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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노르웨이교회협서 주교 착좌

지역사회 봉사통한 모범 공동체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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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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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교회협의회는 4월 26일 트론하임 니다로스교회에서 주교 착좌식을 열고, 새 주교로 선출된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목사(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사진)의 새 사역을 환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착좌식은 세계 기독교 공동체 간 화합과 일치, 연합과 연대를 위해 세계교회협의회에서 수년간 수고한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목사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노르웨이교회를 대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매진하도록 하고자 공동의 다짐을 나누기 위한 행사로 준비됐다. 특히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고 진행하는 트베이트목사의 첫 공식 일정이라 세계 교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교회의를 통해 트베이트목사를 주교로 선출한 동 협의회는 사회적 봉사를 통해 많은 신뢰를 얻었고 대륙과 신앙을 아우르는 교회의 단결과 상호 작용에 상당한 기여한 바를 인정, 비범한 전문성과 경험을 지닌 트베이트목사의 능력이 노르웨이교회 주교직에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주교 착좌식에 앞서 트베이트목사는 3월 말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직 임기를 마치고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트베이트목사는 “주교는 우리 공동의 믿음 아래 우리 교회의 다양성을 통일하고 단결시키면서 다른 이의 의견을 경청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은 자리이다”며, “주교는 교회를 주재하는 사람으로서 교회 전체를 대표하는 사람이 되는 동시에 공적인 인물이 되는 특별한 책임이 있다. 이것은 우리의 메시지를 이웃에게 호의적으로 퍼트리고자 때로는 토론을 통해서 다른 이에게 의사를 강제하기보다 의사를 교환하는 데에 힘써야 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올라프 픽세 트베이트목사는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으로서 자메이카에서 진행한 WCC 국제교회연합평화회의와 부산에서 진행한 WCC 총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세계 교회 공동체 간 지속적인 일치와 유대관계를 이끌어왔다. 또한 기후 변화와 평화 조성, 난민 정착과 같은 국제사회 이슈에 관해 세계교회협의회에 가입된 산하 교단 간의 초교파적 협의를 이끌어내는 역할을 펼치며 교회연합 사역에  헌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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