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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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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CBS 사장 등을 역임한 권호경목사는 은퇴 이후에 엔지오 단체 ‘라이프오브칠드런’(Life of Children)에서 봉사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권목사는 “과거 민주화운동을 전개하다 투옥돼 징역을 살았었다. 그것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돼 정부로부터 배상금을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엔지오 단체 라이프오브칠드런을 만들었다”고 근황을 밝혔다. 

 

권목사는 “이 단체는 전 세계의 소외된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설립된 아동전문 엔지오로서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아이들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며, “내일이 오늘보다 나은 아이들의 삶을 위해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더 투명하게 운영하고 더 많이 소통하며, 더 깊이 현장으로 들어간다. 단 한명의 어린이도 소외되고 고통 받지 않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금년이 6년째인데, 처음 시작할 때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많은 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50여 명의 직원들이 전 세계의 어린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권목사는 기부문화가 더 확산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는 세계 10위인데, 기부에서는 60위 권 밖이다. 이는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며, “무엇보다 십자가의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 교회가 기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한국교회 민주화운동의 산 증인인 권목사는 특히 70년대 한국교회가 전개한 민주화운동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전 교회협 총무 김영주목사가 기독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조직해 한국교회의 민주화운동을 기록으로 남기려는 작업을 추진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함께 민주화투쟁을 전개했던 이명남목사가 별세했다”며, “당시의 여러 기록과 나의 기억을 토대로 회고록을 출간하게 됐다. 앞으로 이러한 작업이 계속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목사는 “개인적으로 건강을 위해 새벽 4시에 일어나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규칙적으로 엔지오 단체에 출퇴근하며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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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어린이위한 봉사에 주력” -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권호경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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