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4-02(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2.26 14:0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한국교회의 분열은 1951년 신사참배문제를 시작으로 분열이 계속됐다. 그뿐만 아니라 진보와 보수의 신앙 노선과 지역 갈등, 교회연합기관의 난립과 정체성의 한계, 성직자 우상화 등 지도자의 교만과 도덕성문제 등으로 한국교회가 분열되고 있다. 2006년 종무실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약 290개 교단에 이른다. 그 가운데 장로교단이 114개 정도였으니 분열의 정도를 짐작하게 한다. 수많은 교단의 난립과 분열은 한국교회의 현실이요 부끄러움이다. 분열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지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교회의 분열은 주님의 경륜과 배치된다. 흔히 교회라고 하면 ‘예배당이 있고 교인들이 모여서 종교의식을 행하는 곳’ 또는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건물’이라고 생각한다. 신약성경에는 교회를 모두 에클레시아, 즉 ‘구별된 무리, 빼어낸 무리’라는 뜻의 헬라어로 표현했다. 이는 교회를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을 받은 교인들의 모임으로 지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교회의 분열을 차단하기 위하여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에베소서 4장 3절)고 간절히 바라고 있다. 우리가 십자가 위에 머물 때, 다른 사람들과의 사이에 화평이 있다. 이것은 교회가 세속화하면서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 맺는 것과 당 짓는 것과 이단과 투기 등으로 오염되고 만연됨으로써 성령이 하나 되지 못했다. 성령이 하나 되는 유일한 길은 이 모든 육체의 소욕을 십자가에서 처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연합하고 하나 되는 길은 사도 바울의 본을 따르는 것이다. 한 몸, 한 성령, 한 소망, 한 주님, 한 믿음, 한 세례, 한 하나님이다. 모든 교회가 이 같은 ‘하나’됨을 저버린다면 분열될 것이고, 그리스도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세우신 교회들이 ‘하나’라는 그리스도의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6397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자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