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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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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멈춰선 듯 온통 전염병 소식에 관심을 빼앗기고 있다. 우리가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계적 재난 사태에 직면하여 각계 각층의 모든 사회구성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기독교는 대부분 침착하게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정부·시민사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간을 흘러간다. 지금 시계가 멈추어 섰다고 해서 영원히 우리의 시간이 현재에 고정될 수는 없다. 우리는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 특히 4월에 연회를 준비 중에 있는 감리교는 상황을 핑계로 연회준비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늘 감리교의 고질적 문제가 되어 동 교단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감독선거에 관한 비리 근절에 만만의 준비를 가해야만 한다. 이미 거대해진 감리교단에서 사적 이익을 탐하는 목사들이 감독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만 한다.

 

구성원의 다수가 이미 수준미달이라면 우리는 그러한 단체에 ‘선’을 요구할 수 없다. 그러나 감리교단은 그렇게 수준미달의 교단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고, 개혁의 정신과 토착화의 정신을 토대로 한국적 교회, 건전한 교회, 개혁적 교회를 이 땅에 구현하고자 노력하는 웨슬리의 후예들은 우리가 ‘선’을 기대할 수 없을 만큼 타락하고 무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이다. 그럼에도 한 눈은 현 사태를 응시하되 다른 한 쪽 눈은 다가올 연회에 늘 관심을 두어야만 한다. 이번에는 결코 단 하나의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최선의 후보가 감독이 되어 작아지기만 하는 감리교단의 부흥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 준비하는 이들이 결국은 결실을 맞볼 수 있게 된다. 이번 연회를 기점으로 감리교회의 부흥이 도래할 수 있도록 감리교인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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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연회 준비에 소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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