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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서 법인전환 투표 시행

기독여성활동 확산위한 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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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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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는 총회를 통해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기독여성주의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기독여성주의 운동통한 성평등·한반도 평화 등 확립 추진

말씀 안에서 함께 기도하며 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겠다

 

서울YWCA(회장=이유림권사)는 지난달 30일 서울YWCA 대강당에서 New Change New YWCA란 주제로 총회를 열고, 기독여성주의 운동의 확산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동 단체는 이번 총회에서 지난해 총회 회의록 통과와 사역·감사보고를 진행하고 신년도 사업 계획안과 145억가량의 예산안을 심의·채택했다. 이어 안건으로 올라온 헌장개정안 채택과 관련하여 투표를 진행하고 동 단체의 사단법인 전환 승인 투표를 통해 한국YWCA(회장=한영수) 산하 단체에서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오랜 기간 기독여성주의 운동에 몸담은 고 강순숙역대이사와 고 이명자위원, 고 전인영이사, 고 박병숙명예위원의 추모를 통해 기독교 정신에 바탕을 둔 시민·여성운동의 뜻을 남긴 회원들의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 한 해간 동 단체의 사역에 도움을 제공한 단체와 임원들에게 상패를 전달해 감사를 전했으며 당선이사와 공천위원을 선출해 내년도 사역 원동력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했다.

 

이유림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정치는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고 경제는 위기의 연속이었으며 사회는 우울과 불안으로 혼란스러웠다, “서울YWCA는 우리 사회의 피스메이커로서의 소명을 되새기며 정의·평화·생명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이어 서울YWCA는 기독단체이자 여성단체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여 기독여성주의 운동에 집중했으며 YWCA 한민족 여성평화순례 태백산 방문을 주관해 한반도 미래를 이끌 평화리더를 키우는 일에 매진했다, “탈핵생명운동, 성평등운동, 평화통일운동, 청년·청소년운동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가 양성, 정책 제안 등을 펼치며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오늘날 사회적인 다양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한 이회장은 안으로는 더욱 안정적이고 책임 있는 기관 운영과 사업을 위해 단체 법인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밖으로는 회관 건물 외관을 새로이 가꾸어 많은 이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나눔과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창립 100주년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면서 법인 설립과 부속시설 정비로 지속가능한 운영 체제를 다지고 말씀 안에서 함께 기도하는 영성에 기초한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하고 전문적인 시설 관리로 회원과 시민의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많은 이들이 깨어있는 여성이 만드는 세상의 변화에 지속적인 응원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 단체는 신년도 운동정책으로 탈핵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 지역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탈핵생명운동과 여성이 참여하는 성평등한 사회 확립을 위한 성평등운동, 평화교육과 민간교류 확대로 평화체제 구축에 나서는 평화통일운동 등을 선정, 구체적인 사역방안을 모색해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여성의 능력개발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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