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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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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움에 빠진 지도 수 주일이 지났다. 자고 일어나면 늘어나 있는 확진자의 수를 볼 때마다 기독교인으로서 이 어지러운 시국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제대로 된 일상생활조차 마음껏 할 수 없는 오늘의 이런 현상은 무엇 때문에 일어난 것일까? 그 중심에는 신천지가 있다. 그들로 인해 무섭도록 빠르게 퍼져간 전염병을 바라볼 때 사이비 종교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멍들게 하는지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와 맞물려 우리 사회에 그 민낯을 공개한 사이비 종교를 바라볼 때, 둘이 참 닮아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눈에 보이지도 않아 소리소문없이 사람의 몸을 잠식하는 바이러스처럼 사이비 종교도 우리가 생각지 못한 순간 사회 깊은 곳에 뿌리내려 많은 이들의 영을 잠식하고 있다. 많은 젊은이가, 한때는 열심히 교회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사이비 종교에 빠져 진실된 믿음마저 저버린 모습을 볼 때 선배 신앙인으로서 몹시 마음이 아프다. 왜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바이러스와도 같은 사이비 종교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드는 것일까? 건강관리의 실패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영적 건강도 중요하다. 우리의 인간 됨은 먼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의 목적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삶의 목적을 잊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영적으로 깨어있어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나의 믿음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믿음인지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진리와 겉모습만 그럴싸한 거짓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를 공격하는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육체적 건강이 중요하듯 사이비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영적 면역력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 말씀 중심에 서서,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고, 나의 삶을 돌아보며 철저하게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것은 기독교인 개인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교회에서도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우리 교회만의 성장과 부흥을 위해 달려왔던 지난날을 돌아보며 그 안에서 소외되고 상처받았던 이들을 감싸 안을 수 있어야 한다. 육적으로나 영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귀 기울이고, 손 내밀며 말씀을 그저 아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동안 우리나라 기독교인 중 100만여 명에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우리 사회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왔다.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한 방법으로 장기기증을 선택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가 58%에 육박하지만, 우리나라는 2.9%로 그 수치가 아주 미비하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로마서 148)’라는 말씀을 행함으로 실천하며 생명도 아끼지 않고 세상을 떠나는 날 나누겠다고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특별히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은 이들 중에는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도 많다고 한다.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고, 병원을 오가는 일처럼 중요한 일조차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하니 걱정이 앞선다. 이런 이들이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아 육체적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또한 예수님을 만나 영적으로도 건강해질 수 있도록 바이러스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기독교인들이 더욱 힘을 합쳐 생명나눔에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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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건강을 굳건히 지키며, 생명나눔 사역에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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