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2(목)

문체부, 한교총에 예배중단을 호소

주민들 일부 교회 예배강행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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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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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일탈행위로 인해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증한 가운데 정부, 시민사회와 함께 종교계도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대한 집단행동을 자체하고 있고, 특히 종교계는 모든 예배를 취소하고 가정예배나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하지만 연세중앙교회(담임=윤석전목사)를 비롯한 일부 교회들은 지난 8일까지 각 교회에서 공공 예배를 강행했고, 이에 대해 시민사회와 지역주민들은 강력하게 반발했다. 

 

예배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까지 걸면서 거세게 반발

시민사회의 비판에 직면해 온라인예배로 대체하기도

 

◆교회 개별행동에 사회우려 확산·수원 생명샘교회(담임=이성진목사)에서는 지난달 23일 11살의 초등생을 포함한 6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고, 부산의 온천교회에서도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 8일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숨기고 서울백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한 여성도 대구의 한 교회 교인인 사실이 밝혀졌다.

 

교회를 통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일부 대형교회들을 비롯한 여러 교회들은 여전히 예배를 강행하고 있다. 심지어 수만 명이 운집하는 연세중앙교회(담임=윤석전목사) 등의 대형교회들도 지난 8일까지 예배를 강행했고, 이에 지역주민들은 예배중단을 촉구하는 현수막까지 걸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개신교가 공적 모임 중단에 협조하고 있지 않자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장관은 지난 3일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형목사)을 방문하여 당분간 대중집회 자제 등 교회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임을 피력했다.

 

하지만 김태영목사는 “교회들의 예배형태 변경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사태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할 뿐이었다. 또한 김목사는 “특히 교회의 특성상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참여가 적다고 한다거나, 일부 지자체에서 교회의 예배 취소를 강요하는 듯한 공문을 발송하고 있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고 말하며 오히려 정부의 태도를 지적하고 있어 개신교계가 여전히 사태의 심각성에 둔감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배중단으로 사회운동에 동참·일부 교회들의 개별행동과는 별도로 대한민국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전 세계가 놀랄 정도로 국가 역량을 총동원하여 확진자와 관련된 장소에 한하여 전수조사에 가까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육부는 전국의 모든 교육기관들의 개학을 연기했고, 정부의 각 부처들도 대부분의 공공행사들을 취소·연기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라 가톨릭은 236년 만에 전국의 모든 미사를 중단했고, 조계종도 전국의 모든 법회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개신교의 주요교단들도 이에 동참해 최소 2주간 예배를 중단할 것을 소속교회들에 요청하며 차후  대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개 교회들도 모든 예배를 중단하고 온라인예배나 가정예배 등으로 대체했고, 교회를 통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철저하게 막고자 노력하고 있다. 예배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며 한동안 예배 강행을 시도했던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이영훈목사)와 영락교회(담임=김운성목사) 등도 시민사회의 비판에 직면하여 2주간 온라인 예배로 대체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백신개발까지 시간확보가 과제·신천지로 인해 대구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돼 지난 9일까지 전국의 바이러스 확진자 수 7,300명과 사망자 수 50명을 훌쩍 넘어섰고, 이중 신천지 관련 건은 63%에 육박하고 있다. 이렇게 국내에서는 신천지로 인해 심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도 펜더믹 현상이라는 주장이 있을 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전 세계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에 관해 많은 전문가들은 전염병이 확산되는 시기에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전까지 시간을 버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치료제 개발 전에는 지역 전파의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확진자들을 격리시키고, 시민들은 공공장소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며 치료제가 나올 때까지 시간을 버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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