는 성경 내러티브〉 외 다수가 있다.


태그

전체댓글 0

  • 36753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진실교회 김재홍목사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