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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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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복음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복음이란 기쁜 소식, 곧 예수가 이 땅에 오신 것, 더 정확히 말하면 예수가 우리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3일 만에 사망권세를 깨트리고 부활하신 것이다. 이 땅은 죽음이 지배하고 왕 노릇한다. 창세 이후 한 사람도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없고 그래서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죽음이고,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비겁해지고 절망한다. 아무도 버틸 자 없고,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의술이 아무리 발달한다 하여도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예수께서 이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셨다. 그분 오셔서 사람같이 살다가 사람같이 죽으셨다. 그러나 부활하셨다. 만약 죽은 지 수백 년 후에 살아나셨다면 과연 그분인지 믿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죽은 지 사흘 만에, 사람들 마음이 아직도 어수선할 때 살아나셨다. 안식 후 첫날 예수의 시신에 향품이라도 발라드리기 위해 무덤을 찾은 여인들에게 천사가 증언한다. 그분이 다시 사심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든 인간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고 다시 사는 원칙이 있다는 진리를 친히 보여 주셨고 이것이 복음임을 알려 주셨다. 이 기쁜 소식, 이 굉장한 소식이 예수를 통해 이 땅에 확인된 것이다. 이를 본 여인들은 예수의 죽음으로 슬퍼하며 울고 있는 이들에게 예수 부활을 전했다. 그러나 그들은 듣고도 믿지 아니했다(10~11절). 그 후에 남은 제자들에게 또 전했지만 역시 믿지 아니했다(13절). 죽으면 그만이라는 고정관념은 이렇게 무섭다. 그리고 이는 마음이 완악해서이다. 결국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나타나셨다. 예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이 믿음 없는 것이고, 이는 우리의 모습이다. 믿는다고 하지만 그래서 늘 죽을까 두려워하며, 불안과 근심 걱정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다.

 

 부활하신 주님은 사명을 주신다. 사실 예수 부활을 만난 이들은 이 엄청난 사실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초대교회 당시 예수 부활을 전하지 말라, 말하지 말라, 박해와 회유가 있었고 이 때문에 죽음을 당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담대하게 전했다. 이때 주께서 함께 역사하시는 것이다. 왜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나으리라 는 표적들이 나타나지 않을까? 요즈음 당시 제자들처럼 나가서 전파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께서 함께 역사하지 않고, 믿는 자들의 표적이 따르지 않고, 그래서 교회들이 힘을 잃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다른 것은 부활이 있다는 것이다. 주님이 친히 보여 주셨고, 만난 이 여인들이 전했고, 사도들도 처음에는 부활을 믿지 않았지만 나중 부활의 주님 만나 그들이 또 증인이 되고,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도 이 복음이 전파된 것이다. 이제 우리가 이 부활의 소망가운데 살며, 나아가 우리 주위에 사망권세에 눌려 불안 근심 걱정 가운데 사는 자들에게, 다시 산다는 이 부활의 복음을 담대히 전파하는 예수 부활 증인들이 되시기 바란다. /사단법인사랑나눔 이사장·충주그리스도의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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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복음을 전파하라 - 마가복음 16장 1~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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