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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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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이후에도 여전히 강의활동을 활발히 진행중인 현해춘목사(사진)는 “나사렛 교단 소속 교회들이 평택지역에 많이 있다. 수요일마다 평택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며, “또 서울에서는 금요일마다 모여 강의를 하고 있다. 많은 목회자들이 더욱 목회연구에 열심을 내주었음 좋겠다. 그러한 마음에서 젊은 목회자들을 강의를 통해 돕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교회의 현상황에 대해 현목사는 “다양한 문화운동들이 우리 사회에서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본다. 문화운동들이 일어나는 모습이 보기 좋을 때도 있지만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복음에 대한 열정을 잃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며, “분명 문화운동이 더욱 세련되고 흥미롭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사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문화운동도 우리 사회에 나름의 기여를 하겠지만 그럼에도 교회가 나서서 복음운동에 앞장서야 한다. 복음이야말로 사람과 세상을 변혁하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가 최근 침체기에 빠지면서 신학교들도 어렵다. 신학생들은 줄어들고 있고, 기존의 목회지망생들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목회를 포기하고 다른 길들을 모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한국교회가 직면한 어려움들을 쉽게 극복할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한국교회가 큰 충격을 받아야 변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교회가 자체갱생을 통해서 변하는 것은 힘들 것이라 보고 있다. 다만 어려운 시대일수록 신앙의 사람이 등장했던 역사를 돌이켜 보며 한국교회가 지금의 위기를 분명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근황에 관해 “나이가 있는 만큼 건강을 위해 꾸준히 걷고 있고, 또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책을 읽고 있다”며, “젊은 목회자들은 젊은 시절 확실한 신앙의 자기 체계를 갖추어가길 조언한다. 복음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부재하면 목회자의 열심히 오히려 사회악이 될 수도 있다. 늘 성경 연구에 힘쓰고 복음의 본질을 알기 위해 노력하는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에 더욱 많아지기를 기도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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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게으르지 않은 목회자가 되자 - 나사렛성결회 증경 총회장 현해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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